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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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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 
1. 개요[편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2023년 올스타전.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인 T-모바일 파크에서 개최된다.
2. 일정[편집]
현지시각으로 2023년 7월 7일 부터 올스타전 사전행사가 개최된다. 이후 7월 8일에 올스타 퓨쳐스 게임이 열리며, 이벤트 게임으로 소프트볼 경기가 개최된다. 그러고 나서 7월 9일에는 2023 MLB 올스타 드래프트 데이가 열리고, 7월 10일에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거쳐서 마지막날인 7월 11일에 대망의 올스타전 본 게임이 열린다.
3. 올스타 선발[편집]
2023년 5월 3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6월 22일까지 1차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 결과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명(외야수는 6명)이 결선 투표인 2차 투표에 진출한다. 2차 투표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2차 투표에서 승리한 선수가 올스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단, 1차 투표에서 각 리그 별로 포지션과 무관히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2차 투표를 생략하고 올스타전으로 직행한다. 해당선수의 포지션은 2차 투표가 생략되고, 해당 선수가 외야수일 경우 2차 투표에 4명의 선수가 진출해 2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선발 투수 5명과 구원 투수 3명, 포지션별 백업 야수 1명씩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후 남은 자리는 사무국 추천 선수들로 채워진다.
3.1. 1차 투표[편집]
- 각 리그 최다 득표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올스타전에 선착한다. 이에 따라 2차 투표에서 AL 지명타자 투표는 진행되지 않고, NL 외야수 투표는 아쿠냐 주니어의 차순위 4명이 진출해 2명만 선발한다.
- 전반적으로 아메리칸 리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강세가, 내셔널 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 1위표와 2위표의 격차가 가장 적었던 곳은 아메리칸 리그 3루수 자리로, 1위 조시 영과 2위 맷 채프먼의 격차가 단 24,969표차에 불과했다. 텍사스와 토론토 모두 팬들의 성원이 강력한 상황에서 제3자가 판단하기에 두 선수의 성적도 엇비슷하다보니 이런 양상이 나온 듯. 다만 실제로는 영에 비해 채프먼이 출루율이 더 높고 세부 지표가 더 좋아 fWAR 기준으로는 채프먼 2.4, 영 1.8로 꽤 차이가 나며, 정작 AL 3루수 중에서 WAR 1위인 호세 라미레즈는 2차투표에 가지도 못했다(...).
- 반대로 1위표와 2위표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내셔널 리그 1루수 자리로, 1위 프레디 프리먼과 2위 맷 올슨의 격차가 1,260,196표에 달했다. 사실 이쪽은 프리먼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만 아니었다면 MVP 후보로 거론될법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어서 경쟁자가 사실상 없긴 했다.
- 현재 아메리칸 리그 야수 WAR 1위인 완더 프랑코가 2차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코가 2차 투표 진출에 실패한 원인읃 두 가지가 있다. 일단 프랑코는 타격 지표는 비솃이나 시거에 비해 다소 밀리지만 우월한 수비 지표 덕분에 3.3이라는 괴물같은 fWAR을 쌓고 있는데, 올스타 투표 페이지에 들어가면 수비 지표나 WAR 없이 클래식 스탯과 OPS만 제공되기 때문에 제3자가 보기에 비솃이나 시거에 비해 특출날 것이 없어보여 불리함이 있다. 여기에 프랑코의 소속팀은 MLB에서 인기 없기로 손꼽히는(...) 탬파베이 레이스다보니 표 손해를 더 봤는데, 가뜩이나 토론토와 텍사스 팬들이 자팀 선수들을 엄청 밀어주는 상황이라 더더욱 손해를 봤다.[1]
3.2. 2차 투표[편집]
- 2차 투표 결과 는 반전의 아메리칸 리그, 이변 없이 정배대로 간 내셔널 리그로 정리됐다.
- 아메리칸 리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팬덤이 완전히 결집하면서 1차 투표 결과를 두 곳에서 뒤집어버렸다. 1차 투표에서 애들리 러치맨에게 약 30만 표 가량 밀리던 조나 하임과 보 비솃에게 약 80만 표 정도 밀리던 코리 시거가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포수 자리야 비교적 접전인 편이긴 했으나 표가 몰리며 뒤집힐 가능성이 있었다지만, 유격수 자리가 뒤집힌건 아무리 2차 투표가 결선 투표라고 해도 꽤 큰 차이를 역전 한 것. 이는 텍사스 팬덤의 결집 외에도 1차 투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이 사실상 화력빨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솃을 1차 투표 1등으로 만들어 준 것에 대한 반발심리가 꽤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팬덤의 화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이미 큰 차이로 앞서가던 마커스 시미언은 그렇다 치고 1차 투표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접전을 펼치던 조시 영을 넉넉한 격차로 1위로 만들어줬다. 덤으로 결과에 영향은 없었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도 케빈 키어마이어를 역전하며 2차 투표 결과 최종 5위가 됐다.
