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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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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2. 생애[편집]
어렸을 때 현대무용을 배워 무용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했고 중학교 재학 중 아버지의 통보로 말레이시아 소재 국제학교에 유학을 가게 됐다. 그리고 이방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혼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웠다. 조용히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부모님이 내성적인 면을 바꾸기 위해 “반장으로 나가보라”는 추천 아래 반장과 회장을 맡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유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전공을 인문학과 경영학 중 고민 끝에 가장 무난해 보이는 경영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학기 중 한국에 돌아와 증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에서 금융인으로서 순조로운 길을 걸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연예인이 될 생각이 없냐”는 지인의 말이 계속 떠올랐다고 하며 미국 유학 시절부터 꾸준히 배우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을 고민할 때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는데,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 영화 속 인물로 살아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고 그 속으로 들어가려고 TV를 분해한 적도 있는 어린이였다던 차주영은 배우가 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배우의 길을 걷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에 배우 일을 제안받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부모님 몰래 배우 생활을 시작한다. 끊임없이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만이 답이었으며 “배우는 생애 처음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였던 26살에 배우로 데뷔한다.
3. 활동[편집]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주연 역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빙구》,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에 출연했다.
차주영은 데뷔 후 수년간 조연으로 활동했지만 애매모호하게 겉돌면서 배우로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비행기 안에서 출입국신고서에 직업을 쓸 때면 늘 빈칸으로 냈고, 가족들에게 “만 30세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약속한 나이가 됐는데도 내놓을만한 성과가 없어 ‘배우라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건가?’, ‘내가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 에너지로 버틸 수 있을까.’는 불안과 예민을 품으며 큰 슬럼프를 겪는다. 차주영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너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어. 뭘 쥐고 있었다고….’ 라고 스스로 되뇌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2022년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한지현 역으로 출연하여 신스틸러로써 주목을 받았다.
2023년 대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의 최혜정 역으로 출연했다. 차주영은 흔히 주위에 있을 법한 흙수저 일진 출신의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직업정신 투철한 스튜어디스 혜정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큰 호평을 받았고 탁월한 눈빛, 표정 연기와 소화력으로 “비교적 많지 않은 분량에도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와 “왜인지 모르게 혜정이가 정이 간다”는 호응을 얻기도 했다.[8] 차주영은 혜정 역을 통해 무명 배우[9] 에서 벗어나 라이징 스타 배우로 주목받았으며 혜정 역과는 전혀 다른 고저스한 면모를 보여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로서〈어게인 마인 라이프〉와 〈더 글로리〉를 통해 배우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다.
2023년 3월 25일부터 9월 10월까지 방영한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장세진 역으로 출연했다.[10]
2024년 하반기에 방영하는 사극드라마 《원경》 에 출연해 원경왕후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첫 주연과 동시에 타이틀 롤을 맡았다.
4. 캐릭터[편집]
- 중저음 톤의 우아한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4.1. 외모[편집]
- 또렷하고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와 세련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90년대, 00년대 전형적인 미녀 여배우를 연상시킨다. 거두절미하고 상당한 미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
- 헤어 스타일과 스타일링에 따라서 이미지가 자유자재로 많이 바뀌는 편이다. 직업 특성상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를 가지고 있다.
- 모태미녀이다.
4.2. 성격[편집]
- 극 내향적인 집순이다. “하루 50보도 안 걷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소파에 정자세로 10시간 앉아 있기도 한다”고 밝혔다.
-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상대방과 친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 절친 임지연, 박성훈, 김건우 말에 의하면 차주영은 평상시에도 우아함이 몸에 배여있다고 하며 김히어라는 “주영이가 똑똑하고 똑부러지는 느낌으로 말하지만 알고 보면 그 안에 아무것도 없고 귀여움 밖에 없다”고 하자 차주영도 김히어라의 말에 동의하였다.
- 성격에 대한 차주영의 인터뷰:
“해외 생활을 오래 했으니 자유분방함을 추구하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보수적이거든요. 하지만 누군가 저를 어떤 선 안에 가두려고 하면 또 튀어나가고 싶어 하고. 제 안에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서, 어찌 보면 모순 덩어리인 것 같기도 해요.”
- 본인 성격과 가장 비슷한 성격인 작품 캐릭터로는 〈키마이라〉 의 김효경 역을 꼽았다.
- 배우 이미지와는 다른 갭모에가 있는데, 의외로 4차원이다. 귀엽고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 매우 다정한 성격이며 팬 사랑과 팬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 평판에 따르면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한다.
5. 여담[편집]
-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본인의 출연 작품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키마이라〉라고 전했다.
- 지금은 긴머리이지만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최종병기 앨리스〉, 〈더 글로리〉에서는 단발이었는데 이 세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찍다보니 같은 기장의 단발 머리로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같은 기장 속에서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캐릭터 분석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17] 단발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연관검색어에 ‘차주영 단발’이 뜨기도 한다.
- 〈더 글로리〉에서 화제가 되었던 욕조신의 뒷모습은 대역이며, 가슴 노출신은 CG라고 밝혔다. 극 중 최혜정은 가슴수술을 했다는 설정이였기 때문에, 차주영 본인은 자연이라 “궁금해 하시는 필요 부위는 CG 처리가 맞다”고 답했다. # 노출 자체에 대한 고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고민은 없었다”며 “혜정이 캐릭터를 완성시켜주는 신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 〈더 글로리〉당시 체중을 5~6kg 증량했다고 하며, 최혜정의 부스스한 파마 머리와 스타일링, 승무원 유니폼 모두 차주영이 직접 의견을 냈다고 한다.
