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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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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으로, 6세대의 메가진화, 7세대의 Z기술, 8세대의 다이맥스의 계보를 잇는 배틀 보조 시스템이다.
2. 게임 내 설정[편집]
스칼렛·바이올렛 시점에서 약 140년 전에 팔데아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여기서 세월이 흘러 10년 전 시점에 올림박사나 투로박사가 발명한 테라스탈오브를 이용한 배틀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게임 내에선 아카데미 내의 수업을 통과해야지만 테라스탈오브를 사용할 자격이 주어지지만 주인공은 예외적으로 네모의 추천을 받아 입학과 동시에 테라스탈오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테라스탈오브의 근원에 대해선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듯하며[2] 본편에선 더 홈웨이 루트에서 테라스탈오브가 에리어 제로의 결정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드러난다.
설정적으로는 게임 내 '스칼렛북', '바이올렛북'에서 내용이 일부 가려져 있는 원반 포켓몬 테라파고스가 테라스탈의 기원으로 도감설명을 통해 밝혀졌다.
팔데아지방에서는 절차만 거치면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손쉬운 시스템으로 자리잡았지만, 강력한 포켓몬이 출몰해 접근을 꺼리는 '검정 테라스탈'의 존재나, 에리어 제로 내부에서 식물과 암석, 기계를 가리지 않고 침식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 등 제어 불가능이 염려되는 묘사가 제법 많다.
3. 테라스탈타입[편집]
원래의 타입이 하나였든 둘이었든 테라스탈타입은 무조건 단일 타입이다.[5] 일반적인 야생 포켓몬의 테라스탈 타입은 단일 타입인 경우 그 타입 그대로, 복합 타입인 경우 두 가지 중 임의로 정해진다.[6] 포획한 뒤에 진화하여 포켓몬의 타입이 바뀌더라도 테라스탈 타입에 영향이 가는 일은 없다. 또 부모의 테라스탈타입은 자식에게 유전되지 않고, 무조건 앞서 말한 법칙을 따른다.[7] 테라스탈이 없는 소프트 출신의 포켓몬을 포켓몬 홈에서 옮겨올 때 1타입이 노말이 아닌 경우 1타입의 테라스탈로 고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8]
테라스탈타입은 포켓몬의 기본 타입과 다른 타입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개체에 따라서 다르다고 한다.[9] 본 타입이 아닌 테라스탈 타입을 지닌 포켓몬은 필드에서 빛나는 포켓몬을 포획하거나[10] , 전작의 맥스 레이드배틀을 이은 테라 레이드배틀에서 포획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필드에서 줍거나 테라 레이드배틀의 보수로 나오는 테라피스 ○○(타입) 50개를 모아가면 참푸르마을의 보물식당에서 포켓몬의 테라스탈 타입을 해당 피스의 타입으로 교체가 가능하다.[11][12]
테라스탈을 발동하려면 상술한 테라스탈오브가 필요하며, 실제로 포켓몬에게 건네줘야하는 도구가 아닌 기믹 실행용 '중요한 물건'이다.[13] 필드에서 한번 테라스탈을 발동하면 에너지가 모두 소모되지만, 포켓몬센터에서 회복하면 재충전되며 필드에 흩어진 '빛나는결정'을 찾는 것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단, 남청의 원반을 클리어한 후라면 스포일러의 힘에 의해 테라스탈오브가 항상 충전 상태를 유지하게 바뀐다.
타입이 바뀐다는 기믹 덕분에, 본작에서는 체육관에서도 관장이 전문 타입과 전혀 다른 타입의 포켓몬을 기용해서 테라스탈을 사용하여 자신의 전문 타입으로 바꾸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콜사는 풀 타입 체육관 관장이지만 바위 타입인 꼬지모를 사용하고, 꼬지모를 테라스탈해서 풀 타입으로 바꾸는 형식이다.
테라스탈 중인 포켓몬이 쓰러질 경우, 빛이 나면서 전신의 보석이 깨지는 연출이 나온다. 참고로 테라피스는 이렇게 깨진 테라스탈 주얼이 드물게 결정화된 조각이라는 설정. 그리고 쓰러진 포켓몬은 천천히 눈이 감기는 모습이 나오고 볼로 돌아간다.
레이드, 빛나는 포켓몬의 포획이 아닌 일반 포획 및 교배 시 미진화체와 진화체의 타입이 다르더라도 테라스탈 타입이 변하지는 않는다. 즉 포획한 루리리의 테라스탈 타입이 노말 타입이었다면 마릴리도 쭉 노말타입이며, 물 테라스탈을 사용하고 싶으면 피스를 사용하거나 야생에서 물 테라스탈 마릴-마릴리를 잡아 육성해야 한다. 더군다나 향로 없이 바로 베이비 포켓몬이 태어나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알까기로 바로 뽑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점이 특히 두드러지는 게 진화 후 타입이 8체나 있으면서 모조리 다른 이브이[14] 와, 고스트/강철 복합타입임에도 강철 테라스탈로 고정되어있는 타부자고, 복합타입이 붙는 스타팅들.[15]
3.1. 스텔라 타입[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DLC 컨텐츠 제로의 비보에서 추가되는 새로운 테라스탈타입.19번째 「테라스탈타입」을 발견!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에서 등장한 「테라스탈」은
포켓몬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면서 특별한 힘을 손에 넣는 현상으로, 배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테라스탈」을 하면 포켓몬의 타입이 「테라스탈타입」으로 변하며,
일치하는 타입의 기술의 위력을 올리거나, 약점 타입을 바꾸면서 전략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제로의 비보」 <후편: 남청의 원반>에서는 19번째의 새로운 「테라스탈타입」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존의 모습과 다른 듯하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테라스탈타입」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제로의 비보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글
스텔라(ステラ/Stellar) 타입은 테라스탈타입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테라스탈 전용 타입이며, 아이콘은 7개의 도형들이 테라파고스의 등딱지를 연상케 하는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문양이다. 테라파고스의 기본 테라스탈타입이기도 하다.[16]
효과는 테라스탈시 타입마다 1회에 한해 기술의 위력이 증가하는 효과. 위력의 증가량은 자속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원래 자속이었던 타입은 자속 보정이 1.5배에서 2배로 증가하고, 비자속이었던 타입은 1.2배 보정을 받는다. 예를 들어서 기술배치가 파괴광선, 하이퍼보이스, 문포스, 사이코키네시스인 포켓몬이 스텔라 타입으로 테라스탈할 경우, 노말 타입 1번, 페어리 타입 1번, 에스퍼 타입 1번씩 위력보정이 걸리며 배율은 원래 있던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단, 테라 레이드배틀에서는 위력 증가의 횟수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스텔라 타입을 레이드용 포켓몬에게 주려는 유저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편. 또한 방어 상성은 변하지 않으며, 기본 타입의 상성이 계속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망나뇽을 스텔라 타입으로 테라스탈 시키면 여전히 드래곤/비행+스텔라 타입으로 취급되어서 방어상성은 망나뇽 본연의 드래곤/비행 타입으로 계산하는 것.
또한 스텔라 타입으로 테라스탈하면 테라버스트의 위력이 100으로 증가하고, 테라스탈하지 않은 상대에겐 상성에 관계없이 1배, 테라스탈한 상대에게 사용하면 반드시 약점을 공격한 것으로(2배) 판정되지만, 사용자의 공격과 특공이 1랭크 하락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게다가 첫 번째 테라버스트에는 위력 증가에 더해 1.2배 보정이 들어가지만[17] , 두 번째 이후로는 이 보정이 사라지고 테라스탈을 하지 않은 상대의 약점은 못 찌르므로 체감상 위력 하락이 더욱 크니 주의. 성능과는 별개로 이펙트 또한 테라클러스터처럼 별조각을 떨어트리는 이펙트가 된다.
