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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파일럿~5차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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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6일에 녹화했다.
명절 특집 파일럿이었기 때문에 경연 전체가 한 회 방송에 편성되었다. 또한 유일하게 1, 2, 3라운드의 모든 대결이 어느 한 쪽도 60표 이상으로 압승하지 않고, 근소하게 표차가 난 경연이다. 물론 공작부인과 하트뿅뿅의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1조에서는 오렌지와 파랑새가 박선주의 '남과 여'를 불렀다.[3] 결과는 단 3표 차로 깃털달린 오렌지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파랑새의 정체는 2AM의 조권.
2조에서는 별밤지기와 오페라가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불렀으며[4] 결과는 41:58로 오페라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별밤지기의 정체는 가수 이덕진.
3조에서는 14K와 모자이크가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불렀다.[5] 여담으로 둘 다 이름에 '자체'가 들어갔다. 결과는 44:55로 모자이크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14K의 정체는 코미디언 겸 가수 신보라.
4조에서는 공작부인과 하트뿅뿅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결과는 하트뿅뿅이 승리했다.[6] 공작부인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원기준.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오렌지와 오페라의 대결. 오렌지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불렀고, 오페라는 이남이의 '울고 싶어라'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오렌지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오페라 스타의 정체는 가수 케이윌. 참고로 촉이 좋은 김구라한테 금방 정체가 들통났고, 김구라가 그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연예인 판정단한테 제시해서 12명의 연예인 판정단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한 게 패인이 되었다. 김구라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별밤지기의 정체인 이덕진이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는 인물인 만큼, 그의 성적이 좋았더라면 그에게 재기의 반동이 될 수 있었고 이 기세로 복귀해서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었을텐데 이것을 케이윌이 말아엎었기 때문이라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모자이크와 하트뿅뿅의 대결. 모자이크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렀으며 하트뿅뿅은 알리의 '별짓 다 해 봤는데'를 불렀다. 결과는 7표 차로 모자이크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하트뿅뿅의 정체는 가수 홍진영. 홍진영도 덜렁대는 행동 탓에 훨씬 전부터 정체가 판정단들에게 발각된 상황이었다. 이렇게 결승전 진출자들은 최초로 모두 선공을 한 참가자가 승리했고 전부 여성 참가자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렌지와 모자이크의 대결. 오렌지는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고, 모자이크는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했다. 결과는 7표 차로...
모자이크가 승리하면서 최초 6번 엔트리 가왕이자 우승자가 탄생했다. 정말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지만, 최초 1번 엔트리 준우승자 기록을 세운 오렌지의 정체는 배우 김예원. 비가수 최초로 3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며, 뮤지컬 경력도 있는데다 음반 활동도 있었던 그녀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파일럿 가왕인 모자이크의 정체는 EXID의 멤버 솔지. 그리고 이후의 가왕들과 달리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정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녀를 알렸다. 여담으로 솔지가 가면을 벗기 직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3.2%였다.
당초 계획은 정규 편성이 되면 그때 공개하기로 했으나, 당시 궁금해서 참지 못했던 김구라가 '정규편성이 안되면 영원히 공개 못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판정단 패널들도 같은 목소리를 낸 덕분에 대기실에서 살짝 공개. 덕분에 솔지는 이후 김구라에게 틈나는 대로 감사하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정규 편성 이후 파일럿 참가자 다섯 명이 다시 도전했다.[7]
대망의 첫 경연. 복면가왕의 정규 방송으로 초대 가왕에 등극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의 첫 경연이다. 2015년 3월 25일에 녹화되었다.[8]
경연 전에 파일럿 방송에서 가왕이 된 솔지가 축하공연으로 김아중의 'Maria'[11][12] 를 불러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1조는 고양잇과 동물 대결로 수사자와 백고양이가 박진영과 선예의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13] 대결 후 앙칼진 백고양이의 정체를 두고 간드러지는 음색에서 가수 아이비를 점쳐보기도 했으며, 집나온 수사자의 경우 중간중간 예능감을 의식한 제스쳐들이 난무하면서 노래를 잘 하는 개그맨으로 판정단들 사이에서 추정되었다. 결과는 39:60으로 백고양이가 압승했다.[14] 이후 공개된 수사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최근에 예능에서 다크호스로 활약 중인 노을의 강균성.[15] 대회에서 본인의 마스코트인 단발머리를 감추고자 가발을 쓰고서, 본인의 창법과는 다른 일부러 긁는 허스키 스타일로 자신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2조에서는 파란나비와 황금락카가 YB의 '나는 나비'를 부르며 강력한 록 스타일 곡으로 승부를 펼쳤다.[16] 두 참가자 모두 수준급의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파랑나비의 경우 뮤지컬 발성에 기초하는 창법을 보여주어 배우 계통이 유력시 되었고, 거기에 미시 연예인의 대표주자인 홍은희의 출산 여부 눈썰미까지 작용하였다. 결과는 9표 차로 황금락카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파랑나비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김지우. 김지우는 출연 당시 출산한 지 3개월이 안된 사정이어서 홍은희의 정확한 눈썰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인으로서는 출산한 지 얼마 안되어 외모 및 몸매 문제로 활동을 꺼리는 가운데, 가면을 쓰고 정체를 불명에 붙인다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출연을 결정하였고, 노래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도 풀고 실제 대결에서 승패와 관계 없이 수준급의 박빙의 대결을 보여주며 가창력에 있어서는 충분히 인정을 받았기에, 과거 탤런트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뮤지컬 활동에서 받아야 했던 편견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정면돌파로 극복하게 되어 본인으로서도 꽤나 감격스러운 듯했다.
3조에서는 오골계와 액션로봇이 옴므의 '밥만 잘먹더라'를 불렀다.[17]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안정적인 보이스의 꽃피는 오골계와는 달리, 다소 음정불안을 보인 감전주의 액션로봇의 고전이 예상되었으며 특히 꽃피는 오골계의 경우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뿐만 아니라 정장에 노타이 스타일의 의상 덕분에 연륜이 있는 프로급 가수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인지 무대 제스처에서 오버를 하거나 다소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결과는 오골계가 78:21로 압승하며 당시 역대 1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이후 공개된 액션로봇의 정체는 유상무와 KBS 폭소클럽에서 같이 출연한 바 있고 거기에서사장님 나빠요 블랑카 역할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정철규. 여담으로 정철규는 최초의 비음악인 참가자다.
4조에서는 잃어버린 반쪽과 태권소년이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불렀다. 날아라 태권소년의 긁는 듯하면서 연륜이 느껴지는 허스키 창법이 매력적이었으나, 상대편인 잃어버린 반쪽의 찾아서는 다소 긴장을 했는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태권소년의 경우 연륜이 느껴지는 허스키 창법 덕분에 판정단들 사이에서 배우 이계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김구라를 중심으로 권인하를 점쳐보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고 가수 판별 정확도가 높은 돈스파이크 역시 보통 가수가 아닌 소리를 상당히 깊게 판 장인급 뮤지션이라는 추정을 참고해 볼 때 권인하일 가능성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결과는 38:61로 태권소년이 압승했다. 패배한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의 정체를 두고 판정단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참가자로 1라운드 대결에서 패배 후 판정단에 잠시 합류했던 배우 김지우가 잃어버린 반쪽의 목소리를 듣고 과거 뮤지컬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박광현의 느낌이 물씬 난다며 점쳐보기도 했는데 실제로 정체가 박광현임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2조 빼고 전원이 압승했다.
1라운드 최다 득표자인 오골계가 백고양이를 상대로 선택하면서 대진표가 수정되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백고양이와 오골계의 대결. 백고양이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불렀고, 오골계는 izi의 '응급실'을 불렀다. 결과는 40:59로 오골계가 승리했다. 이렇게 1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에 이어 당시 2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 타이틀까지 오골계가 차지했다. 백고양이의 정체는 가수 아이비.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황금락카와 태권소년의 대결. 황금락카는 Ra.D의 '엄마'를 불렀고, 태권소년은 태연의 '만약에'를 불렀다. 결과는 57:42로 황금락카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날아라 태권소년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 당시에는 최고령 참가자였다.
초대 가왕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골계와 황금락카의 대결.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고, 황금락카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불렀다. 결과는 단 5표 차이로...[18]
황금락카가 승리하여 정규 초대 가왕으로 선정되며 최초로 4번 엔트리 우승자이자 가왕이 탄생했다. 우승자인 황금락카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은 채 황금 가면이 씌워졌고,[19] 다음 방어전에서 만난 우승자에게 졌을 때 공개된다. 정말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5번 엔트리 최초로 준우승 성적을 거둔 오골계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20] 아이돌이었다는 것에 판정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전까지 아이돌은 노래를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후 황금락카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이번 3라운드는 현역 아이돌 멤버끼리 맞붙은 희귀한 케이스다. 또한 역대 결승전 중, 맞붙은 두 가수의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은 대결(출연 당시 22.5세)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이번 경연은 유일하게 듀엣 무대가 없고 1라운드를 개별 솔로곡으로 대결한 경연이며,[21] 이 때까지 참가자들은 장갑을 끼지 않았고 대진표도 중간에 수정되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1조와 2조, 3조와 4조의 순서가 바뀐 것 뿐이긴 하지만 말이다. 대진표가 이렇게 수정된 이유는 2라운드에서 제비뽑기를 했기 때문이다.
1조는 반갈렸네와 산불조심의 대결. 반갈렸네는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불렀고, 산불조심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렀다. 그 결과, 58:41로 반갈렸네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산불조심의 정체는 가수 김종서.
2조는 거미줄과 체리의 대결. 체리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불렀고, 거미줄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렀다.[24] 그 결과 55:44로 거미줄이 승리했다. 체리의 정체는 놀랍게도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3조는 소나무와 박쥐인간의 대결. 소나무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박쥐인간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불렀다. 소나무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라고 할 때마다 똑같은 춤 동작을 계속 보여줬다. 결과는 소나무가 단 3표 차로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박쥐인간의 정체는 FT아일랜드의 메인보컬 이홍기. 가면을 벗은 후 보라색 머리를 풀어헤쳤다.