벌크업한 모습과 스타일링이 차주영의 팜므파탈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 김히어라와 절친이 된 것이 아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은오적으로 불리는 배우 박성훈, 김건우와도 친해져 다함께 MT에 놀러가기도 했다고 한다.
- 무명 시절에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듯하다. 살아온 환경과 성격이 연예계 시스템과 맞지 않았고, 부모님은 차주영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후에도 ‘그렇게 열심히 응원해 주시지는 않는다.’고 하였으며, 화보 인터뷰 도중에 울컥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더 글로리 GV 시사회에서 인터뷰 도중 감정에 북받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기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배운 적도 없음에 내공이 부족한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작품 할 때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이 낮았으나〈더 글로리〉이후에는 자신감이 생기고 성격도 나름 활달해졌다고 한다.
- TV를 잘 챙겨보진 않는다고 한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인의 밥상을 꼽았다.
- 퍼스널 컬러는 가을 웜과 가을 뮤트로 추정 된다.
5.1. 취향[편집]
- 영화
- 로맨스, 멜로 영화를 선호하는 듯하다.
- 인생영화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몽 루아〉, 〈봄날은 간다〉, 〈바빌론〉등으로 알려졌다.
- 프랑스 영화를 즐겨본다고 한다. “프랑스 영화를 보면 철학, 문화, 예술이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음악
- 음식
-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이다.
- 좋아하는 동물은 말이다.
- 선호하는 향은 머스크향과 우디향이다.
6. 출연 작품[편집]
6.1. 드라마[편집]
7. 그 외 활동[편집]
7.1. 방송 출연[편집]
7.2. 광고[편집]
7.3. 화보[편집]
7.4. 홍보대사[편집]
8. 수상 내역[편집]
[1] 구글 프로필 기준으로 171cm다.[2] 외동이다.[3] 재학 중 말레이시아 유학[4] 유타 주립대학교에 입학했고 유타 대학교로 편입했다가 아버지의 의견을 따라 다시 유타 주립대학교로 돌아가서 졸업했다. #[5] 3단.[6] 혼자서 해외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7] ‘꾸러기와 꾸러기들’ 이라는 뜻으로 차주영의 별명에서 팬 애칭이 되었다.[8] 학폭 가해자, 인성 파탄난 성격을 옹호하거나 미화하는 것이 아닌 최혜정의 소시민적인 설정들과 차주영의 연기력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9] 더 글로리로 데뷔한 신인 배우로 인지한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10] 50부작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에요. 제가 겨우겨우 쌓아온 커리어의 밑천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이런 긴 호흡의 작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제 역량을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또 여태껏 사연이 있어서 마지막에 터트리는 역할을 많이 맡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분량은 적고, 한 신으로 모든 걸 다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죠. 이렇게 호흡이 긴 작품에서는 고루 분포된 분량을 통해 제가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밝혔다.[11] 성별을 묻자 딸이라고 언급했다.[12] 저 당시 한국 20대 여성 평균키가 대략 160cm 정도였다.[13] 더 글로리에서 몸매가 뛰어난 사람들에게만 어울린다는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을 정도다. 참고로 머메이드 라인은 허리를 강조하는 옷이라 어지간히 허리가 가늘지 않으면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거기다가, 전반적으로 슬렌더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말이 많다.[14] 차주영은 김은숙 작가와 안 PD 작품이기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여러 차례 미팅하며 지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미팅 때 안 PD가 "어떻게 지냈어요?"라고 묻자, 자신도 모르게 혜정이가 돼 "X같이 지냈어요"라고 답했다. 안 PD가 '혜정이다!' 확신하고 캐스팅한 순간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게 맞다. 팬들은 아닐 거라고 하는데, 'ㅈ'이 들어가는 욕을 했다. 꽤 오랫동안 미팅을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오늘 못하면 끝이겠다' 싶더라.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나와야겠다'는 각오였다. 이미 혜정으로 살고 있어서 그렇게 답했는데 빵 터졌다. 안 PD님이 '혜정으로 살아왔네'라면서 좋아해줬다.[15] 차주영은 “내 주변에 혜정이같은 인물은 존재하지 않아서 오히려 단순하게 접근하려고 했다. 평소에 많이 격양된 상태로도 지내봤고, 휴대폰 메모장에 욕설로 가득채우기도 했다. 집에서는 가족들이 있으니 ‘X발 X발’ 할 수 없더라. 아예 시간을 정해놓고 이 시간부터는 욕하는 시간이니 놀라지 마시라고 알려드렸다. X발의 마음으로 살았다.”고 언급했다.[16] 인터뷰 막바지에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영어로 인사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영어를 한 적이 있다.[17] 어겐마에서는 컬이 살짝 들어간 단발펌, 더 글로리에서는 히피펌(스튜어디스로 일할 땐 단발 생머리), 최종병기 앨리스에서는 컬이 안 들어간 단발머리로 출연했다.[18] 징그러운 음식 제외한 모든 음식을 좋아한다고 하며, 주변 지인들이 먹방을 권유할 정도로 잘 먹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