사전 공개 당시 유저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모든 타입의 테라스탈=모든 타입에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무상성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 이로 인해 약점이 없는 딩루나 망나뇽이 탄생하여 배틀판이 더 엉망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최대 화력면에서는 자속 테라스탈보다 모자라며 방어 상성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순수 막이 포켓몬들은 채용할 이유가 없어 정작 일반 테라스탈보다 쓰기 애매한 구석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가 계속되면 새로운 평가가 생길 수 있으나 적어도 스텔라 테라스탈이 주류가 되는 환경이 현재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초기에는 날개치는머리처럼 기존 방어 상성을 포기하기 아까우면서 다타입 견제 능력이 좋은 포켓몬이나 샤로다, 러브로스 등, 심술꾸러기 특성 포켓몬들이 스텔라 테라버스트를 쓰는 것을 실험하는 중이다.
반면 레이드에서는 테라스탈을 했을 시 테라타입과 기술 일치여부에 따라 배리어에 들어가는 딜이 두 배나 차이나는[18] 규칙 때문에 효율이 좋다. 첫 턴부터 배리어에 랭 초기화를 깔아버리는 등, 무지성 배북 디버프를 저격하는 패턴이 존재하는 7성 레이드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작 스텔라폼 전용 특성까지 있는 테라파고스 자체는 스펙 자체는 괜찮으나 기술폭이 워낙 병맛이라[19] 레이드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 것과는 대조된다.
적응력 특성을 가진 경우 스텔라 타입으로 테라스탈하면 적응력 보정이 모조리 날아가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적응력 폴리곤Z가 스텔라 타입으로 테라스탈하고 파괴광선을 쓰면 자속 1.5배 보정(최초 1회 한정 2배)만 받으며, 적응력 보정은 아예 받을 수 없다. 그렇다고 테라버스트를 쓴다해도 마찬가지로 적응력 보정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적응력 특성을 가진 경우 그냥 자속 타입으로 테라스탈 하는게 훨씬 낫다.
테라파고스 외의 포켓몬은 남청의 원반을 플레이한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남청의 원반을 클리어 한 후, 브라이어에게 말을 걸어야만 해금된다. 다만 그 이전에 야생 스텔라 타입을 만나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자세한 건 아래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의 팔데아의 대공 문단 참조. 테라피스 스텔라는 기본적으로 스텔라 테라스탈 타입 포켓몬을 쓰러뜨리면 드랍되고, 도구 프린터로 제조해서 입수할 수도 있으며, 테라리움 돔 최상부의 테라리움 코어 위로 날아 올라가면 50개가 있으니 참고하자. 그 외에도 특성패치, 금색병뚜껑도 같이 입수할 수 있다.
4. 상세 효과[편집]
- 테라스탈은 한 배틀 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배틀에 나와있는 포켓몬의 기술칸 왼쪽에 있는 테라스탈 칸을 선택하면 테라스탈이 가능하다.
- 테라스탈 상태는 턴이 경과하거나 포켓몬을 교체하더라도 풀리지 않고, 포켓몬이 기절하거나 배틀이 종료할 때까지 계속 유지된다.
- 테라스탈한 포켓몬이 기절한 후 회생의기도 등으로 부활시키면 테라스탈이 풀린 상태로 부활한다. 당연하지만 이미 그 배틀 중 테라스탈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시 테라스탈할 수는 없다.
- 기술을 쓸 때의 자속 보정은 테라스탈 이후에도 유지된다. 테라스탈 상태의 포켓몬은 기존 타입으로 인한 보정(단일 타입은 1개, 복합 타입은 2개)과 테라스탈 타입으로 인한 보정이 함께 적용되며, 이 때 보정 비율은 다음과 같다.
- 테라스탈 타입이 기존 타입에 속하는 경우: 해당하는 타입의 기술은 자속 보정 비율이 1.5배→2배로 상승한다. 또한 연속기, 선공기 등의 일부 기술[20] 을 제외하고는, 위력 60 미만의 기술은 최소 위력이 60으로 보정이 걸린다.[21]
- 테라스탈 타입이 기존 타입에 속하지 않는 경우: 기존 타입의 기술과 테라스탈 타입의 기술 모두 1.5배의 보정이 적용된다.
- 자속 보정에 영향을 주는 특성 적응력을 가진 포켓몬이 테라스탈을 할 경우, 특성의 효과는 테라스탈한 타입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기존 타입은 특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테라스탈 타입이 기존 타입과 같은 경우 2.25배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드래캄이 독 타입으로 테라스탈할 경우 독 기술 보정이 2.25배, 드래곤 기술 보정이 1.5배로 들어가고, 물 타입으로 테라스탈한 경우 물 기술 보정이 2배, 독과 드래곤 기술 보정이 1.5배로 들어간다.
- 특정 타입의 기술의 위력이 상승하는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해당 타입으로 테라스탈한 경우
- 스텔라 타입의 경우 자속 보정을 받는 경우 1.5배에서 2배로, 비자속 기술과 테라버스트는 1.2배가 된다. 레이드 외의 컨텐츠에선 타입마다 1회에 한해 위력 보정이 적용된다.
- 타입에 따른 방어 상성에는 테라스탈 타입만 적용된다. 단, 스텔라 타입은 방어상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포켓몬이 지닌 기존의 타입상성이 적용된다.
- 테라스탈 상태의 포켓몬은 기술이나 특성의 효과로 인해 타입이 변경되지 않고 테라스탈 타입으로 유지된다.
- 반대로 기술이나 특성의 효과로 타입이 변경된 후 테라스탈하면 변경된 타입과 테라스탈 타입이 자속으로 적용된다.
5. 대전에서의 활용[편집]
기존에 있었던 배틀 기믹에서 포켓몬의 타입을 변화시키는 것은 메가진화가 유일했었다.[22] 그것도 단일 타입에 새로운 타입 하나가 추가되거나[23] , 혹은 복합 타입 중 하나가 변경되거나[24] 타입 하나가 빠지는[25] 정도의 변화가 있을 뿐, 메가진화 전과 아예 공통점이 없는 타입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타입이 바뀌는 소수의 메가진화 포켓몬 정도만 숙지한다면[26] 타입 상성 구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서, 타입 상성을 통해 카운터 포켓몬을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향으로 배틀이 이루어졌다.
Z기술이나 다이맥스는 견제 기술의 위력을 일시적으로 높여서 카운터 포켓몬에게 대처할 수 있을 뿐, 메가진화처럼 영구적으로 지속되지 않고 이미 한 번 사용을 했으면 시합이 끝나기 전까지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기에 기본적인 타입 상성구도는 여전히 유효했다.
반면, 테라스탈은 배틀 중에 포켓몬의 타입 자체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타입 상성을 통해 특정 포켓몬을 대처한다는 기본적인 배틀의 전략에 심리전을 걸어 큰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어느 포켓몬이 테라스탈을 할지 짐작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 포켓몬에게 유리한 상성의 포켓몬으로 대처하다가 상대의 테라스탈을 통한 타입 변화를 통해 역으로 카운터 당하여 카운터 포켓몬을 허무하게 잃을 수 있고, 다른 타입으로의 테라스탈을 지나치게 경계하자니 자신과 타입이 일치하는 테라스탈 포켓몬의 경우 자속 공격의 위력이 상승하여 1배 상성의 포켓몬이라도 예상치 못한 화력에 당할 수도 있다보니 심리전이 유도된다.
