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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계 뉴질랜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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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폴란드계 뉴질랜드인은 폴란드계 혈통을 이어받은 뉴질랜드 시민을 의미한다. 2018년 인구조사에서는 폴란드계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뉴질랜드인이 2,871명으로 집계되었다.
2. 이민사[편집]
폴란드인 입장에서 뉴질랜드는 여러 이민 목적지 중 인지도가 낮은 지역이었고, 19세기 당시 폴란드인 중 뉴질랜드를 이민 목적지로 선택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기록 상으로 뉴질랜드에 발을 디딘 최초의 폴란드인들은 제임스 쿡의 함대에 고용된 폴란드인 선원들이며, 뉴질랜드에 최초로 장기체류한 폴란드인들은 영국에 본사를 둔 브로그덴(John Brogden and Sons)사에서 고용한 폴란드인 철도 노동자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선원이나 철도 노동자로 뉴질랜드에 발을 디디거나 체류했던 폴란드인들 중 뉴질랜드에 영구적으로 정착을 결정한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폴란드인들의 본격적인 뉴질랜드 정착은 제2차 세계대전부터 시작된다. 폴란드 침공 이후 자유 폴란드군이 창설되는 과정에서 폴란드군 포로들을 따라 망명한 사람들 중 고아 733명과 이들을 돌보는 폴란드인 성인 105명이 뉴질랜드의 파히아투아로 이송, 수용되었다. 이들은 2차대전 종전 이후 폴란드가 공산화되자, 폴란드 인민 공화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그냥 뉴질랜드에 눌러사는 것을 선택하면서 오늘날 폴란드계 뉴질랜드인들의 실질적인 직계 기원이 되었다.
3. 문화[편집]
폴란드 본토나 폴란드계 미국인들이 오늘날에도 골수 가톨릭 신도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뉴질랜드는 가톨릭 신도 인구도 적고 영미권 중에서 유달리 세속적인 편에 속하다보니, 뉴질랜드 내 폴란드계 커뮤니티와 가톨릭 교회와의 연계는 그렇게 끈끈한 편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