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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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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고체연료 잠대지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북극성 미사일의 세번째 모델이다. 2017년 8월 북한이 노출한 판넬 정보판을 통해 처음으로 정체가 알려졌으며, 2년 뒤인 2019년 1차 시험발사 되었다.
2. 제원[편집]
우리 국방부에서는 '19-6 SLBM'이라는 자체 코드명을 부여했으나, 국방백서에서 북한 표기를 반영했다. #
3. 상세[편집]
3.1. 의도적인 정보 노출[편집]
최초 발사 약 2년 전인, 2017년 7월 화성-14 발사성공 기념 축하연 영상에서 김씨 3대 일가의 광적인 미사일 집착을 보여주는 선전 영상을 방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김정은이 SLBM 기지를 시찰하는 사진 가운데 빨간색으로 '북'과 '3'이 적혀있는 미상 물체가 포착되었다. 북극성 미사일 시리즈 의 첫번째 미사일인 북극성이 처음 발사되었을 때 흰 바탕에 빨간 글씨로 '북극성-1'로 표기된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북극성-3'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사진이었다.
이어서 2017년 8월 23일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극성-3이라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을 노출시켰다. 관련기사 이전의 북극성-2가 지상발사형이었기 때문에, 이 자료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북극성-3'이 고체연료 기반의 ICBM의 이름이 되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존재했다. (#) 이 당시 일본 언론은 북극성-3이 소형화된 SLBM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졌다. # 소형화된 SLBM은 KN-23을 개량해 2021년에 공개했다.
3.2. 시험 발사[편집]
이후 2019년 10월 2일, 1차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
다음날인 2019년 10월 3일 조선중앙통신이 북극성-3을 발사하였음을 보도하였는데, 노동신문 1면에 제식명칭 '《북극성-3》형'을 공개해 버렸다. 또한 인근에 바지선이 보여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모이며, 김정은의 참관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 대미 협상 국면에서 수위 조절을 한 듯.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단 분리 및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며, 미사일이 찍은 지구 사진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1] 일본 자위대는 처음에 미사일 2발 발사라고 판단했으나 나중에 미사일의 단 분리를 2발로 잘못 본 것을 인정하고, 정정했다.
한편, 이때 김정은이 참관했는데 고의적으로 숨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 다만 북한에서는 김부자가 들어간 사진은 절대 잘리게 내보내지 않는데, 실제로 김정은의 손만 노출했을지는 의문이다.
4. 특징[편집]
색연필 모양의 전형적인 초기형 SLBM의 형태를 띠었던 북극성과는 달리, 끝이 뭉툭한 최신형 SLBM 형태를 띠고 있다. 중국 쥐랑2와 비슷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는데, 쥐랑2(JL-2)뿐만 아니라 90년대 이후 실전 배치된 각국의 SLBM[2] 은 모두 북극성-3처럼 끝이 뭉뚝한 형태를 띤다. 이는 미사일 선단부 체적을 늘려 다탄두 탑재 및 탄두 중량 증가에 유리한 모양이기 때문이라고. 여러 언론에서 북극성-3이 쥐랑-2(JL-2)와 외형이 유사하다고 보도하나 미사일의 크기와 길이를 비교해 보면 북극성-3은 중국의 쥐랑2보다는 쥐랑1과 비슷한 체급으로 보인다.
기존 북극성에서 보였던 그리드핀도 없어졌는데, 그리드핀은 자세안정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공기저항을 증가시켜 추력을 약화시키므로 사정거리와 탑재중량에 불리하다고 한다. 북한측이 제어면에서 성능개선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고각으로 발사했기 때문에, 최대 비행고도는 910km,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밝혀져서 # 북극성보다는 사정거리가 늘어난 듯 하다.
5. 반응[편집]
북한의 2019년 미사일 발사가 대부분 단거리 위주였기 때문에 이번 발사도 단거리 발사체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 있었으나, 기존 북극성보다 진일보한 중장거리급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