시즌 1 기준으로는 방어상성이 좋은 강철과 환경에 만연한 고스트의 일관성을 저지하는 노말, 버섯포자와 어써러셔 대비용 풀, 땅가르기 회피용 비행과 드래곤을 저격하는 페어리가 메이저한 테라스탈로 쓰이고 있다.
5.1. 방어적인 활용[편집]
PV에서 활용된 예시로 마기라스가 고스트 타입 테라스탈로 4배 약점인 엘레이드의 인파이트를 무효로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석탄산이 물 타입 테라스탈로 워시로토무의 하이드로펌프를 반감으로 받고 특성 '증기기관'을 발동시키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래는 더블배틀에서 파도타기와 같이 아군의 도움에 의지하는 전략이었으나 테라스탈을 통해 혼자서도 전략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특정 타입의 기술을 피격당하고 발동되는 특성들 또한 비슷한 활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예시로, 마중물 특성을 가진 트리토돈이 불꽃 타입으로 테라스탈하면 약점인 물 타입을 무효로 하고 특수공격 1랭크가 상승하도록 약점 하나를 지우고 운용이 가능해진다.
인게임 내에서도 전기 타입 체육관 관장인 모야모가 부유 특성의 무우마직을 땅 타입만이 약점인 전기 타입으로 테라스탈해 사실상 약점을 지우는 전술을 사용한다. 실전에서도 부유가 특성인 포켓몬들은 언제든지 이 전술을 고려할 수 있다.
내구형 포켓몬 또한 테라스탈을 통해 기존과 다른 방어상성을 갖게 하면서 전략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내구형 포켓몬들이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으로 교대하는 전략이 주로 사용되는데, 교묘하게 타입을 바꾸어 약점에 찔리지 않고 계속 눌러 앉으며 상대를 압박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고, 메가니움과 같이 내구형 종족값을 가졌으나 타입 상성 때문에 약점이 많아서 내구를 살릴 수 없는 포켓몬들도 안정적으로 내구형 종족값을 살릴 수 있게 된다. 특히나 테라스탈을 사용하면 단일 타입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이용하여 4배 약점을 가진 내구형 복합 타입들의 포켓몬들도 좀 더 안정적으로 눌러 앉을 수 있다. 하지만, 단일 타입으로 변화되기에 기존에 복합 타입으로 특정 타입을 무효화 할 수 있는 포켓몬들은 테라스탈을 하게되면 특정 타입의 무효 상성을 잃게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능 외적으로 비행 타입을 보유한 날개가 있는 포켓몬들이 땅 타입 기술에 피격당하는 어이없는 광경이 연출될 수 있다.
9세대 대전 환경 초기에는 이러한 테라스탈을 통한 방어상성의 변화의 목적으로 테라스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차피 기존 타입의 자속보정은 유지돼서 화력적으로 손해를 볼 일이 없고 기술폭이 좋거나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공격 일관성이 뛰어나다면 굳이 테라버스트를 채용하면서 테라스탈 타입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데다 어차피 교체해도 테라스탈이 유지되기에 치명적인 약점을 피하는 용도로만 테라스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미지 배율의 변화 외에도, 타입별로 있는 고유의 특징을 얻는 목적으로 테라스탈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 예시로 방어 상성이 처참해서 활용이 낮을 것이라 전망되었던 풀 타입 테라스탈의 경우 버섯모 때문에 예상 외로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 불꽃 타입: 화상 상태가 되지 않는다.
- 풀 타입: 씨뿌리기, 가루 계열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
- 전기 타입: 마비 상태가 되지 않는다.
- 얼음 타입: 얼음 상태가 되지 않는다. 기술 절대영도가 통하지 않는다.
날씨가 싸라기눈일 때 피해를 입지 않는다.[27] 날씨가 눈일 때 방어가 1.5배 오른다. - 독 타입: 독 상태, 맹독 상태가 되지 않는다. 도구 '검은오물'을 지니면 회복할 수 있다. 땅에 발을 딛는 경우, 필드에 깔린 독압정을 해체할 수 있다.
- 땅 타입: 날씨가 모래바람일 때 피해를 받지 않는다. 전기 타입 변화기인 전기자석파로 인해 마비 상태가 되지 않는다.
- 비행 타입: 특성 '개미지옥', 압정뿌리기, 독압정, 끈적끈적네트의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
- 바위 타입: 날씨가 모래바람일 때 피해를 받지 않고 특수방어가 1.5배 상승한다.
- 고스트 타입: 기술이나 특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28] 저주를 상태이상기로 사용할 수 있다.
- 악 타입: 특성 짓궂은마음의 효과를 받는 변화기가 통하지 않는다.
- 강철 타입: 독 상태, 맹독 상태가 되지 않는다. 날씨가 모래바람일 때 피해를 받지 않는다.
테라스탈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동시에 기존의 타입이 지녔던 능력은 전부 효력을 상실한다. 다만 이를 역이용해 타입을 상실시키는 용도로도 테라스탈을 활용할 수도 있다,
- 비행 타입 포켓몬→다른 타입: 필드의 효과를 활용 가능.
- 고스트 타입 포켓몬→다른 타입: 저주를 랭크 상승 용도로 사용 가능.
- 불꽃 타입 포켓몬→다른 타입: 근성 특성의 포켓몬이 화염구슬을 활용 가능.
시간이 흘러 테라스탈에 대한 악평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 부분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다. 각 타입 특유의 방어 상성이 재조명되어 약점이 많은 타입이어도 테라스탈을 통해 특정 약점을 회피할 수 있기에 방어상성이 얼음만 반감인 얼음 타입을 제외하고 방어를 목적으로 모든 타입의 테라스탈이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아무도 안할것 같았던 약점이 많은 풀, 벌레, 바위의 경우 풀 타입은 상술한 가루 기술과 씨뿌리기 무효 및 땅 타입 반감을 보고 의외로 테라스탈을 많이하는 타입이고, 벌레의 경우 공격상성이 뛰어난 땅, 격투 타입을 반감하고 얼음 타입을 1배로 받아내는 이점이 있어서 풀 타입 테라스탈을 예상한 상대를 통수치는 전략으로 활용이 늘었으며 바위의 경우 신속 망나뇽의 공격을 반감으로 받고 비행, 불꽃 타입에도 강해진다는 것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정 타입의 테라스탈만 널리 활용되어 일부 타입은 테라스탈 가치가 없을 것이라는 사전 평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모든 타입이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고
5.2. 공격적인 활용[편집]
테라스탈한 포켓몬은 테라스탈타입과 같은 타입의 기술을 더욱 높은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30] 이 경우 전략의 방향성은 테라스탈타입이 포켓몬의 기존의 타입에 해당하는 경우와 아예 새로운 타입으로 달라지는 경우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테라스탈한 타입의 자속보정이 1.5배가 아니라 2배가 되어[31] , 공격 상성이 좋은 자속 고위력기를 사용하는 포켓몬들이 단순히 머리띠/안경 테라스탈 등으로 파괴적인 화력으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있다. 8세대의 어래곤이나 우라오스, 고릴타 같은 파괴적인 위력의 자속 공격기를 가진 포켓몬이 아무런 너프 없이 테라스탈로 다른 쪽 자속 타점을 포기하고 밀어붙이면 받는 입장에선 한 방에 잡는 법 이외에는 답이 없어진다. 해당 기술들에 대한 충분한 조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사실상 자시안의 재림이나 다름 없는 살벌한 환경이 초전설 없이 실현될 수도 있다.
