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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스(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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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존재. 계약의 도시 리월을 세우고 다스려온 바위의 마신을 말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 중 21위 모락스.
2. 설정[편집]
리월을 수호하는 선인의 시조이자 최초의 선인. 리월의 최고 통치자로 해마다 한 번「칠성 청신의례」에 모습을 드러내 통치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칠성이 실무를 많이 맡는 듯 하지만 암왕제군이 직접 처리하는 업무도 있는 모양.[1]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약」의 신이 살해당했다. 마지막 순간, 그는 모든 계약을 끝낼 계약을 맺게 될 거야.
스토리 PV 원신 티바트 편 中
본래 바위신의 이름은 모락스이나, 리월 사람들은 그를 신성히 여겨 '암왕제군'(巖王帝君, Rex Lapis 혹은 Lord of Geo)이라 높여부른다.[2] 리월에서 신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라고 한다.[3] 동아시아의 군주 예법인 피휘다. 돌 암/임금 왕/임금 제/임금 군이라서 국내에서는 돌킹킹킹이라고도 부른다.
리월 사람들에게는 암왕제군은 반은 환수인 기린(麟), 반은 동양의 용(龍)이 섞인 모습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모락스의 인간 모습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곱신상은 인간형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로브로 얼굴 측면이 가려져 있고 얼굴 묘사도 잘 안 되어 있다보니, 인간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암왕제군을 본 사람조차도 그가 암왕제군일 거라고 연상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4] 애초에 모락스는 자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모양이니(송신의례 전 일곱신상 공양 임무) 얼굴을 알아봐야 소용없을 지도.
리월 사람들에게는 지금의 부유한 리월을 만든 은인이자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실제로도 인게임 내에서 리월 내의 여러 상인들을 비롯한 NPC들에게 말을 걸거나 스토리 중에서 보이는 언동들을 보면, 사람 좋은 경우나 어딘가 불량하거나, 뭔가 수상쩍은 장사를 하거나 별의별 교묘한 설득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까지 별의별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각양각색의 사람조차 암왕제군과 관련한 얘기만 나왔다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그를 대단히 존경하고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말을 하며 그 은혜에 감사한다. 하물며 꼼수나 장사의 이득 등도 모조리 때려치우고 그냥 물건을 넘겨주기까지도 하는데, 여행자와 종려가 암왕제군의 송신의례에 사용할 물건을 모으러 다닐 때 그 용도를 안 상인들은 하나같이 '어찌 암왕제군님의 송신의례에 쓰이는 물건인데 돈을 받겠나? 이 리월이 있는 것이 모두 암왕제군님 덕분인데'라고 말하며 자발적으로 물건값을 낮추거나 그냥 기부하는 등 모락스에 대한 리월 사람들의 존경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바르바토스가 자유를 추구하고, 바알세불이 영원을 추구하듯이 모락스가 추구하는 이념은 계약. 정확히는 '공평함'을 기본으로 계약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 리월 로딩 스크린 아이콘으로 나오는, "보석 1개의 값을 보석 1개로 재는 저울"에서 보듯, 계약의 신인 바위 신 암왕제군이 다루는 바위 원소의 속성은 속일 수 없는 저울, 곧 옮길 수 없는 머릿돌이다.
공평한 계약의 이치 아래에서의 공명 정대한 거래를 보장하기에, 상업의 신이기도 하다. 상업의 신답게 자신의 힘으로 티바트 대륙 전국에 통용되는 유일한 화폐 '모라'를 원하는 만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모라는 신의 힘이 깃들어 촉매 작용도 하니 함부로 위조하지도 못하는 듯. 이름의 기원부터가 그의 이름인 모락스이며, 리월에 위치한 티바트 유일의 조폐창인 '황금옥'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락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 때문에 암왕제군의 '죽음' 이후 황금옥은 한동안 정지했고 황금옥 내에 비축된 모라를 시장에 풀고 있다.[5]
모락스는 일곱 집정관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고(대략 6천살), 가장 오랫동안 재위해왔으며, 그렇기에 타고난 힘도 강력하지만 쌓아온 신력도 가장 많다. 다른 일곱 신 중 5명이 모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탓에 모락스처럼 꾸준히 신력을 쌓아온 이가 없다. 바르바토스는 세대가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통치나 관리를 안 하니 숭배도 받지 못해 힘이 없고, 현 이나즈마의 집정관은 따지고 보면 2000년 전부터 계속 나라를 다스린 셈이지만 공식 집정관이 된건 500년 전부터고, 그나마도 신의 심장을 쓰지 않았다. 수메르의 신도 500년 전에 세대 교체가 있었고 그마저도 현 풀의 신은 유폐되어 신력을 축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금껏 등장한 신들 중에서 만능으로 묘사되는 존재인 셈이다.[6]
2.1. 떡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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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스는 손에 꼽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는 설정 때문에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거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의문점이 생긴 인물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세상에 나타나다[편집]
3.1.1. 리월항 건립[편집]
바위의 마신이었던 모락스는 약 3700년 전[7] , 현재의 천형산 부근에 강림하여 바닷물을 빼고 파도를 잠재웠다. 그 결과 주민들은 평화를 얻었으며, 산에 들어가 옥을 발견하여 바위를 뚫어 터널을 만들며, 돌을 쌓아 산채를 건설했다. 그 산채에서 나온 옥은 빛을 발한다고 하여 이를 산휘채라고 불렀다. 그때엔 천형산에 사는 거주민들 모두가 광산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번창하며 천리 내에 가난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적화주에서 먼지의 마신 귀종과 만난 모락스는 천형산의 사람들을 데려와 땅을 개간하며 농업으로 생계를 잇게 하였다. 한창 땐 논과 밭이 저 멀리 석문까지 이어졌으며, 귀종은 바위 신에게 "내가 할 일은 모두 끝냈으니 오늘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하게 지내니 돌아오고(歸) 떠나는(離) 평원이라는 이름보다 나은 게 무엇이 있겠나"라며 귀리 평원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바위 신은 이 곳을 터전으로 삼았다. 이렇게 결성된 것이 귀리집이다.