4조는 석고부인과 여우의 대결. 석고부인은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불렀고, 여우는 J.ae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석고부인은 선곡을 하는 도중에 무릎 비비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5표 차로 석고부인이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여우의 정체는 가수 G.NA로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로 출연한 외국인 참가자다.[25] 백지영이 끝부분 바이브레이션과 톤으로 바로 알아챘다. 너무 일찍 떨어져서 아쉽다는 말에 특별 무대로 2라운드 준비곡인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부르게 되었는데, 곡 중간에 북받쳐서 노래를 잠시 멈추고 눈물을 참았다가 다시 부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기실에서 연습생 시절에 자주 부르던 곡이라 8년동안의 길고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이 생각났었고, 백지영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채줘서 정말 기뻤고 그것만으로도 승자가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번 2라운드 진출자는 최초로 전원 홀수 엔트리다. 또한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소나무와 석고부인의 대결. 소나무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불렀고, 석고부인은 015B와 윤종신의 '1월부터 6월까지'를 불렀다. 결과는 34:65로 석고부인이 압승했다. 소나무의 정체는 2AM의 멤버 이창민. 꾀꼬리 같은 파랑새에 이어 2AM 멤버 중 두 번째로 출연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거미줄과 반갈렸네의 대결. 거미줄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고, 반갈렸네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다. 결과는 31:68로 반갈렸네가 압승하면서 2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을 가져갔다.[26] 거미줄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27] 현우. 김구라의 눈썰미가 빛을 발했는데, 가면의 눈구멍 사이로 보이는 눈매를 보고 정체를 눈치챘다.[28]
이렇게 결승전에는 파일럿 경연에 이어 본 경연 최초로 여성 두 명이 진출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은 석고부인과 반갈렸네의 대결. 석고부인은 이승철의 '인연'을 불렀고, 반갈렸네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불렀다. 결과는 44:55로 반갈렸네가 승리했다. 7번 엔트리 최초로 준우승을 기록한 석고부인의 정체는 가수 장혜진.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불렀다. 최종 결과는...
황금락카가 승리하여 2연승에 성공하게 되었다.[29]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1번 엔트리 최초로 우승 기록을 세운 반갈렸네의 정체는 가수 나비.
여담으로 이번 경연에서는 백지영의 감이 상당히 정확했는데, 특히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20대 젊은 가수라 예상했던[30] 우아한 석고부인의 정체를 목소리만 듣고도 "그런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수는 장혜진일 수밖에 없다"고 확정지었고 이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다만,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맞히지 못 했다.
이번 경연은 5명의 참가자가 몇 년 후에 재도전을 했다.[31]
이때부터 여성 참가자들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기 시작했으며 대진표와 경연 순서는 이때부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그대로 진행된다.[32]
1조는 동물 대결로 야옹이와 땡벌이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렀다. 결과는 40:59로 땡벌이 승리했다.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부르며 공개된 야옹이의 정체는 애프터스쿨의 군기반장 중 하나였던 가수 가희. 정체 공개 후 가희는 '어딜 봐서 김나영이야?!'라고 판정단에게 따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2조에서는 실버맨과 해피가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불렀다. 결과는 9표 차이로 실버맨이 승리했다.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부르며 공개된 해피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 박준면.
3조는 동물 대결로 종달새와 몽키가 쿨의 'All For You'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종달새가 승리했다.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부르며 공개된 몽키의 정체는 가수 에릭남. 지난 경연의 이상한 나라의 여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한 외국인 참가자며, 미국인 최초 참가자다.
4조에서는 배추도사와 토끼가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를 불렀다. 결과는 42:57로 토끼가 승리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부르며 공개된 배추도사의 정체는 가수 박학기.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본인의 노래인 '아름다운 세상'을 특별 무대로 불렀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전 경연에 이어서 모두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땡벌과 실버맨의 대결. 땡벌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불렀고, 실버맨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불렀다. 결과는 64:35로 땡벌이 먼저 불렀음에도 압승했다. 실버맨의 정체는 캔의 멤버 이종원.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종달새와 토끼의 대결. 종달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렀고, 토끼는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종달새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토끼의 정체는 시크릿의 송지은. 이로써 이 경연은 2라운드에서 먼저 부른 사람들이 모두 승리한 최초 사례가 되었다. 본경연으로만 한정한다면.[36]
가왕 후보 결정전은 땡벌과 종달새의 대결. 날아다니는 동물의 대결이 되었다. 땡벌은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고, 종달새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불렀다. 결과는 31:68로 종달새가 압승하면서 최초 5번 엔트리 우승자가 나왔다. 최초 2번 엔트리 준우승자인 땡벌의 정체는 비투비의 서브 보컬 육성재. 서서브 보컬이라 칭한 사람은 김구라. 김구라는 이전에도 이런 젊은 남자 가수가 나올 때마다 육성재를 수시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다 진짜로 나왔고 이번에도 육성재를 언급한 김구라는 그의 정체를 맞혔다. 이 방송분에서 윤일상은 그를 잘생긴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목소리만 들어도 외모가 잘생겼을 거라고 그에 대해 칭찬했는데 이후에도 좋은 남자 가수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이 멘트를 수시로 날리고 있다.
가왕전,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다. 최종 결과는...
56:43으로 종달새가 새로운 가왕이 되면서 최초로 5번 엔트리 가왕이 탄생했다. 한 달 반 동안 모두를 궁금하게 했던 1~2대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는 f(x)의 메인보컬 루나. 최초 아이돌 출신 가왕이자 최초의 여성 가왕이다.[37]
한편 이번 경연에서는 특히 연예인 판정단의 추리가 빛을 발했는데, 총 5명의 참가자를 적중시켰다. 윤일상은 헬로 미스터 몽키, 신지민은 토끼라서 행복해요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혔고, 특히 김구라는 도와줘요 실버맨, 일탈을 꿈꾸는 배추도사,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까지 무려 3명의 정체를 적중시켜 자막으로 '감구라'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이때부터 남성 참가자도 장갑을 끼기 시작하면서 참가자 전원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게 되었다.
파일럿에서 복면가수로 나온 홍진영이 판정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방영분부터 가면의 디자인을 황재근이 맡게 되었다. 이후 반응은 '가면이 그냥 화려한 데서 그치지 않고 독창적이고 개성있게 진화했다'라는 평이 대부분. 실제로 7회부터 현재 회분까지 쭉 훑어보면 가면은 물론 그 캐릭터도 점점 발전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물론 아직 초창기라 추상적인 면이 있다는 건 아직 그대로다.
우리아빠의 수식어는 동요 '아빠 힘내세요'에서 따왔고, 유니콘의 수식어는 사춘기의 이명 질풍노도다. 클레오파트라의 수식어인 화생방실은 가스실습 때 쓰는 방독면과 비슷한 가면 디자인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호루라기는 이소룡처럼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하며 눈에 띄는 복장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리와 불여시는 MBC의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의 주인공 '이리'와 '여시'가 모티브다. MBC가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자사 프로그램 마케팅. 이리의 수식어는 임창정의 노래 '늑대와 함께 춤을'에서 따왔다.
아무런 장식도 없이 밋밋한 황금색 기본 가면틀에 불과했던 황금가면 디자인이 좀 더 예쁘게 변경되었다.
1조에서는 쌍더듬이와 우리아빠가 이소라&김현철의 '그대안의 블루'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우리아빠가 프로포즈를 하는 동작을 보이며 쌍더듬이의 손에 입을 맞추자 쌍더듬이가 곧바로 뿌리치는 모습을 보여줬다.[40] 결과는 9표 차로 쌍더듬이가 승리했다. 조용필의 'Bounce'를 부르며 공개된 우리아빠의 정체는 장미여관의 육중완.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될 때 긴장이 막 되었는데 막상 벗고 나니까 기분이 좋다고 했다. 대중들한테서 웃기고 지저분하고 뚱뚱하고 무식한(...) 아저씨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는데, 본 경연을 통해 그게 아니라 자신이 '노래 부르는 아저씨'라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2조에서는 김사장님과 호루라기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불렀다. 김사장님은 힘 있는 저음으로, 호루라기는 상큼한 미성으로 서로 다르면서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호루라기는 노란색 이소룡 츄리닝이나 코믹한 동작 때문에 홍진영이 개그맨 남창희가 아니냐며 물어봤으나, 김성주가 직접적인 직업을 묻지는 말아달라 자제시켜줬다. 김구라가 말하기로는, 본 무대의 곡이 그리 어려운 노래는 아니라서 김사장님이 가수가 아니라고 추측했다. 판정단이 정체를 잘 추리를 못 하는 것 같아서 김성주가 복면가수들의 육성이 나오는 힌트송으로 요들송을 들려줬으나, 문제는 그래도 아무도 눈치 못 챘다는 점... 특히나 호루라기가 목소리를 속여서 판정단이 분노를 표했다. 윤일상은 목소리 톤 때문에 김사장님이 박명수가 아니냐고 추리하기도. 그래서 체형을 추리하기 위해 김구라가 김사장님에게 자켓을 벗어보라고 하자, 김사장님은 "제가 벗어야 하나요, 당신 앞에서...?"라며 느끼하게 말했다. 그지상렬이 밤에 일하냐고 했을 때도 그러자 느끼한 투로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과는 연예인 판정단이 몰표를 주고, 일반인 판정단의 표까지 합산해 34:65로 호루라기가 압승했다. 오페라 스타에 이어 연예인 판정단에게 한 표도 못 받은 김사장님은 갑자기 여자 판정단만 골라 찍더니 절대 밥 사주지 않겠다며 여성 판정단에게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듯한 투로 말했다. 김구라에게는 빚을 갚으려 했는데 절대 안 갚겠다고 화풀이를 한 후 김건모의 '첫인상'을 부르면서 공개된 김사장님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배우 겸 외식 사업가 겸 가수[41] 홍석천.[42] 다들 홍석천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설마 김사장님이 홍석천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3조에서는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The Phantom Of The Opera'[43] 를 불렀다.[44] 양측 모두 훌륭한 성악 발성을 선보였고, 곡의 느낌과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우러져 판정단을 완전히 집중시켰다. 너무나도 훌륭한 실력 탓에 둘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 내연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45] 김성주는 둘은 연습실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면서 둘이 확실히 모르는 관계라고 했다. 이윤석은 돈을 내고 예술의 전당에 가야 이 정도 실력이 나온다고 극찬했고, 김구라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복면가왕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석이 바리톤 창법을 잘 소화해내는 클레오파트라에게 팝페라 가수 카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상렬 역시 성악계 트로트 가수 박현빈으로 추측. 산들은 뮤지컬 배우 임태경으로 추측했다. 김구라가 뮤지컬 파트에서 클레오파트라가 외친 대사가 워낙 간지폭풍이라서 다시 한 번 들려달라 했으나 음성변조와 덧불어 대사를 까먹어 큰 웃음을 줬다. 유니콘은 평소에도 반가성을 쓰는 사람으로 추리되었고 김형석은 가수 이수영, 이윤석은 소프라노 뮤지컬 배우 선우로 예상했다.조수미도 있지만 그분은 그 당시 외국에 계셔서... 참고로 김구라가 복도에서 유니콘을 살짝 만났는데, 턱이 약간 두 턱이었다고(...) 한 데다가 머리를 맥주로 많이 감은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성주가 턱을 확인하자 두 턱은 아주 조금이라 했다. 이때 손동운은 유니콘이 복도에서 자신을 자꾸 쳐다보길래 자기 팬이 아니냐며 물었다. 하지만 유니콘 본인은 솔직히 모르는 얼굴인데 자꾸만 빤히 쳐다봤다며 자신이 아는 사람인가 하고 관심 있는 듯한 눈으로 봤다며 심경고백했다. 결과는 역대 최고의 듀엣이었다는 평답게 단 1표 차로[46]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다.[47]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공개된 유니콘의 정체는 성악을 전공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시장한 와중에도 굉장히 훌륭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솔로 무대가 끝나고 나자 신봉선이 "가왕이다, 가왕감이 떨어졌다"라고 한탄하자 김구라는 "당신 안 뽑아놓고 무슨 변명이야"라고 분노했다. 그래도 그녀가 너무 억울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 무대가 너무 막상막하였던 데다가 대중에게 보여줬던 것이 남자의 자격의 '넬라 판타지아'밖에 없었기에 굳이 가왕까진 가지 않아도 자신을 충분히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기에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발언했다.