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주력기와 아예 다른 타입의 기술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전략으로, 테라버스트를 채용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테라버스트는 테라스탈과 연동되는 기술로,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기술로 테라스탈 전에는 사용 시 노말 타입이지만 테라스탈 후 사용하면 테라스탈타입에 따라 공격하며, 포톤가이저처럼 사용자의 공격과 특공 중 높은 쪽을 사용한다고 한다.
테라버스트를 채용하지 않고 기존의 견제기로 쓰던 기술의 타입으로 테라스탈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자속기의 위력이 낮아 어태커로서 결정력이 아쉬웠던 포켓몬, 혹은 기존에 활용하던 특성이나 기술의 성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 등이 해당한다. 기술폭이 넓고 기본스펙이 뛰어난 노말 타입 포켓몬이 상대의 약점을 찌르는 견제기와 같은 타입으로 테라스탈하는 것이 그 예이다. 즉, 종족값과 특성이 준수함에도 상위호환 문제로 인해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으로 분류되는 포켓몬들에게 활로를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마나피와 피오네와 같은 예외적인 사례처럼 배우는 기술이 거의 동일한 사례는 없는지라 테라스탈을 통해서 타입을 바꾸고 차별화가 가능한 핵심 기술을 특화하는 쪽으로 운용할 수 있다면 하위호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테라스탈을 할 포켓몬을 예상하기가 쉽고, 단일 타입 포켓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배우는 기술폭과 차별화된 종족값을 통해 독자적인 운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전보다는 활로가 생기게 된다.
2022년 10월 6일 공개 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테라스탈 타입이 포켓몬의 기존의 타입에 해당하는 경우의 화력 증가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테라스탈 전후로 비교하여 약 2배의 상승치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정식 발매 이후 공개된 타입 일치 테라스탈 보정치는 특성 '적응력'과 동일한 약 1.33배. 즉, 테라스탈은 기존 자속 보정에 해당 테라스탈 타입을 50%p 더해준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트레일러와 실제 적용에 간극으로 인해 여러 가설이 나타났는데, 트레일러에서 보였던 2배는 HP 절대값이 낮은 저렙 배틀의 특성상 발생하는 난수 차이[32] 거나 개발 과정에서 밸런스 문제로 조정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위력 60이하의 기술은 추가적으로 위력이 60까지 오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경우 테라스탈 전의 위력은 단순 계산시 60이고(아쿠아제트의 위력 40×자속보정 1.5), 테라스탈 후의 위력은 120(테라스탈 위력보정 아쿠아제트 60×테라스탈 자속 2)이기에 2배의 상승치가 적용된 것이 맞게된다.
이에 따라 강력한 비자속 기술을 지닌 포켓몬이 그 기술을 사용할 때 자속 보정을 받게 하는 용도로 이용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배틀환경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망나뇽의 신속이다.
5.3. 저주의 효과 변화[편집]
저주는 사용하는 포켓몬이 고스트 타입인지 아닌지에 따라 기술의 효과가 크게 바뀐다. 이를 활용해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고스트 이외로, 또는 고스트 타입이 아닌 포켓몬을 고스트로 테라스탈 하는 것으로 2가지 효과를 다 이용하는 변칙적인 형태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잠만보의 경우 이전처럼 저주를 랭업기로 활용해 물리 내구를 보완하고, 자체 화력으로 잡을 수 없는 상대는 고스트 타입 저주로 잡거나 교체를 유도할 수 있다. 무효이던 고스트를 포함해 약점이 늘게 되지만, 반대로 원래 약점이던 격투는 무효로 흘려버릴 수 있어 랭업 전에 격투 기술로 빠르게 잡으려는 상대를 낚을 수도 있다.[33] 고스트 테라스탈이 메이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콜로솔트 역시 유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반대로 미라몽 같은 막이나 데스판 같은 저속 물리 어태커를 다른 타입으로 테라스탈해 저주로 랭업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방어 상성을 생각하면 약점이 겹치지 않고 반감이 많은 강철 등을 고려할 수도 있고, 공격 상성을 생각하면 환경에 따라 주요 포켓몬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쪽으로 고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랭업기를 쓸 수 있다면 굳이 테라스탈 저주를 쓸 필요가 없다.
5.4. 주의점[편집]
테라스탈의 단점은 배틀 중에 타입만 바뀔 뿐 포켓몬이 배울 수 있는 기술폭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테라스탈로 타입을 바꾸더라도 테라스탈 타입으로 변화된 자속기술을 살리기 어렵다.
이를 의식해서 새로 공개된 공격기 테라버스트는 기본 베이스는 노말 타입이지만 테라스탈 포켓몬의 경우 테라스탈 포켓몬의 타입과 일치한 타입으로 바뀌고, 공격, 특공 중 더 높은 쪽으로 계산되어 물리형과 특수형 모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34] 효과가 좋은 기술이긴 하지만 어차피 테라스탈은 배틀에서 한 마리밖에 쓸 수 없기 때문에 테라스탈을 하지 않는 포켓몬에게 채용시키기엔 미묘한 성능인지라 사실상 기술 칸 하나를 차지해서 여러 포켓몬에게 가르치기엔 부담이 있으며, 포켓몬 관련 배틀대회에서 배틀을 하는 과정에서나 대회 룰이 오픈시트이거나 하는 이유로 테라버스트 채용 포켓몬이 있다면 테라스탈 에이스(혹은 테라스탈을 염두에 둔 포켓몬)임이 노출되는 꼴이기에 실제 채용률은 의외로 낮을수도 있다. 실제로 대전환경이 잡혀가면서 테라스탈을 하더라도 테라버스트를 채용하지 않는 포켓몬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메가진화와 달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고, 위력이 약하다는 단점은 랭크 업과 더불어 배틀 도구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음을 다이맥스에서도 시사했기에 테라스탈 또한 기점을 허용하면 기본 타입 기술을 견제기로 쓰면서 약점 타입을 테라스탈 타입으로 뚫어낼 수 있어 스위퍼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도구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다이맥스와 마찬가지로 어느 포켓몬이 쓰더라도 무관하다는 것이므로, 게임의 흐름이 언제든 뒤집어질 가능성도 시사된다. 단, 테라버스트를 채용한 어태커 포켓몬이 테라스탈을 넘겨줄 경우에는 확실히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약될 수는 있다.
단, 다이맥스와 달리 풀죽음 등의 효과에 면역, 체력 증가, 랭크 업, 필드 및 날씨 변화 등의 복합 효과는 지니지 않는다. 때문에 랭크 업을 허용하더라도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기술 또는 선공기 등을 통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방어스킬을 뚫을 수도 없기 때문에 원래 방어스킬을 자주 쓰는 가속 포켓몬이나 일부 막이 포켓몬이 한 턴을 벌 수도 있다. 다만, 타입을 변경시키는 테라스탈의 특성상 물붓기같은 타입 변화기[35] 는 무효가 되며, 미러타입, 에이스번의 리베로, 개굴닌자의 '변환자재' 특성같은 스스로의 타입을 변화시키는 기술 및 특성도 무효화된다. 그럼에도 타입이 바뀌는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이 적은데다 실전 활용도가 많지 않았고, 타입이 바뀌는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다이맥스보다는 배틀에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은 확실히 적다고 할 수 있다.
