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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61~65차 경연
덤프버전 :
1. 61차 경연: 121, 122회 (2017년 7월 23일, 7월 30일)[편집]
1.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1.2. 도전자[편집]
1조의 경우 과일빙수 풀네임은 여성을 대상으로 쓰이는 관용어 '과즙상'에서 따왔으며 파라솔의 풀네임은 비의 노래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 가사에서 따왔다.
2조의 경우 곰돌이 푸에 나오는 피글렛과 이요르가 모티브고, 꽃돼지의 풀네임은 아이스크림 광고 대사에서 따왔으며 당나귀의 풀네임은 '맴맴'의 가사에서 따왔다.
3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들이 모티브고, 4조는 교과서에 나오는 철수와 영희가 모티브다.
1.3. 경연 결과[편집]
1.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피서에 필요한 요소 대결로 과일빙수와 파라솔이 토이의 '좋은 사람'을 불렀다. 파라솔의 정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김구라는 끼 없는 연예인이라는 평을, 지수는 개그맨인 듯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과일빙수의 정체에 대해서는 '원래 가수였다가 미국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 아니냐는 꽤나 디테일한 추리가 나왔다. 결과는 35:64로 과일빙수가 압승했다. 성시경의 '차마'[4]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파라솔은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문천식. 그간 수없이 문천식을 언급해 온 김구라로서는 또 한 번 제대로 망신살이 뻗친 셈.
2조는 곰돌이 푸 캐릭터 대결로 꽃돼지와 당나귀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렀다. 토크 시간에 꽃돼지는 사물놀이패를 직접 섭외해 고퀄리티 개인기를 선보였는데, 이로써 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개인기에 사비를 들인 케이스로 남게 됐다. 결과는 30:69로 당나귀가 압승했다. 한편 꽃돼지의 정체에 대해 김구라는 또다시 심현섭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부르며 공개된 꽃돼지의 정체가 원로 배우 양택조로 드러나면서 연타로 또 한 번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양택조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김구라에게 '반갑다, 친구야!'라는 식으로 웃어 넘기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또 2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빈대떡 신사의 가사를 흔히 알고 있지만 와전된 가사인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가 아닌 원래 원곡의 가사였던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로 정확하게 부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 출연 당시 79세, 그리고 1939년생이며 내 노래에 놀랄지도가 보유하고 있던 복면가왕 최고령 출연자 기록을 경신했다.
3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대결로, 반다비와 수호랑이 김남주와 육성재의 '사진'을 불렀다. 수호랑의 닉네임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누가 봐도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모티브다. 심지어 등장할 때 자막에 '고정픽'이라는 전문용어(?)까지 나타났다. 선곡된 노래 자체가 아이돌끼리 부른 듀엣곡이었으며 음색이나 여타 분위기 등을 고려하더라도 두 사람 모두 아이돌이라고 추측되는 상황. 결과는 단 5표 차로 반다비가 승리했다.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부르며 공개된 수호랑의 정체는 업텐션의 메인보컬 환희였다. 이전 경연에서 양택조가 전체 최고령 참가자 기록을 경신한 데에 이어 환희는 종전에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이 보유하고 있던 남성 최연소 참가자 기록을 경신했다. 과거 성별을 속이고 나와서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바 있는 경국지색 어우동과 같은 그룹 소속으로, 그 때 당시의 기억이 브라운관에 되살아났다. 참고로 이 대결 이후 강원도청에서는 반다비의 정체를 맞히는 이벤트를 열었다.[5]
4조는 옛날 교과서 캐릭터 대결로 영희와 철수가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불렀다. 철수의 정체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추리가 대세인 가운데 가면이 박보검을 연상시킨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김구라가 중년들의 박보검인 배우 김승수를 언급했다. 결과는 38:61로 영희가 압승했다.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부르며 공개된 철수의 정체는 김구라의 추리대로 배우 겸 뮤지컬 배우 김승수가 맞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구겨진 체면을 그나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김구라는 극과 극의 추리를 보여줬다. 1번째 경연에서 그토록 언급했던 어떤 분이 나왔음에도 전혀 눈치 못 챘고 2번째 경연에서 또 심현섭을 언급하다 망신을 당했으나, 4번째 경연에서 철수의 정체를 맞히긴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는 3조를 제외하고 전원이 압승했다.
1.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과일빙수와 당나귀의 대결. 과일빙수는 노을의 '청혼'[6]을 불렀고, 당나귀는 MC the max의 '그대가 분다'를 불렀다. 당나귀의 정체에 대해서는 상당수의 출연진이 눈치 채고 있었던 바, 김구라는 그를 자신의 친구이자 '제주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과거 자신에게 상어고기를 선물로 보내 줬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결과는 9표 차로 과일빙수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당나귀의 정체는 판정단들이 예상했던 바와 같이 자전거 탄 풍경의 멤버 김형섭.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반다비와 영희의 대결. 반다비는 S.E.S의 '꿈을 모아서'를 불렀고, 영희는 보아의 'Valenti'를 불렀다. 반다비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이돌이라는 추측이 대세인 가운데 김구라는 키가 큰 것으로 보아 나인뮤지스의 멤버인 듯하다는 추측을, 지수는 자신이 평소에 흠모하던 Red Velvet의 멤버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결과는 26:73으로 영희가 압승했다. 반다비의 정체가 Red Velvet의 조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지수의 추측이 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같은 그룹의 보컬 라인, 메인보컬과 리드보컬 언니들은 과거 복면가왕에 나와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었는데, 오히려 랩을 겸업하는 서브보컬이 2라운드에 진출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셈. 대진운도 대진운이지만,[7] 조이의 강점인 음색의 힘이 컸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이로서 57차 경연 이후 간만에 여성 출연자끼리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58차에서 60차 경연까지 결승전은 모두 남성끼리의 대결이었다.