그러나 마신 전쟁에서 찬탈을 위해 달려드는 마신들과 싸우던 중 귀종이 사망하고 귀리평원이 황폐화된다. 이에 바위 신 모락스는 살아남은 백성들을 이끌고 현재의 천형산 부근의 항구로 터전을 옮긴 뒤 도시를 세웠고, 이때부터 암왕제군의 치세 하의 리월항이 건립된다.[8] 모락스는 "세상을 정화하고 백성을 지키는 것"을 약속했고, 이 계약이 리월 최초의 계약이 되었다.[9]
3.1.2. 마신 전쟁, 그리고 일곱 신좌로[편집]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 마신전쟁으로 불리우는 대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전쟁은 무려 1천 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속세의 마신들이 티바트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으로 온 대륙이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결국 모락스 역시 천지를 태평하게 하기 위해 선인들을 불러 모았고, 계약을 어긴 채 자신의 영토를 찬탈하려 하는 마신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려 나갔다.[10] 이윽고 현재로부터 2천 년 전, 운래의 바다에 강림한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마저 바위 창으로 봉인하고, 전쟁의 승자인 일곱 마신들만이 남으니, 이 일곱 마신이 티바트의 속세를 다스리는 일곱 신들이다.
하지만 마신 전쟁이 끝나도 마신 전쟁에서 쓰러진 마신들의 원한은 여전히 티바트 대륙 각지에 떠돌았다. 이 잔재와 업장을 제거하기 위해 모락스는 선중야차들을 불러모았고, 그들은 자신의 주군인 암왕제군께 호법을 위해 살생하고 재액을 멸하겠다 맹세했다. 하지만 기나긴 세월 끝에 마신의 재액에 물드는 것은 불가피한 법이었고, 결국 항마대성을 제외한 모든 선중야차들이 전멸해 버렸다. 하지만 선중야차, 그리고 마신의 재액으로 인한 역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선 왕생당의 초대 당주 같은 인물의 활약으로 리월에서 마신의 잔재는 사실상 대부분 소멸한 상태다.[11]
원신 1.1 PV '다가오는 객성'에서 암왕제군을 "여섯 번째 참석자"라고 표현하여 모락스가 신좌에 오른 게 일곱 신 중 6번째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해당 언급을 자세히 보면 이미 다섯 명의 최초의 일곱 신이 세상을 떠난 상태에서 여섯 번째로 모락스의 영혼이 구천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다.[12] 즉 신좌에 오른 순서가 아니라 최초의 일곱 신 중 여섯 번째로 세상을 떠났다는 의미인 셈. 최초의 일곱 신들 사이에 신좌에 오른 순서는 여전히 알 수 없으며, 마신 전쟁의 완전한 종전과 함께 일곱 신의 체제가 완성됐으니 신이 된 순서는 별 의미가 없을 듯하다.
3.2. 집정관이 된 이후와 전성기[편집]
3.2.1. 야타용왕과의 동맹과 반목[편집]
리월 건립기 때 야타용왕이라고 불리우는 고대 원소 생물이 있었다. 그는 거대한 드래곤이었는데,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래곤이 아닌, 산속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거대한 바위 드래곤이었다. 모락스는 이 거대한 바위 드래곤의 앞에 서서 그를 다스렸고, 두 눈을 주고 지상으로 데려와 햇빛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인간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인간과의 공생을 허락하고 자신의 동료로 삼았다.리월 땅 밑에 사는 오래된 바위 원소 생물은 대부분 눈이 안보이고 수 천년 동안 해를 본 적이 없어.
(전달변: 암왕제군께선 돌고 돌아 마침내 암층에서 기이한 돌 하나를 찾아내셨다네.)
야타용왕 또한 그러했지. 난 그의 소원대로 그를 지상으로 데려왔다네.
(전달변: 암왕제군은 그 돌의 영성을 귀히 여기셔서 직접 칼을 들어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거대한 용으로 조각하셨지.)
난 그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두 눈을 줬고, 그와 규칙을 정했어.
(전달변: 손가락을 붓 삼아 용의 눈을 찍어주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하늘에서 진짜 용이 나타났지 뭔가!)
인간 세상의 질서를 깨뜨리면 다시 어둠에 갇히게 될 거라는 계약과 함께, 그가 인간과 공생하는 걸 허락했지.
이후 마신 전쟁에서도 모락스를 보좌하여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마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약 천 년 동안 모락스와 함께 하였다. 그러나 광산의 채굴이 진행되면서 야타용왕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지맥에까지 손상이 갔다. 그 결과 야타용왕의 기억이 흐려지고 야만성이 강해져 마모가 시작돼 리월항을 지키던 기억을 잃어갔으며, 심각성을 알아챈 모락스는 직접 광산의 입구를 숨기고 인간들의 채굴을 막았으며 용왕에게 힘을 보태 마모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인간들은 탐욕을 부려 바위 신의 눈을 피해 채굴을 진행하였기에[14] 야타용왕의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결국 본편 시점으로부터 대략 천 년 전, 야타용왕은 자신의 부하들인 바위 용 도마뱀들을 이끌고 층암거연을 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주 골짜기의 번영했던 마을을 통째로 파괴하며 날뛰었다.