포켓몬 대전의 경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까지 상대 포켓몬의 스프라이트만 표기하고 상세 정보는 타입을 포함하여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36] 이에 따라 심리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포켓몬 자체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테라스탈이 너무 복잡한 심리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37] 본작부터 포켓몬들 타입을 엔트리에서 까는 것으로 변경된다면 좀 더 수월한 대전이 되겠지만,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거기다가 600족을 필두로 한 원래부터 자주 쓰인 포켓몬들은 기술폭 자체가 원래부터 넓었는데 타입까지 바꿀 수 있게 되어서 다른 포켓몬들보다 더 넓은 폭의 심리전을 유도할 수 있고 기본 종족값 자체가 다른 포켓몬들에 비해 우월하기 때문에 아무리 테라스탈을 모두에게 줘도 결국은 쓰이는 놈들만 쓰일 것이라는 비관적인 의견도 있다. 테라스탈은 약점 4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4배 약점으로 성능을 억제해오던 포켓몬이 오히려 상대하기가 더더욱 짜증나는 벽으로 군림해 버릴 수도 있고, 복합타입이 단일타입보다 훨씬 더 얻을 게 많다는 본질적인 문제도 있다.
그 동안의 배틀 기믹들이 지나친 화력 인플레를 일으켜 마이너 포켓몬들과 메이저 포켓몬들과의 간극이 크게 벌어져 대전 환경이 고착화되었고, 직전 기믹인 다이맥스에서 방점을 찍으며 배틀의 인기가 감소해왔기에, 대부분의 배틀 유저들은 직전 기믹인 다이맥스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특정 개체에만 주어졌던 메가진화와 시전 자체는 모두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특정 개체만이 시전 가능한 전용 Z기술, 거다이맥스가 있는 다이맥스와는 달리 이번 작의 테라스탈은 편애 없이 모든 포켓몬이 어떠한 타입으로도 바뀔 수 있는 공평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DLC에서 오거폰과 테라파고스가 전용 테라스탈을 가지는 듯한 묘사가 나와 이 점도 옛 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DLC에서 19번째 테라스탈이 암시되면서[38] 그래도 기존의 18타입에 머무를게 뻔한 전용 테라스탈보다는 19번째 테라스탈의 정체가 더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오거폰의 전용 테라스탈은 탈에 박힌 테라스탈 결정의 영향으로 탈이 거대화하는 것 뿐이며, 특성이 바뀌기는 하지만 타입이 고정되는 패널티가 주어졌다.
6. 평가[편집]
6.1. 포켓몬 배틀[편집]
6.1.1. 예상[편집]
극 초창기 평가로는 전략적인 유동성이 말로만 형평성을 지킨 다이맥스보다 훨씬 낫다는 말이 많았다. 심리전이 복잡해졌지만 오히려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 것에 더불어 디자인적으로 다이맥스가 지적받았던 '불쾌함'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다.[39] 테라스탈이 영향력이 높긴 하지만 길동무나 방어, 앙코르 등 다양한 변화기들을 아예 무시하지도 않는다는 점도 고평가되었다.
물론 이런 시스템이 그렇듯 어태커가 유리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오히려 서포터에게 써서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 비행 타입이나 고스트 타입으로 바뀌어서 게임을 접수하는 콜로솔트, 고스트 타입으로 바뀌어서 저승갓숭의 목숨걸기를 무효로 흘리는 날따름 에써르, 파밀리쥐, 비행 타입으로 바뀌어서 아군과 상대의 지진을 흘리는 파치리스 등. 전작의 서포터 포켓몬의 다이맥스가 높은 확률로 마패 관광이거나 GG 선언이었던 것과는 대조적.
더군다나 다이맥스가 사실상 디메리트 없이, 그냥 고화력으로 밀어붙인 후 끝나고도 버프가 덕지덕지 붙어있어 변수를 완전히 차단한 것에 비해 테라스탈은 타입을 바꿔버리는 이상 예상 밖의 불리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생각보다 무지성으로 지르기 힘들다는 점도 테라스탈의 초기 평가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또한 타입변경의 수혜를 잘 받는 포켓몬들에 자속타입의 공격상성이 너무 별로거나, 자속타입의 방어상성이 구려서 제대로 활용이 어렵거나[40] , 종족값이나 특성의 한계로 샘플을 짜더라도 활약이 어려웠던 소수포켓몬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테라스탈의 범용성에 수혜를 받는 대상이 넓어져서 다채로운 배틀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케 할거라고 볼 수 있었다.
6.1.2. 현실[편집]
그러나 시즌 1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포켓몬 사용률에 관한 통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말로 테라스탈이 긍정적인 기믹인가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다. 타입 상성에서 우세한 포켓몬을 내밀어 기점을 잡아도 상대가 약점을 지워버리면서 오히려 스윕을 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는 탓에, 심리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지나치게 많아져[41] 플레이어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종족값은 최상급이지만 뚜렷한 약점이 제약이던 600족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42] 은 이 시스템으로 4배 약점이던 얼음과 페어리도 짓누르며 문자 그대로 미쳐 날뛴다. 사용률 통계 소드 실드 시즌 1 이상으로 메타가 획일화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우나, 그 경향이 뚜렷하고 이를 카운터칠 수단이 제약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이정도의 비판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한게, 애초에 모든 포켓몬이 쓸 수 있는 영향력 높은 시스템 자체가 밸런스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는 다이맥스나 테라스탈에 비해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던 Z기술부터 지적되온 것이기도 하고, 메가진화가 세대별 특수 기믹 중 호감도가 제일 높은 이유기도 하다. 게임 프리크는 메가진화 당시에 욕을 많이 먹고 Z기술부터 만민평등 기믹을 강하게 푸쉬한 이후 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 자체가 별로 긍정적인 기조가 아니라는 것.
다만 이 정도의 심리전은 허용 가능한 범위라는 목소리도 많다. 포켓몬이 모든 타입으로 테라스탈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웬만하면 보통 테라스탈하는 타입이 정해져 있다. 또한 어떤 타입으로 테라스탈한다는 것은 해당 타입이 짊어진 리스크를 같이 짊어진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사용하는 측에서도 상당한 심리전을 각오해야 한다. 이는 많은 포켓몬들이 자속성이 갖는 디메리트를 상성으로 상쇄하기 위한 이상적인 테라스탈의 사용을 정형화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나오는 불만들이 바로 직전 시스템이었던 다이맥스로 인해 무지성 다맥 후 스윕하기만 하면 장땡이었던 극도로 단순한 환경과 테라스탈로 인한 복잡한 환경의 괴리감에 어느 정도 지분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소드/실드에서 실전 배틀에 유입된 사람이 많기에 더더욱.
다만 이러한 호평은 어디까지나 다이맥스에 비해 낫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순수하게 테라스탈만 놓고 봤을 때 궁극적으로 게임의 재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스템인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테라스탈에 의한 메타 고착화야 신규 시스템이 추가될 때마다 반복된 역사라 쳐도, 선출된 포켓몬 전원이 그 어떤 타입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가 테라스탈을 할지, 한다면 무슨 타입으로 할지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특히 상위권 유저일수록 경험과 숙련도로 커버하기 힘들 정도의 변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앙코르의 중요도가 올라간 것도 테라스탈의 영향력을 가장 덜 받는 안정수에 가까운 기술이란 점이 거론되었으며, 오히려 앙코르로 인한 해악이나 풀죽음, 무지성 일격기로 인한 운빨게임[43] 등 다른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종종 나온다.