4조는 텔레몬스터의 두 주인공 대결로 이리와 불여시가[48]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결과는 57:42로 이리가 승리했다. 타샤니의 '경고'를 부르며 공개된 불여시의 정체는[49] 걸스데이의 리드보컬 박소진.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2조 빼고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쌍더듬이와 호루라기의 대결. 쌍더듬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고, 호루라기는 이지훈&신혜성의 '인형'을 불렀다. 쌍더듬이는 여자 가수임에도 남자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숨김 없이 가창력을 폭발시킬 목적이나 골반의 실루엣(...) 등으로 보아서 다비치의 강민경이나 에일리로 추측되었다. 실력 또한 윤일상이 음악을 점수로 따질 수는 없으나, 99점에 가까운 실력이라 평가했다. 최희는 호루라기의 감성적인 무대를 들으면서 가면 속 얼굴이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라는 추리가 오고갔다. 이 중 김구라가 호루라기를 슈퍼주니어의 려욱이라 단정짓더니 려욱이 아니라면 영화 위플래쉬의 교수처럼 대머리 가발을 쓰고 나오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대신 맞추면 김성주가 대신 가발을 쓰고 나오겠다 공약했다... 그러나 이에 깨갱한 김구라는 공약을 금새 접어버렸다. 지상렬은 자신이 틀리면 진짜로 빡빡 밀겠다는 공약과 함께 불낙비(?)의 태이(?)[50] 로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여기서 '태일'이라고 하자 김구라가 "블락비에서 (제일 유명한) 지코는 모르면서 태일이는 어떻게 아냐" 면서 판정단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고, 자신이 아는 태일이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신태일이라고 언급했다. 손동운이 호루라기가 려욱이 아니란 이유에 려욱은 광진구에 사는데 이름에 상암동(마포구)산다고 해서 정말 상암동에 사냐고 물어봤지만 정작 호루라기 본인은 송파구에 산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김성주가 더 자세한 추리를 위해서 호루라기와 쌍더듬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보고 나이 많고 경력 많은 가수라는 추측이 많았던 쌍더듬이는 어릴 적이 컬러 사진인 것으로 보아서 산들 나잇대와 비슷하며 창법도 비슷한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아닐지 의심되었다. 결과는 67:32로 쌍더듬이가 먼저 불렀음에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승했다. 판정단 내에서 가장 많은 추측이 오고갔던 호루라기의 정체는 지상렬이 예측한 블락비의 태일. 신봉선이 태일에게 김구라가 '블락비 하면 지코지' 했을 때 서운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태일이 그것 때문에 복면가왕에 왔다고, 그룹이 강하고 센 노래 위주로 부르는 데다 자신의 비중 자체도 적은 편이라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윤일상은 어린 나이에 감성이 풍부하다며 극찬을 했고, 태일은 무대를 하며 노력하는 가수로서 계속 기억에 남고 싶다고 결의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클레오파트라와 이리의 대결. 클레오파트라는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서 1라운드의 바리톤과는 전혀 다른 창법을 선보여 판정단을 놀라게 했고, 이리는 YB의 '잊을께'를 불렀다. 클레오파트라의 무대평에 대해서 신봉선이 1라운드에서 불렀던 게 베스트가 아니었다면서 극찬했고, 김형석은 자유자재로 목소리와 창법을 바꾸는 실력에 감탄했다. 이때 감이 온 김구라가 클레오파트라의 허스키 보이스가 부활의 김동명과 비슷하다며 김동명이 아닐까 추측했다. 김형석은 둘 다 부활의 보컬일 것으로 예상. 이리가 정동하, 클레오파트라가 김동명. 신봉선은 이리의 "잊을게~" 하는 부분에서 포지션의 임재욱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리가 내 집 복도마냥 편하게 무대를 오가는 것을 보아서 김구라가 뮤지컬 배우가 아닐까 추리했다. 이건명이라든가, 체구로 보아서 손준호가 아닌가 하는. 이윤석은 클레오파트라 속에는 마이클 볼튼, 임재범, 박효신 느낌이 다 들어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성호나 김학도 같은 성대모사 달인 뿐(...)이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개그맨이라기에는 너무 월중한 노래 실력 때문에 비가수는 아닐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때문에 윤일상이 클레오파트라에게 노래할 때 평소 톤으로 부른 건지 목소리를 변조시킨 건지 질문했으나 클레오파트라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윤일상은 목소리를 입맛대로 변조해서 낼 수 있고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사람은 김연우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이에 반대했는데, 그 이유는 김연우는 클레오파트라보다 키도 작도 팔다리도 짧기 때문이라고(...) 결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압승한 것으로 보인다.[51] 이리의 정체는 김구라가 예측했던 뮤지컬 배우 이건명. 그런데 정작 이건명 본인은 같이 뮤지컬 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던 손동운이 알아맞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건명도 복면가왕의 애청자인데 손동운이 뮤지컬 발성을 잘 찾아내서 더 못 알아맞추게 발성법을 락 발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결국 손동운은 이리를 추리할 때 허공에 삽질만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신봉선이 순간적인 집중력은 있는데 기억력이 짧다는 점을 한탄하며 손동운을 더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결승전은 쌍더듬이와 클레오파트라의 대결. 쌍더듬이는 결승까지 올라올 줄이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고, 김성주가 클레오파트라는 예상했냐고 물어보자 클레오파트라는 예상 못했다는 말만 하고 다시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에게 배다해를 꺾었다는 말을 하자, 자신은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서 자기 1라운드 상대가 배다해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3대 가왕인 종달새도 좋은 경연이 되기를 바라면서 두 가수를 응원했다.
결승전, 쌍더듬이는 김현정의 '멍'을 불러서 앞의 두 곡과는 다른 파워풀한 댄스곡 무대를 선보였고, 클레오파트라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불러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판정단의 산들이 눈물을 많이 흘려서 연예인 판정단석이 혼란에 빠졌는데, 투표 종료 후 산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 이유는 "자신이 동경했던 롤모델이 있었다. 그 분의 무대를 지금 여기서 듣고 있는 것 같아 감동받았다. 정말 행복했다"라고 한다.그러나 이때 김성주가 아니면 어쩔 거냐고 물어봐서 분위기를 깨뜨렸다 이때 김구라가 옛날 농담 중에 골프 여제 박세리와 투수왕 박찬호가 결혼하면 세계적인 스포츠 영웅이 탄생할 거라는 속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 둘이 결혼하면 음악신동이 탄생할 거라며 관중석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김형석의 평에 따르면 성악, R&B, 발라드의 세 가지 창법으로 변신한 클레오파트라에게 정말 최고의 가수라고 극찬했으며 쌍더듬이는 R&B와 록 보컬이 혼재된, 파워풀하고 섬세하며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가 더 잘했느냐는 의미가 없으며 두 분 다 최고라며 모두가 공감하는 대사로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이윤석은 이는 누가 잘했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사랑 경험에 따라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슬프고 그립고 미련 있는 사랑을 한 사람은 클레오파트라를, 사기꾼 바람둥이를 만나서 시원하게 욕해주고 싶은(...) 사랑을 한 사람은 쌍더듬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가왕 종달새는 둘 다 각각 다른 컬러로 감성 vs 파워로 멋진 무대었다고 했다. 이에 김성주가 종달새에게 실례가 안된다면 누가 더 잘했냐고 묻자 종달새는 실례라면서 단칼에 끊어버렸다. 결과는 41:58로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다. 우승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밝혀진 쌍더듬이의 정체는 실력파 가수 에일리. 지난 경연의 헬로 미스터 몽키에 이어 출연한 미국인이며, 미국인 최초로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 이 와중에 클레오파트라가 에일리에게 다가와 꼭 끌어안아서 남자 관중들한테 "안돼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 같이 녹음 작업을 했던 이현도가 정확히 알아맞혔다. 3라운드 내내 남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에일리가 복면가왕에 참전한 이유는 센 이미지의 가수라는 편견을 깨고, 달콤한 사랑 노래나 잔잔하고 애절한 노래도 잘 할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었다고 한다. 덕분에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준우승에 머무른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상대를 만났다면 가왕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재도전을 바라고 있다. 여담으로 종달새는 경쟁자인 쌍더듬이 에일리가 떠나고 난 후 종달새는 속 시원히 클레오파트라가 자기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종달새는 전 경연에서 입었던 롱드레스 대신 검은 원피스에 체크무늬 스타킹 차림으로 복장을 바꾼 후 소녀시대-태티서의 'Twinkle'을 자신만의 개성 있는 창법으로 불러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이를 듣고 있던 클레오파트라는 기가 막히고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칭찬. 김성주가 복면가왕이 누가 될 거 같냐며 묻자 정작 본인은 "누가 되는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이 음악 자체를 즐겨주세요"라며 득도한 듯한 대답을 남겼다. 김형석, 이현도 둘 다 클레오파트라가 다음에은 또 어떤 무대를 선보일까 하는 기대에 클레오파트라에게 투표했다고 한다. 김구라는 종달새가 고음을 내지를 때 만화의 주인공 같았다고 했는데, 그 만화 주인공이라는 게 다름아닌 아톰(...) 아톰이 하늘로 솟구치는 듯한 고음이었다며 칭찬을 했다. 어쨌든 김구라는 종달새에게 투표했다. 최종 결과는...
