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송영관
덤프버전 :
[ 펼치기 · 접기 ] - ※ 철거된 시설과 사망한 동물은 취소선 처리.}}}}}} ||}}}#!end||<-2> 기타 ||교통 ‧ 마스코트 및 캐릭터 ‧ 말하는동물원 뿌빠TV ‧ 비판 및 사건 사고 ‧ 삼성물산 ‧ 시포 ‧ 애플리케이션 ‧ 에버랜드 리조트 ‧ 에버랜드 캐스트 ‧ 자연농원 ‧ 정기권 ‧ 캐리비안 베이 ‧ 테마송 ‧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사육사.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으로 20여년 간 근무한 베테랑 사육사로 2010년대 들어 판다월드에서 판다들을 맡아 사육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료 사육사 강철원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 생애[편집]
본래는 관광 관련 학과를 전공한 대학생이었으나, 전역 후 복학을 앞두고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캐스트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에버랜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동물에 관심을 갖고 정규직 전환을 준비해 2003년 사육사로 발탁되어 에버랜드 주토피아에 입사했으며 소동물, 사막여우, 북극여우 등을 거쳐 유인원 전문가로 몽키밸리에서 원숭이를 주로 담당하였다. 2010년에는 한중수교 기념으로 도입된 황금들창코원숭이를 맡아 번식에 성공시켰다.
2.1. 판다 할아버지[편집]
그러던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을 계기로 2016년 암수 판다 한 쌍[6] 이 도입되면서, 에버랜드에는 외환 위기 이후 약 18년여 만에 다시 판다월드가 개장하였다.
이때 송영관 사육사도 판다월드 내에서 사육하는 중국 원숭이의 사육 총괄 등을 위해 판다월드로 배치되어 판다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때 동료 강철원 사육사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배치되었는데[7] "내가 왜!"라며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8]
그렇게 판다월드에서 근무하며 2017년에는 동료 강철원과 함께 세계 멸종위기종인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담당하며 번식을 성공시켰고, 양 팔이 휜 기형으로 태어나 어미에게 버림받은 새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맡아 어미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9]
손재주가 매우 좋아 판다월드 내에서는 판다들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장난감이나 놀이 시설을 만들어 주고,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하여 암컷 새끼를 얻으며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이 생겼고, 2023년 7월 7일에는 또 다시 암컷 쌍둥이 새끼 판다들을 자연 번식으로 얻으며 판다 할아버지라는 타이틀이 굳어졌다.
3. 방송 출연[편집]
- SBS TV 동물농장에 다회 출연하였다.
- SBS 특집 4부작 '푸바오와 할부지'
안녕하세요.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 송바오, 사육사 송영관 입니다.
- MBC 다큐플렉스 2부작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 맙소사 푸바오
4. 어록[편집]
"진실한 감정으로 마주하기에
늘 공평하고 순수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그대는 나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예요.
그대와 나누어 갖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그대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깨끗해지고 다시 태어나는 나를 매일 경험하지요.
그대가 허락해 준 경이로운 교감의 시간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그대와의 시간을 기대하지만
너무도 빠른 시간의 흐름에 잠깐은 헛헛할 수도
난 항상 다짐하고 맹세하고, 또 바라요.
오염 많은 이 세상에서 기꺼이 당신을 위한 조연으로서
그대가 이 세상의 특별하고 위대한 주인공이 되길."
본인 브런치 계정에 처음으로 기고한 시 #
"푸바오, 기억해. 먼 훗날 암컷 판다로 살아가다가 너무 힘든 일을 겪고 지쳐서 손가락 하나 조차도 움직일 힘이 없을 때, 누군가 8월의 댓잎 새순을 하나하나 모아서 너의 입에 넣어준다는 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거야. 너를 아주 많이 응원한다는 거야. 너의 엄마는 그렇게 힘을 내서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찾았단다. 지치고 힘들 땐 너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렴."[12]
"자다가 일어나서 뭐가 불만스러워? 일어나야 하는 현실이 싫은 거여? 그런 거여? 그래도 어쩌겄어? 잘 먹고 잘 자야 훌륭한 판다가 된다 그랬지?"
"그 냄새 꼭 기억해. 그 꽃을 꼭 기억해야 돼.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 꽃의 향기를 맡으면 이곳의 추억이 되살아날 거야. 알았지, 푸바오...?"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비교하거나 어느 하나를 삼켜 버리는 특별함일 수 없습니다. 그저 특별함에 특별함이 더해질 뿐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늘 모든 바오들의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면서, 이제 시작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와 그들의 엄마인 위대한 아이바오의, 더 나아가 '바오 가족'의 또 다른 특별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7월의 특별한 초대장
"푸바오의 특별한 하루하루를 빠짐없이 지켜봐 왔기 때문에 더욱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친구를 마주할 때마다 아기였을 때부터의 지난 모든 순간이 최면에 걸린 것처럼 떠오르니 여전히, 항상, 그리고 영원할 우리의 '아기 판다 푸바오'라는 단어로 밖에는 이 친구를 표현할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의 자녀를 보는 것처럼요.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가족이라는 특별한 관계가 되어있네요."