그 외에는 1루수 자리가 뒤집히며 얀디 디아스가 올스타에 뽑혔다. 사실 1차 투표 당시에도 성적으로는 무조건 디아스가 가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던 만큼 어느정도 당연한 결과. 이로 인해 토론토는 1차 투표 1위 두 명을 포함해 5명을 2차 투표로 보냈으나 강력한 안티 토론토 팬덤의 결집으로 인해 5명이 전부 낙방했다.
한편 외야수 세 자리는 1차 투표 Top 3가 그대로 뽑혔는데, 1차 투표 외야수 1위였던 애런 저지가 3위까지 미끄러졌다. 아무래도 2차 투표를 눈앞에 둔 24일에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사실상 불발된 상태라 표가 흩어진 듯.
그 외에는 1루수 자리가 뒤집히며 얀디 디아스가 올스타에 뽑혔다. 사실 1차 투표 당시에도 성적으로는 무조건 디아스가 가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던 만큼 어느정도 당연한 결과. 이로 인해 토론토는 1차 투표 1위 두 명을 포함해 5명을 2차 투표로 보냈으나 강력한 안티 토론토 팬덤의 결집으로 인해 5명이 전부 낙방했다.
한편 외야수 세 자리는 1차 투표 Top 3가 그대로 뽑혔는데, 1차 투표 외야수 1위였던 애런 저지가 3위까지 미끄러졌다. 아무래도 2차 투표를 눈앞에 둔 24일에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사실상 불발된 상태라 표가 흩어진 듯.
- 이렇게 격동이 있던 아메리칸 리그와 달리 내셔널 리그는 1차 투표 결과가 그대로 최종 결과로 이어졌다. 포수 투표에서 윌 스미스가 많이 따라붙었지만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유일한 득표율 역전 사례는 1차 투표에서 외야 4위였던 마이클 해리스 2세가 3위였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역전한 것 정도.
3.3. 올스타 명단[편집]
3.3.1. 아메리칸 리그[편집]
-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조나 하임, 얀디 디아스, 조시 영, 랜디 아로사레나가 처음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이 가운데 영은 루키 시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코리 시거는 처음 투표 1위에 올라 선발로 나선다.
- 마이크 트라웃은 이번에도 올스타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10시즌 연속 올스타 선발 출전이라는 위업을 세웠다. 그 외에 오타니 쇼헤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들어가며, 애런 저지 역시 3년 연속 올스타+통산 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마커스 시미언은 2021년 이후 2년만에 커리어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만 이 가운데 저지는 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사실상 불발된 상태.
- 투수에서는 마이클 로렌젠, 예니어 카노, 펠릭스 바티스타가 생애 첫 올스타의 기쁨을 누렸다. 백업 야수 가운데는 데뷔 2년차 애들리 러치맨을 비롯해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오스틴 헤이스, 브렌트 루커가 생애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경험자 가운데는 살바도르 페레스가 8번째, 게릿 콜이 6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
- 올스타 선발 시점에서 이미 부상 이슈가 있던 애런 저지(우측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와 요르단 알바레스(사근 부상)는 결국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대체자로 완더 프랑코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합류했다.
- 셰인 맥클래너핸이 등 부상으로 인해 7월 1일부로 15일 IL에 이름을 올리며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2년 연속 선발 투수 등판 가능성도 있었던 만큼 본인에게는 아쉬울 듯. 조지 커비가 대체자로 이름을 올렸다.
- 마이크 트라웃이 3일 경기에서 손목 통증을 느껴 중도 교체됐는데, 정밀 검진 결과 손목 골절이 확인되어 4~8주 가량 결장하게 됐다. 결국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고 카일 터커가 대신 합류한다. 오타니 쇼헤이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타자로만 출전하고 투수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 임마누엘 클라세가 출산이 임박한 부인과 같이있기 위해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고 카를로스 에스테베즈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
3.3.2. 내셔널 리그[편집]
- 선발 선수 가운데는 션 머피, 올랜도 아르시아, 코빈 캐롤이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캐롤은 신인 선수 자격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이 두 번째 올스타 선정인 루이스 아라에스는 선발로는 처음 나선다.