모락스는 이 강한 힘을 가진 용왕을 봉인하기 위해서 리수첩산진군, 소월축양진군을 포함한 선인 셋을 불러모아 동천을 만들라 부탁했고, 결국 야타용왕과 대면하여 그를 패배시키고 동천에 가두어 지하에 봉인했고, 마음이 깨끗하지 않은 그 누구도 봉인을 풀지 못하도록 무공의 검을 꽂아 봉인에 자물쇠를 걸어 봉인을 더욱 견고히 했다.
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현재는 이 천주 골짜기의 부근, 남천문 일대에 고룡이 봉인된 거대한 복룡목 어디에도 무공의 검이 없고, 이 복룡목에 지맥의 정수가 모이고 있으며, 과거 야타용왕의 부하였던 바위 용 도마뱀들이 최근 다시 날뛰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15]
3.2.2. 500년 전의 대재앙[편집]
데인슬레이프의 말에 의하면 켄리아는 신의 도움 없이 인간의 힘만으로 세운 강대국이었고, 그들은 신들의 도움 없이 인간의 힘만으로 이런 문명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에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들이 강림해 켄리아 전체를 파괴하고 그들의 문명을 말살해버렸다고 한다. 이것이 심연 교단이 일곱 신들을 적대하는 이유고, 그들의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이유기도 하다. 데인슬레이프 본인이 감우의 데인 여담에서 바위 신과 계약을 맺은 선인들을 곱게 보지 않는다는 말을 보면, 인류를 위해 2천 년을 헌신한 모락스 역시도 그의 혐오의 대상이라는 소리인데, 정황상 모락스도 500년 전의 대재앙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티바트의 최초의 일곱 신들의 직책인 '인류의 인도'를 가장 준수하며 나라를 통치해온 모락스는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혹은 가담을 했을지언정 자의가 아닌, 더 높은 존재에 의한 개입 때문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점치는 편.켄리아는 신에 의해 멸망한 나라야. 그리고 그게 바로, 심연교단이 일곱 신의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이유야.
500년 전, 신들이 함께 강림해 켄리아를 멸망시켰어. 인류의 자랑은 마치 잡초처럼, 신의 화원에서 제거됐지.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다만 신들이 켄리아를 멸망시켰다곤 하지만 대사를 보면 이 나라 역시 정상적인 나라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고대 켄리아는 자신들의 무기를 '경작기'라는 암호로 불렀으며, 이 호칭의 의미는 농사는 자신들이 가꾸는 것이 아니라 '빼앗아서' 하면 된다는 이념에 의거한 암호였다. 즉,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일삼는 국가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를 보면 켄리아 자체가 발달된 문명으로 인해 너무 교만해져서 천리와 일곱 신들조차 깔보며 먼저 공격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16]
켄리아의 멸망 직후 심연의 마수들이 티바트 대륙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리월도 예외는 아니였다. 심연의 마수들이 리사교 일대를 습격하자 천암군과 무명의 야차가 힘을 합쳐 마수들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그 결과 무명의 야차와 다수의 천암군 병사들의 희생으로 시민들은 대부분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이 과정에서 모락스가 개입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본인은 켄리아에 가있었다 쳐도, 다른 선인들이 전혀 나선 모습이 전혀 없다.
3.2.3. 암왕제군 암살 사건[편집]
암왕제군은 반은 기린이고 반은 용인 형상을 하고 나타나며, 과거 마신들이 티바트를 지배하던 때, 다른 선인들과 힘을 합처 리월을 지배하던 마신을 몰아내고 지금의 리월을 세웠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호로산 오른쪽에 있는 파란 나무 복룡목 근처 옥구라는 NPC를 포함해 여러 사이드 스토리로 알아볼 수 있다.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약」의 신이 살해당했다.
스토리 PV 원신 티바트 편 中
인간과 선인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가긴 했지만 계약아래 끈끈하게 맺어져 왔다. 하지만 청신의례에서 암왕제군이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인간과 선인 사이의 계약이 깨지려고 한다.[17] 선인은 육신은 죽을지언정 본질까지 죽지는 않는다고 하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만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3.2.4. 정체와 진실[편집]
왕생당의 객경 종려가 바로 모락스임이 드러난다. 사실 암왕제군 암살사건은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모락스가 암왕제군인 자신이 없이도 리월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때마침 신의 심장을 모으고있던 얼음의 여왕과 계약을 맺은 뒤 이 일을 의도적으로 꾸며낸 것.마지막 순간, 그는 모든 계약을 끝낼 계약을 맺게 될 거야.
스토리 PV 원신 티바트 편 中
초반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우인단이 부활시킨 오셀을 리월 칠성, 선인들이 협력하여 해결한 것을 보고 안심하며 칠성과 선인들의 꿈에 나타나 사실 자신은 아직 살아있음을 인지시켜준채 송신의례를 열게끔 해주었다. 그러나 칠성이 그렇게 빨리 권력을 장악한 건 리월의 신인 모락스에게도 예상 못한 것이라고. 이후 송신의례에서 시민들 사이에 혹시 암왕제군을 죽인 자와 마신을 풀은 자가 동일인물이 아니냐며 수근되는데, 다른 의미로 맞는 말이란 걸 알고 보면 나름 웃긴 장면.[18]
모락스가 계약과는 별개로 움직인 송신의례에 관련된 것은 가짜로 자신을 떠나보내는 의식을 위한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귀종을 추모하며 떠나보내기 위함으로 보이는데[19] 본인도 굳이 의례에 참석하기도 했고, 속세의 자물쇠의 뒷배경이나, 신학이 종려에 대해 말하는 내용을 보면 모락스 본인도 다른 선인들과 마찬가지로 그 긴 세월 동안 아직도 귀종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묘사가 상당히 많다. 이 때 송신의례, 즉 신을 떠나보내는 의례를 자신이 직접 주관하면서 아직까지도 묵혀둔 2천년이나 지난 그리움까지 떠나보내면서 이제 인간 종려로써 리월을 지켜볼 것임을 감안하면 아무리봐도 이 송신의례 자체가 종려가 귀종을 떠나보내면서 스스로 다음의 업을 생각하는 아주 중요한 의례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이후 마신임무나 퀘스트에서 풀어질 복선으로 추정.