"이거 보여? 이거 니 얼굴이여... 어떻게 해야겠어? 이거 올리신 분을 구속기소를 시켜 말어?"
"뚠빵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영관이구요."
팬들과 만날 때나 강의, 토크콘서트 등에서 가끔 시전하는 아재개그다(...)
5. 저서[편집]
- 《전지적 푸바오 시점》, 위즈덤하우스 (2023.11.15)
6. 여담[편집]
- 판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전하기 위해 뒤늦게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팬들에게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해서 지금 뒤늦게 한다"고 받아쳤다.
- 필력이 좋고 감수성이 뛰어나 판다 사육을 하며 느끼는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을 브런치나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 주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 친근한 이미지와 유인원 전문가 경력으로 인해 판다월드가 개장하기 전부터 방송과 인터뷰 등 매스컴에 여러번 등장하였다. 가정집에서 성장해 스스로를 사람으로 생각하다, 그 진실을 깨닫고 우울증을 앓게 된 긴팔원숭이를 다룬 에피소드에도 전문가로 등장했다.
- 2009년 주토피아 사파리의 생태계를 사람들의 사회 생활에 빗댄 칼럼을 동료 사육사과 함께 저술했다. 사자, 호랑이 권력다툼 10년의 기록
- 자신이 담당하는 판다 러바오와 함께 판다에 대한 합성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해했다. 2023년 6월 수컷 판다 러바오에게 발레리나용 치마(튀튀)를 입힌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자 러바오와 함께 이를 개탄스러워 하며 본인이 작성한 기사를 통해 고소해장을 작성했다. 당연히 자연물인 판다가 사람을 고소할 수는 없고, 고퀄리티 합성에 대한 답례 겸 팬서비스로 러바오와 함께 '워토우는 고소해'라는 메시지를 써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이벤트이다. 이후 처음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이후 푸바오 사진을 스튜어디스로 합성했다.
- '할아버지'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실제 나이는 40대의 중년이다.
- 배우자는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던 중 만난 사육사 출신이라 사육사의 고충을 이해해 준다고 한다.
- 송영관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중 판다와쏭을, 강철원은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서 전지적 할부지 시점[13] 을 담당한다.
- 판다월드로 이임하기 전, 몽키밸리에서 원숭이를 담당하며 생긴 아픈 과거가 있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원숭이가 건강이 좋지 못했는데, 두시간마다 인공포유를 시키며 필사적으로 돌봤지만 끝내 폐사하고 말았다 한다. 그뒤로 한동안 방황을 거듭하며 동물들과 교감하지 않고 그저 사육만을 하며 거리를 두고자 하였으나 자신을 따르는 판다들을 보며 서서히 상처를 치유해 나갔다고 한다.
- 2012년 에버랜드 사원들이 보육원을 찾아 벌이는 재능기부 봉사활동 러브스쿨에 참가했다.
- 2022년 4월 주토피아 카페에 판다월드에서 잃어버린 나무늘보 인형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출근 후 확인해 보겠다는 댓글을 달았고 그 다음날 '나무늘보 어린이의 보호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여 '지금은 푸바오의 적극적인 보살핌 속에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푸바오가 인형을 가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인형 주인[14] 의 보호자는 덕분에 아이가 인형을 찾아 기뻐했다고 후기 글을 올렸다.
-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들을 목마 태우는 부모[15] , 바오 가족의 잠을 깨우려고 유리창을 두드리거나, 판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돼지 같다, 맨날 먹고 자고 뭐하는 거냐고 항의를 하는 등 관람 매너를 전혀 갖추지 않은 관람객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언급하였다.
- 손녀로 삼아 애지중지 기른 판다 푸바오의 3번째 생일날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은 주한 중국 대사 싱하이밍으로부터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나, 판다 팬들과 일반인들을 막론하고 한국인들의 반응은 영 좋지 못하다.[16]
- 왼쪽 눈에 진한 쌍꺼풀이 있지만, 오른쪽 눈은 그렇지 않다. 무쌍인지 속쌍인지는 불명.
- 운동을 좋아해 축구와 복싱을 즐겨했으나 요즘은 바쁜 업무 때문에 잘 하지 못한다고 한다.
- 동료 강철원 사육사와 마찬가지로 나무위키에 본인을 다룬 문서가 만들어진 사실을 알고 있다. 12월 2일 팬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한 발언을 보면 직접 문서를 읽어보시기도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