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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계 멕시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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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어: polscy meksykanie
스페인어: polaco-mexicanos
1. 개요[편집]
멕시코에는 폴란드인 디아스포라가 있다. 멕시코에 체류하는 폴란드 국적자는 889명이었다.2020년 통계 기준 또한, 유대인 공동체의 추정에 따르면 멕시코에 거주하는 폴란드 유대인 이민자의 후손이 15,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2. 이민사[편집]
누에바에스파냐 시절 일부 폴란드인 예수회 수도자들이 오늘날의 멕시코에 해당하는 지역에 정착하였던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독신 수도자로서 자녀를 남기지 않았고, 실질적인 폴란드인 이민은 근현대 시작되었다 볼 수 있다.
2.1. 텍사스의 폴란드인 이민[편집]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는 북쪽 국경을 미국과 접하고 있었고 유럽에서 미국을 거쳐 이민오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미국 눈치 때문에 이렇다할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당시 미국은 독일발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던 상황이었다. 19세기 프로이센 왕국은 인구 급증으로 인한 빈곤 문제가 심각했고 많은 프로이센 국민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에는 독일인들이 대다수였지만 독일인 이외에도 폴란드인, 마주리아인, 실레시아인 등등 비독일계도 적지는 않았다.[1] 프로이센이 18세기 말 폴란드 분할에 참여하면서 상당수의 폴란드 영토와 신민들을 손에 넣은 영향이었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 동북부 항구에 입항한 프로이센발 이민자들을 농경지를 찾아 서진하였고, 상당수는 당시 멕시코 영토였던 텍사스로 유입되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에게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가톨릭을 믿는다는 조건 하에서 입국 및 정착을 허용하였으나 당시 이민자들은 멕시코 중앙 정부의 말을 무시하였다. 멕시코 제2연방공화국에서 이들을 탄압하자 텍사스의 독일계 인구는 텍사스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한 뒤 미국 편으로 붙었고, 이를 계기로 일어난 미멕전쟁에서 미국이 멕시코를 박살내고 대승을 거두면서 멕시코는 독일계/폴란드계 이민 인구가 유입되었던 북부 영토를 거의 다 상실하고 만다. 이후 이들은 독일계 미국인이나 폴란드계 미국인 사회로 그대로 편입되었다.
2.2. 미멕전쟁 이후[편집]
멕시코는 미멕전쟁의 결과 전체 영토의 55% 가량을 상실하였는데, 잔존한 멕시코 영토들은 너무 덥거나 혹은 고산 지대였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이민을 선호할 만한 곳은 되지 못했다. 19세기 말 유럽인들은 타 대륙으로 이민할 때 온대 지방을 선호하였고, 팜파스 초원이 펼쳐진 브라질 남부나 아르헨티나로는 이민이 유행하였지만, 멕시코로 이민을 선택하는 유럽인들은 소수에 불과하였다.
폴란드인들의 멕시코 이민은 제2차 세계 대전과 함께 재시작되었다. 1942년 5월 멕시코는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 폴란드 국민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멕시코는 1943년 1,400명의 폴란드 고아를 포함하여 2,000명 이상의 폴란드 난민을 받아들여 멕시코 중부의 과나후아토 주에 정착시겼다. 2차대전 종전 이후 이들 폴란드인 난민 대부분은 미국행 혹은 폴란드행을 선택하였지만, 일부는 멕시코에 잔류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멕시코에 잔류를 택한 폴란드인 대부분은 유대인들이었다.
3. 인물[편집]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 루드비카 팔레타(Ludwika Paleta) - 천사들의 합창 시즌 1에서 마리아 호아키나를 연기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