예를 들어 페어리 타입 앞에 삼삼드래가 선출되었다면 삼삼드래가 테라스탈해 약점을 지우고 반격하리란 것까지는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지만, 그래서 삼삼드래가 강철 타입으로 테라스탈할지, 독 타입으로 테라스탈할지, 그도 아니면 정말 의외로 불이나 전기, 아니면 또 다른 타입 등으로 테라스탈할지 모르는데다, 심지어 테라스탈을 안 하고 교체로 유리한 대면을 만들 수도 있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많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지 환경의 선출 빈도 등으로 강철 타입일 것이라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나마 삼삼드래와 한카리아스, 망나뇽은 각각 강철, 불꽃, 노말 테라스탈이 가장 메이저하고 그나마 좀 늘려봐도 한카리아스는 페어리, 망나뇽은 비행 테라스탈만이 간간히 쓰이지만 나머지는 조커픽이 아닌 이상 잘 보이지도 않는지라 예측 범위가 좁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600족인 드래펄트와 드닐레이브는 일단 드래곤, 고스트, 얼음, 땅, 전기, 강철, 페어리, 격투 등 많은 타입으로 변하는 형태가 많아서 그냥 예측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테라스탈을 어떤 타입으로 변하는지 '심증'은 가능한데 '물증'을 제시할 요소가 게임 내에서 전혀 없는지라 나는 한가지 타입으로 변하는데 심리전 상 상대는 18가지 타입으로 테라스탈 할 수 있다.라는 논리가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게 현 환경의 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대회처럼 모든 걸 공개하는 오픈시트까지는 무리여도 적어도 배틀 전에 테라스탈 타입은 전부 공개해야 하거나, 특성 통찰에 상대의 테라스탈을 통찰하는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는 등 최소한의 대처법이나 파훼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사흉수 추가 룰인 레귤레이션 C 시작 이후에는 '다이맥스보단 아니어도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이 표출되었으며, 랭크 배틀을 이탈한 유저가 상당수 생겼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점은 출시 초기에도 지적된 '안정수가 없다'는 점인데, 테라스탈 타입이 제각기 다른데 이걸 유추할 증거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기존의 상성 관계가 의미가 없어지고, 변수가 너무 많아 기존의 학습 데이터나 경험조차 어느 정도 적용될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그래서 현재 배틀 환경에서는 상성 수싸움을 통한 전략보다는 그냥 안 그래도 체급이 높은 포켓몬들의 약점을 지우거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대부분이며[44] , 덕분에 상성 가위바위보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체급으로 찍어누르거나, 아예 전략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일격기로 한방을 노리거나 풀죽음으로 강제 돌파하려는 등 전략보다는 깡 힘 싸움이나 운 싸움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메타가 더 심해졌다는 평이 많다.
이후 포켓몬 홈이 풀리고 이전 세대의 준전설 포켓몬들이 입국하자, 다이맥스와 다르게 타입 변경으로 변수가 많아져 테라스탈은 다채로운 포켓몬이 쓰이고 전략이 늘어나게 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높은 체급의 포켓몬들이 일방적으로 체급으로 찍어누르면서 몇몇 일반 포켓몬을 제외하고 아예 메타가 준전포들만의 리그로 고착화가 되버려 테라스탈은 최악의 기믹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애초에 도구 고정에 특정 포켓몬만 가능하거나, 단 한번만 사용 가능하거나, 도구가 자유로워도 최소한 턴 제한은 있던 이전 기믹들과 달리 최소한의 디메리트 하나 없이 테라스탈 한번에 상성을 뒤집거나 화력을 끌어올린다는 시스템이 마이너 포켓몬보다는 체급이 높은 포켓몬일수록 더 잘 어울릴 수밖에 없었고, 그 덕에 원래도 강했던 준전설 포켓몬들이 약점을 지우거나 화력을 더 끌어올려 밸런스를 아예 망가뜨렸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체급싸움이 똑같이 심하다면 차라리 포켓몬 배틀의 기본이 되는 상성 싸움 만큼은 유지했던 다이맥스가 선녀였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중이다. 특히나 9세대에 와서 안그래도 인플레가 급격하게 왔던 8세대보다 신규 포켓몬의 인플레가 더 크게 늘어나버려셔[45] 테라스탈의 체급싸움 문제를 더 극대화 하고 있다.
6.2. 그 이외의 부분[편집]
포켓몬의 테라스탈 타입을 바꾸기 위해, 바꾸려는 타입의 테라피스 50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악평이 엄청나게 많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끝인 다이맥스 사탕과 달리, 메타에 따라 자주 바꿔줄 필요가 있는데 그 때마다 재화를 요구하고, 요구량은 50개씩이나 되며, 수급량은 다이맥스 사탕보다도 적다.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테라 레이드배틀를 모두 돌아도 하루에 15개~20개 정도가 한계이며, 그 이상은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레이드를 검색해 수급하거나, 매번 닌텐도 스위치의 날짜를 조작해 맵을 리셋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가다를 요구한다.
때문에 부족한 테라피스를 최대한 돌려쓰기 위해 렌탈팟으로 우회하던 꼼수도 있었다. 테라피스를 사용해 테라스탈 타입을 바꾼 포켓몬을 포함한 렌탈팟을 공개하고, 테라피스를 사용하기 전의 데이터를 불러와 렌탈팟 코드로 원하는 파티를 사용하는 방식. 특히 다양한 샘플을 연구하는 하드코어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었지만, 23년 2월 28일 업데이트로 렌탈팟 공개시 강제 저장이 되도록 바뀌면서 상당한 반발이 일어났다.
사실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업데이트를 자주 하는 한이 있어도 이를 통한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대규모 업데이트 혹은 긴급패치를 제외한 업데이트를 거의 하지 않는 게임프리크의 성향 상 그렇게 해줄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오히려 우회적으로 아껴쓰는 방법마저 막아버린 탓에 랭크 배틀에 흥미를 잃는 유저들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포켓몬 홈이 풀리고 이전 세대 준전설 포켓몬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전작 없이 스칼렛 바이올렛으로 입문 한 사람들은 이들을 구할 방도가 아예 없고, 자기가 실전을 위해 테라스탈을 조정하며 키워온 포켓몬들은 전부 이전 세대 준전포들에게 밀려 마이너로 전락해버려 입문자들은 배틀을 떠나고 있다.[46] 전작이 있는 실전러들도 문제인데, 준전설들을 옮겨와도 노력치 조정을 9세대에 맞춰 다시 해야되는데 9세대는 노력치 초기화 시스템이 없고, 여기에 테라스탈까지 바꿔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더해지며 입문자, 기존 실전 유저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점점 배틀판을 떠나고 있다. [47]
이후 인터넷으로 최강 레이드배틀이나 딜리버드, 해피너스의 이벤트 레이드를 배포함으로써 테라피스 수급을 완화하였다. 다만 시기가 한정되어있고, 재실시 일정이 불확실하고, 애시당초 타입 변화에 필요한 테라스탈이 많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
DLC 제로의 비보에서 테라스탈 변화 조건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일단 벽록의 가면 시점에서는 레이드 스폿이 불어났고, 북신도감을 완성할 경우 보상으로 레이드로 얻는 테라피스 양이 늘어나는 '반짝이는부적'이 추가되긴 했으나, 테라피스를 직접적으로 판매하거나 대체하는 시스템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소드실드의 경우 DLC의 편의성 패치가 대부분 1차 DLC인 갑옷섬에서 추가되었음을[48] 생각하면 2차 DLC까지 이를 방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다행히도 남청의 원반의 블루베리 아카데미에서는 테라피스를 아주 그냥 퍼주는 수준으로 뿌려대므로 수급이 나아졌다.
