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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별/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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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하은별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목록[편집]
2.1. 애증 관계[편집]
2.1.1. 천서진[편집]
천서진: 기쁜 소식이 있어. 너 서울 음대 합격했어...!
하은별: 눈이 자꾸 생각나. 죽기 전 로나 엄마 눈. 죽어가는 사람이랑 눈 마주치면 영혼을 빼앗긴다면서. 그럼 나도 곧 미치거나 죽거나 괴물이 되겠네?
천서진: 로나 엄마를 네가 어디서 봤다고?
하은별: 왜 그랬어...?
천서진: 뭐가?
하은별: 아줌마... 엄마가 죽였잖아. 차로 밀어서... 아줌마는 날 살리려고 했어... 계속 살리려고 했는데 어떻게 날 살리려는 사람을 죽여! 어떻게! (중간생략)
천서진: 널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고 가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하은별: 허물? 엄마는 악마고 괴물이야! 내가 엄마 딸이라는게 끔직해!! 나도 엄마처럼 괴물이 되면 어떡해? 가까이 오지마! 할아버지도 아줌마도 다 엄마가 죽였어! 아!! 소름끼쳐!!! (소리지르며 발작한다.)[1]
하은별: 아빠를 죽인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2]
심수련이 민설아, 주석경을, 오윤희가 배로나에게 그랬듯이 천서진도 하은별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서 받은 남들보다 반드시 정점에 서야한다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그것을 하은별에게 똑같이 대물림했다. 또한 천서진과 오윤희의 악연이 자연히 2세에게 이어지고 말았다.
예전에는 천서진의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 그냥 고분고분 듣기만 했지만, 시즌 1 후반부에서는 천서진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호기롭게 웃으며 받아칠 정도로 점차 반항적인 성격이 되었다. 천서진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로 자신에게 계속 윽박지르는 천서진에게 "개실망이야!" 라는 말까지 해가며 반항하고, 천서진이 패륜을 저지르는 현장로 우연히 목격하고 녹화했는데 그 사실을 천서진에게 알리지않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서 약먹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천서진은 하은별이 자는 사이에 하은별의 휴대폰에서 유심 칩을 뽑아 입으로 씹어 삼키면서 철저히 증거인멸했다.
이혼한 아빠 하윤철이 하필 오윤희와 재회하고 돌아오고 배로나를 퇴학시키려는 시도가 수포로 돌아가자 천서진은 청아예술제를 앞두고 하은별에게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반드시 이기라고 압박을 주었고 이때문에 하은별이 자기 엄마가 로나 엄마에게 그랬듯이 자신도 배로나에게 트로피 날개로 상해를 입혔다. 그때 하은별의 목걸이에 혈흔이 남겨졌지만 천서진은 하윤철과 함께 하은별의 죄를 덮기에 급급하다가 주단태에게 덜미잡혀 그와 강제로 결혼해 인질로 잡히는 불행의 결과를 초래했다.
그전에도 천서진의 섀도싱어가 오윤희로 드러나자 배로나를 대하듯이 천서진을 경멸하였고 천서진이 주단태와 체포되어 법정에 넘겨졌을때 불안에 떨던 하은별을 매의 눈으로 데려간게 당시 과외교사로 잠입한 진분홍이었다. 그때 천서진에게 서러운 감정이 컸던 하은별은 진분홍에게 의지했지만 그 진분홍은 어떤면에서 천서진보다 악랄한 집착녀였다. 적어도 천서진은 교육이 잘못되었어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진분홍은 그냥 집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3]
천서진과 떨어져 지낸 후로 매일같이 진분홍의 학대를 받다가 배로나와 주석훈을 비롯한 헤라키즈의 도움으로 진분홍의 마수에서 벗어나 배로나의 집에 피신했는데, 이때 천서진에게 sos를 요청해 보지만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천서진이 주단태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매몰차게 하은별의 전화를 끊어버린다. 하은별은 그런 천서진의 반응에 크게 통곡을 하며 엄마가 자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슬퍼한다. 겉으로는 천서진을 미워하지만 속마음은 어디까지나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이라는 것.
하지만 천서진의 음성 파일로 하은별을 꾀어내어 진분홍이 다시 납치했을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숙적의 모친인 오윤희가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해주었는데 뒤늦게 나타난 천서진이 과거로부터의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 손으로 오윤희를 살해해버렸고 그 사실을 옆에 있던 하은별도 알게되면서 병원에서 원망감이 폭발했다. 그래도 대외적으로 진분홍이 가져다 준 약으로 기억을 지우면서 다시금 고분고분 천서진을 따르고 배로나와 청아아트센터 상주 음악가 오디션에서 경쟁하다 패했지만 사실 하은별은 약의 부작용으로 조기 치매가 온다는 배로나와 하윤철의 경고를 들은 후로 겉으로 기억을 잃은 척 행동하면서 일부러 약을 먹지않고 숨기고있었다. 그리고 천서진이 자신을 위해 악행을 벌였다는 것을 알고[4] 엄마의 나쁜 기억을 지워주겠다는 해괴한 효심으로 약을 천서진의 와인이 대량으로 탔다.
이 시점에서 하은별은 죽도록 괴롭힌 배로나가 이복언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을 구해준 오윤희와 배로나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신마저 엄마를 버리면 곁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는 현실을 제 스스로 인식하고 있었고, 결국 차라리 과거로 인해 스트레스를 앓던 천서진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어린아이가 할 법한 순수한 마음이 독이 된 셈이다. 그러나 혈관을 통해 투여되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났던 하은별과는 다르게 소화기관을 거쳐서 시간이 상당히 걸린 천서진은 하필 약효가 제일 최악인 상황에서 발효되었고, 결국 그토록 자신이 혐오하던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며 끌고 가다가 추락한 후 샹들리에 조명에 복부가 짓눌리게 되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조기치매로 인한 유아퇴행이 와버렸다. 즉, 지옥판이 될 것이 뻔한 청아예술제와 청아아트센터 오디션에 참가해 우승하여 오윤희의 죄까지 속죄하고 모친이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다는 좋은 의도로 행동했던 배로나와는 정반대의 다른 의미로 의도는 좋았지만, 끔찍한 결과를 불러일으킨 것.
그러나 천서진의 유아퇴행도 연기였음이 드러났고 더욱 정신병 연기에 매달려 하은별이 자신을 배신하지 못하게하고, 자신 역시 법의 처벌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 하지만 자신의 꼬리를 잡은 전 남편 하윤철을 제 손으로 살해하고 하은별이 그 사실을 알게되자 마지막 남은 엄마에 대한 미련이 완전히 끝나게된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하윤철은 하은별을 가장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했고 하은별 역시 힘들때 엄마보다 아빠가 더 있기 편한 존재였다. 그런 소중한 사람을 살해했으니 하은별로서는 배신감과 분노가 엄청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단죄하는 결과로 이어지고말았다. 본인에게는 그동안 천서진 2세라는 속박에서 벗어나는 처음으로 양심적인 행동을 한 셈.