3라운드는 과일빙수와 영희의 대결. 과일빙수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9]를 불렀고, 영희는 박효신의 '숨'을 불렀다. 결과는 27:72로 영희가 압승했다. 과일빙수의 정체는 역시 1라운드 때부터 모두들 예상했던 바와 같이 가수 이소은.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하여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ICC 등지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체 공개 시에 화면에 '국제 변호사'라는 자막이 떴는데, 이는 세간의 오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명백한 오류. 이소은은 그냥 미국 변호사다. 국제 변호사라는 자격은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 이를 광고 문구에 쓰는 경우 처벌하는 법률 규정까지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외국법자문사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아기해마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10][11]를 불렀다. 아기해마 역시 만만찮은 실력자였기에 예측불허의 승부가 점쳐졌다. 최종 결과는 5표 차로...
영희가 승리하여 새로운 가왕이 되었다. 그리고 아쉽게 물러난 아기해마의 정체는 파일럿 경연에서 오페라 스타로 출연해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가수 케이윌. 신비주의 아기천사에 이은 두 번째 재도전 출신 가왕이다. 파일럿 방송에서 당한 굴욕을 잊지 않고 있었던지 방송에서 그간의 설움을 토로했으며, 그래도 재도전 끝에 가왕에 오른만큼 여한은 없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멋지게 퇴장했다.
이렇게 해서 오랜만에 3연속 가왕이 교체되면서 다시 한 번 춘추 전국 시대를 알렸으며[12] 재도전 가왕 출신인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떠났다.
[1] 9월 10일~11월 12일은 총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다.[2] 129회 예고편을 통해 확인되었다.[3] 1부에서는 윤현숙이 참여했으며, 2부에서는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멤버 문희로 바뀌었다.[4] 27차 경연에서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5] 생각해 보면 가면에서 복선이 있었는데, 그의 지지가 호랑이띠다.[6]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 3라운드 준비 곡으로 불렀다.[7] 사실 앞에 나온 두 사람의 경우 전자는 당시 장기 집권 중이던 여성 가왕을 꺾기 위해 남성 가왕을 만들려던 제작진의 노력 탓에 1라운드 듀엣곡이 남성에게 유리하게 짜여진 페널티가 있었고, 게다가 그 남성이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였다는 점도 있으며 설령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고 해도 다음 상대가 무시무시한 실력자였으니... 후자는 아예 그 경연에서 가왕이 된 실력자를 1라운드에서 상대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두 참가자 모두 상대와의 표차가 각각 7표, 17표로 근소했다.[8] 참고로 이 경연은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가 같은 소속사의 후배 곡을 선곡한 대결이 되었다. 또한 본인 가면 메인 이름은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의 여주인공으로 은근히 인연이 있다.[9] 9차 경연에서 마실 나온 솜사탕이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10] 20차 경연에서 여전사 캣츠걸이 가왕 방어전 곡으로 불렀고, 44차 경연에서 역도요정 김복면이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11] 역대 두 번째로 가왕이 방어전에서 다른 가왕이 방어전에서 부른 같은 곡을 선곡한 두 번째 케이스다. 첫 번째는 17차 경연과 45차 경연에서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12] 3연속 가왕 교체는 노래왕 퉁키→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네가 가라 하와이 이후 두 번째다.
2. 62차 경연: 123, 124회 (2017년 8월 6일, 8월 13일)[편집]
2.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2.2. 도전자[편집]
코인노래방의 닉네임은 거지의 품격의 허경환의 유행어를 패러디했다.
2.3. 경연 결과[편집]
2.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외국의 여가수 대결로 레이디가가와 마돈나가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불렀다. 결과는 40:59로 마돈나가 승리했다. 레이디가가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부르며 공개된 레이디가가의 정체는 걸그룹 시크릿의 전 멤버 한선화였다. 토끼라서 행복해요 이후로 두 번째로 출연한 멤버며 무대를 위해 노래방에 가서 탈락 시뮬레이션까지 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예능 담당이었다는 본인의 말에 조장혁과 김현철의 격려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2조는 놀이 문화 대결로 코인노래방과 롤러보이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14]을 불렀다. 코인노래방의 정체가 톱클래스의 연예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코인노래방의 개인기로 신청곡을 검색 없이 노래방 기계에 입력하는 것이었는데, 김민종의 '아름다운 아픔'과 김현철의 '연애'를 정확하게 맞히면서 원곡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결과 발표 때 김성주가 결과를 보고 놀랐는데, 결과는 21:78로 롤러보이가 압승했기 때문이다. 유승범의 '질투'를 부르며 공개된 코인노래방의 정체는 마술사 최현우. 영상 이 때 본인의 특기인 마술을 선보이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나갔으며 정말로 실력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술과 음악이 가깝다면서 두 달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는 후문이 있었으며 자신은 노래를 못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 분[15]이 나가는 걸 보고 용기 내서 나갔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관통 마술을 선보이면서 무대 마무리.