4. 성격[편집]
불의 신은 제멋대로 날뛰는 전투광이야. 바위의 신은 사람 마음을 모르는 꽉 막힌 놈이고.
「모든 권력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죠. 널리 고금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지녔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신 제군이야말로 리월에서 가장 피곤한 사람이겠죠.
감우의 대사 자료 中, 「신의 눈」에 대해...
계약을 추구하는 신답게, 그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거래의 기본은 계약이며, 준칙은 공평함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원칙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 자유를 추구하는 신인 바르바토스는 그를 보고 "사람 마음을 모르는 신", "꼰대"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21] 실제로 2천 년 전, 바르바토스가 처음으로 리월항에 들렀을 때, 일곱 신에게 주어진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여흥을 즐기러 다니는 그를 못마땅히 여기기도 했다.
이렇게 엄근진스러운 성격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본래는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친구와 마셨던 술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우정은 마모를 견디는 법이라고 한다. 하루는 갑자기 바르바토스가 찾아오자, '동료가 직책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다'고 여겨 온 힘을 다해 도와줄 채비를 마치고 그와 대면했고,[22] 그렇게 만나 인연이 된 바르바토스가 리월항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리월의 이곳 저곳을 소개해 주었다. 종려의 PV 「추가적인 외상」에서도 아내의 약을 사기 위해 조상의 유품인 비녀를 전당포에 맡긴 가난한 리월 주민을 위해 비녀를 웃돈을 더 주고 받아와 돌려주며 생활비까지 보태주었다. 그리고 전설 임무에서는 소금의 마신 훌리야의 최후를 무척이나 안타깝게 여기며,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락스는 벗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우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종려라는 인간의 신분으로 보여준 모습은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백치 그 자체. 리월 곳곳을 돌아다니며 제사 재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모라를 손수 만들어내던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여행자를 시험해보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상인 정신이 투철한 리월항에서 값비싼 물건을 구하려고 하는데 돈 한 푼 준비하지 않으면서 계속 전부 사버리겠다고 말해서 여행자를 당황하게 만든다.[23] 여행자 일행이 그와 처음 대면했을 때 타르탈리아가 종려를 어두운 일[24] 을 담당한다고 소개하자 살인청부업이라고 착각한 페이몬이 설마? 라고 하자 "네가 짐작한 대로, 장례를 담당하는 조직[25] 이다." 라고 헛다리를 짚는 등 자신의 인식과 상대가 생각하는 바의 거리감을 종잡지 못해 꽤 웃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26]
그는 항상 인간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대륙에 유통되는 모든 화폐를 자신의 피와 살로 만들어 인간들이 거래를 편하게 하게 만들었으며, 고대 리월항의 토목 공사에서도 대량의 모라를 지원했고, 리월항의 주민들의 부탁에 의해 신인 그도 잡기 어려운[27] 도시 곳곳에 퍼진 초소형 몬스터를 제거해주기도 하는 등,[28] 계약의 신답게 부탁받은 일은 전부 들어주었다. 주변의 고지식하다는 평가와는 다르게, 암왕제군의 통치에 반대하는 각청 같은 인물 역시 독립적인 태도라며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등, 인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융통성도 있다.
이렇게 평상시에는 자애로운 편이지만, 계약을 어긴 자에게는 가차없다. 모락스는 3700년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계속 수정되고 바뀐 리월항의 율법 중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조항을 최고로 치는데, 그것이 바로 "계약이 체결됐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에겐 돌을 먹는 형벌을 내린다"이다.[29]
그리고 과거 마신 전쟁에서 모락스의 행적에 대해 묘사하는 구절들은 전부 끔찍하기 짝이 없다.
성유물 '유구한 반암' 세트의 스토리에서 마신 전쟁 시절 그는 학살을 자행했다고 적혀있다. 귀리집을 다스리던 시절에 귀리집을 침범한 마신들을 학살했다고 언급되며, 경책 산장의 교룡은 육신과 정신을 찢어발겨 각기 다른 곳에 봉인했다.[30] 참봉의 칼날로 산봉우리를 베어서 화박연을 만들고, 그걸로 바다 마신 팔규를 꼬챙이로 만들어버렸다. 마지막에는 관홍의 창으로 오셀을 봉인했다. 그 외의 다른 마신들도 심해로 패퇴시켜 바위 창을 꽂아 꼼짝 못하게 봉인해놨다고 한다. 이 시절에는 친구도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다고 한다.[31]
다만 현재까지 나온 모락스의 비정한 면모에 대한 언급은 그의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32] 마신전쟁 시 보여주었던 냉혹함은 전란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며, 데이터만으로 존재하는 리월 풍토지 유리백합 편에서 모락스의 성격을 귀종이 온화하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등장했으나 이쪽은 말 그대로 작가의 추측이다. 그나마 믿을만한 게 위에 나온 벤티의 발언인데, 그와 모락스가 친분이 얼마나 깊은지도 아직 불분명한데다가[33][34] 그 발언이 얼마나 진지하게 모락스를 평가해서 나온 소리인지 알 수 없다.