시즌 3 최종화에 천서진이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아예 의절할 마음까지는 없었는지 자신이 속한 성당 성가대와 함께 엄마가 있는 교도소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다.[5] 하지만 후두암으로 2박 3일 외출을 나온 천서진과 끝내 만나지 못하였고, 딸의 모습을 확인한 천서진이 자살하게 되면서 이 모녀 관계는 비극으로 끝나버렸다.
2.1.2. 배로나[편집]
세상에 유일하게 살아있는 핏줄인 자신의 이복언니. 자신보다 성격, 공부, 성악 실력, 운동 실력까지 뛰어나다는 이유로 상당히 혐오하고 질투한다. 둘의 부모 간 사이도 복잡해서 안 그래도 관계가 상당히 꼬여 있는데, 하은별이 완전히 타락한 시점부터는 둘 중 누구 하나가 죽어야 끝날 지경까지 올 정도로 심각해졌다. 모친인 천서진과 오윤희의 갈등과 비교해도 훨씬 심각한 상태. 배로나 역시 하은별을 뒷배경으로 들어간 도둑년이라고 욕할 정도로 싫어한다.[7] 그러한 이유로 정말 박터지게 싸움을 벌여왔다.네가 틀렸어, 배로나.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안 뺏겨. 우리 아빠도, 석훈이도, 대상 트로피도.[6]
저는 노래 실력으로 한 번도 윤희 아줌마의 딸을 이긴 적이 없었습니다.....
- 하은별
결국 누명을 씌워 배로나를 축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게 오히려 자신의 목을 죄는 행위가 되어버리는 무리수 내지는 악수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시즌 1 17화부터 배로나가 학교로 복귀한 데다 주석훈이 그런 배로나의 방패가 되었기 때문에 이젠 오히려 하은별이 본인 명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화에서는 청아재단의 비리와 자신이 성적 조작으로 합격했다는 것까지 폭로되었다. 하나 시즌 1에서 결과적으로 엄마인 천서진이 별문제 없이 풀려나고 오윤희가 심수련 살인 누명으로 쫓기게되면서 배로나가 홀로 남게 되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시즌 1에서는 본인이 승자가 되었다.
2년이 지나 오윤희와 하윤철이 결혼하고 하윤철이 배로나를 챙겨준 것에 질투와 원망을 느끼고 청아예술제에서 트로피로 공격하여 치명적인 중상을 입혔다. 그러나 배로나가 사라진 후에도 매일같이 그녀의 망령에 시달렸으며 심수련의 구조로 살아돌아온 배로나를 보자 공포와 죄책감에 시달린 나머지 진분홍과 함께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서울대 실기시험에서 다시 만났는데 그때 진분홍의 조작으로 배로나가 의도적으로 자기까지 떨어뜨렸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자신도 진분홍에게 학대를 당하자 학교에서 진분홍에게 끌려갈때 입모양으로 배로나에게 "도와줘!"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상황 파악이 된 배로나가 주석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배로나-하은별이 싸우는 연기를 하고, 유제니-이민혁 등 청아예고 학생들이 진분홍을 붙잡은 사이, 배로나와 주석훈이 하은별을 탈출 시킬 수 있었다.
탈출 이후 하은별은 4502호에 몰래 숨어 있었는데, 배로나가 하은별에게 "나 아직 너 미워. 그리고 너한테 제대로 사과 받을 거야. 그런데 지금은 그냥 돕고 싶어. 그게 내 마음이야. 오지랖이고 바보고 다 모르겠고, 네가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거 알겠으니까 그만 울고 밥 먹어, 징징대지 말고! 제발, 제대로 좀 살아!"[8] 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후 배로나와 주석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석경이 진분홍에게 하은별의 위치를 알려주어 다시 하은별이 진분홍에게 납치되는데, 이를 발견하고 하은별을 목숨 걸고 구출한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악기에 차오른 배로나가 성악 경연에 훼방을 놓으며 당당히 실력으로 승리하고, 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 듯 싶었지만 하은별이 부작용으로 치매가 올 수 있는 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배로나가 흔들리면서 둘의 갈등은 중단되었다. 배로나는 하은별이 지금까지 비정상적인 기행을 벌였던 이유를 알게되고 어느정도 납득하고 동정하고 있는 상태이며, 하은별을 자신의 손으로 굴복시키고 싶을지언정 하은별이 스스로 파멸을 맞이하는 모습을 원하진 않기 때문에 둘의 관계 회복은 오로지 하은별에게 달린 셈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시즌 3 11화에서 하윤철과 병원 앞에서 대화를 나누며 "나 같은 딸은 이제 버리라고. 갱생불가능한 괴물이니까 난. 아빤 이제 로나한테 가봐. 엄마랑 내 눈치 보지 말고 로나한테 가서 아빠 노릇이나 해. 걘 이제 엄마도 없고 아빠 뿐이잖아"라며 울면서 하윤철을 밀어낸 것을 보면 하은별 입장에서는 오윤희-배로나 모녀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죄책감을 느껴 온 것으로 보인다.
최종회에서는 성악에 대한 미련을 버림으로써 배로나는 물론 구 헤라팰리스 이웃들과도 완전히 남남인 인생을 살게 되었다. 오윤희 살인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진술하며 살인의 진상을 밝히고 오윤희를 구명하는 데 일조하며, 자신은 단 한 번도 성악에서 배로나를 이기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자신과 이복언니를 불행하게 만든 자신의 성악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았다. 또한 스스로 목을 긋는 자해를 함으로써 본인의 엄마가 배로나의 엄마의 목을 그은 것과, 자신이 천서진의 죄를 묵인하고 배로나에 대한 자신의 악행에 대한 벌을 스스로 받았다. 심수련과 오윤희의 영정 앞에 참회하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으로 보아, 먼 훗날 두 사람이 만나게 될 때 악연을 청산할 여지를 남기고, 별도의 관계 개선 묘사 없이 마무리 되었다.
2.2. 우호하는 관계[편집]
2.2.1. 하윤철[편집]
아빠...? 왜 여기에 누워 있어? 나 왔어... 눈 좀 떠서 나 좀 봐 봐! 아빠!!! 아빠...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말 안 할게! 아, 아빠...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아빠... 다신 찾아오지 말라는 말 안 할게! 그러니까 일어나! 제발!!! 아빠... 미안해!!! 못 되게 말해서... 내가 미안해, 아빠...
하은별: 그러니까 나 같은 딸 이제 버리라고. 갱생 불가능한 괴물이니까, 난!!!
하윤철: 은별아...!