무려 80:19로[52] 클레오파트라가 4대 가왕이 되면서 최초의 남성 가왕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클레오파트라 본인은 다음 주에도 또 나와야 해서 번거롭다며[53] 역대 가왕 중 제일 의욕 없고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는막상 써보니 잘 어울리는 황금가면과 가왕 가운을 착용한 채로 퇴장했다. 그리고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자기 매니저에게 원치 않았는데 가왕 먹었다며 행사 취소를 알리는 클레오파트라와 덩달아 황당해하는 매니저를 보여주는 것으로 등장 끝. 아쉽게 단승에 그치고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종달새의 정체는 '난 괜찮아'의 원곡자인 가수 진주. 오랜만에 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가슴이 북돋아 올랐다고 한다. 대중들한테 추억의 가수로서 인식이 강한데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슬럼프에 많이 빠져왔었고, 어느 순간 음악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되기도 했고 무대에 서는 것이 힘들어졌지만 김형석의 지원과 칭찬 아래에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하자 관중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1조에서는 모기향과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렀다. 결과는 60:39로 모기향이 압승했다.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공개된 마스터키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김슬기.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녀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2조에서는 쌍다이아와 부채질이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불렀다. 산들은 쌍다이아의 정체를 비투비의 서은광으로 추측했고, 예전에 김구라가 호루라기를 려욱이 아니면 자신이 대머리 가발을 쓰겠다 공약 걸었을 때와 같이 쌍다이아가 서은광이 아닐 경우 가발을 쓰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결과는 7표 차이로 쌍다이아가 승리하면서 가발의 결과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공기 반 소리 반의 창법으로 엄정화의 '포이즌'을 부르면서 공개된 부채질의 정체는 미쓰에이의 멤버 민.
3조에서는 사랑과 정열과 도장신부가 주영훈&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불렀다. 사랑과 정열의 정체를 놓고 연예인 판정단이 꽤 긴 토론을 벌였다. 결과는 43:56으로 도장신부가 승리했다.[54]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부르며 공개된 사랑과 정열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55] 안재모. 결국 김구라, 김창열, 지상렬 모두 헛다리를 짚는 바람에 가발을 썼다. 그 뒤 이 세 사람은 물론 모든 연예인 판정단, 방청객, 심지어 안재모마저 놀라게 한 대반전을 예상치 못했는데...
4조에서는 날벼락과 원플러스원이[56]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불렀다. 유독 예측이 맞아떨어지지 않던 방송분이었는데 백지영이 단번에 알아차려 '그 원피스와 구두 신상인가요?' 라는 한마디로 정체를 눈치챘다. 그때서야 다른 출연진들도 확신할 수 있었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날벼락이 승리했다. 박혜경의 '고백'을 부르며 공개된 원플러스원의 정체는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 정체 공개 후 그녀는 운동화를 신고 나올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1조 빼고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모기향과 쌍다이아의 대결. 모기향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고,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다. 결과는 69:30으로 모기향이 먼저 불렀음에도 압승했다. 수많은 주목의 대상이 되었던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리드보컬 천지. 그리고 1라운드에서 그의 정체를 비투비 서은광이라고 확신했던 산들과 아이돌 가수가 아니라고 확신했던 김형석은 공약대로 가발을 썼다. 바보스러운 가발로 웃음과 팬들에게는 귀요미 매력을 보여준 산들이었지만, BMK를 닮은 외모로 엄청난 큰 웃음을 준 김형석이 포인트.[57]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도장신부와 날벼락의 대결.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렀고,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결과는 25:74로 날벼락이 압승했다. 곧이어 공개된 도장신부의 정체가 밝혀지자[58] 녹화장이 초토화됐는데, 도장신부의 정체는 여성이 아닌 남성 가수 백청강.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로 성별까지 바꾸고 등장했다!!! 영상
이로 인해 여기 있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KO시켰으며 급기야 연예인 패널들은 성별을 속여도 되느냐며 분노를 표출했고,아니, 지난번에는 홍석천 나오더니! 심지어 가왕 클레오파트라도 망연자실하고 2라운드에서 그녀를 이긴 날벼락 역시 기겁했고,[59] 1라운드 듀엣곡 연습까지 한 안재모마저[60] 정체가 밝혀지자 멘붕했고 오로지 김성주와 백청강만이 제대로 속인 것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만 나왔을 정도. 그야말로 진짜 상상도 못한 정체었다. 평가 연예인들이 예상한 사람으로는 란이나 주주클럽의 주다인, Red Velvet 멤버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복면가왕 역사상 최고의 반전이라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었고 성별의 편견까지 깨버린 여러가지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사실 그 지난주 방송에 나왔을 때 앙빠들 사이에선 이미 도장신부가 백청강 아니냐는 말들이 거론되었다. 그 덕분에 '도장신부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다'라는 추정이 퍼져서 시청자들도 술렁거렸다. 잘 들어보면 노래 앞부분만 들으면 여자 같다고 느끼겠지만, 고음 부분으로 가면 남자 목소리가 조금씩 들린다. 그녀는 웨딩드레스와 하이힐로 여장을 하고 모든 노래를 여자 키로 불렀으며 심지어 브래지어까지 착용했다고.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김범수의 '가슴에 지는 태양'을 부른 다음 퇴장했다.[61] 여담으로 백청강은 성별을 속인 참가자라는 점이 많이 부각되었고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았을 뿐, 복면가왕 최초로 중국인 참가자라는 기록도 있으며, 최초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그 기록은 지금도 깨지고 있지 않다.[62] 이렇게 2회부터 5회까지 네 번 연속으로 외국인 참가자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라운드 진출자가 최초로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번 경연도 최초로 두 남성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경연이다.
결승전은 모기향과 날벼락의 대결. 모기향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고, 날벼락은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결과는 35:64로 날벼락이 압승했다. 모기향의 정체는 가수 겸 작곡가 임세준.
가왕전, 전 경연과 달리 흰색 바지를 입고 2연승에 도전하는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춤 퍼포먼스와 함께 불렀고, 복면가왕 최초로 앵콜 요청까지 받았다. 이 날 흥이 나는 무대를 꾸미면서 방청객과 패널들 모두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1절 이후 간주 중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빠 미소를 짓게 하는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그때 경연에서는 가면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귀요미 말투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갭 모에 무슨 꿈을 꾼 거 같긴 한데 기억이 잘 안 나여! 이 때 반응이 매우 뜨거웠는지 복면가왕에서 최초로 앙코르 요청이 나왔다. 그러자 김성주 왈, "복면가왕에서 앵콜은 없습니다." 최종 결과는...
30:69로 클레오파트라가 압승하면서 남성 가왕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최초로 7번 엔트리에서 우승을 거둔 날벼락의 정체는 가수 조장혁. 자신을 못 알아본 동기 백지영에게 한탄을 표했고 백지영은 하염없이 사과를 했다 카더라. 조장혁은 무대에서 내려올 때 "아... 저 꼬마한테 졌네 내가... 저게 춤을 추는 바람에... 참"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물러갔다.[63]
이 경연에서는 케이윌이 좋은 적중률을 보여줬으며 쌍다이아와 날벼락의 정체를 가장 먼저 파악했다. 지난 방송에서 좋은 적중률을 보여준 백지영은 전 방송분에서 서인영을 가장 먼저 눈치챘지만, 이 날 조금 부진했다. 물론 케이윌도 도장신부의 정체는 못 맞혔다.
여담으로 이 경연은 가왕까지 포함해서 2라운드 진출자의 성별이 모두 남성으로 모두 같았던 최초의 회차다.[64]
1. 파일럿 (2015년 2월 18일)[편집]
2015년 2월 6일에 녹화했다.
1.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1.2. 도전자[편집]
- 파일럿이라서 그런지 가명들도 짧고 단순한 편이고, 가면도 위 이미지와 같이 추상적인 형태다. 또한 얼굴 전체가 아닌 일부를 가리기 때문에 눈과 입이 훤히 보이는 가면들도 있다. 장갑 역시 착용하지 않았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음악 활동 경험이 있으며, 비음악인은 한 명도 없다.
1.3. 경연 결과[편집]
명절 특집 파일럿이었기 때문에 경연 전체가 한 회 방송에 편성되었다. 또한 유일하게 1, 2, 3라운드의 모든 대결이 어느 한 쪽도 60표 이상으로 압승하지 않고, 근소하게 표차가 난 경연이다. 물론 공작부인과 하트뿅뿅의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1.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에서는 오렌지와 파랑새가 박선주의 '남과 여'를 불렀다.[3] 결과는 단 3표 차로 깃털달린 오렌지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파랑새의 정체는 2AM의 조권.
2조에서는 별밤지기와 오페라가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불렀으며[4] 결과는 41:58로 오페라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별밤지기의 정체는 가수 이덕진.
3조에서는 14K와 모자이크가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불렀다.[5] 여담으로 둘 다 이름에 '자체'가 들어갔다. 결과는 44:55로 모자이크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14K의 정체는 코미디언 겸 가수 신보라.
4조에서는 공작부인과 하트뿅뿅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결과는 하트뿅뿅이 승리했다.[6] 공작부인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원기준.
1.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오렌지와 오페라의 대결. 오렌지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불렀고, 오페라는 이남이의 '울고 싶어라'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오렌지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오페라 스타의 정체는 가수 케이윌. 참고로 촉이 좋은 김구라한테 금방 정체가 들통났고, 김구라가 그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연예인 판정단한테 제시해서 12명의 연예인 판정단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한 게 패인이 되었다. 김구라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별밤지기의 정체인 이덕진이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는 인물인 만큼, 그의 성적이 좋았더라면 그에게 재기의 반동이 될 수 있었고 이 기세로 복귀해서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었을텐데 이것을 케이윌이 말아엎었기 때문이라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모자이크와 하트뿅뿅의 대결. 모자이크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렀으며 하트뿅뿅은 알리의 '별짓 다 해 봤는데'를 불렀다. 결과는 7표 차로 모자이크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하트뿅뿅의 정체는 가수 홍진영. 홍진영도 덜렁대는 행동 탓에 훨씬 전부터 정체가 판정단들에게 발각된 상황이었다. 이렇게 결승전 진출자들은 최초로 모두 선공을 한 참가자가 승리했고 전부 여성 참가자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렌지와 모자이크의 대결. 오렌지는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고, 모자이크는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했다. 결과는 7표 차로...
모자이크가 승리하면서 최초 6번 엔트리 가왕이자 우승자가 탄생했다. 정말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지만, 최초 1번 엔트리 준우승자 기록을 세운 오렌지의 정체는 배우 김예원. 비가수 최초로 3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며, 뮤지컬 경력도 있는데다 음반 활동도 있었던 그녀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파일럿 가왕인 모자이크의 정체는 EXID의 멤버 솔지. 그리고 이후의 가왕들과 달리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정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녀를 알렸다. 여담으로 솔지가 가면을 벗기 직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3.2%였다.
