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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축구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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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 (옥동) 울산체육공원에 위치한 37,897석[1] 규모의 축구전용구장. 경기장의 애칭은 빅 크라운. K리그1의 프로축구단 울산 현대의 홈구장이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회가 치러진 경기장이기도 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66,704석), 대전월드컵경기장(43,535석), 수원월드컵경기장(43,168석)에 이어 대한민국의 축구전용구장 중 4번째로 큰 관중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포항스틸야드, 광양축구전용구장에 이어 3번째로 개장한 축구전용구장이다.
당초 울산광역시는 육상 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짓기로 하고 47억 원을 들여 설계까지 마쳤다. 하지만 "축구전용구장을 갖추면 월드컵 대회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에 따라 울산시에서 축구전용구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이 때문에 문수축구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체육 행사는 사실상 진행이 힘들며 전국체육대회 등의 대회는 기존의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2] 대규모 종합운동장 건설로 향후 국제대회 유치를 노리느냐, 축구전용구장 건설로 지역 축구단의 연고 의식을 강화시키느냐의 기로에서 문수구장의 운명은 후자가 되었고, 이후 울산 현대가 순항하는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3]
대한민국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경기장 열 곳 중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고, 총 3경기를 개최했다. A조 덴마크 vs 우루과이, C조 브라질 vs 튀르키예, 8강 독일 vs 미국. 이외에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부울경 분산 개최) 등 몇몇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2013년 6월 이란전 이후 실로 오랜만에 A매치 경기가 확정됐다. 2017년 11월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출처 기사 앞 서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을 승리하며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부푼 가운데, 다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 관중이 모이며 열띤 응원의 함성이 울렸다. 경기 전에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한 세르비아의 이바노비치 선수를 축하하는 작은 행사가 열렸고, 경기는 1:1로 비겼다. 이 날 골키퍼 조현우의 A매치 데뷔전으로 아뎀 랴이치의 강력한 프리킥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대활약으로 각인시켰으며, 손흥민은 홀로 경기장을 돌며 찾아와 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축구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2019년 3월 22일, A매치 볼리비아와의 축구 평가전이 확정되었다. 41,117명의 관중이 운집해 경기는 이청용의 골로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했다.그리고 4만명이 잘가세요를 시전했다 2023년 3월 24일, 클린스만호의 데뷔전 콜롬비아전이 여기서 열렸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것은 4년만이다. 손흥민의 전반 멀티골로 대한민국이 2:0으로 앞서있다가 후반 콜롬비아에 두 골을 헌납해 2:2로 비겼다. 32,727명의 관중으로 매진을 기록한것은 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며, 4면 관중석 전체의 87%를 덮는 지붕은 반구대 암각화에서 표현된 고래 뼈대를 추상화한 철골 트러스와 신라 금관을 형상화한 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다. 그래서 별칭이 빅 크라운(Big Crown).
참고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은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이나 한국 KBO 리그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유사하게 그라운드가 지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즉 일정 깊이로 지면을 파서 그라운드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파인 사방에 스탠드를 설치한 싱킹 보울(Sinking Bowl)방식으로 건설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타 경기장들보다 출입구와 경기장 관중석 사이의 동선을 간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신 싱킹보울은 잔디 생육에는 좋지 않은 건설 기법이다. 우선 그라운드 대기 순환이 잘 안된다. 분지 도시가 탁 트인 지형보다 스모그나 미세먼지 정체가 심한 것과 같은 원리다. [5] 그리고 일반적인 경기장에 비해 햇빛 각도가 안나와서 일조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S석 스탠드가 남향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버려서 S석 골대 쪽 잔디는 만성적인 일조량 부족에 시달렸다. 그러나 울산시설공단이 잔디 관리를 비롯한 경기장 시설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드러난 적은 없다. 특히, 2019년 하반기에 잔디를 새로 갈고, 잔디 전용 생육 조명을 도입하고, 대형 선풍기를 돌려 대기 순환을 촉진한 후로는 국내 최상급 잔디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S구역(남측)이 홈 구단 응원석이다. 원래는 N구역(북측)이 서포터즈석이고 S구역이 원정석이었으나 구단 측에서 요구하여 2015 시즌부터 자리를 바꿨다 한다. 이로 인해 전광판을 등진 채 경기를 보게 된다. 여름에 주간 경기를 할 경우 W구역(본부석), S구역(홈팀 응원석) 쪽으로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그쪽에 앉는 것이 관람하기 편하다. E구역, N구역 쪽은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는다. 물론 해당 구역들도 윗층 및 지붕이 햇빛을 가려주는 위치는 있지만, 2~3층은 코시국 즈음부터 관객 수가 적은 경우 좌석 판매를 하지 않고 통천으로 막아서 (#) 낮~초저녁 경기 시에는 눈부심과 더위를 막기 위해 그늘이 생기는 구역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골대의 그물이 약간 처지도록 설치되었으나, 2023시즌부터 사용하는 골대의 그물은 상당히 팽팽해져 늘어뜨린 부분이 사라졌다.