모락스가 마신 전쟁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모락스 본인 자체의 강함도 있지만, 그 휘하에 따르던 신수들의 세력 역시 매우 강대했기 때문이다. [35] 그들이 모락스를 따른 것은 그의 카리스마와 인품 덕일 터다.
5. 강함[편집]
리월… 인간 세상에서… 감히 누가! 아니… 이 세상에 정녕 제군을 죽일 힘을 지닌 자가 있단 말인가?
마신 임무 제1장 제1막 신비로운 천 가지 바위의 땅 中, 리수첩산진군[37]
페이몬: 그럼 혼란을 수습할 수 없을 지경이 되면 네가 직접 나서서 마지막으로 리월을 구해주려 했다는 거야?
시뇨라: 물론이지. 그건 모락스한텐 누워서 떡 먹기거든.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中[38]
공식적으로 무신이라는 이명을 가진,[40] 마모가 된 현시점에서 마저도 천리의 주관자를[42][43] 제외하면 전성기가 지난 현재까지도 티바트 대륙에서 최상급의 힘을 보유한 존재이자 최고령의 존재로, 마신전쟁의 승리자이기도 한 일곱 집정관인 만큼 그 강함은 당연히 초월적이다. 신의 심장을 얻어 일곱 신의 자리에 오르기 전부터 무수한 마신들이 그와의 계약을 어기고 도전장을 내밀다 모락스의 창검의 녹이 되는 결말을 맞았을 정도. 캐릭터 PV에서는 마신전쟁이 한창 격화되던 당시의 종려의 독백이 나오는데, "마와 신이 뒤섞인 이 세상에서 천하를 지배할 생각은 없으나, 백성들의 고통을 지켜볼 수만은 없으니..." 라는 대사로, 뒤집어 말하면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다고 볼 수도 있다.[44]「나는 황금의 신과 나루카미의 신을 이길 수 없어서 미지의 바다로 도망가는 걸 선택했다」
집정관들은 신의 직책을 이행할수록, 그리고 민중에게서 신앙을 얻을수록 신력이 쌓이는데, 모락스는 일곱 신의 체제가 완성된 이후 2000년 동안 단 한 번도 그 직무를 내던지지 않고 성실히 수행해왔으며, 매년 청신의례 때마다 얼굴을 비추고 민생을 살핌으로써 수많은 백성들의 굳은 신뢰와 신앙을 받아온 것은 물론, 재물과 상업의 신이라는 점 때문에 도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리월을 넘어 타국의 상인들까지 그를 숭배할 정도로 그 신앙의 크기 역시 압도적이다. 즉, 쌓은 신력만 따지면 지금껏 나온 신들 중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는 셈이다. 인간으로 살기를 결심하여 신의 심장을 얼음 여왕에게 넘겼다고는 해도, 신의 심장이 없었던 마신 전쟁 시절부터 찬탈을 위해 달려들던 리월의 모든 마신들을 본신의 힘으로 쓸어버렸다. 이 정도의 무력 묘사가 나온 신은 모락스를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신의 심장 없이도 무신급 실력을 보여준 라이덴 쇼군뿐이다.[45][46]
같은 일곱 신 사이에서도 그 실력과 위상은 정평이 나있는데,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는 모락스가 죽음을 위장하고 인간의 삶을 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그 사람 아직도 강해?라고 물으며 그 강함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고, 해등절의 연회에서도 모락스가 무한한 힘을 가졌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한다.[47]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이 매우 강한 바알세불조차 예전 그와 잔을 기울일 때는 자신은 신들의 말석에 불과한 그림자 무사였을 뿐이며, 이 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바위뿐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모락스를 높이 평가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또한, 신의 심장을 모으기 위해 무력의 사용도 서슴지 않는 얼음의 신 역시 모락스를 상대로는 무력을 쓰지 않고 계약을 통해 신의 심장을 거래했을 정도다.[48][49]
신의 심장을 포기한 지금은 다른 집정관들과 힘의 차이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나, 모락스 수준으로 강력한 신이라면 신의 심장 정도는 없어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묘사는 인게임에서 계속 나온다.[50]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게 바로 고운각이다. 고운각은 겉으로 보기에는 바다 위의 뾰족한 군도이지만, 사실 그 거대한 기둥 하나하나가 전부 마신전쟁 당시에 모락스가 던진 산만한 바위창들이며, 심해에 마신 오셀을 짓눌러 봉인한 무기들이다. 심지어 대부분의 면적은 바닷속에 있으며, 물 위로 드러난 부분은 오랜 시간동안 풍화되어 빙산의 일각만 남았음에도 군도의 형태를 이룰 정도로 거대하다.
즉, 마신 전쟁 시절에는 문자 그대로 산을 날려대고 다니던 셈. 또한 신의 심장을 포기한 뒤에도 야타용왕을 재봉인하던 것과,[51] 타르탈리아의 호감도 대사 중에서 여행자의 반응[52] 등을 보면 여전히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모락스가 오기 전부터 리월 지역을 보살피던 먼지의 마신인 귀종은 자신의 지혜와 모락스의 무력을 동일시하는 발언으로 그의 힘을 인정했으며[53] , 마찬가지로 천지를 뒤흔드는 힘을 가진 리월의 패자 중 하나인 야타용왕조차 모락스를 두고 우리 중 가장 강했다고 평한다. 즉 리월에 있는 온갖 마신들과 선인 등의 강자 사이에서도 가장 강한 존재가 모락스라는 것이다.
