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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갑

덤프버전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국회선거구
파일:국회휘장.svg
고양시 갑
화정동, 원당 일대 등 덕양구 북부
高陽市 甲
Goyang A
||
파일:국회선거구 고양시 갑.svg
선거인 수257,422명 (2020)
상위 행정구역경기도 고양시
관할 구역
[ 펼치기 · 접기 ]
덕양구 일부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신설년도2016년
이전 선거구고양시 덕양구 갑
국회의원
ta-hash-start=w-988286d764ec371787dd265c24d410d6[[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심상정
1. 개요
1.1. 선거구 경계 조정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1. 개요[편집]


고양시 갑으로 선거구가 개편되기 전에는 고양시 덕양구 갑 선거구였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일부를 관할하는 국회의원 선거구다. 현재 국회의원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으로 정의당에서 유일한 지역구 의원이다.

원도심 지역인 원당(주교동, 성사동)을 끼고 있으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손범규)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보수 정당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는[1], 성남시 중원구에 비견될 정도로 그야말로 진보 초강세 지역구이다. 따라서 민주당계 정당 뿐만 아니라 진보정당 지지율도 만만치 않다.

2010년대 중반 삼송/원흥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강한 더불어민주당 + 진보 정당 우세 지역이 되었다. 2023년 현재 딱히 특별한 지역적 안 좋은 이슈가 없다. 굳이 만들자면 덕양구 분구나 수도권 전철 3호선 증차 및 급행 신설, 그리고 이 지역의 영원한 화제인 교외선 복선전철화 등 극도로 낙후되어 있는 구 벽제 지역의 개선 정도이다.

1.1. 선거구 경계 조정[편집]


고양시 갑(개편 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고양시 갑(개편 후, 현재)
파일:국회선거구 고양시 갑(2016).svg
파일:국회선거구 고양시 갑.svg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편집]


총선당선인당적임기선거구
제13대이택석
ta-hash-start=w-d312e6a8dd81e4a0fca59ebc3915e5e0[[파일:신민주공화당 글자.svg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고양군
제14대
ta-hash-start=w-bc0c06456b3c6d29acf100c89ee9b1d3[[파일:민주자유당 글자.svg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고양시
제15대이국헌
ta-hash-start=w-754baa5bda2eeab536bb707609c07c90[[파일:신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고양시 덕양구
제16대곽치영
ta-hash-start=w-75b3f26dde5a6c2a415464b05bd46fbc[[파일:새천년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2000년 5월 30일 ~ 2002년 12월 9일[2]고양시 덕양구 갑
유시민
ta-hash-start=w-eb46c61f91aab8c2b002b288485fc118[[파일:개혁국민정당 글자.svg
2003년 4월 25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
ta-hash-start=w-e0a37dbbb479a88487aa8b8f7db91e92[[파일:열린우리당 로고타입.svg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손범규
파일:한나라당 흰색 로고타입.svg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심상정
ta-hash-start=w-6213f4ecdbec8cedf52c3046853a8280[[파일:통합진보당 흰색 로고타입.svg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ta-hash-start=w-0aa1511124ea5b7ea5d54e0a648bf830[[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고양시 갑
제21대2020년 5월 30일 ~ 현재

2.1. 고양군ㆍ고양시 (13~14대)[편집]



2.1.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군)[편집]


고양군
고양군 일원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이국헌(李國憲)19,2722위

파일:민주정의당 글자.svg

20.41%낙선
2이근진(李根鎭)16,9573위

ta-hash-start=w-bcf08b7e8f1f95a0ba5a8cd87a6c67d6[[파일:통일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17.96%낙선
3김진택(金鎭澤)8,8144위

ta-hash-start=w-5ebe6e8bcf5f8b19e076b337d97e5bb1[[파일:평화민주당 글자.svg
9.33%낙선
4이택석(李澤錫)47,9281위

ta-hash-start=w-fd95de778a7546239dbe44d067c96b74[[파일:신민주공화당 글자.svg
50.77%당선
5황인형(黃仁亨)1,4265위

파일:신한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1.51%낙선
선거인 수131,723투표율
72.30%
투표 수95,274
무효표 수877

2.1.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편집]