문수구장의 운영·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공단은 문수구장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문수구장은 UEFA 기준으로도 최상급인 UEFA 스타디움 카테고리 4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잔디 관리는 경기장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도 K리그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다.
울산 체육공원에 속해 있고, 특이하게도 문수 축구경기장과 함께 있는 수영장은 인근에 있는 울산대학교 아산스포츠센터의 수영장과 함께 수영장 국제규격(50m, 8레인)을 만족하는 수영장이다. 국내 수영장의 대다수가 25m 수영장임을 감안해 보면 매우 특이한 경우. 덤으로 문수 축구경기장 내의 수영장은 다이빙대도 있다.
경기장 밑 호반광장에서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6] 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 투어가 열렸다.
그 외에도 울산 문수 야구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울산동천체육관에 이은 실내 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새로 개장하였다.
문수보조구장은 울산 남구를 연고로 하는 K5리그 울산리그팀 울산 시터스 FC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 개요[편집]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 (옥동) 울산체육공원에 위치한 37,897석[1] 규모의 축구전용구장. 경기장의 애칭은 빅 크라운. K리그1의 프로축구단 울산 현대의 홈구장이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회가 치러진 경기장이기도 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66,704석), 대전월드컵경기장(43,535석), 수원월드컵경기장(43,168석)에 이어 대한민국의 축구전용구장 중 4번째로 큰 관중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포항스틸야드, 광양축구전용구장에 이어 3번째로 개장한 축구전용구장이다.
2. 역사[편집]
당초 울산광역시는 육상 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짓기로 하고 47억 원을 들여 설계까지 마쳤다. 하지만 "축구전용구장을 갖추면 월드컵 대회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에 따라 울산시에서 축구전용구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이 때문에 문수축구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체육 행사는 사실상 진행이 힘들며 전국체육대회 등의 대회는 기존의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2] 대규모 종합운동장 건설로 향후 국제대회 유치를 노리느냐, 축구전용구장 건설로 지역 축구단의 연고 의식을 강화시키느냐의 기로에서 문수구장의 운명은 후자가 되었고, 이후 울산 현대가 순항하는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3]
대한민국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경기장 열 곳 중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고, 총 3경기를 개최했다. A조 덴마크 vs 우루과이, C조 브라질 vs 튀르키예, 8강 독일 vs 미국. 이외에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부울경 분산 개최) 등 몇몇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2012년 결승전 경기를 개최했으며 무려 42,00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유럽 주요 리그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 매웠다. 경기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자 40,000명이 넘는 관중이 일제히 잘 가세요를 때창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소름. #
2013년 6월 18일에 열린 이란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몰려든 관중들. 문제는 이 날 훗날 월드컵에서 독일을 침몰시키고 포르투갈을 잡게 되며, 울산에 입단하게 되는 어느 수비수의 대형 삽질 하나 때문에 90분 동안 슈팅개수 15:1인 상황에서 0:1로 패하게 되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주먹감자 사건이 발생하며, 이란 선수들이 붉은 악마쪽에서 조롱을 하기도 해서 뭐한 분위기에서 본선 진출 확정식을 진행해야 했다.
2013년 6월 이란전 이후 실로 오랜만에 A매치 경기가 확정됐다. 2017년 11월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출처 기사 앞 서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을 승리하며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부푼 가운데, 다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 관중이 모이며 열띤 응원의 함성이 울렸다. 경기 전에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한 세르비아의 이바노비치 선수를 축하하는 작은 행사가 열렸고, 경기는 1:1로 비겼다. 이 날 골키퍼 조현우의 A매치 데뷔전으로 아뎀 랴이치의 강력한 프리킥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대활약으로 각인시켰으며, 손흥민은 홀로 경기장을 돌며 찾아와 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축구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2019년 3월 22일, A매치 볼리비아와의 축구 평가전이 확정되었다. 41,117명의 관중이 운집해 경기는 이청용의 골로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했다.