3조는 저명한 과학자 대결로 퀴리부인과 아인슈타인이 김동률과 알렉스의 '아이처럼'[16]을 선곡했고, 김구라는 퀴리부인이 카이와 김민종 사이에 삼각관계가 있다며 몰아(?)갔다. 결과는 68표를 받은 퀴리부인의 승리. 이후 신해철의 '재즈 카페'[17]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18] 오민석.
4조는 조류 대결로 플라밍고와 앵무새가 본 조비의 'always'를 불렀다.[19] 직후 김구라, 조장혁은 앵무새의 정체를 록 가수로 추리했으며, 김구라는 여기에 더해 원 히트 원더라는 구체적인 추리까지 더했다. 반대로 유승우는 플라밍고가 록커이고 앵무새는 록커가 아니라는 추리를 했다. 결과는 9표 차로 플라밍고가 승리했다. 엠씨 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20]를 부르며 공개된 앵무새의 정체는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으로 정체를 밝힐 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아버지에 못지 않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하며 무대 마무리.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카리스마 LP소년, 잘 터져요 와이파이,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에 이어 비투비 멤버 중 네 번째 출연이다.
2.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인 마돈나와 롤러보이의 대결. 마돈나는 마야의 '진달래꽃'[21]을 불러서 탁월한 성량과 마이크 테크닉, 곡 해석력을 선보였고, 롤러보이는 izi의 '응급실'[22]을 불러서 감성 무대를 꾸몄다. 김구라는 "50대 이상의 가수들이 오면 젊은 청중과 비슷한 가수들과의 경쟁이 사실상 힘들다.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분들이 많다.[23] 하지만 '마돈나'는 진짜 가왕을 노리고 나왔다. 아마 가왕 결정전에 나가는 최고령 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마돈나의 무대를 극찬하고 그녀가 우승할 거라 예측했다. 결과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57:42로 마돈나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롤러보이의 정체는 어반자카파의 박용인. 치명적인 팜므파탈에 이어 어반자카파 멤버 중에서는 두 번째 출연이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퀴리부인과 플라밍고의 대결. 퀴리부인은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를 불렀고, 플라밍고는 부활의 '희야'[24]를 불렀다. 두 무대 모두 뛰어난 퀄리티로 판정단에게 극찬을 받았다. 동시에 둘의 정체 역시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다원은 최신 걸그룹 댄스를 단기간에 저렇게 소화해낸 퀴리부인은 춤 센스가 있는 1세대 아이돌일 것이라 추측했고, 김현철 역시 누군가를 확신하며 아주 기뻐해 날뛰었었다... 황혜영은 플라밍고에 대해 '90년대에 활동한 두 글자 락밴드의 보컬'이라는 상당히 구체적인 추리를 내놓았다. 결과는 39:60으로 플라밍고가 압승했다. 퀴리부인의 정체는 다원이 추리한 대로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의 메인 보컬 간미연. 17차 경연 때 판정단으로 나온 전적이 있으며 베이비복스 멤버 중에서는 음메~ 기살어 의기양양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멤버다.[25] 신봉선은 간미연이 떠올랐지만 옆에서 김현철이 누군가를 확신한 탓에 제대로 말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그녀에게 지금 당장 뮤지컬을 해 보았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할 정도로 가창력을 칭찬했으며 김현철은 그녀의 정체를 보고 더 놀라고 있었다. 그가 예상한 사람은 옥상달빛의 김윤주였다고.[26]
이어진 3라운드. 마돈나와 플라밍고는 현 가왕 영희를 도발하며 가왕 자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플라밍고는 아예 짐을 싸놓고 나왔고 가왕이 되지 못하면 떠나버릴 거라고...
3라운드는 마돈나와 플라밍고의 대결. 마돈나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불렀고, 플라밍고는 넥스트의 'Here, I Stand For You'를 불렀다. 마돈나의 무대에 대해 조장혁은 "음악적 언어가 다른 것 같다. 잊을 수 없는 무대, 배울 게 많은 무대였다"며 극찬했고, 유승우 역시 여태껏 복면가왕에서 보았던 무대 중에 손에 꼽을 무대라며 극찬했다. 플라밍고도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전설적인 밴드의 고난도 곡을 선곡했고,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락 에너지를 폭발시켰다.[27] 김현철은 플라밍고의 무대에 대해 '어린 신해철이 연상되었다'고 평했다. 두 사람에 대한 극찬이 많아져서 판정단들은 이번 경연의 승자는 취향 차이로 결정될 것이라 언급했다.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준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58:41로 마돈나가 먼저 불렀음에도 우승했다.[28] 플라밍고의 정체는 황혜영이 추리했던 야다의 기타리스트 겸 메인보컬 전인혁. 참고로 전인혁은 야다 해체 후 플라워의 기타리스트로 잠시 활동한 적이 있다. 때문에 플라워 멤버 중에서는 뚜껑 열린 압력밥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자기도 하다. 그 보컬 실력에 기타리스트로 들어간 것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으나, 본래 기타리스트를 하고 싶어했으니까 보컬이 아닌 기타리스트로 들어갔다고. 그는 야다로 활동할 당시 소속사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활동하라고 해서[29] 정말 유명한 노래들에 비해 본인의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이 자리까지 오는 데 십수 년의 세월이 걸렸다며 울먹였다. 그리고 그는 나중에 솔로 싱글 앨범으로 다시 가수 활동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가왕전, 전 경연과 달리 하복을 입고 양말도 다른 걸 신고 2연승에 도전하는 영희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30]를 불러서 감성적인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장혁은 마돈나와 영희의 무대를 두고 이쯤이면 실력, 취향의 대결도 아니라 운의 대결이라며 선택에 난색을 표했고, 김구라 역시 "시기를 잘탔으면 두 분 다 두 세 달은 해드실(?) 분들인데 아쉽다"고 평했다. 최종 결과는...