그 수많은 상대 중에서도 그가 고전한 뉘앙스를 풍기거나 스스로가 인정하는 상대는 오셀과 야타용왕뿐인 것만 봐도 그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54] 심지어 마신 중에서도 나름 강한 축으로 보이는 오로바스는 모든 것을 잃고 어둠의 외해로 목숨만 건져서 도망쳤을 정도였다.
선조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인간의 몸을 선택한 지금은 신의 시절만한 힘을 사용하면 몸에 걸리는 부담이 커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체 구조는 일반인과 다르니 걱정할 것 없다"라고 말하며 얼마든지 그 힘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며, 인간의 몸을 선택한 종려의 몸으로도 야타용왕을 다시 지하에 봉인하거나, 소와 야란이 힘을 합쳐 발동한 태위 나침반의 힘[55] 으로도 완전히 탈출할 수 없었던 층암거연의 심연 공간으로 추락하던 소를 너무나 간단하게 구해내는 모습 등을 보면 그 규격외의 힘은 어느정도인지 상상도 안가는 수준.[56] 작중 저 심연 공간 탈출하려고 여행자 일행이 무슨 개고생을 했는지 생각해보자.[57]
고운각과 층암거연의 전장의 묘사, 혹은 천형산이나 절운간과 같은 산맥을 간단하게 세우는 등의 묘사를 보면 단순히 자신이 낼 수 있는 물리적인 힘만 따져도 어마어마하지만, 모락스는 최초의 선인이기도 해서 삼안오현의 선술의 창조자이기도 하다. 평 할머니 역시 자신과 친구들이 선술을 다루는 것이 제군의 은혜를 입은 덕분이라고 하기 때문에 작중 등장한 모든 선술은 사실상 모락스의 능력의 편린이다. 실제로 외경의 능력을 통해 작은 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조차 제군이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운 위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평가할 정도다.
이렇게나 강하기 때문에 리월을 지키는 삼안오현 선인들 중 일부는 그의 가짜 죽음 사건 때, 제군께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에 슬퍼하면서도 "이 세상에 제군을 살해할 힘을 지닌 자가 정녕 있단 말인가?"라며 경악했고, 그 말대로 진상은 모락스 본인이 은퇴를 위해 죽음을 연기한 것일 뿐이었다.
지혜와 통찰력 또한 뛰어나다. 비교 대상인 라이덴 쇼군과 벤티는 모락스보다 한 부분이 모자라다. 벤티의 경우 권모술수와 정치에 선한 방면으로 굉장히 능하며, 모락스보다 앞서 인간이 주체가 되는 국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에 비해 본신의 무력이 너무나 모자라 일개 집행관에게 신의 심장을 빼앗겼다.[58] 반대로 라이덴 쇼군의 경우 무력은 모락스와 마찬가지로 오로바스와 같은 섬만한 마신조차 손쉽게 제압하고 검을 휘둘러 섬을 갈라 골짜기를 만들만큼 강하지만, 국정 능력은 너무나 엉망이라 안수령과 쇄국령이라는 초악수를 두어 신이 버젓하게 살아있는데도 반란이 일어날 정도의 암군이었다.
이에 비해 모락스는 무력과 지혜 중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하지 않다. 원체 지식이 뛰어나고 오랜 세월을 살아온지라 티바트 대륙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거의 없으며,[59] 그 수준이 인간 세상에서 학자라는 직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면 종려에게 사람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60] 이렇듯 현재 원신에 등장한 인물 중 종합적인 능력에서 모두 정상급이라 할 수 있다.
5.1. 능력[편집]
- 삼안오현의 선술
나와 내 친구들은 제군의 은혜를 입어 「삼안오현의 능력」을 지니고 있단다
- 원소력: 선술의 기본적인 능력으로, 신의 눈 없이도 원소의 힘을 다룰 수 있게 해 준다. 대표적으로 감우의 얼음 원소 능력은 모두 선술에서 비롯된 것이며 류운차풍진군 역시 여러가지 원소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1]
- 현몽: 다른 사람의 꿈에 간섭하는 선술. 작중 리월 칠성과 삼안오현 선인들의 꿈에 나타나 자신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렸다.
- 외경: 아공간을 창조하는 선술. 특수한 재료를 요구하며, 창조한 후에는 자신이 규칙을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의 작은 세계나 다름 없이 기능한다. 이 규칙이 상당히 절대적인 모양인지, 보통의 선인들보다 강한 힘을 가진 느비예트조차도 선계 안에서는 그 규칙에 간섭할 수 없는지, 그의 힘으로도 선계에서는 비를 내릴 수 없는 듯한 대사가 있다.[62][63]
- 몽유제경법: 육체와 혼을 분리하는 선술. 작중 소가 철성확진천군을 사칭하는 왕평안에게 사용하여 그의 영혼만 따로 불러냈다.
- 부세유형법: 임시 육체를 만들어내는 선술. 동작이 사용했으며, 작중 암왕제군의 가짜 선체를 이용해 죽음을 위장한 것과 종려라는 인간의 의체를 이용해 일반인인 척 위장하고 다니는 것 역시 이 선술을 응용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 지형 창조
최초 바위 신이 강림하여 바닷물을 빼고 천형산을 세워 파도를 잠재웠다.