당초 계획은 정규 편성이 되면 그때 공개하기로 했으나, 당시 궁금해서 참지 못했던 김구라가 '정규편성이 안되면 영원히 공개 못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판정단 패널들도 같은 목소리를 낸 덕분에 대기실에서 살짝 공개. 덕분에 솔지는 이후 김구라에게 틈나는 대로 감사하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정규 편성 이후 파일럿 참가자 다섯 명이 다시 도전했다.[7]
2. 1차 경연: 1, 2회 (2015년 4월 5일, 4월 12일)[편집]
대망의 첫 경연. 복면가왕의 정규 방송으로 초대 가왕에 등극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의 첫 경연이다. 2015년 3월 25일에 녹화되었다.[8]
2.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 가면도 파일럿에 비해 더 커져서 얼굴을 좀 더 많이 가리고 있다.
- 2차 경연부터 가왕은 얼굴을 밝히지 않은 채 또 다른 황금 가면과 가왕 가운을 착용한 다음 경연의 우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2.2. 도전자[편집]
- 이번 경연까지는 자막에 메인 네임이 띄워지지 않았으며 최초로 남5:여3으로 남초 현상이 일어났다.
- 여담으로 수사자의 갈기색이 파란색이다.
2.3. 경연 결과[편집]
- 이번 경연에서만 1라운드 최다 득표자에게 다음 상대 지명권이 주어져 1라운드에서의 경연 순서와 관계 없이 2라운드 대진표가 결정된다.
2.4. 1라운드 관전평[편집]
경연 전에 파일럿 방송에서 가왕이 된 솔지가 축하공연으로 김아중의 'Maria'[11][12] 를 불러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1조는 고양잇과 동물 대결로 수사자와 백고양이가 박진영과 선예의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13] 대결 후 앙칼진 백고양이의 정체를 두고 간드러지는 음색에서 가수 아이비를 점쳐보기도 했으며, 집나온 수사자의 경우 중간중간 예능감을 의식한 제스쳐들이 난무하면서 노래를 잘 하는 개그맨으로 판정단들 사이에서 추정되었다. 결과는 39:60으로 백고양이가 압승했다.[14] 이후 공개된 수사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최근에 예능에서 다크호스로 활약 중인 노을의 강균성.[15] 대회에서 본인의 마스코트인 단발머리를 감추고자 가발을 쓰고서, 본인의 창법과는 다른 일부러 긁는 허스키 스타일로 자신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2조에서는 파란나비와 황금락카가 YB의 '나는 나비'를 부르며 강력한 록 스타일 곡으로 승부를 펼쳤다.[16] 두 참가자 모두 수준급의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파랑나비의 경우 뮤지컬 발성에 기초하는 창법을 보여주어 배우 계통이 유력시 되었고, 거기에 미시 연예인의 대표주자인 홍은희의 출산 여부 눈썰미까지 작용하였다. 결과는 9표 차로 황금락카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파랑나비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김지우. 김지우는 출연 당시 출산한 지 3개월이 안된 사정이어서 홍은희의 정확한 눈썰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인으로서는 출산한 지 얼마 안되어 외모 및 몸매 문제로 활동을 꺼리는 가운데, 가면을 쓰고 정체를 불명에 붙인다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출연을 결정하였고, 노래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도 풀고 실제 대결에서 승패와 관계 없이 수준급의 박빙의 대결을 보여주며 가창력에 있어서는 충분히 인정을 받았기에, 과거 탤런트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뮤지컬 활동에서 받아야 했던 편견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정면돌파로 극복하게 되어 본인으로서도 꽤나 감격스러운 듯했다.
3조에서는 오골계와 액션로봇이 옴므의 '밥만 잘먹더라'를 불렀다.[17]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안정적인 보이스의 꽃피는 오골계와는 달리, 다소 음정불안을 보인 감전주의 액션로봇의 고전이 예상되었으며 특히 꽃피는 오골계의 경우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뿐만 아니라 정장에 노타이 스타일의 의상 덕분에 연륜이 있는 프로급 가수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인지 무대 제스처에서 오버를 하거나 다소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결과는 오골계가 78:21로 압승하며 당시 역대 1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이후 공개된 액션로봇의 정체는 유상무와 KBS 폭소클럽에서 같이 출연한 바 있고 거기에서
4조에서는 잃어버린 반쪽과 태권소년이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불렀다. 날아라 태권소년의 긁는 듯하면서 연륜이 느껴지는 허스키 창법이 매력적이었으나, 상대편인 잃어버린 반쪽의 찾아서는 다소 긴장을 했는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태권소년의 경우 연륜이 느껴지는 허스키 창법 덕분에 판정단들 사이에서 배우 이계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김구라를 중심으로 권인하를 점쳐보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고 가수 판별 정확도가 높은 돈스파이크 역시 보통 가수가 아닌 소리를 상당히 깊게 판 장인급 뮤지션이라는 추정을 참고해 볼 때 권인하일 가능성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결과는 38:61로 태권소년이 압승했다. 패배한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의 정체를 두고 판정단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참가자로 1라운드 대결에서 패배 후 판정단에 잠시 합류했던 배우 김지우가 잃어버린 반쪽의 목소리를 듣고 과거 뮤지컬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박광현의 느낌이 물씬 난다며 점쳐보기도 했는데 실제로 정체가 박광현임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2조 빼고 전원이 압승했다.
2.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1라운드 최다 득표자인 오골계가 백고양이를 상대로 선택하면서 대진표가 수정되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백고양이와 오골계의 대결. 백고양이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불렀고, 오골계는 izi의 '응급실'을 불렀다. 결과는 40:59로 오골계가 승리했다. 이렇게 1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에 이어 당시 2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 타이틀까지 오골계가 차지했다. 백고양이의 정체는 가수 아이비.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황금락카와 태권소년의 대결. 황금락카는 Ra.D의 '엄마'를 불렀고, 태권소년은 태연의 '만약에'를 불렀다. 결과는 57:42로 황금락카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날아라 태권소년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 당시에는 최고령 참가자였다.
초대 가왕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골계와 황금락카의 대결.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고, 황금락카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불렀다. 결과는 단 5표 차이로...[18]
황금락카가 승리하여 정규 초대 가왕으로 선정되며 최초로 4번 엔트리 우승자이자 가왕이 탄생했다. 우승자인 황금락카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은 채 황금 가면이 씌워졌고,[19] 다음 방어전에서 만난 우승자에게 졌을 때 공개된다. 정말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5번 엔트리 최초로 준우승 성적을 거둔 오골계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20] 아이돌이었다는 것에 판정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전까지 아이돌은 노래를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후 황금락카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이번 3라운드는 현역 아이돌 멤버끼리 맞붙은 희귀한 케이스다. 또한 역대 결승전 중, 맞붙은 두 가수의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은 대결(출연 당시 22.5세)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3. 2차 경연: 3, 4회 (2015년 4월 19일, 4월 26일)[편집]
이번 경연은 유일하게 듀엣 무대가 없고 1라운드를 개별 솔로곡으로 대결한 경연이며,[21] 이 때까지 참가자들은 장갑을 끼지 않았고 대진표도 중간에 수정되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1조와 2조, 3조와 4조의 순서가 바뀐 것 뿐이긴 하지만 말이다. 대진표가 이렇게 수정된 이유는 2라운드에서 제비뽑기를 했기 때문이다.
3.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3.2. 도전자[편집]
- 반갈렸네는 말 그대로 정확히 가면이 반으로 갈려서 왼쪽과 오른쪽의 얼굴이 다르다. 거미줄의 풀네임은 '가려진 시간 사이로'라는 노래 제목에서 따왔고, 소나무는 애국가의 2절 가사 '남산 위에 저 소나무'에서 따왔다.
3.3. 경연 결과[편집]
3.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반갈렸네와 산불조심의 대결. 반갈렸네는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불렀고, 산불조심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렀다. 그 결과, 58:41로 반갈렸네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산불조심의 정체는 가수 김종서.
2조는 거미줄과 체리의 대결. 체리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불렀고, 거미줄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렀다.[24] 그 결과 55:44로 거미줄이 승리했다. 체리의 정체는 놀랍게도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3조는 소나무와 박쥐인간의 대결. 소나무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박쥐인간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불렀다. 소나무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라고 할 때마다 똑같은 춤 동작을 계속 보여줬다. 결과는 소나무가 단 3표 차로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박쥐인간의 정체는 FT아일랜드의 메인보컬 이홍기. 가면을 벗은 후 보라색 머리를 풀어헤쳤다.
4조는 석고부인과 여우의 대결. 석고부인은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불렀고, 여우는 J.ae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석고부인은 선곡을 하는 도중에 무릎 비비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5표 차로 석고부인이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여우의 정체는 가수 G.NA로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로 출연한 외국인 참가자다.[25] 백지영이 끝부분 바이브레이션과 톤으로 바로 알아챘다. 너무 일찍 떨어져서 아쉽다는 말에 특별 무대로 2라운드 준비곡인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부르게 되었는데, 곡 중간에 북받쳐서 노래를 잠시 멈추고 눈물을 참았다가 다시 부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기실에서 연습생 시절에 자주 부르던 곡이라 8년동안의 길고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이 생각났었고, 백지영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채줘서 정말 기뻤고 그것만으로도 승자가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번 2라운드 진출자는 최초로 전원 홀수 엔트리다. 또한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3.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 대진표가 수정되면서 3조, 4조와 1조, 2조의 위치가 바뀌었다. 특히 1조, 2조는 경연 순서도 바뀌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소나무와 석고부인의 대결. 소나무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불렀고, 석고부인은 015B와 윤종신의 '1월부터 6월까지'를 불렀다. 결과는 34:65로 석고부인이 압승했다. 소나무의 정체는 2AM의 멤버 이창민. 꾀꼬리 같은 파랑새에 이어 2AM 멤버 중 두 번째로 출연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거미줄과 반갈렸네의 대결. 거미줄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고, 반갈렸네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다. 결과는 31:68로 반갈렸네가 압승하면서 2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을 가져갔다.[26] 거미줄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27] 현우. 김구라의 눈썰미가 빛을 발했는데, 가면의 눈구멍 사이로 보이는 눈매를 보고 정체를 눈치챘다.[28]
이렇게 결승전에는 파일럿 경연에 이어 본 경연 최초로 여성 두 명이 진출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은 석고부인과 반갈렸네의 대결. 석고부인은 이승철의 '인연'을 불렀고, 반갈렸네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불렀다. 결과는 44:55로 반갈렸네가 승리했다. 7번 엔트리 최초로 준우승을 기록한 석고부인의 정체는 가수 장혜진.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불렀다. 최종 결과는...