13표 차로 영희가 승리하여 가왕 자리를 지켰다. 정말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한 마돈나의 정체는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 김구라의 말대로 가왕 결정전에서 보기 힘든 중장년층 도전자가 맞았던 것. 김구라는 1라운드부터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여 힌트를 달라는 말에 방앗간만 계속 말했는데 마지막에 말하길 연자방아를 연상한 것이었다. 그녀는 "복면가왕 출연하고 너무 좋았다. 노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판정단의 극찬과 청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물러갔으며, 중년층 도전자에 1라운드 1조라는 핸디캡을 딛고 아름다운 도전을 펼친 그녀에게 네티즌들도 찬사를 보냈다. 복면가왕 판정단들이 대부분 젊은 연령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활약은 매우 대단했다. 1라운드 방영 후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결승전을 박용인 vs 전인혁으로 예상했었는데, 그녀가 이 예상을 완벽히 부순 것. 창법부터 젊은 연령층에게 어필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우승했다는 거다. 네이버 TV캐스트 마돈나의 영상들 댓글 대부분이 "뭔가 다른 의미로 감동했다", "가왕 이상이다"라고 평할 정도였다.
방송 이후, 이번 결과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있었다. 전인혁의 준우승보다도 당시 가왕이 우승자인 김연자를 이긴 것에 대해 더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 모두 가왕의 수성에 대해 수긍하는 의견이 적었던 것. 이 날 2라운드와 결승전 무대들이 대부분 상당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일어난 논란이라고도 볼 수 있다. 2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박용인과 간미연도 좋은 무대를 보여줬고, 실력파 락 보컬의 정석을 보여준 전인혁과 개성 있는 창법에 실력까지 갖추며 중년층 도전자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우승한 김연자 역시 상당한 수준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이 많은 반면, 영희의 이 날 경연은 임팩트가 덜한 편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다만 이 논란은 램프의 요정 vs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트다 하트여왕 vs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때의 논란과 비슷한 형태로 경연에서는 고음이나 가창력 외의 다양한 요소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번 경연 판정단들에게 무분별한 비난은 해선 안 될 것이다.
참고로 이번 경연은 44차 경연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먼저 본 조비의 노래를 불렀던 도전! 무한패션왕과 마찬가지로 플라밍고 역시 엄청난 실력자임에도 전반부에 배치된 여성 도전자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 또 있다면 4조에 배치되었으며 둘 다 록 가수라는 것. 또한 우승자들은 여성 가왕들이 선곡했던 곡을 불렀다는 점이다.
[13] 2년 10개월 뒤 재도전하여 가왕이 된다.[14] 3차 경연에서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15] 복면가왕 역사에 길이 남을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물러갔다.[16] 42차 경연에서 어쩌다 마주친 UFO가 탈락곡으로 불렀다.[17] 17차 경연에서 내 귀에 캔디가 탈락곡으로 불렀다.[18] 음반 활동 존재.[19] 역대 여섯 번째 팝송 경연이다.[20] 49차 경연에서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2라운드에서 선곡했었다.[21] 12차 경연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22] 1차 경연에서 꽃피는 오골계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23] 실제로 그 전에 출연했던 날아라 태권소년, 윙윙윙 고추잠자리, 하루 세 번 치카치카, 나는야 웃기는 짬뽕, 내 노래에 놀랄지도 등 상당한 실력을 가진 60년대 이하 출생 중장년층 가수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부진한 편이었고, 언급한 5명 모두 2라운드까지만 갔다. 참고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과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아싸 가오리가 준우승을 한 게 최고 성적이었으며 이들을 이긴 상대가 가왕이 되었다.[24] 6차 경연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25] 참고로 정체를 밝혔을 때 자막으로 직업이 언급되지 않았는데 편집 실수로 보인다.[26] 김현철은 시간을 달리는 토끼의 정체도 김윤주로 추리한 적이 있었다.[27] 영어로 읊는 원곡의 내레이션과 달리 플라밍고는 한글로 번역해서 불렀다. 정확히는 원곡 마지막에 한글 내레이션이 있는데, 플라밍고는 이를 맨 처음에 부른 것.[28] 마돈나는 본인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무대에서 내려와 감격해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오랜만에 1라운드 1조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며, 마돈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촉구라의 예언도 적중. 그 전에 1번 또는 2번 엔트리에서 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결승전에서 선곡 순서가 바뀐 2차 경연의 정확하게 반갈렸네, 팬층의 몰표로 우승을 차지한 2차 생방송 경연의 심장어택 큐피드, 그리고 50차 경연의 물찬 강남제비가 우승 후 가왕에 등극한 게 가장 최근이다.[29] 당시에 꽃미남 스타일의 락 보컬들이 대세였던 때라 강한 인상이던 전인혁에게 내린 조치라고 한다. 제작진은 보충하기 위해 Y2K, 조성모 등의 사진을 첨부했었다. 그 외에 이브의 김세헌도 꽃미남 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런 이유로 야다 역시 데뷔 초에는 메인보컬이 전인혁인데 정작 프론트맨은 꽃미남이던 서브보컬인 김다현이었다. '이미 슬픈 사랑' 라이브 영상 참조. 그나마 '진혼' 라이브부터는 전인혁이 센터가 되긴 되었으나 여전히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활동했다.[30] 웃는 얼굴에 수박씨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3. 63차 경연: 125, 126회 (2017년 8월 20일, 8월 27일)[편집]
3.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객원 판정단 중 보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각각 43, 50, 59차 경연에서 복면가수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3.2. 도전자[편집]
등대맨의 풀네임은 모 영화의 유행어에서 따 왔고, 아테나는 옆 동네 드라마에서 따 왔다. 3조는 콜럼버스VS칭기즈칸의 대결이다.