하은별: 아빠는 이제 로나한테 가 봐.내 눈치 보지 말고 로나한테 가서 아빠 노릇 해.
- 하은별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하은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아버지. 하은별에게 있어 유일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그녀를 위해준 사람.[9][10] 그러나 하윤철은 딸을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기어코 타락하고 말았다.[11] 그 누구보다도 하은별을 아껴주며 걱정하는 존재지만 배로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질투하며 갑자기 화를 막 낸다. 하윤철과 오윤희와의 관계를 천서진이 자신에게 말해 준 후로는[12] 하윤철에게 자신도 민설아처럼 죽기를 바라냐며 화를 엄청나게 낸다. 하지만 배로나 관련 일 때문에 본인이 극도의 망상으로 불안해져서 그런 것이지 엄마인 천서진보다는 아빠를 훨씬 편하게 여기고 있다.[13]
실제로 엄마 앞에서와 달리 아빠 앞에서는 나름 밝은 미소도 보여주고 웃기도 한다. 시즌 2 초반부터 오윤희, 즉 배로나 편에 서있는 것으로 보아 하은별과의 사이는 예측할 수 없었다. 하윤철은 시즌 1의 하윤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왔고, 하은별도 그만큼 악랄해졌기 때문에 둘 사이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고 있다. 시즌 2 첫화에서 자신이 정말 증오하는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와 부부가 돼서 나타났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행복했던 시즌 1 초반 부녀의 모습은 볼 수 없을 듯. 시즌 2 2화에서 하윤철은 오히려 딸 하은별을 여전히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이 드러났고, 하은별은 중반부 쯤에서 하윤철과 대화 장면에서 선을 그었다.[14]
시즌 2 5화에서는 하은별이 하윤철에게 "아빠가 진심으로 날 생각한다면 증명해봐."라고 부성애를 이용하여 하윤철을 흔들고, 결국 하윤철은 배로나의 피아노 반주자를 매수하는 일까지 저지르게 된다. 그러다가 하은별이 배로나를 해치면서 딸이 살인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은 마음에 하윤철은 배로나의 죽음마저도 욕되게 만들면서 또다시 오윤희를 배신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후에 하윤철이 하은별을 챙기느라 천서진과 협력하는 것 같아 보이자 하은별은 나름 안심했는지 천서진이 주단태와 정식으로 결혼한다고 하니 "엄마, 아빠랑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거 아니었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어지간히 아빠에게 실망했는지 시즌 2 10화에서 천서진과 대화 도중 천서진이 하윤철 얘기를 꺼내니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며 대들었지만 11화에서 아빠가 자기가 저지른 죄를 대신 뒤집어써서 연행되는 도중에 아빠를 목놓아 부르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걸 봐서는 아빠에 대한 마음이 지극하다고 할 수 있다.
3화에서 외롭게 홀로 놀이터 그네에 앉아있는 하은별을 하윤철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딸에 대한 마음을 진심이라는 것이다. 이미 하은별은 "범죄자 엄마 아빠가..."라는 말을 꺼냈다. 엄마, 아빠에게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이 시점에서 엄마인 천서진은 주단태와의 비지니스 결혼생활 때문에 딸에게 신경을 쓸 여력이 없고, 진분홍에게 매일같이 과한 애정을 빙자한 학대를 받는 하은별을 구할 수 있는 현재 유일한 인물이 아빠인 하윤철뿐인 듯했으나 이복언니인 배로나가 진분홍으로부터 하은별을 구출하였다.
5화에서 하은별이 다시 진분홍에게 납치되다 오윤희에게 구출되어 기절한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빠가 문병을 와주기도 했다.[15]
8화에서 아빠를 만나 '어떻게든 로나 엄마의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배로나 엄마가 딸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야?"라는 물음에 하윤철이 "중요한 사람이야"라고 답하자 실망한 하은별은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떠났고, 배로나와의 관계 개선을 물 건너갔으며, 아빠 하윤철과도 관계 또한 부정적으로 흘러갔다. 물론 남은 에피소드 안에 진실을 어떻게든 알 날은 멀지 않다.
9화에서 진분홍이 하은별에게 부탁을 받아 약을 거래할 때 하윤철이 약을 주며 부작용이 심한 약이라고 진분홍에게 말하였지만 그게 뭔 상관이냐며 따지자, 하윤철은 돈을 던지며 "그걸 알면서도 내 딸한테 그딴 약을 먹였어?! 당신이 내 딸을 망쳤어!" 며 크게 분노하였으며, 이후 전기 충격기를 통해 진분홍을 기절시킨 후, 심수련, 로건 리가 있는 곳에서 진분홍이 여전히 하은별은 자기 딸이라며 발악하자 하윤철은 "정신 차려 이 미친 여자야! 은별이는 네 딸이 아니야!!" 라고 노발대발하며 진분홍에게 달려들었다.
하윤철과 천서진의 사고 소식을 들은 하은별은 병원으로 달려왔으나, 하윤철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 당시에 하은별은 엄마를 챙겨야하는 입장이기에 시간이 없어 못 왔던 것에 가깝다. 이후 하윤철이 깨어나고, 병원에서 하윤철과 만나지만 마지막까지 결국 화해하지 못한 채 헤어지고 만다.[16]
하윤철은 하은별이 오윤희 사건만 목격한 줄 알지만 주석경의 진술로 심수련이 하은별이 천명수 사건도 목격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걸 들으면 하윤철은 배로나뿐만 아니라 하은별도 진심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모든 진실을 안 하은별은 자기마저 천서진을 떠나면 외톨이가 되는 천서진을 누가 지키고 그녀가 망하면 모든 빚이 자기에게 돌아와 감당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천서진 편에 남는 것을 택했다. 또한 자신이 배로나와 이복자매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하윤철과 배로나와 같이 살 자격이 없음을 느끼고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다.
결국 아빠가 엄마 손에 살해되자 심수련과 함께 안치장에 찾아와 자신이 잘못했다며 서럽게 오열했다. 하은별이 조금이나도 더 일찍 진실을 알고 아빠에게 갔으면 아빠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17]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아빠를 죽인게 엄마이라는 사실을 심수련과 로건 리에 의해 깨닫고 "아빠를 죽인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 무슨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아직도 저렇게 괴물인거야!"라며 절망하고, 결국 본인 손으로 직접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18] 끝내 비극으로 끝났지만 부녀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다.
2.2.2. 심수련[편집]
시즌 내내 별 접점이 없었으나 본인을 선역으로 갱생시켜주고 도와준 또 다른 은인. 물론 한편으로는 하은별이 민설아를 마구 때리며 린치를 가한 것에 대한 복수를 명분으로 내세워 엄마와 아빠를 고문했으며 그 끔찍한 광경을 강제로 보게 한 것으로 모자라 본인을 자살 직전까지 내몰았고,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고의적으로 접근[19] 해 엄마 천서진을 향한 복수의 칼날로 이용하여 전 재산을 빼앗고 모녀의 인생을 완전히 짓밟아 망가뜨린, 하은별에게 있어서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원망의 대상.