- 그 외 선발 포지션에는 대부분 올스타에 자주 뽑혔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8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놀란 아레나도를 비롯해 7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무키 베츠, 5년 연속+7번째 올스타인 프레디 프리먼, 5년 연속+6번째 올스타인 J.D. 마르티네즈, 4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까지 올스타전 짬밥만큼은 압도적이다. 한편 프리먼은 1980년 스티브 가비 이후 43년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선발로 나서는 다저스 1루수가 됐다.
- 반대로 선수단 투표 및 사무국 추천 선수 선발에서는 올스타전에 처음 나오는 선수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투수만 해도 브라이스 엘더, 잭 갤런, 스펜서 스트라이더, 저스틴 스틸, 조시아 그레이, 미치 켈러, 카밀로 도발, 알렉시스 디아스까지 8명이나 올스타전을 처음 경험한다. 포수에서도 윌 스미스와 엘리아스 디아스가 모두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다른 포지션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호르헤 솔레어가 처음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 올스타전 경력자 가운데는 클레이튼 커쇼가 10번째 올스타 선정이라는 영광을 안았는데, 이는 피 위 리즈와 함께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다만 어깨 부상으로 7월 3일 IL에 등재되어 출전은 무산됐으며, 데이비드 베드나가 대신 합류한다. 그 외에는 조시 헤이더가 5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2]
4. 올스타전 행사[편집]
4.1. 올스타 퓨쳐스 게임[편집]
아메리칸 리그 팀 감독은 해럴드 레이놀즈가 맡으며, 내셔널 리그 팀 감독은 라울 이바녜즈가 맡게 되었다.
4.1.1. 퓨쳐스 게임 출전 명단[편집]
4.1.2. 결과[편집]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 소속의 내야수 나심 누녜스가 5회 싹슬이 2루타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4.2. 홈런 더비[편집]
홈팀 시애틀에서는 로드리게스가 출전하는 가운데, 내셔널리그는 전반기 홈런 2위인 무키 베츠와 피트 알론소가 출전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 1위인 오타니 쇼헤이가 불참한 가운데 2위인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와 3위인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출전한다.
4.2.1. 1라운드[편집]
1라운드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홈구장에서 팬서비스를 제대로 펼치면서 기본 3분+추가 시간 30초에서 무려 4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역대 홈런더비 단일 라운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4.2.2. 2라운드[편집]
4.2.3. 결승전[편집]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7년 아버지에 이어서 부자가 홈런더비 우승 기록을 쓰게 되었다.
4.3. 올스타전 본게임[편집]
4.3.1. 투구 기록[편집]
4.3.1.1. 내셔널 리그[편집]
4.3.1.2. 아메리칸 리그[편집]
4.3.2. 상세[편집]
내셔널리그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2012년 올스타전 승리 이후 11년만에 내셔널리그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초반 AL 올스타는 2회 터진 얀디 디아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갔다. NL 올스타는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AL 올스타팀 투수인 조지 커비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6회, AL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레즈의 안타와 루커의 2루타등으로 2,3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여기서 보 비셋이 다시 리드를 찾아오는 희생 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AL이 2:1로 앞서나가게 됐다. 양팀은 계속해서 투수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고, 2:1로 AL이 앞선 8회에 NL 선두타자인 닉 카스테야노스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에 상대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의 폭투를 틈타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고, 여기서 대타로 나온 엘리아스 디아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NL이 3:2로 다시 앞서나가게 됐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한 NL은 마지막 킴브럴을 올리는 카드를 쓰고 2볼넷을 내주며 역전당하나 했지만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현지시각] [1] 참고로 비슷한 양상이 AL 1루수 투표에서도 나왔다. 현재 AL 1루수 fWAR 1위는 얀디 디아스, 2위는 너새니얼 로우인데 정작 뜬금없이 fWAR 0.3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1위를 먹어버렸다(...). 결국 게레로 주니어를 저지하기 위해 텍사스 팬들의 일부 표까지 디아스에게 결집되면서 디아스가 거의 게레로와 비등비등한 득표를 얻었지만, 그 대신 로우는 광탈크리. 사실 이쪽은 블게주의 올 시즌 성적을 생각하면 디아스에게 공수 양면에서 크게 밀리는지라 SNS 등지에서는 제발 블게주 말고 디아스좀 뽑으라는 글이 여기저기서 보인다.[2]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첫 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