3. 구조[편집]
이른 시점에 착공을 한 것과 더불어 공사기간 단축에 효과적인 공법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4] 를 스탠드 골조 공사에 적용한 덕에 2002년 월드컵에 사용된 경기장 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되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며, 4면 관중석 전체의 87%를 덮는 지붕은 반구대 암각화에서 표현된 고래 뼈대를 추상화한 철골 트러스와 신라 금관을 형상화한 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다. 그래서 별칭이 빅 크라운(Big Crown).
참고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은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이나 한국 KBO 리그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유사하게 그라운드가 지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즉 일정 깊이로 지면을 파서 그라운드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파인 사방에 스탠드를 설치한 싱킹 보울(Sinking Bowl)방식으로 건설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타 경기장들보다 출입구와 경기장 관중석 사이의 동선을 간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신 싱킹보울은 잔디 생육에는 좋지 않은 건설 기법이다. 우선 그라운드 대기 순환이 잘 안된다. 분지 도시가 탁 트인 지형보다 스모그나 미세먼지 정체가 심한 것과 같은 원리다. [5] 그리고 일반적인 경기장에 비해 햇빛 각도가 안나와서 일조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S석 스탠드가 남향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버려서 S석 골대 쪽 잔디는 만성적인 일조량 부족에 시달렸다. 그러나 울산시설공단이 잔디 관리를 비롯한 경기장 시설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드러난 적은 없다. 특히, 2019년 하반기에 잔디를 새로 갈고, 잔디 전용 생육 조명을 도입하고, 대형 선풍기를 돌려 대기 순환을 촉진한 후로는 국내 최상급 잔디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S구역(남측)이 홈 구단 응원석이다. 원래는 N구역(북측)이 서포터즈석이고 S구역이 원정석이었으나 구단 측에서 요구하여 2015 시즌부터 자리를 바꿨다 한다. 이로 인해 전광판을 등진 채 경기를 보게 된다. 여름에 주간 경기를 할 경우 W구역(본부석), S구역(홈팀 응원석) 쪽으로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그쪽에 앉는 것이 관람하기 편하다. E구역, N구역 쪽은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는다. 물론 해당 구역들도 윗층 및 지붕이 햇빛을 가려주는 위치는 있지만, 2~3층은 코시국 즈음부터 관객 수가 적은 경우 좌석 판매를 하지 않고 통천으로 막아서 (#) 낮~초저녁 경기 시에는 눈부심과 더위를 막기 위해 그늘이 생기는 구역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골대의 그물이 약간 처지도록 설치되었으나, 2023시즌부터 사용하는 골대의 그물은 상당히 팽팽해져 늘어뜨린 부분이 사라졌다.
4. 전폭적인 시설물 관리[편집]
문수구장의 운영·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공단은 문수구장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문수구장은 UEFA 기준으로도 최상급인 UEFA 스타디움 카테고리 4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잔디 관리는 경기장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도 K리그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다.
- 2016 시즌 종료 후 노후된 1층 전 좌석을 교체하였다. 기존의 불편한 관람석은 팔걸이가 있는 접이식 의자로, 홈서포터석(S석 일부)은 스탠딩석, 프리미엄석은 테이블석으로 교체하였다. 좌석 색은 문수축구경기장의 홈 팀인 울산 현대의 팀 컬러인 푸른색으로 통일하였다. #
- 2017 시즌 종료 후 12억 원을 들여 노후된 그라운드 조명인 메탈 조명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였다. #
- 2019년 하반기에 잔디를 완전히 새로 갈았고, 노후된 스프링클러 시스템까지 전면 교체하였다. #
- 2020 시즌부터 유럽 빅클럽에서 사용하는 잔디 생육용 성장 조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
- 2021년 하반기에 30억 원을 들여 노후된 2층 전 좌석을 교체하였다. 기존의 불편한 관람석 수를 줄여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팔걸이가 있는 접이식 의자로 교체하였다. 좌석 색은 1층 좌석과 동일하게 울산 현대의 팀 컬러인 푸른색이다. #
5. 부속시설[편집]
울산 체육공원에 속해 있고, 특이하게도 문수 축구경기장과 함께 있는 수영장은 인근에 있는 울산대학교 아산스포츠센터의 수영장과 함께 수영장 국제규격(50m, 8레인)을 만족하는 수영장이다. 국내 수영장의 대다수가 25m 수영장임을 감안해 보면 매우 특이한 경우. 덤으로 문수 축구경기장 내의 수영장은 다이빙대도 있다.
경기장 밑 호반광장에서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6] 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 투어가 열렸다.
그 외에도 울산 문수 야구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울산동천체육관에 이은 실내 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새로 개장하였다.
문수보조구장은 울산 남구를 연고로 하는 K5리그 울산리그팀 울산 시터스 FC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