시즌 1 막판에 사망한 척 위장했기에 한동안은 접점이 없었으나, 2년 동안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이 나애교 살인 사건으로 주단태와 천서진을 경찰서로 보내버리고 원래 신분으로 복귀하면서 하은별 역시 앞날이 밝지 않았다. 오윤희처럼 뒤늦게나마 잘못을 깨닫고 죄에 책임을 지려고 하지도 않았고, 배로나처럼 무고한 것도 아니기 때문. 오히려 본인은 잘못이 없다며 적반하장한 태도를 보였다.
하은별이 진분홍에게 학대를 당할 때 배로나와 주석훈이 불쌍하다 생각하고 구해주었는데 주석경의 음모로 재납치되자 오윤희가 필사적으로 구해주었는데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여버리고 하은별은 진실을 함구하고 있었다. 그래서 청아아트센터 오디션에서 심수련은 클라크 리를 자신의 편으로 매수하면서 천서진과 하은별 모녀의 뜻대로 되게 하지 않았으며 배로나가 순수 실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진실을 함구하던 하은별은 배로나가 자신의 이복자매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고 죄책감을 느끼다 배로나와 하윤철을 만나 진분홍이 준 약이 조기 치매가 온다는 말을 듣고 여기서 멈추지않으면 안된다는 설득을 들었음에도 자기를 괴물로 키운 천서진을 차마 홀로 두고 떠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천서진에게 차라리 나쁜 기억을 잊게하겠다고 약을 탔는데 알면서도 약이 탄 와인을 마시고 토했지만 다 토하지 못하고 남은 약효가 하필 천서진이 재산, 재단, 저택을 모두 잃은 최악의 타이밍에 발효되어 헤라팰리스 커뮤니티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자신을 막으려는 하윤철에게 중상을 입히고 시력장애까지 가게했다. 사채업자들이 천서진에게 빌린 돈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심지어 8501호와 천서진이 입원한 병실까지 찾아와 깽판부리기까지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화를 입히지 않는 심수련의 원칙과 성정[20] 으로, 심수련은 하은별을 천서진을 낚는 미끼로는 사용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절대 적대시하지 않는다. 하윤철의 영안실에 데려다주기도 하고, 하윤철을 죽인 것이 어머니라고 끝까지 설득했고, 직접 하은별이 보는 곳으로 천서진을 불러들여 천서진의 멀쩡한 정신상태와 하윤철을 죽인 것이 자신임을 실토하게 만든다.[21] 덕분에 하은별은 어머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법정증언대에 서서 어머니에 대한 모든 죄를 밝힘으로서 자신을 어둠에서 벗어나게한 심수련에게 보답을 했다. 심수련의 영정에도 찾아와 참회하며 속죄했다.
2.2.3. 오윤희[편집]
철천지 원수였던 이복언니 배로나의 친엄마. 자신에게는 살인마와 납치범으로부터 목숨 걸고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본래 하은별은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죽음의 위기로 몰았고 하은별에게 오윤희는 아빠를 빼앗아간 존재다.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식에 하윤철과 오윤희가 손을 잡고 등장하자 그들을 노려보며 증오한다. 이후 청아예술제에서 하은별이 배로나를 해쳤고, 오윤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은별이 병원에서 회복되고 있을 때 하윤철이 천서진과 있는 장면을 보고 망상으로 인해 하은별을 트로피로 죽이는 상상을 했으며, 배로나를 중태로 몰고 간 범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 누워있는 하은별을 찾아와서 아프다며 만류하는 천서진, 진분홍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날 배로나와 무슨일이 있었냐며 무섭게 추궁한다[22] . 그러나 이후 오윤희가 천서진, 주단태를 단죄하고 사망한줄 알았던 배로나가 심수련에 의해 목숨을 건졌으며 자수했을때 하은별은 진분홍과 함께 사라졌기에 당분간 접점은 없었다.
그 후, 오윤희가 가석방되고 서울대 실기시험에서 다시 만났을때 하은별과 배로나가 진분홍의 음모로 동반 실격된 것에 오윤희는 배후에 진분홍이 있음을 의심하고 진분홍이 하은별을 납치했을 때도 부모인 하윤철이나 천서진이 아닌 오윤희가 목숨 걸고 구해주었다.
하지만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천서진이 오기 전 그녀를 구해주려 했던 오윤희까지 절벽에서 차로 마구 밀어 살해하려고 했던 주단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주단태의 협박에 넘어가 오윤희에게 전가한 진분홍, 그리고 오랫동안 오윤희에게 쌓인 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악무도하게 살해해버린 천서진의 의도치 않은 협력으로 인해 오윤희는 죽은 이후에도 입시 살인마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심지어 이후 본인이 의식을 되찾은 후 병실에 찾아왔을 때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였음에도 되려 그 때문에 뻔뻔하게 서울음대에 붙었다면서 "엄마의 허울 정도는 안고 가는게 당연한 거 아냐?"라고 말하자, 이 말을 들은 직후 병원에 있는 기구들을 마구 집어던지면서 "할아버지도 아줌마도 다 엄마가 죽였어! 나도 엄마처럼 괴물이 되면 어떡해!!"라며 오열하며 발작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진분홍이 기억이 지워지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진 약을 먹이게 되면서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기억이 지워졌고, 병실에 찾아온 배로나에게 되려 폭력을 가하게 된다. 이후 다시 배로나와 적대 관계로 치달았지만, 다행히 배로나가 하은별의 행동이 본인의 성격이 아닌 약의 부작용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배로나와 오윤희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가지게 됐고, 이후 갱생루트를 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처음에 배로나와 사이가 나빴던 것, 아빠의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오윤희를 경멸했지만 자신이 아무리 오윤희를 미워했고 그녀를 죽인 천서진의 딸이라도 하윤철의 딸이기도 했기에 오윤희가 구해 준 것을 알고 미안함을 느끼게 되고 호칭도 '배로나 엄마'에서 '윤희 아줌마'로 바뀌었다. 그리고 오윤희가 죽은 절벽에서 천서진의 악행이 드러나자 자신의 손으로 천서진을 경찰에 신고해 법정에 다시 넘기고, 법정에서 친어머니의 모든 죄를 실토한 후 "전 단 한 번도 윤희 아줌마의 딸을 이기지 못했습니다."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끝내 스스로 목을 긋는 자해를 함으로써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그었던 것에 대해 대신 속죄를 했으며, 마지막에는 심수련과 오윤희의 영정 앞에 찾아와 진심으로 사죄했다.
