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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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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벤투호의 2020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편집]
7월 24일, 대한축구협회가 8월 31일부터 9월 8일로 예정되었던 A매치 기간에 성인 대표팀인 벤투호와 23세 이하 대표팀인 김학범호가 2회에 걸쳐 맞대결을 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해외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점 때문에 양팀 모두 해외파 없이 국내파로만 진행했다. 기사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해외파 비중이 높았던 A대표팀에 녹아들 새로운 국내파 자원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1] 김학범호 역시 1년 연기된 올림픽에 대비해 공백기를 깨고 조직력을 재정립하면서도 맞대결 상대인 국내파 A대표팀 선수들 중 와일드카드로 기용되기 좋은 자원을 찾아보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평이 많았다. 올드팬들도 과거 백호, 청룡 시절의 국가대표팀 경기나 90년대의 국대 VS 올대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뻐했다.
축구협회는 또 애초 9월에 열기로 했다가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으로 미뤄진 벤투호-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 대해선 K리그1 일정을 고려해 개최 여부를 고심하기로 했다. 10월은 K리그 스플릿 라운드가 한창 진행중인 시기인데 스페셜 매치가 열린다면 각 팀들은 일부 주전급 선수들을 내줘야하는 상황이라 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K리그1 팀들의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10월 스페셜 매치 개최 여부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나왔다.#
논의 끝에 10월 9일과 12일 두 차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평가전을 가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유럽파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모든 해외파는 입국 시 자가격리로 인해 차출이 불가능하므로 전원 K리그로 구성될 전망이다. 벤투호의 주전은 대부분 해외파인 경우가 많았으므로 새로운 얼굴의 발탁 및 국내파들의 기량 점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
9월에 예정되었다가 코로나로 미뤄진 끝에 10월 9일과 12일에 벤투호와 올림픽대표팀인 김학범호의 이벤트 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김판곤 위원장은 A대표팀과 올림픽 팀의 친선경기이다 보니 두 팀에 겹치는 선수가 많아서 두 감독의 의견을 듣고 의견들을 집합해서 감독선임 소위원회 위원들에게 서면으로 설명을 드리고, A대표팀은 올림픽 팀에서 3명 이하만 차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그에 따라 벤투 감독은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의 3명을 A대표로 차출했다.
1차전은 A대표팀이 홈 권한을 갖고, 2차전은 올림픽 대표팀이 홈 권한을 갖는다. 따라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산 승리팀은 1억원이 승리팀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다만 이 경기는 FIFA 규정에 따라서 공식 A매치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2.1. 소집 명단[편집]
올림픽대표팀 선수 명단은 김학범호 참조.
골키퍼는 기존의 조현우와 구성윤에 이창근이 처음 발탁되었다.
수비수는 권경원, 홍철, 김문환이 변함없이 뽑힌 가운데 정승현이 오랜만에 다시 승선했고, 김태환이 동아시안컵에 이어 다시 승선했다. 김영빈, 원두재는 처음으로 A대표에 뽑혔다.
미드필더는 나상호와 주세종이 이번에도 승선한 가운데 동아시안컵 명단에 뽑혔던 손준호, 이영재, 한승규, 김인성이 명단에 포함되고, 이청용은 다시 소집되었다가 부상으로 낙마. 대체선수로 이현식이 발탁되었다. 올대 멤버인 이동준과 이동경은 A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이정협이 다시 뽑힌 가운데 강원의 김지현이 처음으로 뽑혔다.
명단을 보면 울산에서만 8명의 선수가 뽑혔고, 강원에서 4명, 부산에서 3명, 전북, 상주, 서울에서 2명, 대구와 성남에서 1명이 뽑혔다.
1번째 매치 이후 훈련에서 김문환이 부상을 입었다. 대체선수 발탁은 없으며, 포지션이 우측 풀백이므로 김태환이 2번째 매치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2.2. 1차전[편집]
- 경기 직전
한글날이라는 뜻깊은 날에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간의 경기가 무려 2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U-23대표팀 입장에서는 A대표팀과 경기를 치르는 만큼 벤투 감독의 눈에 띄기 위해 열심히 할 필요가 있겠다.
- 경기 실황
- 경기 평가
같은 국가, 선후배가 대결하는 이벤트매치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격렬한 경기가 되었는데 전반부터 양팀 선수들이 과감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상대팀 선수들을 위협하였고 심지어 주심이 VAR까지 확인하며 살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4]
A대표팀은 대부분이 20대 중 후반 ~ 30대 초반임을 감안했을때 경험적인 면에서 2-2라는 스코어로 마무리 되기는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전엔 A대표팀이 강하게 밀어 부치며 점유율 면에서도 6:4 정도로 높게 가져갔다. 여러 찬스를 만들어내던 중 전반 14분, 이주용의 선제골로 전반 초반이지만 경기 흐름을 굳히는데 성공했다. 결정적인 찬스도 여럿 놓치며 전반은 마무리 됐다.
후반전은 U-23 대표팀이 주도권을 가진 듯 A대표팀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기어코 후반 초반 송민규의 득점으로 다시금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U-23 대표팀은 권경원의 실책으로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하게 된다. 교체투입 된 엄원상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A대표팀을 괴롭혔다. 하지만 U-23 대표팀도 역전 이후에 좀 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결국 A대표팀에 기회를 내줬다. 후반 정규시간 종료직전, 89분경 이정협의 동점골이 터졌고 그렇게 경기는 종료됐다.
이정협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A대표팀은 패배 했을 만큼 조금은 아쉬움을 남긴 1차전이였으며 반대로 U-23은 A대표팀을 상대로 기 죽지 않고 강한 압박을 가하며 잘 싸웠고 차후 A대표팀을 이끌어 나갈 재목들이기에 앞으로의 기대감을 남긴 1차전이였다.
물론 벤투 감독은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2021년에 다가올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구상해둔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를 찾는 실험을 크게 염두에 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올림픽 대표팀의 조직력은 20세 이하에서부터 이미 발을 맞춰온지라 9개월의 공백기간 동안에도 조직력이 크게 하락하진 않았지만, A대표팀은 백업이나 새로운 선수들이 대다수이기에 U-23에 비해 조직력이 열세일 수 밖에 없는 만큼 친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실리적인 목적이었기에 경기 결과나 내용은 밀릴 수도 있을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기본적으로 올림픽 대표팀보다 국가대표팀의 개개인의 실력면에서는 훨씬 우위인것은 분명하다.
2.3. 2차전[편집]
- 경기 직전
- 경기 실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