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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브라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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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6강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다루는 문서.
극적으로 32강[2] 조별리그를 통과한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상대는 G조 1위 브라질로 결정되었다.
대한민국은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16개국 본선 진출[3] 을 통해 첫 발을 들인 이후 수많은 강호들을 만나왔는데, 역대 월드컵 우승팀들 중에선 브라질과 잉글랜드는 본선에서 아직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가[4][5] 이번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브라질을 만나게 되었다.[6] 브라질은 유일한 월드컵 개근 팀이고, 대륙도 다르며, 대한민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에 들어갔던 2002년을 제외하면 포트가 같을 일이 없었으니 한 번쯤 만날 만도 했는데 이제야, 그것도 16강에 올라온 뒤에 만나게 된 것이다.
A매치 평가전으로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7번으로 많이 만난 편이다.[7] 그리고 1승 6패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도 부임 이후 브라질을 벌써 3번째 만나게 된다. 벤투호 출범 이후로 브라질과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러 2전 2패 1득점 8실점했다.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경기 이후 186일 만의 만남이다. 이 전적을 포함하여 브라질은 A매치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역대 7전 6승 1패 16득점 5실점으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여자 축구마저도 4전 3승 1패로 브라질의 우위이다. 즉 축구의 모든 세부 종목을 통틀어 대한민국을 터는 방법을 잘 아는 대표팀이 바로 브라질이다.[8] 다만 저 1승은 1999년 3월 28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 최전성기 시절[9] 이었던 브라질을 아시아 국가 A매치 최초로 잡아낸 적이 있다.[10]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은 한국과 북한을 모두 이겨 본[11] 첫 국가이자 월드컵 본선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첫 국가가 된다. 반대로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면 역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긴 첫 아시아 국가가 된다.[12] 그리고 이번 경기는 벤투호를 넘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6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했던 헝가리 다음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어려운 단일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정적이다.[13][14][15]
월드컵 조 추첨 당시 조 2위로 올라가면 브라질을 만날 것이라는 걱정을 미리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조별리그부터 우선 신경 쓰라는 반응들이었지만[16] 결국 한국이 기적을 쓰는 바람에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예상했던 대로 됐지만 자칫하면 스위스를 만날 수도 있었다.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고, 스위스가 다득점 승리를 해야 G조의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누가 봐도 실현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카메룬과 스위스가 이겼다. 그러나 둘이 각각의 경기에서 얻어낸 골차가 3점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브라질이 G조 1위로 결정됐다.[17] 내심 스위스가 1위로 올라오길 바랐던 한국인들은[18] G조의 3차전 경기를 보고 다소 아쉬워하는 반응이 컸다. 물론 스위스가 무시할 만한 팀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브라질보다는 스위스가 그나마 상대하기 쉬운 상대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1라운드 세 경기를 연속으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월드컵이 역대급으로 이변이 속출하는 월드컵이 되고 있는 와중에도 이번 경기가 치러질 스타디움 974에서는 단 한 번의 이변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이 경기의 승자는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격돌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8강 진출 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되돌아와서 경기를 하게 된다. 또한 한국과 일본 두 국가 모두 16강전에서 승리하면 이 대회 첫 번째 8강전은 월드컵 최초의 한일전이 된다. 동시에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들끼리 경기를 하는 첫 사례가 된다.[19] ...만 5경기에서 일본이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여 떨어지는 바람에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
주심은 프랑스 국적의 클레망 튀르팽, 부심은 같은 프랑스 국적의 니콜라스 다노스와 시릴 그랭고르, VAR주심은 제롬 브리사드가 배정되었다. 특기할 점은, 이들 모두 우루과이전에서도 심판을 본 심판진이라는 점이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54월드컵 16강 조별리그[20] 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의 16강전 상대들은 이전 월드컵에서 만난 경험이 있는데 브라질은 이번 16강전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21][22] 더불어 일본은 통산 4회의 16강전에서 모두 월드컵 우승 무경험국을 만났지만[23] 대한민국은 3회 모두 역대 월드컵 우승국을 만났다.[24]
유니폼
브라질 :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
대한민국 : 빨간색 빨간색 빨간색
||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6강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다루는 문서.
2. 경기 전 예측[편집]
- 역대 전적
6승 1패 브라질 우세
- 최근 맞대결
브라질 5:1 대한민국 (2022년 6월 2일 친선 경기, 대한민국 서울)
극적으로 32강[2] 조별리그를 통과한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상대는 G조 1위 브라질로 결정되었다.
대한민국은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16개국 본선 진출[3] 을 통해 첫 발을 들인 이후 수많은 강호들을 만나왔는데, 역대 월드컵 우승팀들 중에선 브라질과 잉글랜드는 본선에서 아직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가[4][5] 이번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브라질을 만나게 되었다.[6] 브라질은 유일한 월드컵 개근 팀이고, 대륙도 다르며, 대한민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에 들어갔던 2002년을 제외하면 포트가 같을 일이 없었으니 한 번쯤 만날 만도 했는데 이제야, 그것도 16강에 올라온 뒤에 만나게 된 것이다.