2.2.4. 구호동/로건 리[편집]
심수련과 마찬가지로 본인을 갱생시키고 도와준 사람. 그러나 한편으로는 민설아에 대한 복수를 명분으로 심수련과 짜고 엄마와 아빠를 잔인한 방법으로 고문하고 괴롭혔으며, 나중에는 친절하게 대해주는 척 본인을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인 것으로 모자라 엄마의 회사와 전 재산을 빼앗고 본인과 엄마의 인생을 완전히 짓밟은, 심수련 못지 않은 최악의 철천지 원수. 자신을 우습게 보는 꼴 같지도 않은 후줄근한 노총각 선생이지만 단순히 청아예고 체육교사인줄 알았던 그의 정체는 자신이 린치하고 죽음에 기여한 민설아의 양오빠이며 이미 로건 리는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에게 "니들은 지옥을 맛볼 거다." 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18회에서 아이들을 감금하고 부모들에게 본인들이 저지른 잘못 그대로 폐차장 버스안에서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강제로 관람하게 해 하은별의 멘탈을 완전히 갈아버렸다.
마지막회에서는 여전히 심수련의 말을 믿지 않는 하은별에게 여전히 본인의 엄마가 일말의 반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뻔뻔하게 그동안의 악행들을 합리화하며 심수련과 대립하는 모습을 하은별에게 보여준 후 "이제야 믿겠니? 미안하다, 너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돼서"라고 말하고, 하은별이 스스로 엄마를 신고하게 만들었다. 이후 하은별은 심수련과 오윤희 영정에서도 로건 리와 함께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2.2.5. 도비서[편집]
천서진의 충실한 부하인 만큼, 하은별과도 나름 친분이 있는 관계다. 하지만 드라마 내적으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아서 서로 간접적으로 언급만 하는 수준이다. 일단 하은별이 배로나를 공격한 걸 은폐하는 과정에서 천서진은 도비서가 하은별을 업어서 집으로 왔다고 하는 게 대표적이다. 하은별 역시 도비서를 아저씨라고 나름 편하게 부르는 편.
그리고 시즌 2 12화에서 하은별의 엄마와 아빠 모두 철창 신세를 진 만큼, 천서진의 명령을 받은 도비서가 어떻게든 하은별을 보호해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천서진마저 쫓아낸 진분홍의 존재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시즌 3 10화에서 하은별이 천서진에게 패륜을 저지르면서 천서진의 정신이 망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도비서만 매우 곤란해지게 되었다. 11화에서 천서진 모녀가 그룹, 재산, 주택을 모두 잃어버리면서 천서진이 범죄자로 몰린 것도 모자 12화에서 천서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현재는 도비서만이 유일한 보인다. 애매한 관계가 아닌 도비서도 상사를 우호하고 하은별도 우호하니 자신을 보호해주고 보좌해주어서 고마운 비서이니 하은별 입장에서도 우호관계이다. 물론 도비서는 출연 증발로 행적을 알 수는 없지만.
2.2.6. 친조부모(하대영,전귀분), 고모들[편집]
자신의 친조부모와 고모들이다.
2.2.7. 천명수[편집]
외할아버지. 자신의 어머니에게는 나쁘지만, 외손녀인 하은별에게는 그나마 평소 자기 손녀라고 인간답게 대해줬는지 하은별은 그를 존경하고 그리워한다. 시즌 1에서 주석경이 하은별에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거 아니야? 할아버지랑 관계가 그닥이었나봐?"라고 비아냥거리자 하은별이 "할아버지 위해서 꼭 1등하려고. 그게 할아버지에게 줄 내 마지막 선물이야."라고 당당하게 받아치는 것과, 할아버지를 죽게 한 엄마가 너무 밉다고 표현한 것을 봐서는 사이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관계다.
그러나 그런 할아버지가 계단에서 추락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버리고 떠난 걸 보면 그닥 정이 있는 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무리 자기 엄마를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하은별은 할아버지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떠나고 장례식장에서도 영어 단어만 외웠다.[23]
2.2.8. 민설아[편집]
청아예고 합격자 발표 직후 민설아 정체가 드러난 직후부터 나락으로 떨어졌다. 민설아의 경우는 처음 만났을 때 그녀를 무시한 헤라클럽 아이들과 달리 민설아의 레벨 테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모범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실기시험을 망쳐서 속상한 마음을 민설아에게 얘기할 정도로 다른 헤팰 아이들보다 민설아와 사이가 가까웠다.
하지만 민설아가 자신의 입시비리를 알고 있는지라 절대 살려둘 수 없었다. 어찌보면 배로나보다도 더 위험한 적이었으며 결국 제거되었지만 그 뒷감당이 문제였다. 민설아는 심지어 하은별이 실력으로 만점이었던 배로나를 뒷배경으로 제끼고 날로 먹은 것도, 자기 엄마의 불륜도 모두 다 알고 있는지라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었다. 그렇지만 제거하고도 뒷감당을 못해서 매일 찜찜한 얼굴을 하고 있다. 19화에서 하윤철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하은별은 자기가 민설아를 죽이려 했다는 것 때문에 그걸 덮으려고 엄마인 천서진이 민설아를 죽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민설아를 집단으로 괴롭힌 헤라키즈들 중 민설아에게 고인모독을 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펜트하우스 시리즈 최종회에서 천서진의 악행이 다 자신 때문이라고 밝히고 자신도 모든 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겠다고 선언하고 성악가 인생을 포기하면서 민설아에게 속죄를 했다.[24]
2.2.9. 박명근[편집]
천서진과 하은별 2대에 걸쳐서 청아예고에 뼈를 묻은 경비 아저씨. 그 안하무인인 두 모녀조차도 박명근이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으니 박명근의 인품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 수 있다.
2.2.10. 안은후[편집]
중학교때부터 같은 학교 같은 과였던 친구. 대학교에서 하은별에게 피해를 입은 청아예고 동창들이 하은별을 몰아붙였을 때, 유일하게 하은별을 위해 나섰다.
단 시즌 1 9회에서 주석훈이 안은후에게 행한 학교폭력을 방관한 전적은 있었다.