황금락카가 승리하여 2연승에 성공하게 되었다.[29]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1번 엔트리 최초로 우승 기록을 세운 반갈렸네의 정체는 가수 나비.
여담으로 이번 경연에서는 백지영의 감이 상당히 정확했는데, 특히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20대 젊은 가수라 예상했던[30] 우아한 석고부인의 정체를 목소리만 듣고도 "그런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수는 장혜진일 수밖에 없다"고 확정지었고 이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다만,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맞히지 못 했다.
이번 경연은 5명의 참가자가 몇 년 후에 재도전을 했다.[31]
4. 3차 경연: 5, 6회 (2015년 5월 3일, 5월 10일)[편집]
이때부터 여성 참가자들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기 시작했으며 대진표와 경연 순서는 이때부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그대로 진행된다.[32]
4.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4.2. 도전자[편집]
- 최초로 참가자 전원이 가수인 경연이다.[33]
- 이번 경연의 특징은 두 명의 도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 모두 동물형 가면을 썼다는 점이다.[34] 또한 야옹이는 앙칼진 백고양이와 모티브가 겹친다. 초창기임에도 콘셉트가 비슷한 가면이 만들어진 셈이다. 그것도 단 2회차 경연만에.
- 땡벌의 풀네임은 강진의 노래 '땡벌'의 가사에서 가져왔다.
- 배추도사는 옛날 옛적에의 배추도사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지만, 외모는 배추도사와 전혀 닮지 않았다.
4.3. 경연 결과[편집]
- 이번 경연부터 1라운드 패자는 2라운드 준비곡을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다. 파일럿과 1차 경연에서 듀엣곡 패자는 한 곡도 완곡을 못하게 되어 2차 경연에서 모두 솔로곡으로 대결했다가 3차 경연부터 지금의 체제로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35]
- 1라운드 듀엣곡은 1라운드 승자의 곡이며 1라운드 패자의 곡은 정체를 밝히면서 부른 솔로곡으로 표기한다.
4.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동물 대결로 야옹이와 땡벌이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렀다. 결과는 40:59로 땡벌이 승리했다.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부르며 공개된 야옹이의 정체는 애프터스쿨의 군기반장 중 하나였던 가수 가희. 정체 공개 후 가희는 '어딜 봐서 김나영이야?!'라고 판정단에게 따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2조에서는 실버맨과 해피가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불렀다. 결과는 9표 차이로 실버맨이 승리했다.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부르며 공개된 해피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 박준면.
3조는 동물 대결로 종달새와 몽키가 쿨의 'All For You'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종달새가 승리했다.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부르며 공개된 몽키의 정체는 가수 에릭남. 지난 경연의 이상한 나라의 여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한 외국인 참가자며, 미국인 최초 참가자다.
4조에서는 배추도사와 토끼가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를 불렀다. 결과는 42:57로 토끼가 승리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부르며 공개된 배추도사의 정체는 가수 박학기.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본인의 노래인 '아름다운 세상'을 특별 무대로 불렀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전 경연에 이어서 모두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4.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땡벌과 실버맨의 대결. 땡벌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불렀고, 실버맨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불렀다. 결과는 64:35로 땡벌이 먼저 불렀음에도 압승했다. 실버맨의 정체는 캔의 멤버 이종원.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종달새와 토끼의 대결. 종달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렀고, 토끼는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불렀다. 결과는 단 3표 차로 종달새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토끼의 정체는 시크릿의 송지은. 이로써 이 경연은 2라운드에서 먼저 부른 사람들이 모두 승리한 최초 사례가 되었다. 본경연으로만 한정한다면.[36]
가왕 후보 결정전은 땡벌과 종달새의 대결. 날아다니는 동물의 대결이 되었다. 땡벌은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고, 종달새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불렀다. 결과는 31:68로 종달새가 압승하면서 최초 5번 엔트리 우승자가 나왔다. 최초 2번 엔트리 준우승자인 땡벌의 정체는 비투비의 서브 보컬 육성재. 서서브 보컬이라 칭한 사람은 김구라. 김구라는 이전에도 이런 젊은 남자 가수가 나올 때마다 육성재를 수시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다 진짜로 나왔고 이번에도 육성재를 언급한 김구라는 그의 정체를 맞혔다. 이 방송분에서 윤일상은 그를 잘생긴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목소리만 들어도 외모가 잘생겼을 거라고 그에 대해 칭찬했는데 이후에도 좋은 남자 가수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이 멘트를 수시로 날리고 있다.
가왕전,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다. 최종 결과는...
56:43으로 종달새가 새로운 가왕이 되면서 최초로 5번 엔트리 가왕이 탄생했다. 한 달 반 동안 모두를 궁금하게 했던 1~2대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는 f(x)의 메인보컬 루나. 최초 아이돌 출신 가왕이자 최초의 여성 가왕이다.[37]
한편 이번 경연에서는 특히 연예인 판정단의 추리가 빛을 발했는데, 총 5명의 참가자를 적중시켰다. 윤일상은 헬로 미스터 몽키, 신지민은 토끼라서 행복해요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혔고, 특히 김구라는 도와줘요 실버맨, 일탈을 꿈꾸는 배추도사,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까지 무려 3명의 정체를 적중시켜 자막으로 '감구라'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5. 4차 경연: 7, 8회 (2015년 5월 17일, 5월 24일)[편집]
이때부터 남성 참가자도 장갑을 끼기 시작하면서 참가자 전원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게 되었다.
5.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파일럿에서 복면가수로 나온 홍진영이 판정단으로 참석했다.
5.2. 도전자[편집]
이번 방영분부터 가면의 디자인을 황재근이 맡게 되었다. 이후 반응은 '가면이 그냥 화려한 데서 그치지 않고 독창적이고 개성있게 진화했다'라는 평이 대부분. 실제로 7회부터 현재 회분까지 쭉 훑어보면 가면은 물론 그 캐릭터도 점점 발전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물론 아직 초창기라 추상적인 면이 있다는 건 아직 그대로다.
우리아빠의 수식어는 동요 '아빠 힘내세요'에서 따왔고, 유니콘의 수식어는 사춘기의 이명 질풍노도다. 클레오파트라의 수식어인 화생방실은 가스실습 때 쓰는 방독면과 비슷한 가면 디자인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호루라기는 이소룡처럼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하며 눈에 띄는 복장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리와 불여시는 MBC의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의 주인공 '이리'와 '여시'가 모티브다. MBC가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자사 프로그램 마케팅. 이리의 수식어는 임창정의 노래 '늑대와 함께 춤을'에서 따왔다.
아무런 장식도 없이 밋밋한 황금색 기본 가면틀에 불과했던 황금가면 디자인이 좀 더 예쁘게 변경되었다.
5.3. 경연 결과[편집]
5.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에서는 쌍더듬이와 우리아빠가 이소라&김현철의 '그대안의 블루'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우리아빠가 프로포즈를 하는 동작을 보이며 쌍더듬이의 손에 입을 맞추자 쌍더듬이가 곧바로 뿌리치는 모습을 보여줬다.[40] 결과는 9표 차로 쌍더듬이가 승리했다. 조용필의 'Bounce'를 부르며 공개된 우리아빠의 정체는 장미여관의 육중완.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될 때 긴장이 막 되었는데 막상 벗고 나니까 기분이 좋다고 했다. 대중들한테서 웃기고 지저분하고 뚱뚱하고 무식한(...) 아저씨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는데, 본 경연을 통해 그게 아니라 자신이 '노래 부르는 아저씨'라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2조에서는 김사장님과 호루라기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불렀다. 김사장님은 힘 있는 저음으로, 호루라기는 상큼한 미성으로 서로 다르면서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호루라기는 노란색 이소룡 츄리닝이나 코믹한 동작 때문에 홍진영이 개그맨 남창희가 아니냐며 물어봤으나, 김성주가 직접적인 직업을 묻지는 말아달라 자제시켜줬다. 김구라가 말하기로는, 본 무대의 곡이 그리 어려운 노래는 아니라서 김사장님이 가수가 아니라고 추측했다. 판정단이 정체를 잘 추리를 못 하는 것 같아서 김성주가 복면가수들의 육성이 나오는 힌트송으로 요들송을 들려줬으나, 문제는 그래도 아무도 눈치 못 챘다는 점... 특히나 호루라기가 목소리를 속여서 판정단이 분노를 표했다. 윤일상은 목소리 톤 때문에 김사장님이 박명수가 아니냐고 추리하기도. 그래서 체형을 추리하기 위해 김구라가 김사장님에게 자켓을 벗어보라고 하자, 김사장님은 "제가 벗어야 하나요, 당신 앞에서...?"라며 느끼하게 말했다. 그지상렬이 밤에 일하냐고 했을 때도 그러자 느끼한 투로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과는 연예인 판정단이 몰표를 주고, 일반인 판정단의 표까지 합산해 34:65로 호루라기가 압승했다. 오페라 스타에 이어 연예인 판정단에게 한 표도 못 받은 김사장님은 갑자기 여자 판정단만 골라 찍더니 절대 밥 사주지 않겠다며 여성 판정단에게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듯한 투로 말했다. 김구라에게는 빚을 갚으려 했는데 절대 안 갚겠다고 화풀이를 한 후 김건모의 '첫인상'을 부르면서 공개된 김사장님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배우 겸 외식 사업가 겸 가수[41] 홍석천.[42] 다들 홍석천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설마 김사장님이 홍석천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3조에서는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The Phantom Of The Opera'[43] 를 불렀다.[44] 양측 모두 훌륭한 성악 발성을 선보였고, 곡의 느낌과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우러져 판정단을 완전히 집중시켰다. 너무나도 훌륭한 실력 탓에 둘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 내연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45] 김성주는 둘은 연습실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면서 둘이 확실히 모르는 관계라고 했다. 이윤석은 돈을 내고 예술의 전당에 가야 이 정도 실력이 나온다고 극찬했고, 김구라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복면가왕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석이 바리톤 창법을 잘 소화해내는 클레오파트라에게 팝페라 가수 카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상렬 역시 성악계 트로트 가수 박현빈으로 추측. 산들은 뮤지컬 배우 임태경으로 추측했다. 김구라가 뮤지컬 파트에서 클레오파트라가 외친 대사가 워낙 간지폭풍이라서 다시 한 번 들려달라 했으나 음성변조와 덧불어 대사를 까먹어 큰 웃음을 줬다. 유니콘은 평소에도 반가성을 쓰는 사람으로 추리되었고 김형석은 가수 이수영, 이윤석은 소프라노 뮤지컬 배우 선우로 예상했다.