3.3. 경연 결과[편집]
3.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빛(?)이 나는 신&장소 대결로 아테나와 등대맨의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불렀다. 결과는 71:28로 아테나가 압승했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32]를 부르며 공개된 등대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대희. 고정 판정단 신봉선과 함께 개그콘서트 코너 대화가 필요해를 같이 했다. 그래서인지 신봉선이 무척 반가워했다.
2조는 채소 대결로 당근소녀와 옥수수걸이 AOA의 '짧은 치마'를 불렀다.[33] 결과는 61:38로 당근소녀가 압승했다. 하수빈의 '노노노노노'를 부르며 공개된 옥수수걸의 정체는 48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온 적이 있던 DIA 출신의 가수 백예빈.[34] 출연 당시에 금발머리 숏컷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예인 판정단들에게 이발을 잘했다는 말을 들었다.
3조는 개척자 대결로 콜럼버스와 칭기즈칸이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35]를 불렀다. 결과는 39:60으로 칭기즈칸이 압승했다.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콜럼버스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 양동근.
이 과정에서 신봉선의 올타임 레전드 짤방인 상상도 못한 정체가 나왔다.[36]
4조는 귀족 대결로 골든마스크와 청개구리 왕자가 윤종신의 '지친 하루'를 불렀다. 결과는 34:65로 청개구리왕자가 압승했다.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37]를 부르며 공개된 골든마스크의 정체는 가수 임상아. 그 뒤 뉴욕에서도 딸과 함께 복면가왕을 애청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무대는 항상 그립다. 하지만 무대에 설 열정을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쏟아붓겠다. 앞으로 잊혀질 만하면 또 얼굴 비추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참고로 이번 경연에선 신봉선의 추리가 빛을 발했다. 첫번째로 가면을 벗은 사람이 신봉선과 매우 연관이 깊은 도전자가 나왔기에 걸어나올 때부터 눈치를 챘으며, 두 번째 도전자가 판정단으로 먼저 나온 것도 기억해냈으며 또한 그 누구도 맞히지 못한 골든마스크의 정체까지 맞혔다. 후에 2라운드 준비곡을 부를 때 김현철도 뒤늦게 정체를 알아채기는 했다.
이번 1라운드 승자는 전원이 압승했다.
3.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편집]
첫 번째 대결은 여성들끼리, 두 번째 대결은 남성들끼리 대결이 되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아테나와 당근소녀의 대결. 아테나는 한영애의 '조율'을 불렀고, 당근소녀는 핑클의 'Now'를 불렀다. 그 결과 9표 차로 아테나가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당근소녀의 정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방콕 친구 선풍기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출연이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칭기즈칸과 청개구리 왕자의 대결. 칭기즈칸은 들국화의 '제발'[38]을 불렀고, 청개구리 왕자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39]를 불렀다. 결과는 청개구리 왕자가 32:67로 청개구리 왕자가 압승했다. 칭기즈칸의 정체는 원투 멤버인 송호범. 유승우가 1라운드에서 칭기즈칸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힌 사실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칭기즈칸의 정체를 개그맨 김지호로 추정하기도 했다.
결승전은 아테나와 청개구리 왕자의 대결. 아테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불렀고, 청개구리 왕자는 Nell의 'stay'[40]를 불렀다. 결과는 더블 스코어로 청개구리 왕자가 압승했다. 아테나의 정체는 가수 적우. 가수들의 꿈과 희망의 아이콘, 40세가 넘은 나이로도 성공하면서 출연한 건 본인에게도 가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무대였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가왕전, 단정한 교복 차림이었던 이전과 달리 하이힐에 망사스타킹을 신고 무대에 등장하여 3연승에 도전하는 영희는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을 부르며 빠른 템포에 맞추어 자신의 끼를 소화해냈다. 판정단인 김현철이 이 무대를 보고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영희를 칭찬하는 등 호평이 많았다. 최종 결과는 15표 차로...
청개구리 왕자가 새 가왕으로 선정되었다. 아쉽게 물러난 영희의 정체는 바로 핑클의 멤버 옥주현. 본인은 자신의 정체가 들킬 거라고 예상했지만 처음부터 들킬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뒤 대기실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알아챈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 계속해서 여러분을 만나는 장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는 거로 마무리.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뮤지컬 스케줄 때문에 내려놓았다는 평이 있다.
[31] 김경호 버전.[32] 1차 생방송 경연에서 감성보컬 귀뚜라미와 오락가락 갈대마음이 듀엣곡으로 불렀다.[33] 중간에 안무도 둘이 같이 췄다.[34] 당시에는 아직 다이아 멤버였다.[35] 7차 경연에서 저 양반 인삼이구먼이 3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36] 2019년 1월 10일 해피 투게더 4 셀럽파이브 특집 2탄에서 이 짤방에 대해서 다뤘다. 여기서 신봉선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도 당시에 왜 저렇게 반응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무의식적으로 옆에 있는 조장혁을 칠까봐 마이크를 든 손을 올리다만게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37] 32차 경연에서 승리의 치어리더와 해외파 뮤지션 마이콜이 듀엣곡으로 불렀다.[38] 5차 경연, 33차 경연에서 각각 마른 하늘에 날벼락, 그리고 로맨틱 흑기사가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39] 11차 경연에서 이 도끼가 네 도끼냐가 탈락곡으로 불렀다.[40] 45차 경연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탈락곡으로 불렀다.