고양시
고양시 일원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이택석(李澤錫)35,6351위

ta-hash-start=w-a4c6d280658e5a24f2a42268b193af31[[파일:민주자유당 글자.svg
32.34%당선
2이교성(李敎成)30,9412위


28.08%낙선
3최성권(崔聖權)5,5815위

ta-hash-start=w-b72e2fb16e78d4d8b8b80033f0d7a448[[파일:신정치개혁당 글자.svg
5.06%낙선
4이국헌(李國憲)23,2313위
21.08%낙선
5최영덕(崔永德)14,7874위
13.42%낙선
선거인 수169,058투표율
66%
투표 수111,542
무효표 수1,367

2.2. 고양시 덕양구 (15대)[편집]



2.2.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효자동
신도동, 창릉동, 고양동, 관산동, 능곡동, 화정동,행주동, 행신1동, 행신2동, 화전동, 대덕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이국헌(李國憲)33,5641위
32.90%당선
2이영복(李永馥)32,6592위
32.01%낙선
3이근진(李根鎭)25,2513위
24.75%낙선
4황인형(黃仁亨)8,8964위
8.72%낙선
5양길수(梁吉守)1,6404위
1.60%낙선
선거인 수179,517투표율
57.70%
투표 수103,594
무효표 수1,584

2.3. 고양시 덕양구 갑 (16~19대)[편집]



2.3.1. 제16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갑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이국헌(李國憲)28,0052위
41.02%낙선
2곽치영(郭治榮)34,0951위
49.95%당선
3이영희(李榮熙)4,5333위
6.64%낙선
4안병용(安秉龍)1,6224위
2.37%낙선
선거인 수128,009투표율
53.32%
투표 수68,255
무효표 수624

2.3.2. 2003년 재보궐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갑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이국헌(李國憲)13,3972위
39.09%낙선
3유시민(柳時敏)14,8331위
43.28%당선
4문기수(文奇秀)2,7373위
7.99%낙선
5강명용(姜命龍)9175위
2.68%낙선
6김기준(金基俊)8226위
2.40%낙선
7이영희(李榮熙)1,5674위
4.57%낙선
선거인 수135,305투표율
25.59%
투표 수34,630
무효표 수357

2.3.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갑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조희천(曺熙天)31,3242위
37.27%낙선
2안형호(安炯浩)7,0113위
8.34%낙선
3유시민(柳時敏)40,2881위
47.93%당선
4정경화(丁景花)5,4164위
6.44%낙선
선거인 수138,950투표율
60.48%
투표 수84,039
무효표 수520

2.3.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갑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한평석(韓平錫)7,6773위
11.54%낙선
2손범규(孫範奎)28,9211위
43.50%당선
3이국헌(李國憲)3,5654위
5.36%낙선
6심상정(沈相奵)25,0492위
37.67%낙선
7김현수(金賢洙)3696위
0.55%낙선
8김태경(金泰暻)9015위
1.35%낙선
선거인 수146,555투표율
45.36%
투표 수66,482
무효표 수389

18대 총선 경기 고양 덕양 갑 개표 결과
정당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한평석손범규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7,677
(11.54%)
28,921
(43.50%)
25,049
(37.67%)
+ 3,872
(△5.83)
66,482
(45.36%)
주교동14.82%45.21%32.23%△12.9838.63
원신동9.97%54.18%27.49%△26.6941.34
흥도동12.16%60.46%19.04%△41.4241.48
고양동13.69%46.71%32.86%△13.8540.19
관산동14.28%47.78%29.79%△17.9941.23
성사1동14.28%43.71%34.28%△9.4341.33
성사2동11.37%41.67%40.49%△1.1851.32
화정1동8.21%43.05%42.98%△0.07[3]47.24
화정2동9.37%36.68%48.98%▼12.3051.28
후보한평석손범규심상정격차
부재자투표13.39%43.99%16.08%△26.18[4]
통합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참패를 하였는데, 역시 여기서도 약 4배 격차로 떡실신했다. 덕분에 손범규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되었다 다만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불과 6% 내외 격차로 석패함으로써 대단히 선전하였다. 그리고 이는 다음 총선 시기부터 시작되는 심상정 시대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