시즌 3 7회 편집분과 대본집에 따르면 서울대 CC였다고 한다. 오디션 전후의 대사나 상황들, 오디션에서의 케미에서 해당 설정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2.2.11. 서울중앙성당 합창 단원들[편집]
자신이 지휘하는 합창단의 단원들. 천서진사건이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하은별의 과거 행적들을 어느정도 앎에도 불구하고 편견없이 하은별을 따듯하게 대해주고 있다. 하은별 역시 이들에게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2.3. 적대하는 관계[편집]
2.3.1. 주단태[편집]
엄마의 남편이었지만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27] , 아버지를 폭행하고, 어머니를 이용하고 고문한 원수. 하은별과 시즌 1 때는 별 접점이 없었지만 내심 주단태를 못마땅해하며 경계하는 듯 하다. 라이벌 주석경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아마 더욱 멀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시즌 2에서 주단태를 조롱하는 말투로 치욕을 준다.[28] 주단태가 자신에게 잘해주려는 모습을 딱하게 생각한다. 결혼식을 망칠 생각으로 주석훈과 몰래 만나고 있는 등 주단태를 고깝게 보고 있으며, 수면 치료로 청아예술제 당시의 기억을 잃은 후에도 주단태를 안좋게 보는 건 여전하다. 그래서 엄마와 주단태가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빠와 다시 사이 좋아진 것 아니었냐며 격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서울대 실기 시험을 망쳐버린 주범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하은별과 주단태는 배로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점과 주석훈의 불구대천지 원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즌 3 4화에서 진분홍에게 납치된 자신을 오윤희가 구해주었지만 뒤를 쫓던 주단태가 자신과 오윤희를 세트로 죽이려 했고 경찰차 소리가 멀리서 들리지 않았다면 하은별과 오윤희 둘 다 죽었다. 주단태가 경찰차 소리를 듣고 유전자 검사지만 빼돌리고 달아났으니 망정이지. 또 주단태 때문에 빚을 하은별이 떠안게 생겼다.[29]
하지만 자신의 계획에는 아이는 없다는 심수련의 말대로 천서진이 죽는다고 해도 빚은 하은별이 물지 않게 되었다.[30]
2.3.2. 주석경[편집]
배로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다. 주석경도 하은별과 같은 헤라클럽이라 어울리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까운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시즌 2에서 주단태가 천서진과 결합하면서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 주석경은 하은별을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팍팍 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은 누군가를 괴롭힐 때는 이상하게 합이 잘 맞는 편이다. 배로나 복학 후, 유제니가 고문당하는 모습을 본 주석훈이 유제니를 촬영하던 이민혁을 혼내주러 하자 주석경이 제지한 게 대표적 예다. 바로 이러한 점 덕분에 하은별과 주석경은 배로나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일시적인 동맹을 맺었으나, 유제니가 마음을 바꿔서 학교폭력을 모두 폭로한 뒤에는 주석경에게 전부 뒤집어씌우고 본인은 빠져나갔다.[31] 하지만 이후, 하은별은 천서진이 천명수를 죽인 동영상이 담긴 스마트폰을 흘리는 바람에 주석경이 이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다시 전세가 역전됐다. 청아예술제 사건 이후 주석경은 하은별에게 네가 배로나를 죽이지 않았냐며 극딜을 가했고 주단태에게 채찍질당한 상처를 보여주면서 이게 니 미래의 아빠의 실체라고 하면서 천서진이 주단태와 재혼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경고했다.
천서진이 주단태와 정식으로 결혼하였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별다른 트러블은 없었는데, 사실 하은별은 여전히 헤라팰리스 85층에 거주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부딪힐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천서진과 주단태가 잡혀가고 하은별마저 진분홍에 의해 사라지자 주석경은 아예 하은별의 증발을 기뻐하며 꼴도 보기 싫다고 극딜했다.
서울대 실기시험에서도 공부 못하는 주석경이 서울대 가고싶다는 이유로 주단태에게 미꾸라지들을 치우라고 부탁했고 주단태의 사주를 받은 진분홍의 조작으로 하은별, 배로나, 유제니가 실격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게다가 유동필이 전과자라고 들먹여 유제니의 멘탈을 괴롭힌 것까지 포함하여 징계위에서 주석경은 다름아닌 심수련의 손에 퇴학처리를 당했다. 그럼에도 정신 못차린 주석경은 마침 하은별을 자기 집에 숨겨둔 배로나와 주석훈이 저녁 거리 사러 자리 비운 틈을 타 하은별의 위치 정보를 진분홍에게 알려줌으로서[32] 하은별이 다시 납치되고 필사적으로 하은별을 구한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살해되는 스노우볼로 이어졌다.
그 후 헤라팰리스 커뮤니티 폭행 사건으로 천서진과 하윤철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심수련, 주석훈과 함께 배로나를 찾아간 주석경이 천서진의 문병을 온 하은별과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싸늘한 사이였다.[만일] 주석경이 하은별의 팔을 붙잡으며 천서진의 상태에 대해 치매인 척 연기하는 거라 추궁할 당시 하은별은 주석경의 팔을 뿌리치며 격하게 분노했는데 이건 자신이 천서진에게 나쁜 기억을 없애고 편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해괴한 효심 때문에 정말로 치매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2.3.3. 리틀 헤라클럽과 안은후를 제외한 청아예고 학생들[편집]
시즌 1 초반에는 호의적이었다가, 시즌 1 말미에 천서진과 주단태의 불륜 및 천서진의 비리가 터지자 배신해버리면서 사이가 틀어진다.
시즌 2 초반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사이좋게 지냈으나, 시즌 2 8화에서 천서진의 대역 논란이 터지자 또다시 배신을 한다.
이들은 하은별뿐만이 아니라 주석훈, 주석경 남매, 이민혁, 유제니에게도 친한 척했다가 배신했다를 밥먹듯이 하는 박쥐들이다.
2.3.4. 이창하[편집]
자신의 집을 압류하고 깽판을 친 원수들.[33] 심지어는 자신의 어머니가 입원한 병실까지 찾아와 깽판치며 자신과 도비서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자신에게 성희롱까지 한 인간말종들이다.
2.4. 애매한 관계[편집]
2.4.1. 진분홍[편집]
(소파에서 자고 있는 하은별에게 다가가며) 우리 애기, 곤히 자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이제부터 넌 내가 지켜줄게. 이 엄마가!
- 진분홍
자신을 납치한 것도 모자라 이복언니의 엄마까지 죽게 만들었고 자신에게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심어놓는 등 잘못된 사랑방식으로 어긋나버린 관계. 어머니 천서진에게 말 못하는 비밀까지 서슴없이 나누는 깊은 사이였다. 하지만 진분홍의 실체는 로건 리가 심어놓은 스파이로, 사실상 하은별과 천서진의 감시자이자 내부의 적과 다를 바 없는 인물이다. 당연히 하은별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진분홍: 엄마가 너한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 연락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널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 봐...[34]
하은별: 어떻게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가버릴 수가 있어요? 엄마라는 사람이!!!
진분홍: 니 옆에는 내가 있잖아! 날 절대 널 두고 안 떠나!
하은별: 정말...? 쌤은 나 안 버릴 거예요?