6.3. 결론[편집]
[49]
Tera is a really fun mechanic that in theory increases team building options.
In practice it just makes you lose more 50-50s when you guess the wrong tera on kingambit
테라스탈은 이론적으로는 팀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아주 재밌는 기믹이야.
현실은 그냥 네가 대도각참 테라스탈 타입을 잘못 찍어서 반반싸움을 더 자주 질 뿐이지
Reddit의 포켓몬 대전 관련 서브레딧에 올라온 게시물에 달린 가장 좋아요가 많은 댓글
사실상 '이번 세대 실전 배틀 최악의 문제점'을 넘어 역대 최악의 배틀 기믹이자, 사기 포켓몬들의 인식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실전 배틀 이용자들 수를 급감시킨 장본인이다. 제아무리 가위바위보를 이겨도 상대가 테라스탈로 상성을 바꿔버리면 끝이다. 노말테라 망나뇽을 견제하려고 격투 기술을 채용하면 망나뇽이 비행테라를 한다. 비행테라 망나뇽을 견제하려고 얼음, 바위 기술을 채용하면 강철 테라를 한다. 체급 높은 포켓몬이 메타에 맞춰 테라스탈만 바꾸면 되는 게임이 돼버린 것이다.
이전 세대 배틀 기믹의 문제점인 파워 인플레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전략의 중요성도 떨어져 찍어누르거나 그냥 운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점이 큰 문제다. 과거엔 불리 대면에서 유리 대면을 만들기 위해 포켓몬을 교체한다면 상대는 이를 읽고 교체될 포켓몬의 약점 기술을 쓰거나 그게 맞춰 유리한 포켓몬을 내는 방식으로 심리 싸움이 진행되었는데 지금은 그냥 대면에서 테라스탈로 그 자리에서 즉시 역상성으로 바꿔 버릴 수 있다. 원래라면 유리한 대면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음에도 상대가 상성을 뒤엎을 테라를 의식해야하는 등, 양측 모두 상대가 어떤 테라를 할지, 심지어 테라를 할지 안할지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한다.
에초에 테라스탈의 의도는 <타입 상성이 안 좋아 약점이 많은 마이너들을 타입을 바꿔 구원 + 심리전 요소 증가로 인한 실전 배틀에서의 전략적 재미 증가>였겠지만, <체급이 우수한 메이저들이 타입 상성마저 보완 + 이로 인한 배틀 밸런스 파괴 및 전략적 재미 감소>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것은 결국 깡스펙이 좋고 화력이 우수한 포켓몬들, 혹은 랭크업 스위퍼와 같은 포켓몬들이 불리 대면이어도 신경 안 쓰고 테라스탈로 스윕할 수 있단 뜻이다. 8세대가 다이맥스로 인해 고화력 어태커들이 내구나 스핏은 생각 안 하고 다이맥스후 다이제트로 스핏을 올린 뒤 높은 화력과 스펙으로 격파하던 것과 비슷하다.[50]
도구를 제한하며 선택 받은 포켓몬만 존재하는데다가 심지어는 있어도 안 쓰거나 안 쓰는게 더 좋은 경우도 존재하며 형태가 특정 되는 메가진화, 화력이 뻥튀기 돼서 막이조차도 그냥 뚫지만 역시 도구가 제한 돼서 기본 스펙이 받쳐주지 않으면 쓰기 힘든 Z기술과는 다르게 도구는 자유라서 화력이나 내구 보정이 가능하며 앞선 두 개가 종족값과 기술 피해량을 조정하는데에 반해 실수치를 뻥튀기 시키는 다이맥스와 테라스탈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더 화력 경쟁을 부추긴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다이맥스는 다이제트로 스피드 상승을 너무 쉽게 올릴 수 있고 앙코르, 풀죽음 같은 변화기 변수를 차단한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교체 시 즉시 초기화 되는데 계속 유지해도 최대 3턴 제한이 있고, 상성 싸움만큼은 그대로인데다 결정적으로 다이맥스 사용 시 기술들이 전부 다이맥스 기술들로 바뀌어서 테라스탈 때 처럼 기믹을 사용하는 턴에 칼춤 같은 랭업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꼼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라리 다이맥스가 선녀라는 말이 많이 나올 정도다.[51] 오거폰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테라스탈을 사실상 메가진화, 가면을 메가스톤처럼 쓰는 전략적 요소 때문이지, 테라스탈 본래의 18타입 찍기 때문이 아니다.[52]
6.4. 왜 이렇게 됐는가?[편집]
테라스탈, 아니 배틀 보조 시스템 전반이 시대가 갈수록 저평가 받는 것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스템의 수혜가 더더욱 평등하게 분배된다는 점에 있다. 과거의 시스템은 분명히 수혜를 받는 포켓몬과 덜 받는 포켓몬이 나눠져 있었는데, 아예 특정 포켓몬만 가능한 메가진화는 당연하고 Z기술도 전용 Z기술이 있음은 물론 내구형 포켓몬이나 특정 아이템이 강요되는 포켓몬 등은 쓰기 곤란했다.[53] 물론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강하거나 인기 좋은 포켓몬을 편애한다는 논란을 낳기는 했으나, 도구제한 등과 겹쳐서 이미 강한 포켓몬은 메가(또는 Z)를 더 시너지가 좋은 포켓몬에 넘겨주고, 자기 자신은 소위 국밥형태로 싸우는 식으로 기존 강자에게 오는 메리트를 덜어줄 수 있었다.
다이맥스는 표면적으로는 거다이맥스를 포함 더더욱 평등했으나, 오히려 다이맥스에 맞는 포켓몬의 평가가 급격히 상승, 어울리지 않는 포켓몬은 하락하여[54] 충분히 사기적인 포켓몬도 다이맥스 상성이 별로면 일명 '비다맥 요원'으로 제약을 주어 굴리는 상황이 나타났다. 때문에 다이맥스가 환경을 뒤집어놓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마이너 포켓몬이 활약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도 기존 대전에선 애매했다가 다이맥스 시너지로 상위 채용률을 보여준 새로운 포켓몬들이 발굴되었다. 반면 테라스탈은 선택지가 18가지나 존재하여 테라스탈과 궁합이 좋지 않은 포켓몬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55] 오직 쓸데없이 수혜를 많이 받은 포켓몬 들이 존재할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화력 저내구형 포켓몬은 타점을 넓히거나 자속 화력을 폭증시키는데 쓰면 되고, 내구형 포켓몬이나 서포터는 방어 상성을 바꾸는데 쓰면 되며, 브루저형 포켓몬은 어느 쪽이든 입맛대로 골라 쓰면 그만이다. 심지어 적용 시 스킬이 일괄 변경되는 Z기술과 다이맥스와 달리 각종 강력한 고위력기나 특정 스킬/환경 관련 특성, 전용기 등에 의존하는 포켓몬도 이를 직접 적용시킬 수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종족치 총합보다 분배를 보고 전용기 메리트가 감소한 다이맥스에 비해 종족값의 폭력이라 할 만한 환경이 도래해 버렸는데, 여기에 새로 추가된 포켓몬의 성능 인플레가 극심해져 높은 종족값에 완벽한 분배까지 합쳐져 이전 세대 일반 포켓몬은 아예 쳐다볼 수도 없는 벽이 세워져 버린것이다.
