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월귤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월귤(越橘)은 블루베리의 사촌뻘 되는 과일이다. 영어로는 'lingonberry' 표현이 일반적이지만 'cowberry'나 'partridgeberry', 'mountain cranberry'란 표현도 사용된다.
2. 특징[편집]
소관목으로써 10cm~30cm 내외의 작은 크기로 자란다.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짙은 녹색으로 꽃은 종 모양으로 흰색 또는 분홍색이 섞인 흰색을 띄며 6~7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에 나며 과즙이 많고 신맛이 강하다.
3. 생육 환경[편집]
1400m 이상 고산지대 혹은 북위 50도 이상 고위도에서 볼 수 있으며, 척박한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유라시아 북부와 북미에 널리 분포한다. 한반도에도 널리 분포하였으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점차 북쪽으로 올라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이북이나 북부지방의 높은 백두산의 바위 틈이나 습한 곳에서 일부 존재하나 지대가 낮고 온난한 황해안에서는 아예 볼 수 없다. 주로 북한에서 자생하지만[1]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홍천, 2008년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다만 홍천 자생지의 경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라질 위험이 있어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도가 높은 시베리아와 북유럽은 상황이 정반대이다. 해발 200m도 안 되는 저지대에서까지 자주 볼 수 있으며 빌베리, 산딸기와 함께 국민과일로 통한다.
4. 이용[편집]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을 타서 잼으로 만들어 먹는다. 달지 않은 요리나 고기 요리와도 어울리므로 스웨덴식 미트볼과 삼겹살 구이에는 항상 그레이비 소스, motti(Nävgröt)라는 미숫가루와 함께 월귤잼이 곁들여질 정도. 이케아에서도 판다. 또한 오스트리아식 커틀릿인 비너 슈니첼에도 월귤잼이 곁들여진다. 알프스 고산지대에 흔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자주 마시는 '모르스'(морс)란 주스 역시 월귤과 넌출월귤로 만든다.
한국에서도 과거에는 월귤나무의 잎과 열매를 약으로 사용했다. 특히 류마티스 또는 통풍에 열매를 달인 물을 사용했고, 항생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허나 월귤 자체가 동해안 고산지대에서 희귀하게 자라는 관목인 탓에 대다수는 '월귤'이란 단어조차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다 2021년 7월 25일 방영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의 빌푸네 밥상 편을 통해 잼이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핀란드식 순대에 월귤잼을[2] 곁들여 먹는 것에서 착안해 순대에 소금 대신 월귤잼을 찍어서 먹었더니, 한국인들도 매우 맛있다고 평가했다.
많은 베리류와 마찬가지로 월귤 역시 방사능 이슈가 잊을만하면 터지므로, 활용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사
5. 기타[편집]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연금술 재료 겸 요리 재료인 인동딸기(Snowberries)의 모티브 중 하나로 추측된다. 스카이림의 모티브인 북유럽 지방에서 많이 쓰이는 음식재료라 그런 듯.
6. 관련 문서[편집]
[1] 여기서도 산림이 많이 훼손되고 민둥산 천지라 개마고원 빼면 멸종위기 상태이다.[2] 방송에서는 월귤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는지, 영어식 표현인 링곤베리 잼으로 소개했다. 핀란드어로는 'puolukkahillo'(푸올루카힐로)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