4조는 텔레몬스터의 두 주인공 대결로 이리와 불여시가[48]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결과는 57:42로 이리가 승리했다. 타샤니의 '경고'를 부르며 공개된 불여시의 정체는[49] 걸스데이의 리드보컬 박소진.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2조 빼고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5.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쌍더듬이와 호루라기의 대결. 쌍더듬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고, 호루라기는 이지훈&신혜성의 '인형'을 불렀다. 쌍더듬이는 여자 가수임에도 남자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숨김 없이 가창력을 폭발시킬 목적이나 골반의 실루엣(...) 등으로 보아서 다비치의 강민경이나 에일리로 추측되었다. 실력 또한 윤일상이 음악을 점수로 따질 수는 없으나, 99점에 가까운 실력이라 평가했다. 최희는 호루라기의 감성적인 무대를 들으면서 가면 속 얼굴이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라는 추리가 오고갔다. 이 중 김구라가 호루라기를 슈퍼주니어의 려욱이라 단정짓더니 려욱이 아니라면 영화 위플래쉬의 교수처럼 대머리 가발을 쓰고 나오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대신 맞추면 김성주가 대신 가발을 쓰고 나오겠다 공약했다... 그러나 이에 깨갱한 김구라는 공약을 금새 접어버렸다. 지상렬은 자신이 틀리면 진짜로 빡빡 밀겠다는 공약과 함께 불낙비(?)의 태이(?)[50] 로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여기서 '태일'이라고 하자 김구라가 "블락비에서 (제일 유명한) 지코는 모르면서 태일이는 어떻게 아냐" 면서 판정단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고, 자신이 아는 태일이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신태일이라고 언급했다. 손동운이 호루라기가 려욱이 아니란 이유에 려욱은 광진구에 사는데 이름에 상암동(마포구)산다고 해서 정말 상암동에 사냐고 물어봤지만 정작 호루라기 본인은 송파구에 산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김성주가 더 자세한 추리를 위해서 호루라기와 쌍더듬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보고 나이 많고 경력 많은 가수라는 추측이 많았던 쌍더듬이는 어릴 적이 컬러 사진인 것으로 보아서 산들 나잇대와 비슷하며 창법도 비슷한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아닐지 의심되었다. 결과는 67:32로 쌍더듬이가 먼저 불렀음에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승했다. 판정단 내에서 가장 많은 추측이 오고갔던 호루라기의 정체는 지상렬이 예측한 블락비의 태일. 신봉선이 태일에게 김구라가 '블락비 하면 지코지' 했을 때 서운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태일이 그것 때문에 복면가왕에 왔다고, 그룹이 강하고 센 노래 위주로 부르는 데다 자신의 비중 자체도 적은 편이라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윤일상은 어린 나이에 감성이 풍부하다며 극찬을 했고, 태일은 무대를 하며 노력하는 가수로서 계속 기억에 남고 싶다고 결의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클레오파트라와 이리의 대결. 클레오파트라는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서 1라운드의 바리톤과는 전혀 다른 창법을 선보여 판정단을 놀라게 했고, 이리는 YB의 '잊을께'를 불렀다. 클레오파트라의 무대평에 대해서 신봉선이 1라운드에서 불렀던 게 베스트가 아니었다면서 극찬했고, 김형석은 자유자재로 목소리와 창법을 바꾸는 실력에 감탄했다. 이때 감이 온 김구라가 클레오파트라의 허스키 보이스가 부활의 김동명과 비슷하다며 김동명이 아닐까 추측했다. 김형석은 둘 다 부활의 보컬일 것으로 예상. 이리가 정동하, 클레오파트라가 김동명. 신봉선은 이리의 "잊을게~" 하는 부분에서 포지션의 임재욱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리가 내 집 복도마냥 편하게 무대를 오가는 것을 보아서 김구라가 뮤지컬 배우가 아닐까 추리했다. 이건명이라든가, 체구로 보아서 손준호가 아닌가 하는. 이윤석은 클레오파트라 속에는 마이클 볼튼, 임재범, 박효신 느낌이 다 들어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성호나 김학도 같은 성대모사 달인 뿐(...)이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개그맨이라기에는 너무 월중한 노래 실력 때문에 비가수는 아닐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때문에 윤일상이 클레오파트라에게 노래할 때 평소 톤으로 부른 건지 목소리를 변조시킨 건지 질문했으나 클레오파트라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윤일상은 목소리를 입맛대로 변조해서 낼 수 있고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사람은 김연우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이에 반대했는데, 그 이유는 김연우는 클레오파트라보다 키도 작도 팔다리도 짧기 때문이라고(...) 결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압승한 것으로 보인다.[51] 이리의 정체는 김구라가 예측했던 뮤지컬 배우 이건명. 그런데 정작 이건명 본인은 같이 뮤지컬 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던 손동운이 알아맞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건명도 복면가왕의 애청자인데 손동운이 뮤지컬 발성을 잘 찾아내서 더 못 알아맞추게 발성법을 락 발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결국 손동운은 이리를 추리할 때 허공에 삽질만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신봉선이 순간적인 집중력은 있는데 기억력이 짧다는 점을 한탄하며 손동운을 더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결승전은 쌍더듬이와 클레오파트라의 대결. 쌍더듬이는 결승까지 올라올 줄이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고, 김성주가 클레오파트라는 예상했냐고 물어보자 클레오파트라는 예상 못했다는 말만 하고 다시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에게 배다해를 꺾었다는 말을 하자, 자신은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서 자기 1라운드 상대가 배다해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3대 가왕인 종달새도 좋은 경연이 되기를 바라면서 두 가수를 응원했다.
결승전, 쌍더듬이는 김현정의 '멍'을 불러서 앞의 두 곡과는 다른 파워풀한 댄스곡 무대를 선보였고, 클레오파트라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불러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판정단의 산들이 눈물을 많이 흘려서 연예인 판정단석이 혼란에 빠졌는데, 투표 종료 후 산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 이유는 "자신이 동경했던 롤모델이 있었다. 그 분의 무대를 지금 여기서 듣고 있는 것 같아 감동받았다. 정말 행복했다"라고 한다.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종달새는 전 경연에서 입었던 롱드레스 대신 검은 원피스에 체크무늬 스타킹 차림으로 복장을 바꾼 후 소녀시대-태티서의 'Twinkle'을 자신만의 개성 있는 창법으로 불러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이를 듣고 있던 클레오파트라는 기가 막히고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칭찬. 김성주가 복면가왕이 누가 될 거 같냐며 묻자 정작 본인은 "누가 되는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이 음악 자체를 즐겨주세요"라며 득도한 듯한 대답을 남겼다. 김형석, 이현도 둘 다 클레오파트라가 다음에은 또 어떤 무대를 선보일까 하는 기대에 클레오파트라에게 투표했다고 한다. 김구라는 종달새가 고음을 내지를 때 만화의 주인공 같았다고 했는데, 그 만화 주인공이라는 게 다름아닌 아톰(...) 아톰이 하늘로 솟구치는 듯한 고음이었다며 칭찬을 했다. 어쨌든 김구라는 종달새에게 투표했다. 최종 결과는...
무려 80:19로[52] 클레오파트라가 4대 가왕이 되면서 최초의 남성 가왕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클레오파트라 본인은 다음 주에도 또 나와야 해서 번거롭다며[53] 역대 가왕 중 제일 의욕 없고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는
6. 5차 경연: 9, 10회 (2015년 5월 31일, 6월 7일)[편집]
6.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6.2. 도전자[편집]
- 참가자 모두가 음악인이다. 그 중 6명은 가수, 2명은 비가수.
6.3. 경연 결과[편집]
6.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에서는 모기향과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렀다. 결과는 60:39로 모기향이 압승했다.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공개된 마스터키의 정체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김슬기.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녀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2조에서는 쌍다이아와 부채질이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불렀다. 산들은 쌍다이아의 정체를 비투비의 서은광으로 추측했고, 예전에 김구라가 호루라기를 려욱이 아니면 자신이 대머리 가발을 쓰겠다 공약 걸었을 때와 같이 쌍다이아가 서은광이 아닐 경우 가발을 쓰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결과는 7표 차이로 쌍다이아가 승리하면서 가발의 결과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공기 반 소리 반의 창법으로 엄정화의 '포이즌'을 부르면서 공개된 부채질의 정체는 미쓰에이의 멤버 민.
3조에서는 사랑과 정열과 도장신부가 주영훈&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불렀다. 사랑과 정열의 정체를 놓고 연예인 판정단이 꽤 긴 토론을 벌였다. 결과는 43:56으로 도장신부가 승리했다.[54]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부르며 공개된 사랑과 정열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55] 안재모. 결국 김구라, 김창열, 지상렬 모두 헛다리를 짚는 바람에 가발을 썼다. 그 뒤 이 세 사람은 물론 모든 연예인 판정단, 방청객, 심지어 안재모마저 놀라게 한 대반전을 예상치 못했는데...
4조에서는 날벼락과 원플러스원이[56]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불렀다. 유독 예측이 맞아떨어지지 않던 방송분이었는데 백지영이 단번에 알아차려 '그 원피스와 구두 신상인가요?' 라는 한마디로 정체를 눈치챘다. 그때서야 다른 출연진들도 확신할 수 있었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날벼락이 승리했다. 박혜경의 '고백'을 부르며 공개된 원플러스원의 정체는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 정체 공개 후 그녀는 운동화를 신고 나올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1조 빼고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6.5. 2라운드 &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모기향과 쌍다이아의 대결. 모기향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고,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다. 결과는 69:30으로 모기향이 먼저 불렀음에도 압승했다. 수많은 주목의 대상이 되었던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리드보컬 천지. 그리고 1라운드에서 그의 정체를 비투비 서은광이라고 확신했던 산들과 아이돌 가수가 아니라고 확신했던 김형석은 공약대로 가발을 썼다. 바보스러운 가발로 웃음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도장신부와 날벼락의 대결.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렀고,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결과는 25:74로 날벼락이 압승했다. 곧이어 공개된 도장신부의 정체가 밝혀지자[58] 녹화장이 초토화됐는데, 도장신부의 정체는 여성이 아닌 남성 가수 백청강.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로 성별까지 바꾸고 등장했다!!! 영상
이로 인해 여기 있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KO시켰으며 급기야 연예인 패널들은 성별을 속여도 되느냐며 분노를 표출했고,
2라운드 진출자가 최초로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번 경연도 최초로 두 남성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경연이다.