2.3.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덕양구 갑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손범규(孫範奎)43,7582위
49.18%낙선
4심상정(沈相奵)43,9281위
49.37%당선
6송재은(宋在銀)1,2743위
1.43%낙선
선거인 수161,346투표율
55.14%
투표 수88,960
무효표 수584

19대 총선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 개표 결과
정당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손범규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43,758
(49.19%)
43,928
(49.38%)
+170
(△0.19)
55.50%
주교동49.44%48.71%▼0.7347.60
원신동66.79%31.37%▼35.4249.22
홍도동65.29%33.26%▼32.0350.56
성사1동47.18%51.33%△4.1553.90
성사2동46.57%52.20%△5.6360.47
고양동52.60%46.13%▼6.4751.27
관산동55.61%42.91%▼12.7049.86
화정1동48.62%50.26%△1.6457.77
화정2동41.41%57.69%△16.2862.38
후보손범규심상정격차
국외부재자투표34.76%59.08%△28.76
국내부재자투표58.04%52.83%▼22.15
개표율 97%까지 손범규 후보가 앞서다가, 마지막 해외부재자투표함에서 심상정이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하였다. 그렇게 심상정은 19대 총선 전국 최소표차 당선인이 되었다. 이후 심상정 의원은 지역구 밀착 행보를 보이면서 여러번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해 정의당의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4. 고양시 갑 (20대~현재)[편집]



2.4.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 일산동구 식사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손범규(孫範奎)49,3562위
36.80%낙선
2박준(朴峻)11,7263위
8.74%낙선
4심상정(沈相奵)71,0431위
52.97%당선
5신지혜(申智惠)1,9924위
1.48%낙선
선거인 수224,395투표율
60.41%
투표 수135,565
무효표 수1,448

20대 총선 경기 고양시 갑 개표 결과
정당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손범규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49,356
(36.80%)
71,043
(52.97%)
+21,687
(△16.17)
60.41%
주교동43.46%44.42%△0.9650.60
원신동29.93%61.82%△31.8961.41
홍도동28.25%62.70%△34.4561.11
성사1동38.57%50.51%△11.9557.30
성사2동38.65%53.19%△14.5463.19
고양동42.72%47.53%△4.8154.66
관산동45.35%43.85%▼1.5050.41
화정1동37.41%53.09%△15.6861.91
화정2동29.86%61.33%△31.4765.48
식사동39.94%52.00%△12.0660.19
후보손범규심상정격차
거소·선상투표46.67%26.67%▼20.00
관외사전투표32.10%49.60%△17.49
국외부재자투표20.54%61.12%△40.59
지난 19대 총선에서 현역 심상정 의원이 야권연대까지 하고도 손범규에 170표 차 신승을 거둔 탓에 이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물려주지 않자 심 의원의 당선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 위기감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이 심상정 의원에게 몰표를 던져줘서인지 이번에는 16.17%p의 압도적인 격차+과반득표로 재선에 성공한다.[5]

2.4.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문명순(文明順)39,2683위
27.36%낙선
2이경환(李京煥)47,0032위
32.75%낙선
6심상정(沈相奵)56,5161위
39.38%당선
7고평기(高坪璣)7044위
0.49%낙선
선거인 수217,323투표율
66.64%
투표 수144,830
무효표 수1,339

21대 총선 경기 고양시 갑 개표 결과
정당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문명순이경환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39,268
(27.36%)
47,003
(32.76%)
56,516
(39.39%)
+ 9,513
(▼6.63)
217,323
(66.6%)
주교동27.86%36.05%35.59%△0.4659.39
원신동24.14%29.76%45.64%▼15.8865.30
흥도동25.13%28.64%45.79%▼17.1467.81
성사1동26.01%34.26%39.28%▼5.0363.78
성사2동24.05%35.15%40.22%▼5.0769.10
고양동26.14%35.07%38.22%▼3.1560.39
관산동28.44%36.69%34.23%△2.4655.09
화정1동26.80%37.02%35.80%△1.2268.63
화정2동28.41%31.19%39.39%△7.4869.51
후보문명순이경환심상정격차
거소·선상투표28.77%29.00%39.04%▼10.05
관외사전투표34.57%25.30%39.48%▼4.91
재외투표50.49%19.42%29.13%△21.36
본 선거구의 인구가 상한선을 돌파함에 따라 식사동이 고양시 병 선거구로 이동되어, 19대 총선까지의 덕양구 갑 선거구로 완전히 환원되었다.