A매치 평가전으로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7번으로 많이 만난 편이다.[7] 그리고 1승 6패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도 부임 이후 브라질을 벌써 3번째 만나게 된다. 벤투호 출범 이후로 브라질과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러 2전 2패 1득점 8실점했다.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경기 이후 186일 만의 만남이다. 이 전적을 포함하여 브라질은 A매치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역대 7전 6승 1패 16득점 5실점으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여자 축구마저도 4전 3승 1패로 브라질의 우위이다. 즉 축구의 모든 세부 종목을 통틀어 대한민국을 터는 방법을 잘 아는 대표팀이 바로 브라질이다.[8] 다만 저 1승은 1999년 3월 28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 최전성기 시절[9] 이었던 브라질을 아시아 국가 A매치 최초로 잡아낸 적이 있다.[10]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은 한국과 북한을 모두 이겨 본[11] 첫 국가이자 월드컵 본선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첫 국가가 된다. 반대로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면 역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긴 첫 아시아 국가가 된다.[12] 그리고 이번 경기는 벤투호를 넘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6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했던 헝가리 다음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어려운 단일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정적이다.[13][14][15]
월드컵 조 추첨 당시 조 2위로 올라가면 브라질을 만날 것이라는 걱정을 미리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조별리그부터 우선 신경 쓰라는 반응들이었지만[16] 결국 한국이 기적을 쓰는 바람에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예상했던 대로 됐지만 자칫하면 스위스를 만날 수도 있었다.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고, 스위스가 다득점 승리를 해야 G조의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누가 봐도 실현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카메룬과 스위스가 이겼다. 그러나 둘이 각각의 경기에서 얻어낸 골차가 3점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브라질이 G조 1위로 결정됐다.[17] 내심 스위스가 1위로 올라오길 바랐던 한국인들은[18] G조의 3차전 경기를 보고 다소 아쉬워하는 반응이 컸다. 물론 스위스가 무시할 만한 팀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브라질보다는 스위스가 그나마 상대하기 쉬운 상대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1라운드 세 경기를 연속으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월드컵이 역대급으로 이변이 속출하는 월드컵이 되고 있는 와중에도 이번 경기가 치러질 스타디움 974에서는 단 한 번의 이변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이 경기의 승자는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격돌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8강 진출 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되돌아와서 경기를 하게 된다. 또한 한국과 일본 두 국가 모두 16강전에서 승리하면 이 대회 첫 번째 8강전은 월드컵 최초의 한일전이 된다. 동시에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들끼리 경기를 하는 첫 사례가 된다.[19] ...만 5경기에서 일본이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여 떨어지는 바람에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
주심은 프랑스 국적의 클레망 튀르팽, 부심은 같은 프랑스 국적의 니콜라스 다노스와 시릴 그랭고르, VAR주심은 제롬 브리사드가 배정되었다. 특기할 점은, 이들 모두 우루과이전에서도 심판을 본 심판진이라는 점이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54월드컵 16강 조별리그[20] 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의 16강전 상대들은 이전 월드컵에서 만난 경험이 있는데 브라질은 이번 16강전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21][22] 더불어 일본은 통산 4회의 16강전에서 모두 월드컵 우승 무경험국을 만났지만[23] 대한민국은 3회 모두 역대 월드컵 우승국을 만났다.[24]
2.1. 경기 전 정보[편집]
-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이미 최소한의 목표인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높은 아니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지기는 해도 치욕적인 대량 실점에 이르지 않는 한[30] 잃을 게 전혀 없어서 부담이 거의 없는 반면, 브라질 대표팀 입장에서는 우승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에 실점을 내주고 패배하는 것은 물론 승부차기로 패배해서도 결코 안되고,[31]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꼭 이겨야만 하는 부담스러운 경기다.
- 대한민국 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기고 토너먼트에 올라온 터라 가볍게 보지 못할 상대임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브라질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자기들보다 한 수 아래라고 여기고 있는 팀이므로, 이기더라도 졸전 끝의 신승으로 끝나는 것 역시 치욕이 될 수 있으며 만일 패배한다면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다가 브라질 국민들의 엄청난 비난과 질타를 절대로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25] 더욱이 미네이랑의 비극을 딛고 심지어 '약점이 전혀 없다'라는 평을 듣는 '세계 최강의 우승후보'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에게 패배하게 된다면 브라질 국민의 입장에서 당연히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을 것이며,[26]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신변 안전에도 정말 어마어마한 위협이 닥쳐오게 된다. 실제로 브라질전을 앞두고 브라질 언론에서는 '한국전 패배는 미네이랑의 비극보다도 굴욕'이라면서 '브라질 대표팀은 반드시 이겨야 할 의무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인터풋볼)
- 게다가 축구팬의 100명 중 99명은 당연히 브라질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혹여나 브라질이 지게 된다면 마라카낭의 비극, 미네이랑의 비극, 카잔의 기적, 미들즈브러의 기적 그리고 얼마 전에 일어난 제1차 칼리파의 대이변[27][28] 보다 몇 배 이상으로 세계 축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29] 한편 브라질 대표팀과 브라질 축구 연맹, 브라질 축구계 전체가 당초 우승을 노렸던 것에 터무니없이 모자란 성적표에 완전히 빈사 상태에 빠질 것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게 될 치치 감독의 명성에도 완전히 먹칠하는 것은 물론 브라질 대표팀은 패배 이후 고강도의 개혁 요구로 인해 심각한 혼란상에 빠지게 될 것이다.