결승전은 모기향과 날벼락의 대결. 모기향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고, 날벼락은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결과는 35:64로 날벼락이 압승했다. 모기향의 정체는 가수 겸 작곡가 임세준.
가왕전, 전 경연과 달리 흰색 바지를 입고 2연승에 도전하는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춤 퍼포먼스와 함께 불렀고, 복면가왕 최초로 앵콜 요청까지 받았다. 이 날 흥이 나는 무대를 꾸미면서 방청객과 패널들 모두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1절 이후 간주 중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빠 미소를 짓게 하는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그때 경연에서는 가면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귀요미 말투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갭 모에 무슨 꿈을 꾼 거 같긴 한데 기억이 잘 안 나여! 이 때 반응이 매우 뜨거웠는지 복면가왕에서 최초로 앙코르 요청이 나왔다. 그러자 김성주 왈, "복면가왕에서 앵콜은 없습니다." 최종 결과는...
30:69로 클레오파트라가 압승하면서 남성 가왕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최초로 7번 엔트리에서 우승을 거둔 날벼락의 정체는 가수 조장혁. 자신을 못 알아본 동기 백지영에게 한탄을 표했고 백지영은 하염없이 사과를 했다 카더라. 조장혁은 무대에서 내려올 때 "아... 저 꼬마한테 졌네 내가... 저게 춤을 추는 바람에... 참"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물러갔다.[63]
이 경연에서는 케이윌이 좋은 적중률을 보여줬으며 쌍다이아와 날벼락의 정체를 가장 먼저 파악했다. 지난 방송에서 좋은 적중률을 보여준 백지영은 전 방송분에서 서인영을 가장 먼저 눈치챘지만, 이 날 조금 부진했다. 물론 케이윌도 도장신부의 정체는 못 맞혔다.
여담으로 이 경연은 가왕까지 포함해서 2라운드 진출자의 성별이 모두 남성으로 모두 같았던 최초의 회차다.[64]
[1] 이후 82차 경연에서 본 경연에 다시 출연해 또 가왕이 되었다.[2] 이후 60차 경연에서 다시 출연해 가왕이 되면서 시원하게 판정단들에게 복수를 성공하였다.[3] 최초의 남녀 듀엣 대결이다.[4] 최초로 남성끼리 듀엣한 대결.[5] 최초로 여성끼리 듀엣한 대결.[6] 무슨 일인지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유는 현재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7] 재도전한 순서대로 신선약초 은행잎, 전복~노래자랑 제부도 바다여신,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사람이 한 게 아니무니다 미스터리서클,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가 재도전했고, 이 중 아기해마와 동막골소녀는 가왕에 등극했다. 특별 생방송까지 범위를 넓히면 내 머릿속의 높은음자리도 재도전했다.[8] 화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녹화했으며 2주 뒤에는 화요일에 녹화했다.[9] 이후 약 3년 후 재도전하여 가왕이 된다.[10] 원곡은 Blondie[11]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영화 내용과 노래 도중에 가면을 벗고 열창하는 솔지의 모습이 묘하게 비슷하다.[12] 복면가왕의 전신이 된 영화, 복면달호에서 주인공 봉달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복면을 벗고 열창하는 장면의 오마주다.[13] 본경연으로만 한정하면 최초의 남녀 듀엣 대결이다.[14] 최초의 압승 대결이다.[15] 묘하게도 방송된 날이 그의 34번째 생일날이었다.[16] 본경연으로만 한정했을시 최초로 여성끼리 듀엣한 대결.[17] 본경연 한정으로 최초로 남성끼리 듀엣한 대결.[18] 일반인 판정단에서 2표 차, 연예인 판정단 쪽에서 3표 차가 나왔다.[19] 이때 판정단들의 반응은 안 좋았는데, 벌칙이냐고, 5번 우승하면 가면을 다섯 개 쓰냐며 따지기도 했으며, 황금락카 본인도 앞이 잘 안 보인다고 했다.[20] 2차 경연부터는 다시 연예인 판정단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21] 95차 경연의 아이돌 특집도 개별 솔로곡 대결을 했지만, 이 경연에서도 듀엣 무대가 있었다.[22] 7년 6개월 후 재도전해서 가왕이 되었다.[23] 거미줄이 3번 엔트리고, 체리가 4번 엔트리다. 유일하게 순서를 바꿔서 부른 대결.[24] 거미줄이 왼쪽에 서 있었기 때문에 본래 거미줄이 먼저 선곡을 했어야 했지만, 체리가 먼저 불렀다. 그 이유는 아직도 불명.[25] 캐나다인 최초 참가자이기도 하다. 다만 이건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최초의 외국인을 과묵한 번개맨인 것처럼 방송했다. 엄연히 국적이 캐나다인 G.NA가 최초의 외국인 참가자다.[26] 기존 1위는 꽃피는 오골계의 59표.[27] 음반 활동 존재.[28] 물론 이후 가면의 눈구멍도 천으로 막히면서 눈썰미는 별 소용이 없어졌다.[29] 득표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미공개. 어쩌면 본래 가왕전 득표수는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추후 공개되도록 변경된 걸지도.[30] 목소리를 젊게 낸 것도 있지만 반투명한 원피스 안쪽에 드러난 다리가 정말 예뻤다. 자기 관리를 상당히 잘한 듯. 특히 2라운드에서 그녀에게 패배한 이창민은 끝나고 번호 따도 되겠냐고 할 정도로 그녀를 어린 가수로 보며 호감을 표하기도 할 정도. 여담으로 장혜진은 이미 유부녀였으며, 이때 장혜진의 반응은 "번호는 줄게"(...)였다.[31] 재도전한 순서대로 여심도둑 괴도루팡, 날 치고 가라 드럼맨, 저 이번에 내려요... 런던버스, 깊은 음악의 바다를 보여드릴게요! 유람선, 매너가 가왕을 만든다! 1급 특수요원이 재도전했다. 특별 생방송까지 범위를 넓히면 대답없는 거울공주도 재도전했다.[32] 예외: 37차 경연 2라운드 두 번째 대결, 더 마스크드 탤런트 2라운드.[33] 박준면은 본업이 배우지만, 음반 활동이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34] 해피의 얼굴은 외모가 약간 흰 머리 김형석을 닮았다.[35] 그래서 파일럿, 1차 경연에 참가한 사람 중 재도전을 하지 않고 있는 1라운드 탈락자들인 이덕진, 원기준, 김지우, 정철규, 박광현은 복면가왕에서 한 곡도 완곡하지 않은 참가자들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상대와 듀엣곡만 부르고 솔로곡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36] 파일럿 경연도 2라운드에서 선공한 참가자들이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37] 첫 가왕인 만큼 이것말고도 최초의 타이틀이 많다.[38] 복면가왕 사상 가장 치열하고 수준이 높은 대결로 평가받으며 딱 한 표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또한 같이 겨룬 참가자도 충분히 가왕급이라는 연예인과 네티즌들의 평이 나올 정도.[39] 어떤 이유에선지 정확한 득표수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판정단의 반응이나 방청객들의 주장으로 보아 표차가 크게 갈린 것으로 보인다.[40] 이에 우리아빠는 쌍더듬이를 '칫'하는 자막과 함께 툭 밀친다. 쌍더듬이:뭐, 뭐지? 이 남자?[41] 음반 활동도 있었다.[42] 심지어 가발까지 써서 특유의 대머리를 감췄다. 덕분에 연예인 판정단은 60년대 중년 가수라고 헛다리만 짚었다...[4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적인 주제곡.[44] 복면가왕에서 나온 무대 모두를 통틀어 봐도 가장 치열했던 대결을 꼽으라고 한다면 순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무대로 평한다.[45] 마침 이때 클레오파트라가 유니콘에게 손을 내밀어서 손을 꼭 잡는 시늉을 했다. 물론 김구라를 속이기 위한 장난.[46] 최초로 나온 1표 차 대결이다.[47] 연예인 쪽에서는 유니콘이 1표 차로 앞섰지만 일반인 쪽에서 클레오파트라가 역전승했다.[48] 무대 시작 전에 판정단 일부가 불여시의 무릎을 보고 박정현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49] 참고로 정체를 드러낼 때가 다른 가수들과 달리 독특했는데, 관객석으로 가서 관객에게 가면을 벗겨달라고 했다. 그리고 가면을 벗겨준 남자 옆에 있던 여자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50] 사실 호루라기의 솔로 무대 중에 윤일상이 옆자리의 지상렬에게 귓속말로 '블락비의 태일이 맞는 거 같은데?'라는 걸 주워들은 건데 어떻게 들은 건지 스펠링을 틀린 채로 말하고 말았다(...).[51]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승자 공개 때 김성주가 "그렇습니다!"라고 외쳤던 것도 있고, 당시 관람객들의 주장으로 보아 표차가 크게 갈렸다고 추측할 수 있다.[52] 그 전 최다 득표 기록인 꽃피는 오골계의 78표 기록도 경신했고, 선공 최다 득표도 경신한 뒤 오랫동안 유지했다.[53] 실제로 클레오파트라의 정체 되시는 분은 당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이라 여러모로 바쁜 상황이긴 했다.[54] 이렇게 6번 엔트리도 본경연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모든 엔트리가 전부 2라운드에 한 번 이상 진출하게 되었다. 2, 4, 5, 8번 엔트리는 첫 경연에서, 1, 3, 7번 엔트리는 2차 경연에서 처음 2라운드에 진출했다.[55] 음반 활동 존재.[56] 노래를 하는 도중에 본인이 입은 복장이 자막으로 나온 참가자다. 어쩌면 이것도 정체에 대한 복선일지도.[57] [58] 뒷모습이 먼저 나왔는데, 머리가 짧았다. 숏컷 여성인가 싶었지만...[59] 이때 하는 말이 "성별을 바꾸는게 어딨어. 이런 사기꾼들!"[60] 특히 안재모는 듀엣곡 연습 당시 스키니를 입고 온 상대를 보고 여자일 거라 확신했다.[61] 이때부터는 확실하게 남성의 목소리가 났기 때문에 백청강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면 판정단들이 또 멘붕했을 것이다.[62] 3연승 가왕인 빈대떡 신사는 중국에서 생애를 보냈긴 했지만, 중국인이 아닌 만주 출신 한국인이라서 제외.[63] 이 발언 때문에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 조장혁은 클레오파트라보다 연상에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대학교에 나온 선배였기 때문이며 그 가왕도 생방송에서 인증했다.[64] 후에 132차 경연에선 가왕까지 포함해서 2라운드 진출자의 성별이 여성으로 똑같은 회차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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