진분홍: 걱정 마. 내가 우리 은별이 엄마도 돼 주고, 아빠도 돼 줄 거니까.[35]
본래는 로건 리의 스파이라는 점과 계획을 위해 하은별을 은연중에 이용하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정도 외에는 두드러지는 관계는 아니었으나, 하은별의 부모가 모두 철창 신세를 지게 된 12화에서 진분홍이 하은별에게 광기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우리 애기."라고 부르며 감옥에 간 부모를 대신해 자신이 지켜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등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3화에서는 아예 아무 말 없이 나간 하은별에게 호통을 치는 등 사실상 엄마 노릇을 하겠다고 자처하고 있어서 마치 주단태에게 집착하는 양미옥을 보는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하지만 진분홍과 관련된 서사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현재는 "진분홍이 천서진의 대리모다." , "주혜인의 친모다.", "천서진이나 하윤철(의료사고) 때문에 진분홍의 자식이 죽었다." 등등 다양한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하나 분명한 것은 진분홍이 하은별을 마치 친자식처럼 여기고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며, 만일 하은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하은별은 시즌 3에서 더더욱 정신적으로 불안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시즌 2 최종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배로나와 다시 마주친 하은별이 잔뜩 식겁하여 진분홍에게 배로나가 없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자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후 하은별은 주석경의 말처럼 증발하여 어디론가 사라졌다.
시즌 3 첫 등장에서는 천서진을 멀리할 정도로 하은별이 여전히 진분홍에 매달렸지만 그 믿었던 진분홍이 주단태의 지시를 받아 하은별을 배신하고 배로나와 함께 실격시키는 바람에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는 사람이 없게 된 하은별 입장에선 진분홍과 당연히 최악의 적대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3화에서 천서진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진분홍에게 싸대기를 맞고, 학대당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4화에서는 진분홍의 집착이 점점 심해지는데, 낯짝도 얼마나 두꺼운지 자신을 대놓고 하은별의 엄마라고 자처하고 서진이는 너를 버렸다고 진짜엄마는 자기라고 압박 하면서[36] 화장실조차도 마음껏 가지 못하게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하는 집착을 선보인다. 화장실에서 배로나와 마주한 하은별이 끌려나가며 입모양으로 도와달라고 하자 배로나는 주석훈과 다른 아이들을 대동하여 탈출 작전을 실행하고 하은별을 몰래 빼돌린다. 하지만 주석경의 트롤링으로 하은별이 배로나 집에 있단 걸 알고 천서진의 목소리로 끌어내 기절시킨 뒤 납치한다.[37] 이후 기절한 하은별을 오윤희가 구출하여 주단태의 마수로부터 탈출했지만 뒤따라온 천서진 손에 죽음을 당했다.
하은별은 오윤희를 죽인 천서진에게 분노했지만 엄마가 다시 감옥가고 자기 인생이 망하는 것도 싫었다.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천서진은 너 스스로 이겨낼 수 밖에 없다며 약을 주입하는 걸 꺼렸지만 진분홍이 저지름으로서 배로나와 하은별의 관계를 최악의 적대관계로 회귀시켜버렸으며 하은별이 배로나의 복수 칼날에 정조준 당하게 되었다. 진분홍만 아니었다면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사과를 구할 수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했던 만큼 여러모로 천서진보다 더한 악마이다.[38]
그러나 사실은 기억 삭제약을 하은별이 먹고 있지 않고 일부러 진분홍까지 속여서 천서진에 대한 패륜에 이용했으나 천서진은 먹는 척을 해왔다는 게 드러나 서로 서로 속이는 셈이 되었다.
종국에는 진분홍은 하은별에 대한 행동들에 대해 속죄하고 정신병원에서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하은별을 위한 옷이나 가방을 만들어 천서진의 이름으로 속여 하은별에게 보내게 된다. 물론 이전과는 달리 하은별과 친엄마 천서진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며 보내는 것이다. 아마 천서진의 재판과 당시 하은별의 행동에 대해서도 뉴스 등을 통해 알게 된 걸로 보인다. 다만, 하은별은 이거까진 눈치채지 못한 걸로 보인다.
2.4.2. 마두기[편집]
배로나에게는 언성을 높이고 특유의 느끼하고 괴상한 말투에 쌍소리까지 퍼붓지만 하은별에게는 이탈리아어로 되지도 않는 아부성 칭찬을 해주며 무지 띄워주고 노골적으로 밀어준다. 시즌 2에서도 3회까지만 해도 하은별을 아껴주고 잘 챙겨줬다.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 때 두 사람이 함께 축가를 부른 거랑 하은별이 유제니에게 "한 번만 더 배로나를 도와주면 마두기 쌤한테 일러서 서울대반에서 쫓아낼 거야."고 협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마두기가 시즌 2 4회에서 주단태의 사주를 받고 하은별과 배로나를 청아예술제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 2 8회에서는 하은별이 '가짜 소프라노 딸'이라고 조리돌림당하는 것을 방관하고, 9회에서는 하은별 전용 화장실도 철거하는 등 티나지 않게 등을 돌렸다.
그리고 마두기는 시즌 3에서 심수련에 의해 해고당하면서 배신자에 걸맞은 최후를 당하게 되어 이제 하은별과 만날 일은 없게 되었으나...
시즌 3 13회에서 다시 만나 일당 100만원을 주고 트로트 부르는 일을 시킨다. 그러나 하윤철이 갑자기 천서진 손에 죽게 된데다 천서진이 그간 자신에게 정신병자 연기를 해오던 사실을 알게 되어버린 바람에 결국 그 일을 그만둔 걸로 보인다.[39]
2.4.3. 주석훈[편집]
한때 의붓남매지만 하은별이 짝사랑했던 존재. 그러나 슬프게도 주석훈이 좋아하는 여자는 배로나였다. 배로나를 주석훈에게서 떨어뜨리려고 온갖 수단을 다 쓰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주석훈은 배로나에 대한 마음이 깊어갔지만 하은별에게는 원래, 항상 관심이 없었다.
청아예술제에서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상해를 입히고 배로나가 세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지자 주석훈은 의도적으로 하은별에게 접근하여 하은별이 배로나를 해친 기억을 떠올리게했고 실제로 기억을 지우는 약의 효과는 오래가지못했다. 자신이 청아예술제 때 배로나를 다치게 했다는 기억이 떠오르자 주석훈이 자신을 추궁하기 위해 억지로 좋아하는 척 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하은별은 주석훈을 원망했다.
배로나가 살아돌아온 후 주석훈은 배로나와 줄곧 함께 다니고 있으며, 본인의 죄를 하은별 본인이 낱낱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주석훈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접은 것으로 보이며, 마음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감히 표현하지도 못할 것이다.