서적 석서 수록집 1권
- 바위 창(고운한림)
저 「고운각」 보이니? 저건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니야. 전쟁 중에 제군께서 던지신 거대한 바위창이지
현재 드러난 고운각만 하더라도 평균적으로 수십 미터 정도고 가장 큰 기둥은 수백 미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문제는 이 수백 미터짜리 바위산조차 종려에 의하면 세월이 흐르며 깎여나가고 풍화되었으며, 해수면에 드러난 부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전체 크기는 하나 하나가 족히 수백 미터를 아득히 넘어가며 운래해에 존재하는 심해의 마신들을 봉인하고도 그 크기가 해수면 위까지 드러내고 있으므로 최대 수 km 이상으로 볼 여지도 있다.[65]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 역시 종려의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무수히 많다고 묘사될 정도로 잔탄이 압도적인지라 그가 낼 수 있는 화력은 말 그대로 초월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물리력만 어마어마하게 강한 것도 아니고 봉인술의 역할도 겸하는지, 해당 바위창에 당한 인물들은 모두 수천 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아직까지 봉인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66]
- 옥홀 방패
대지 위, 산맥, 반석 사이엔 바위의 힘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나 이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이는 거의 없다.
바위는 옥을 갈고 금에 모양을 새길 수도 있을 만큼 단단하다.
인게임 '지핵'의 스킬 설명
- 운석 충돌(흑운철)
거대한 운석을 떨어뜨려 추락 범위 내의 적에게 대량의 바위 원소 피해를 주고 석화 상태로 만든다.
하늘의 운석을 떨어뜨려 운명의 어둠을 밝게 비춘다.
인게임 '천성'의 스킬 설명
추가로 이 모든 기능들을 신의 심장이 '없는', 그러니까 암왕제군으로서 가진 풀파워가 아닌 상태의 '인간 종려'가 그것도 '정말 별 거 아닌 걸 내려 꽂는다는 식'으로 팔짱까지 끼면서 지면에 박아버리는 연출까지 보여준다.
6. 역대 바위의 신[편집]
7. 관련 어록[편집]
하지만 과연 평범한 인간 혼자서 천군만마를 쓸어버리는 무신을 죽일 수 있을까? 암왕제군은 자신의 신력을 포기한 적 없어.
마신 임무 제1장 제1막: 신비로운 천가지 바위의 땅 中, 타르탈리아
저 「고운각」 보이니? 저건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니야. 전쟁 중에 제군께서 던지신 거대한 바위창이지. 바위창 밑엔 제군께서 물리치신 패자들, 즉 일곱 신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과거의 마신들이 진압돼 있어. 마신만 죽은 게 아니라, 지난 2천 년 동안 「7명의 집정관」 또한 교체됐어. 리월에게 제군의 죽음은 끔찍한 재난이지만, 티바트의 일곱 신 체계는… 무너지지 않을 거야.
다음 바위 신도 조만간 나타나겠지.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제군을 잊겠어? 그때가 되면 리월 백성들과 선인의 관계는 분명 달라질 거야.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리월 칠성」 또한 제군의 백성이야. 제군을 살해했다는 죄명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中, 응광
전 제군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그때 제군이 계셨기에 우리는 마물과 바다의 괴수를 처치하고 이곳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죠. 제군이 모두를 지키던 모습, 천 년이 넘는 우정을 전 잊지 못할 겁니다.
감우의 대사 자료 中, 모락스에 대해·신뢰
리월의 각종 업무를 맡아보니 이제야 암왕제군의 노고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아. 요즘은 골치 아픈 문제가 셀 수 없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이럴 때 암왕제군께선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니까? 아마 암왕제군께선 정말로 모든 걸 다 알고 계셨을 거야. 내가 너무 철이 없었지···
각청의 대사 자료 中, 각청 자신에 대해·반성
모락스? 이 이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지? 그분은 내게 「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날 기나긴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셨어. 그분께 불경하게 군다면 너라도 용서할 수 없어.
흠··· 뭘 좀 묻지. 종려 님은 평소에 어떤 일을···? 새장을 들고 산책? 꽃구경? 골동품 감정?
··· 종려 님은 무슨 뜻으로 그런 걸 하시는 거지···
소의 대사 자료 中, 소에 대해 알기·네 번째 & 종려에 대해...
내가 직접 만든 「화염을 삼키는 벌」이란 기술은 고대 서적 《리월 법전 율례 총집》에 기록돼 있는 「돌을 먹는 형벌」에서 따온 거야. 암왕제군은 계약의 신이고, 계약은 일종의 제약이라고도 볼 수 있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후후, 먼 옛날부터 리월항은 계약의 도시였다는 거지.
연비의 대사 자료 中, 하고 싶은 이야기· 법치
너, 그 어르신을 만났어? 그는 요즘 어때? 「종려」라는 이름의 일반인이 됐다고? 그 꼰대에게 그건 엄청난 변화일걸. 위로의 의미로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묻어둔 이 좋은 술을 가지고 만나러 가자. 아 참 그 사람 아직도 강해? 실력이 얼마 남았어? 이렇게 갔다가 얻어터지진 않겠지?
벤티의 대사 자료 中, 모락스에 대해...
전에 그와 잔을 기울일 때까지만 해도 나는 신들의 말석에 자리한 일개 그림자 무사에 불과했어. 그가 그러한 선택을 했단 말이지. 허나, 다음 세대에서도 그는 분명 계속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겠군.
라이덴 쇼군의 대사 자료 中, 모락스에 대해...
네? 가장 오래된 일곱 신 중에서도 가짜 유리구슬을 차고 인간 세상을 돌아다니는 자들이 있단 말입니까? 푸흡, 하하하... 실례합니다. 좀 웃겨서 그만.
느비예트의 대사 자료 中, 「신의 눈」에 대해 · 두 번째
제가 신들을 판결할 거라는 사실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겁니다. 황금의 신은 바위의 권능을 쟁취했으니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하지요. 저와 그 신이 싸울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폰타인에 아주 오래 머물러야 하니까요. 400년이 넘도록 있어야 할지도 모르죠. 게다가 판결이 꼭 싸움으로 이어질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느비예트의 대사 자료 中, 바위의 신에 대해...