4. 64차 경연: 127, 128회 (2017년 9월 3일, 11월 19일)[41][편집]
4.1. 진행 및 심사위원[편집]
객원 판정단들은 모두 복면가수로 나온 경험이 있다.
4.2. 도전자[편집]
타자기의 풀네임은 김완선의 노래 '리듬 속의 그 춤을' 가사를 패러디했다.
4.3. 경연 결과[편집]
4.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레전드 배우 대결로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이 엄정화의 '눈동자'를 불렀다. 결과는 31:68로 찰리채플린이 압승했다.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43]를 부르면서 공개된 비비안리의 정체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김나영. 참고로 그녀와 동명이인인 전 참가자는 전설의 락커를 상대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2조는 해양 생물 대결로 복어아가씨와 꽃새우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불렀다. 결과는 11표 차로 복어가 승리했다. 이효리의 '10 minute'을 부르며 공개된 새우의 정체는 아이오아이 출신 솔로가수 청하.
3조는 옛날 물건 대결로 괘종시계와 타자기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다. 결과는 80:19로 괘종시계가 압승했다. 신승훈의 'I Believe'[44]를 부르며 공개된 타자기의 정체는 개그맨 심현섭. 가관인 건 한 때 심현섭을 계속 거론했던 김구라가 이때는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4조는 아름다운 조형물 대결로 시크릿가든과 분수소녀가 빅마마의 'Break Away'[45]를 불렀다. 그 결과 딘 3표 차로 시크릿가든이 승리했다.[46]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47]을 부르며 공개된 분수소녀의 정체는 씨야의 멤버 이보람. 씨야 멤버 중에서는 불광동 휘발유에 이어 두 번째 출연으로, 울보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보람답게 이번 방송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이 날 분수소녀가 가면을 벗은 것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특히 2라운드 준비곡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은 달려라 지구촌의 "비의 랩소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Stay"와 맞먹는 역대급이라 말할 정도로 도저히 탈락자의 노래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한 실력과 임팩트를 보여줬다. 그 정체도 가왕 소속 그룹이고 방송에서 보기 힘든 인물인데다 1라운드 듀엣곡인 빅마마의 Break Away에서도 함께 대결했던 시크릿가든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물론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판정단들이 전부 막귀라 보기도 어렵지만.
그래서였는지 2달 후 본경연을 할 때 시크릿가든 소개 동시에 분수소녀 소개와 네티즌들의 2라운드 준비곡을 들은 반응을 올렸다. 24차 경연 때 나왔을 때 막귀 논란으로 가면을 벗은 달려라 지구촌과 니글니글 버터플라이에게도 이 정도의 특별 서비스는 없었다. 참고로 이 두 사람의 상대는 실력파 가수었기 때문에 정체 공개 후 별 논란이 되지 않은 반면, 그녀의 상대는 비가수임이 밝혀져 막귀 논란이 더 커진 것도 있다.[48]
4.5.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한 결방[편집]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해 11월 19일에 후반부가 방영되었으며, 9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는 3연승 이상 가왕들의 활약상을 정리한 '레전드 후 아유'라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다. 여기에 나온 가왕들은 순서대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여전사 캣츠걸, 우리 동네 음악대장, 노래9단 흥부자댁, 팥의 전사 호빵왕자며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의 첫 경연도 재방송했다.[49]
방송의 간격이 길어지면서 2주 분량을 연속해서 녹화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스포일러 유출의 위험성이 다른 때보다 더 커졌다. 예전에 51차 경연 일부분이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결과가 노출되었던 일이 있었던 것처럼 적어도 64차 경연 2주차 방영 분은 미리 방영을 했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그걸 미리 방영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정도로 MBC의 상황이 어려웠다는 뜻이라고도 할 수 있다.
4.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편집]
두 달동안 이전 장기집권 가왕들과[50] 팥의 전사 호빵왕자,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의 발자취를 밟은 뒤 11월 19일에 본방이 재개되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찰리채플린과 복어아가씨의 대결. 찰리채플린은 임정희의 '시계태엽'을 불렀고, 복어아가씨는 조용필의 'Bounce'[51]를 불렀다. 결과는 단 7표 차로 복어가 승리했다. 찰리채플린의 정체는 가수 GSoul. 나오게 된 계기는 아무 소개 없이 목소리로만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고 본인 음악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괘종시계와 시크릿가든의 대결. 괘종시계는 김태우의 '사랑비'[52]를 선곡했으며 시크릿가든은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을 불렀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괘종시계가 승리했다. 이후 가면을 벗은 시크릿가든의 정체는 바로 뮤지컬 배우 겸 가수[53] 이엘리야. 정체 공개 후 본인이 배우긴 하지만 음악 쪽으로 전공을 했다고 언급했다.