진분홍과 하은별이 증발해버린 후 한동안 접촉이 없었고, 하은별 본인도 얼마 간은 소년원에 갔었기 때문에 더욱 접점이 없었다. 이후 서울대 실기 시험에서 다시 만났고 주석훈은 하은별에게 혐오감을 드러내고, 하은별은 슬픈 표정을 짓는다. 배로나와 주석훈, 유제니, 심지어 이민혁까지 하은별이 아무리 얄미울지라도 진분홍에게 학대받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었기에 학교에서 진분홍을 따돌리고 오윤희의 집에 숨겨주었는데 왜 자신에게 잘해주냐는 하은별의 질문에 배로나는 이게 내 맘이라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고 주석훈은 아침밥을 준비하면서 밥이나 먹자고 했다. 한때 좋아하던 주석훈 앞에서 털썩 주저앉아 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만큼 배로나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크고, 또 주석훈에 대한 마음은 온전히 접은 것으로 보인다.
배로나와 주석훈이 저녁 메뉴를 사러 간 사이 주석경의 위치 정보 제공으로 진분홍이 다시 하은별을 납치하고 그 과정에서 오윤희가 하은별을 구하다 천서진 손에 죽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은별이 아무 일 없다는듯 다시 천서진에게 돌아가 청아아트센터 오디션에서 배로나와 대립하는 사이, 주석훈은 배로나와 잠시 이별하고주단태와 심수련 사이에서 이중스파이 활동을 하며 주단태에게 팽당한 주석경을 찾는데 주력하느라 한동안 둘 사이에 접점은 없었다.
하은별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천서진을 법정에 세울때 주석훈도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간 하은별의 행적은 용서할 순 없지만 하은별이 법정에서 엄마의 죄를 밝히며 스스로 목을 그었기 때문에 완전히 적대적인 관계에서는 돌아선 듯하다. 그녀가 배로나와 이복자매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생이 불쌍하니까 죽은 하윤철 대신 배로나와 화해시키려 할 수도 있다.
2.4.4. 유제니[편집]
같은 헤라클럽이며 견제하는 주석경과 달리 얘는 시즌 1에서는 진짜 친구이자 부하였다. 청아예고 입학식 다음날 배로나에게 괜히 시비를 걸었다가 맞은 후 코피가 터졌을 때 양호실에 데려간 아이가 유제니와 이민혁이었다. 민설아를 폐차장에서 린치했을 때, 배로나를 예비 1번이라는 특유 멸칭으로 부르며 꼽줬을 때, 심지어 커뮤니티에서 고문했을 때 등등 여러 악행에서 손발이 잘 맞았다. 게다가 유제니와는 배로나의 주적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40]
하지만 시즌 2에서 강마리의 본업이 세신사이고, 유동필이 전과자라는 사실이 펜트하우스 주민들에게 알려진다는 스포일러가 나왔고, 또 대본 리딩 영상 중 유제니가 "나 로나랑 친구 먹었다."면서 주석경과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이 있는 것을 종합할 때 유제니를 토사구팽한 뒤 모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배로나, 민설아 못지 않은 적대관계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결국 시즌 2 1화에서 유제니가 배로나와 친구 먹었다고 인정하자 대놓고 서울대반에서 빼겠다고 마두기쌤한테 얘기한다며 손절을 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2화, 3화에서 연속으로 식고문을 자행했고 4화에서는 배로나가 죽은 민설아의 한을 풀어주겠다며 청아예고에 돌아오자 유제니를 강제로 동원해 배로나는 물론 유제니의 대회 진출도 막으려고 했으며 피해자 2명을 고의로 화장실에 감금했다. 이후 주석경, 이민혁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강마리에 대한 험담을 하는걸 유제니가 알게 되자 학폭위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5화에서 강마리가 집에 찾아와 항의했다.
그러다가 유제니가 왕따에서 벗어난 뒤, 시즌 2 8화에서는 하은별이 배로나에 대한 고인드립과 모욕을 하는 것에 분노하여 풀스윙 싸닥션을 날려버리는 등 배로나 못지않은 적대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친구라고 볼 수가 없다. 또한 유제니는 다른 사람이면 누구든 정이 들어도 하은별과 이민혁만큼은 정이 떨어졌을 것이 분명하다.
유제니의 아버지인 유동필이 출소를 했기 때문에 만약에 만나게 된다면 좋은 꼴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시즌 3에서는 하은별이 유제니를 괴롭힌 적이 없고 오히려 서울대 입시비리의 같은 피해자니 오월동주할 가능성이 조금 있다. 즉 주석경처럼 굳이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것. 유제니 아빠인 유동필 입장에서도 하은별보다 주석경을 먼저 족칠 것이니.
시즌 3에서 유제니 입장에서도 그간 떨어졌던 정이 다시 돌아온듯. 허나 6회에서 하은별이 기억을 잃고 배로나를 다시 모욕을 하고 있어서 배로나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는 유제니가 이 사실을 알면 시즌 2의 적대관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시즌 3 8화에서는 이민혁과 함께 평소 하은별과 천서진으로 인해 입시나 실기, 경연에서 불이익을 당한 데에 불만을 품고 배로나를 도왔다.
시즌 3 11화에서 유제니의 후원자인 송희수에 의해 엄마 천서진이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기죄로 고소당하여 재산이 모두 압류되고 빚에 시달린다.
마지막회에서 하은별이 천서진 재판에 참여하는 장면을 참고해 관계 개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2.4.5. 이민혁[편집]
유제니를 토사구팽한 시즌 2에서 리틀 헤라클럽 내의 유일한 친구이자 부하. 온갖 나쁜 짓도 같이 해왔다. 심지어 무리수 내진 악수가 될 수 있는 배로나 납치 및 감금, 고문도 이민혁이 적극 가담했다.[41] 시즌 1 후반부터 갱생중인 유제니와는 달리 이쪽은 갱생의 여지가 1도 없으니 배로나와 유제니를 더욱 악랄하게 괴롭힐 듯하다.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
하지만 이민혁은 자신의 흥미나 이익을 쫓을 뿐인데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는데에 능해서 위기 상황에서는 바로 통수를 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유제니의 학폭 사건이 터지자 이규진이 아들에게 국회의원 아들이 학폭 사건 연루되면 피곤해지니 문제 생기면 주석경, 하은별에게 떠넘기라고 충고하자 그정도 센스는 있다며 피식 웃었다. 그리고 8화에서 결국 하은별이 조리돌림 당할 때 주석경과 유제니와 함께 배로나 사건을 추궁하는 걸로 현실이 되었다. 다만 시즌 3의 이민혁 행적상 딱히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굳이 적대적일 이유가 없어졌다. 그러나 시즌 3 8화에서 이민혁이 배로나, 유제니 편을 들며 하은별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후반부에 이민혁도 하은별도 갱생했기에 굳이 적대적으로 끝나지는 않을것이다.
2.4.6. 강옥교, 천서영[편집]
의붓외할머니와 이복이모. 이들이 천서진을 심하게 구박해왔고, 또 천서진이 감옥에 들어간 사이 하은별을 보살피기는 커녕 소년원으로 보낼 궁리만 했으니 당연히 증오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 가관인 건 이들은 심수련과 같이 움직인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