더 나아가서 보면 7세대부터는 신작 게임이 출시되고 신규 시스템을 발표할 때마다 모든 포켓몬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조금 지나쳐보일 정도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나 테라스탈은 DLC 이전까지는 정말 전용 폼이 없었지만 Z기술, 다이맥스는 저렇게 광고해놓고는 나중에 전용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어났던 것을 생각했을 때 게임프리크는 메가진화 당시의 편애 논란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부의 시선과는 별개로 다이맥스, 테라스탈처럼 계속 모든 포켓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예산이 절감된다는 이유도 유저 입장이야 어쨌든 납득할 만한 이유이지만, 그렇다기엔 게임프리크는 갈수록 배틀 밸런스가 망가진다는 것을 목도하고도 계속 모든 포켓몬이 사용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매 신작마다 강조하고 있다.
7. 기타[편집]
- 이름의 유래는 크리스탈과 '대지'를 뜻하는 Terra 또는 SI 접두어 중 1012을 나타내는 Tera-[56] 또는 '빛을 비추다'라는 뜻의 일본어 테라스(照らす)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스텔라의 경우는 라틴어로 별(星)을 뜻하는 'Stella(스텔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일본어 유래를 봤을 때 테라스(照らす)를 애너그램해도 스텔라(ステラ)가 된다.
- 스칼렛·바이올렛의 조기 구입 특전은 바로 비행 테라스탈 타입을 지닌, 풍선 꾸러미 모양 테라스탈 주얼을 머리 위에 달고 있는 특별한 피카츄다. 이 피카츄는 통상적으로는 배울 수 없는 공중날기를 배우고 있다.
- 타입이 변화한 포켓몬이라는 점에서 구 포켓몬 카드 게임의 PCG 블록에 등장했던 기믹인 델타종(δ종)과도 유사점이 있다. 설정상 델타종은 호론이라는 지방의 특수한 환경에 적응해 변화한 포켓몬들을 가리키며, 번개 타입 리자몽이나 불꽃 타입 가디안 등의 포켓몬이 등장한 바 있다.
- 개체별로 사용 타입이 변한다는 점이 잠재파워와 유사하나, 테라스탈은 사용 포켓몬의 타입만을 변화시킬 뿐 포켓몬의 기술폭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부분을 의식했는지 2022년 8월 22일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에서 테라스탈의 타입을 따라가는 테라버스트라는 기술이 공개되었다.
- 테라스탈을 사용할 때는 낮에는 해, 밤에는 달이 시야에서 사라지며 주변이 어두워진다. 사라지는 연출이 페이드 아웃 등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날아가는 부자연스러운 연출인데, 워낙 버그가 많은 게임이라 의도된 연출이 아닌 버그로 착각하는 플레이어가 많다. 교체를 하거나 포켓몬을 쓰러트리는 등, 테라스탈을 하는 포켓몬이 주변에 사라지게 하면 해나 달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 테라스탈 시에는 주변에 제법 강한 풍압이 발생한다.[58] 때문에 작중 팔을 못 가누고 두 손으로 잡거나 머리나 옷을 붙잡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꿈쩍도 안하는 등, 캐릭터 마다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주인공의 경우 후자(3번째)이며, 성인 트레이너들조차 두 손으로 받치거나 옷자락을 잡을 정도인데, 정작 주인공은 한 손으로 들고, 표정 변화도 없이 테라스탈을 발동한다.
파일:테라스탈오브완구.jpg
- DLC에서 특정 포켓몬 전용 테라스탈 및 복수 타입 테라스탈 루머가 있었는데, 오거폰과 테라파고스의 테라스탈폼 폼 체인지가 공개되면서 사실로 드러났으며, 수수께끼의 19번째 테라스탈 타입이 공개되었다. 이후 도감 이미지의 워터마크[60] 와 DLC 데이터마이닝[61] 을 통해서, 코라이돈과 미라이돈 역시 전용 테라스탈이 추가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 테라스탈은 다이맥스와는 달리 테라스탈과 관련된 물질만 있으면 다른 지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북신의 고장은 태라수호의 결정의 힘으로 테라스탈이 가능하며, 하나지방에 위치한 블루베리 아카데미에서도 브라이어가 팔데아지방의 흙과 태라수호의 물, 제로의 대공동의 결정을 주입한 구형 구조물인 '테라리움 코어'를 테라리움 돔의 천장에 설치해 테라스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8.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 일람과 위치[편집]
이하 테라스탈 포켓몬들은 기술배치와 테라스탈 타입, 레벨은 고정이지만 그 외의 사항. 즉 성별, 개체값(최소 3V), 성격, 특성은 랜덤으로 출현한다. 개체값이 3V 확정인데다가 기술배치도 테라스탈 타입에 맞는 공격 기술을 1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엄선을 통해서 개체값과 성격만 맞추면 실전용으로 활약시킬 수도 있다. 만약 쓰러트렸거나 이미 잡았다고 하더라도, 스위치의 기기 날짜가 자정을 넘으면 같은 자리에 부활한다.
다만 팔데아 본토의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과는 달리 북신의 고장의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의 경우 기술과 테라스탈타입이 거의 일치하지 않는경우도 많다.[62]
8.1. 남부 에리어[편집]
8.2. 동부 에리어[편집]
8.3. 서부 에리어[편집]
8.4. 북부 에리어[편집]
8.5. 북신의 고장[65][편집]
8.6. 블루베리 아카데미 & 팔데아의 대공[편집]
9.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9.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편집]
ポケモンを輝かせるパルデアの奇跡“テラスタル”!
포켓몬을 빛나게 하는 팔데아의 기적, "테라스탈"!
リザードン!可能性を超えろ!
리자몽! 가능성을 넘어라!
14화에서 프리드박사가 리자몽을 테라스탈하며 하는 대사.
10화에서 콜사가 꼬지모에게 테라스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본작에서 첫등장했다. 이후 14화에서 프리드박사가 스피넬의 포켓몬들의 협공을 이겨내기 위해 리자몽에게 테라스탈을 지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25화에서는 프리드박사가 가라르지방에서 테라스탈을 사용한다. 이를 미루어 보아 테라스탈 현상의 발현 자체는 타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테라스탈오브의 충전은 팔데아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9.2. 포켓몬 카드 게임[편집]
SV3 흑염의 지배자부터 등장. ex 포켓몬만이 존재하며, 본가의 테라스탈처럼 자신의 타입과 약점이 테라스탈한 타입의 것으로 변경되어 출시된다. 공통적으로 벤치에서는 데미지를 받지 않는 효과를 가졌으며, 기술 사용에는 테라스탈한 타입의 에너지가 아닌 본래 타입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전 세대의 다이맥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VMAX/VSTAR와는 달리, 테라스탈 전의 원본 카드에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 카드와 동명의 카드로 취급한다. 양쪽 모두 존재하는 리자몽을 예시로 들면, 리자몽 V-리자몽 VSTAR의 진화 루트를 거쳤던 전 블럭 기믹과 달리, 파이리-리자드-리자몽 ex(악 테라스탈)의 진화 루트를 거치는 것.
기타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듯 델타종 카드와도 유사점이 있는데, 델타종 카드의 경우 진화 전 단계 카드들도 타입이 바뀌었으며 기술 사용에는 변화한 타입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약점은 타입 변경 전의 약점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메가진화 이후 한동안 본가에서 추가된 배틀 기믹들을 모티브로 한 특수 기믹들이 카드 게임에선 이름이 변경되어 나왔는데(Z기술-GX 기술, 다이맥스-VMAX) 간만에 본가에서 사용된 이름을 그대로 들고왔다.
9.3. 포켓몬 메자스터[편집]
고저스스타 제1탄부터 테라스탈 포켓몬의 메자스터 태그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