폭풍전야, 리월 민심이 흉흉한 그 순간에도 [송신의례]의 주관자인 종려는 침착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지. 외부 정세가 어지러울 때도 그는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연극을 관람해.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야. 리월을 뒤엎을 변혁 앞에서, 그는 손놓고 연극이나 보는 걸까, 아니면 어둠 속에서 은밀히 움직이고 있는 걸까?
8. 여담[편집]
- 모티브는 인도 신화의 재물과 대지의 신 쿠베라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작중 모라를 만들어 낸 '황금의 신'이란 점도 그렇고 야차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 역시 야크샤를 이끌었던 쿠베라와 공통점이 있다. 또한 돌파 보석의 영문판 이름이 Prithiva Topaz인 것을 보면 프리티비 마타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70]
- 현 시점에선 일곱 신 중 유일하게 공석인 자리는 바위 신의 자리이다. 비슷하게 바람의 신과 번개의 신의 신의 심장 역시 모두 우인단에게 넘어간 상태이지만 이들은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집정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에 비해, 모락스는 공식적으로 집정관 자리에서의 은퇴를 칠국 전체에 선언했기에 바위의 집정관의 자리는 리월 스토리가 끝난 시점에선 완전히 공석이다. 때문에 2대 바위 신이 나타날지 어떨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편인데,[71] 유저들은 스토리에서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남긴 응광을 지지하는 여론도 있고, 리월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인간의 나라'인 만큼 2대 바위 신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뿐만 아니라 2대 바위 신이 되면 한동안 암왕제군과 비교당하는 건 확정이라 바위 신의 자리에 오르기도 부담스럽다.[72] 이와 대조적으로 폰타인의 물의 신은 자신과 물의 신의 신좌 자체를 파괴해버렸기 때문에 공석이 아니라 직위 소멸이 되었다. 직위 자체는 유지된 채 공석인 바위 신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73]
- 다만 대외적으로는 공석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티바트 칠국에 그리 알려져 있는 것이지, 셀레스티아가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집정관의 자리를 임명하는 것은 셀레스티아라는 점을 생각하면 셀레스티아는 여전히 모락스를 바위 집정관의 자리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종려는 자신의 전설 임무 2막에서 "자신은 계약의 신이므로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에 맺어진 그 계약을 져버릴 수 없다"라고 말하는데, 대외적으로 리월을 다스리는 바위 신의 자리에서는 은퇴했을지 몰라도 여전히 셀레스티아와의 계약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74] 또한 신의 심장이 얼음 여왕에게 넘어간 이상 새 바위 신이 등극하는 게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 4.0 버전 이전 기준으로는 다른 일곱 신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전작인 붕괴3rd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다.[75] 그나마 아담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능력도 같은 부분이 없고 중일 모두 성우가 다르기 때문에 모티브라고 생각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이후 푸리나가 붕괴3rd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은 순수 오리지널 신으로 등장하면서 유일하지는 않게 되었다.
- 플레이어블 네임인 종려는 처음 쓰는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3.4 해등절 때 잠깐 언급되는 바로는, 가진낭시진군은 종려라는 인간이 척진령을 가져오라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그가 암왕제군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모락스가 종종 '옥', 정확히는 '유리'에 비유되는 것을 보면 예전에 쓰던 이름 중 하나에 '유리 리(璃)'자가 들어가며, 여기서 파자를 해 나오는 '떠날 리(离)' 자를 귀종의 이름에 덧붙여 '귀리집'이나 '종려'처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해석이 맞다면 종려라는 이름 그 자체가 귀종을 떠난다. 라는 의미로 귀종과 함께 건국하였고 사실상 그녀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리월을 다스려 왔던 모락스가 이 리월을 떠난다는 의미가 되며 또한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계속 그리워하는 귀종을 떠나보내고 자신은 앞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모락스가 허언을 하는 성향이 아님을 감안하면 이는 거의 진실에 가깝다.
- 상술했듯 리월 국민이 숭배하는 신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상업의 도시 리월에서 상업에 매우 중요한 계약을 다루는 계약의 신인데다가 티바트 전역에서 유통되는 돈인 모라 그자체라서 리월을 떠나 모든 상인들에게 신앙을 받고 있는 존재다. 수메르에 속한 그 도리마저도 모락스를 신봉하는데 무려 모락스라는 마신명이 아니라 리월 사람들이 모락스라고 함부로 본명을 부르지 않고 암왕제군이라고 부르는 경칭 그대로가 도리의 대사 선택지다. 여기에 6천여 세월을 살아왔으며 인간의 생활 그자체에서 절대로 배제 할 수 없는 바위, 즉 대지 그자체의 신이라서 부뚜막을 처음으로 지어 요리를 전파했기 때문에 요리의 신으로 여겨져 식당에서 불을 피우며 장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요리사들이 있을 정도에 본인이 바위, 즉 광물의 신이라 단조 기술을 라이덴 마코토에게서 전수 받은 이나즈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장장이들이 국가를 막론하고 신봉하고 있을 것이 당연하다. 무기 주조 단련 기술 자체가 티바트 대륙에서 제대로 퍼진게 모락스고 이를 단련, 재련하기 위해서 촉매가 필요한데 이게 바로 모라다. 모라라는 촉매제가 화폐로써 티바트 전역에 퍼져있는데 모라라는 이름자체가 모락스에서 따온 것임을 감안하면, 모락스의 인지도와 티바트 전 대륙에 끼치는 영향력은 7인 집정관들 중 그야말로 최강이자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