결승전은 복어아가씨와 괘종시계의 대결. 복어아가씨는 크러쉬의 'SOFA'를 불렀고, 괘종시계는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불렀다. 그 결과 37:62로 괘종시계가 압승하며 55차 경연의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 이후로 오랜만에 5번 엔트리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복어아가씨의 정체는 11차 경연에서 축하해요 생일케이크라는 가명으로 참가해 밤에 피는 장미와 듀엣으로 1표 차 접전을 펼치기도 했던 8eight의 멤버 주희. 참고로 그녀는 창법 때문에 판정단들이 트로트 가수, 국악인으로 추측했고 이윤석은 박주희로 추리했다. 나중에 그녀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판정단이 깜놀한 건 덤. 이 때 판정단을 속이려고 일부러 트로트 창법처럼 불렀고, 국악인 창법은 삑사리가 났다고 밝혔다. 지난 도전에서 아쉽게 광탈한 걸 그녀는 이번 출연을 통해서 제대로 만회를 한 셈이다.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청개구리 왕자는 태양의 '눈,코,입'[54]을 불렀다. 최종 결과는...
20:79로 청개구리 왕자가 압승하면서 호빵왕자 이후 오랜만에 남성 가왕으로서 방어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한 괘종시계의 정체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 참고로 고영배와 당시 가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절친이며 한 때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을 때 같이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본인이 목소리가 별로라면서 디스했다고... 그리고 같이 듀엣 음반을 낸 전력이 있다. 참고로 소란의 싱글 앨범 발매일이 가왕전이 방영된 지 3일 후인 11월 22일에 발매되면서 의도치 않게 광고 효과가 된 셈이다. 여담으로 고영배가 우승할 수 있었던 건 4조에서 이보람이 탈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고영배의 2라운드 상대가 이엘리야가 아닌 이보람이었다면 고영배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55]
5. 65차 경연: 129, 130회 (2017년 11월 26일, 12월 3일)[편집]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전 마지막 녹화분으로 그 증거는 방청객들과 연예인들의 얇은 옷차림에서 알 수 있다. 참고로 당시 녹화일은 9월 5일.
이번 경연의 가왕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은 녹화 이후 다음 경연까지 무려 3달간의 연습기간이 있어서 단단히 준비해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반면 그동안 정체를 숨겨야 하는 고충이 있다.
5.1. 진행 및 심사위원[56][편집]
아린을 제외한 객원 판정단들은 복면가수로 출연한 적이 있다.
5.2. 도전자[편집]
레드마우스의 수식어는 에이핑크의 Mr. Chu의 가사의 패러디고, 광마우스의 수식어는 TWICE의 KNOCK KNOCK 가사의 패러디, 도토리 키재기의 수식어는 선배, 선배!의 유행어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돌잔치의 수식어는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 제목 '벌써 일년'에서 따 왔다. 녹색어머니회의 수식어는 옆 동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배우 이동건의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에서 따 온 걸로 보인다.
5.3. 경연 결과[편집]
5.4. 1라운드 관전평[편집]
1조는 '마우스'가 들어간 단어 대결로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는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57]으로 감성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레드마우스는 지금 단순히 스트레칭만 한거라며 다음 라운드가 기대되는 고수라 평가받았고 광마우스는 노래를 정직하게 부르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여담으로 레드마우스는 몸짓 때문에 30대 중반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결과는 78:21로 레드마우스가 압승했다. 이후 장철웅의 '서울 이곳에'를 부르며 정체를 밝힌 광마우스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조우종.
2조는 속담 대결로 도토리와 꿩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도토리는 상대적으로 가수보단 배우로 무게가 실렸고 꿩은 아이돌로 추측되었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꿩이 승리했다. 벤의 '꿈처럼'을 부르며 밝힌 도토리의 정체는 안녕 프란체스카의 원조 안성댁으로 유명한 배우 박희진.
3조는 일상생활 대결로 돌잔치와 홈쇼핑맨이 신중현의 '미인'을 불렀다. 복장과 타령을 연상케 하는 목소리의 돌잔치와 시원시원하게 치고 올라가는 홈쇼핑맨의 조합으로 짧지만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판정단이 선택을 빨리 해서 표 차이가 많이 날 줄 알았지만 그래도 돌잔치가 선방했으며 결과는 34:65로 홈쇼핑맨이 압승했다. 박진영의 'Honey'[58]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돌잔치는 80년대 코미디의 대부 임하룡. 이윤석은 임하룡을 워낙 좋으신 분이라고 하며[59] "다이아몬드 스탭으로 유명하지만 선배님이 걸어온 길 자체가 다이아몬드 스탭이다."라고 말했다.
4조는 동호회 대결로 녹색어머니회와 조기축구회가 이적의 Rain[60]을 불렀다. 서로가 최선을 다해 고수가 두명이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결과는 38:61로 녹색어머니회가 압승했다. 태양의 'I need a girl'을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조기축구회는 B.A.P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유영재.[61] 과거 같은 맴버인 히트제조기 프레시맨이 2라운드까지 간 걸 보고[62] 자기도 2라운드를 목표로 나왔지만, 듀엣곡 연습 때 녹색어머니회의 실력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고...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2조를 제외하고 전원이 압승했다.