정의당에서는 현역 심상정 의원이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4선에 도전할 예정이고, 민주당에서는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경환 변호사와 이연정 전 도서출판 봄비 대표, 백경훈 전 청사진 대표[6]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2020년 3월 5일에 이경환 변호사가 공천되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기본소득 도입에 우호적인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고 고양시 정에 출마했다.

그런데 세 당의 후보자가 정해진 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와 현역인 심상정 의원까지 모두 약 7% 정도 차이로 앞지르는 것으로 나와 향후 해당 선거구의 결과를 쉽게 점치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엄밀히 말해 통합당 지지율이 딱히 올라간 건 아니고, 과거 총선에선 심 의원으로 몰렸던 진보 표심이 해당 조사에선 거의 정확히 절반으로 갈라진 것이다. 단일화 협상이 주목되나, 문 후보는 심상정을 심판한다는 구호를 내세우는 등, 심 의원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어 난관이 예상되었다.

3월 31일 여론조사에서는 정반대로 이경환 후보가 3위로 떨어지고 심상정 후보가 문명순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는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도 심상정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 민주당 중앙당 여론조사에서는 문명순 후보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박빙 경합이 지속되자 4월 9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덕양주민 여러분, 심상정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읍소형 현수막을 걸었다. 4월 10일 유시민 이사장의 민주 + 정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 유일하게 해당되는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4월 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는 심상정이 예측 1위였으며, 선거전 초반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2위 이경환 후보와 1만 표 가까운 격차를 벌리고 6.63%p 차이로 심상정이 4선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심상정 후보는 관외사전투표,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화정2동에서 승리하였고, 이경환 후보는 주교동, 관산동, 화정1동에서 승리하였으며, 문명순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만 2위를 기록하였고 전 지역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문명순 후보는 27.36%의 득표율로 역대 이지역의 민주당 득표율 8.74%에 비하면 크게 선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66.74%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타난다. 이처럼 이 지역구는 완전한 민주-진보 진영의 텃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며, 심상정은 덕양구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17.70%에 그쳤음에도 개인기로 39.38%의 득표율을 가져가며 승리를 기록했다.(다만 고양 갑의 지역구 특성상 보수 성향 무당층 대다수도 지역 내에서 이름있는 심상정 후보를 뽑으므로, 그 부분을 고려해 준다면 66.74%가 온전히 민주 진보 진영의 지지율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다만 지난 20대 총선때 해당 지역구 주민들이 전략적으로 심 후보에 표를 몰아준 것[7]에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27.36%의 득표율을 가져갔다. 이는 심상정 개인의 개인기가 존재했지만 전략적으로 심상정에 표를 몰아주던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비토 정서 역시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서의 실책,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대한 실책, 대통령 탄핵 동참 가능 발언 등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지역 기반을 다진 기간도 길지 않아 이 정도에 그친 수준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의당과의 특수 관계를 고려해서 고양시 갑 지역구에 이길 만한 인물을 찾거나 중앙당 차원의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과거과 달리, 지지층의 비토 정서를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이낙연을 포함, 많은 중진급 인사들이 지원 유세를 와서 득표율을 4배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번에 심상정이 기록한 39.38%의 득표율은 이번 총선 최저 득표율 당선자인 울산 동구의 미래통합당 권명호 당선인의 득표율인 38.36%보다 고작 1.02% 높은 것에 불과해 자칫하면 낙선할 뻔했다는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은 지역구 1석, 전체 6석을 얻는 데 그친데다 180석 슈퍼 여당의 탄생으로 인해 이전만큼 국회 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국회 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려면 민주당과 확실히 차별화하는 모양새를 보여야 하는데, 정의당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반감이 커지면 심상정 본인의 5선은 위험해지기 때문에[8] 이래저래 딜레마인 상황이다.