5.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편집]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레드마우스와 꿩의 대결. 레드마우스는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재즈풍으로 편곡하여 불렀고,[63] 리듬감과 짙은 소울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꿩은 모자이크의 '자유시대'를 청아한 음색으로 불렀다. 케이윌은 레드마우스를 두고 자신이 아마추어 시절에 함께 음악했던 동생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 '또라이 중에 상또라이'라면서 정체를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73:26으로 레드마우스가 먼저 불렀음에도 압승했다. 꿩의 선곡은 확실히 본인의 음색에 걸맞는 노래였으나 경연용으로는 부적합했던 게 큰 표차로 패한 원인이 되었다. 꿩의 정체는 가수 엄지.[64] 7월의 크리스마스, 상큼한 산토리니에 이어 여자친구 멤버 중에서는 세 번째 출연이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홈쇼핑맨과 녹색어머니회의 대결. 홈쇼핑맨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불러서 반전을 보여줬고, 녹색어머니회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불러서 원곡과는 다르게 재해석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두 걸그룹의 대표곡의 겨룬 대결이 되었고 결과는 30:69로 녹색어머니회가 압승했다. 홈쇼핑맨의 정체는 '슈퍼스타'로[65] 유명한 이한철. 본인의 데뷔 23주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나왔으며 새로운 노래를 불러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변화하고 도전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리고 '슈퍼스타'는 야구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는 걸 밝혔다.
3라운드는 레드마우스와 녹색어머니회의 대결. 먼저 레드마우스의 무대에서 잔잔한 전주가 흐를때는 노래 제목이 나오지 않다가 레드마우스가 첫 소절을 때자 제목이 나왔는데 레드마우스는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불렀다. 1, 2라운드의 무대조차 숨긴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더욱 짙어진 소울과 원곡을 전혀 떠올릴 수 없을정도의 소름돋는 편곡으로 그야말로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내었다.
가왕전, 3연승에 도전하는 청개구리 왕자는 샘김의 'Who are you'[67] 를 불러서 애절한 호소력과 감성으로 무대를 완성했으며 최종 결과는 13표 차로...
레드마우스가 새 가왕으로 선정되면서 최초 1번 엔트리 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68] 아쉽게 물러난 청개구리 왕자의 정체는 10CM의 권정열로 지난 번에 뫼비우스의 띠로 참가한 적이 있었던 데이브레이크 보컬인 이원석의 추천으로 나왔다고 한다.[69]
참고로 이번 경연에서는 여성 아이돌들의 곡이 많이 나왔다. 레드마우스의 음오아예부터 시작해서, 홈쇼핑맨의 빨간 맛, 그리고 녹색어머니회의 다시 만난 세계가 2라운드 경연곡이었으며 레드마우스의 3라운드 곡 역시 블랙핑크의 휘파람이었다.
2연승 가왕이 연속으로 나온 경우는 하면 된다-흑기사 이후로 두 번째다.
[41] 9월 10일~11월 12일은 총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다.[재] 재도전자[42] 후에 1년 8개월 뒤 재도전하여 가왕이 된다.[43] 34차 경연에서 SOS 해상구조대가 탈락곡으로 불렀다.[44] 42차 경연에서 어쩌다 마주친 UFO와 나 돌아갈래 오르골이 듀엣곡으로 불렀다.[45] 6차 경연에서 빙수야 팥빙수야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46] 일반인 쪽에서는 분수 소녀가 1표 앞섰으나, 연예인 쪽에서 결과가 뒤집혔다.[47] 8차 경연에서 노래왕 퉁키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48] 사실 시크릿가든도 당시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했기 때문에 비음악인은 아니다.[49]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장기 가왕이었음에도 스페셜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50]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제외.[51] 4차 경연에서 우리 아빠 힘내세요가 탈락곡으로 불렀다.[52] 6차 경연에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53] 음반 활동 존재.[54] 25차 경연에서 내 마음의 보석상자가 탈락곡으로 불렀고, 44차 경연에서 복면신부 결혼했어요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55] 이보람의 2라운드 무대는 역대급이라는 평이 많은지라...[56] 129회 예고편을 통해 확인되었다.[57] 42차 경연에서 나는요 기차가 좋은걸 역무원과 당일치기 춘천역이 듀엣곡으로 불렀다.[58] 1차 생방송 경연, 46차 경연에서 각각 내 머릿속의 높은음자리, 그리고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이 탈락곡으로 불렀고, 24차 경연에서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59] 실제로도 깐족 대마왕 최양락을 제외하면 후배에게 언성을 높인 적이 없는 천사같은 선배였다.[60] 22차 경연에서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61] 당시에는 B.A.P의 메인보컬이었다.[62] 캣츠걸이 가왕이 되었던 회차였고 대현이 그 가왕과 겨뤘다.[63] 당시 판정단으로 있던 마마무 멤버들이 우리 노래 맞냐고 감탄한 건 덤.[64] 당시에는 여자친구 멤버였다.[65] '괜찮아 잘 될거야'라는 가사로 유명한 곡.[66] 반갈렸네도 순서가 바뀐 뒤 후공을 했고, 생방송 2차 경연의 큐피드도 팬층의 몰표로 우승한 것이다. 경연 순서도 바뀌지 않고 팬층의 몰표도 없이 우승한 건 레드마우스가 최초다.[67] 두번째로 선곡된 도깨비 OST며 첫번째는 물찬 강남제비가 방어전으로 부른 Crush의 'beautiful'. 참고로 상대인 레드마우스가 1라운드에서 김고은 성대모사를 할때 배경음악으로 깔렸다.[68] 또 다른 1조 출신 가왕으로는 물찬 강남제비가 있으며 이쪽은 2번 엔트리였다. 특별 생방송에서는 1번 엔트리 출신 심장어택 큐피드가 있었는데, 큐피드는 가왕이라기 보다는 우승자에 가까우므로 최초의 1번 엔트리 가왕이 아니다.[69] 참고로 레드마우스와 같은 소속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