2.4.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성사1동, 성사2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이름득표수순위
정당득표율비고
10
00.00%
20
00.00%
30
00.00%
선거인 수투표율
00.00%
투표 수
무효표 수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고양시의 선거구 획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

현재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의 경우, 정의당 국회의원들 중 그나마 지역구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5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당의 분열 및 지지율 하락, 연속된 선거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특히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등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사이가 크게 틀어진 만큼, 설령 5선 도전을 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민주당 지지층이 심상정으로 교차 투표를 해주는 일은 이제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이러한 민심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덕양구의 정의당 소속 고양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그만큼 정의당에 대한 덕양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토가 극심해 진 것이 확인된 셈이다.[9] 하지만 선술했 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인 심상정 의원이 고양시 갑에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되는데, 왜냐하면 현재로서는 정의당의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지역구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심상정 의원 하나 뿐인지라, 한 석이라도 아쉬운 정의당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힘든 지역구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지역위원장인 문명순의 재도전이 유력하다.[10] 여기에 정청래 의원과 손혜원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 시사 방송인 김성회 또한 고양시 갑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상태이며, 그리고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출마설도 계속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양시의원 출신의 권순영 당협위원장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고, 황병렬 하나자산관리 대표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표가 갈린 틈을 타서 어부지리 승리를 노려봄직 하다는 기대가 있다보니,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차출하여 전략공천한다는 설도 돌고 있다.# 이미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대곡소사선 개통 때 심상정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야권 정치인을 전혀 부르지 않고, 원희룡 장관과 여당인 국민의힘 쪽 인사들만을 초청하여 개통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견제를 시작했는데, 안 그래도 여러 야당 의원들과 원희룡은 21대 국회 하반기 내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신도시 개발, 전세사기 빌라왕 사태, 대곡소사선, 서울양평고속도로 등의 수많은 현안에 걸쳐 용쟁호투를 벌였기 때문에, 오히려 덕양구 바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해당 지역구가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심상정 의원이 국회의 현안 질의 중에 자객공천한다는 말이 있던데 출마하시냐 떠보자, 원희룡 장관이 너털웃음으로 "심 의원과의 대결이면 영광이죠!" 하는 기이한 장면도 나왔다.

한편 2023년 9월 말, 최초로 고양시 갑 지역구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가상대결 조합을 해 보니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세 당의 주요 유력 예상 후보들 중에서 모두 3위로 뒤쳐지는 충격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거론되는 전 고양시장 이재준이나 정치 신인인 김성회는 물론이고, 심지어 국민의힘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원희룡 장관보다도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던지라, 정의당심상정 의원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선거 구도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해당 조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리한 결과인데,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한참을 앞서가는 결과가 나왔고, 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무려 5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당히 낮게 나온지라,[11] 국민의힘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장관 입장에서도 승리를 담보할 수 없는 이 지역구에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1] 해당 선거는 한나라당이명박 당선 직후 펼쳐진 선거라 역대급으로 유리한 선거였음에도, 심상정과 통합민주당 표가 갈린 덕택에 겨우 이겼다.[2]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3] 10표 차이.[4] 2위는 자유선진당 이국헌 후보 (431표, 17.82%)[5] 참고로 지난 총선까지만 해도 보수정당 계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주던 원신동과 흥도동은 20대 총선 이후엔 아예 고양시 내 민주당 최대 텃밭으로 변해버렸다.[6] 2019년 8월 24일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광화문 장외 집회에 참여해 연단에 올랐다가 변상욱 전 YTN 대기자로부터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구꼴통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는 패드립을 들었던 바로 그 청년이다.[7] 당시 심 후보 득표율 52.97%,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8.74%에 그쳤다.[8] 현역 의원인 심상정의 개인기 덕에 비례대표 투표에서 다른 지역보다 선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고양시 갑 지역구의 비례대표 투표 1위는 더불어시민당이었다.[9] 참고로 이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덕양구 내에서만 무려 3명의 정의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이 나왔었다.[10] 문명순 위원장의 경우에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양시의원 후보 6명을 덕양구에서 당선시켰기 때문에 지역 기반이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이긴 하다.[11] 원래 고양시 갑 지역구는 원래부터 강력한 진보 우위 구도의 지역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