- 만약 이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한다면 한국은 피파랭킹 1위 팀을 두 대회 연속 격침하는 쾌거 및 세계 두번째로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인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을 모두 잡아본 팀이 된다.[33]
유니폼
브라질 :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
대한민국 : 빨간색 빨간색 빨간색
2.1.1. 대한민국[편집]
- 이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만나게 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만나보지 않은 역대 월드컵 우승팀은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이 남았다.[34][35]
- 이 경기에서 승리하여 8강 진출을 하게 되면, 8강전 상대가 사상 최초로 일본 대표팀일 경우 5경기 연속 홈 유니폼을 착용하게 되지만, [37] 크로아티아 대표팀일 경우에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38][39]
-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과 일본이 같은 날 나란히 16강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2002년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먼저 경기를 치른 후 대한민국은 일본의 결과를 먼저 알게 된 상황에서 16강을 치르게 된다. 두 팀이 16강에서 대결하는 상대팀의 난이도도 그때와 비슷하게 일본은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인 반면 대한민국은 우승경험이 있는 초특급 강호와 상대한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20년 전처럼 먼저 경기를 치른 일본이 탈락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부담을 덜고 대한민국이 또다시 이변을 일으키는 모습이 재현되는 것인데 다음 라운드의 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서 열리는 일본 vs 크로아티아 경기가 이 경기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20년 전과 똑같이 일본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보이지 않던 부담은 덜게 되었다.
- 일본 대표팀이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겼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이 브라질 대표팀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8강전에서 FIFA 월드컵 최초의 한일전이 벌어졌을 것이다. 물론 전력상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될 가능성은 낮다. 일본과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오기는 했지만 상대 팀들은 각각 '(어디까지나 당시 우승권에서 먼 것으로 평가받아 이변이긴 하지만) 지난 대회 준우승팀'과 '월드컵 최다 우승팀'이다. 세간에서는 8강전 대진으로 '크로아티아 대 브라질 경기' 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으며, 브라질과 대한민국 두 팀의 격차가 다른 두 팀에 비해서 더욱 벌어진다.
- 다만 월드컵이 아닌 다른 FIFA 주관 대회에서는 한일전이 성사된 적이 있는데, FIFA U-20 월드컵의 2003년 대회와 2019년 대회 16강전에서 두 팀은 2번 만나 1승 씩을 주고 받았다. 올림픽 축구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두 팀이 만나 대한민국이 2-0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8강에 진출한다면 8강 상대가 대한민국이 아닌 브라질이 되길 바라는 여론도 제법 많다. 그만큼 한일전은 일본에게 크나큰 부담감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대한민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에 이어 브라질을 만나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포르투갈어권 국가를 만나게 되었다.
-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모두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 회원국이다. 덤으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한 우루과이는 공용어가 스페인어지만 과거 브라질 제국의 식민지였다. 또한, 우루과이는 CPLP 참관국이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포르투갈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고 대표팀의 코칭스태프에 포르투갈인이 많은 등, 유독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인연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심지어 만에 하나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경우, 일본 또한 일본계 포르투갈인이나 브라질인이 많이 존재해 있으며 CPLP 참관국이다.
- 한국팬들은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대부분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인지, 16강 진출 확정 후 뒤늦게 티켓팅에 뛰어들었으나 티켓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방 브라질 팬들은 이미 16강에는 진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도 하고 결승전까지도 스케줄을 미리 짜놓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벤투호로서는 이번 16강이 대회 중 다른 경기장(스타디움 974)에서 치르는 첫 경기가 되었다.
-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16강에 오른 국가는 폴란드, 스페인, 그리고 대한민국이다. 12월 5일 새벽 12시(한국시간)에 벌어진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전에서 폴란드가 1:3으로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였으며 골득실차는 -2가 되었다. 골득실차가 0인 대한민국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3점차 이상으로 패배하면 골득실차 -3이 되어 16강 진출국 중에서 최하위인 1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고, 2점차 이하로 패배하면 골득실차 -2이 되지만 폴란드에 다득점에서 앞서 15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다. 스페인은 폴란드와 대한민국보다 많은 골득실차인 +6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페인이 탈락하고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하지 않는 한 골득실차가 6점이나 벌려졌기 때문에 사실상 스페인보다 윗순위로 올라갈 수 없다.
- 만약 한국이 이 경기를 정규 시간 내에 승리한다면 8강에서 상대할 크로아티아에게 적어도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할 여지를 갖게 된다. 이는 브라질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 아울러 일본이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배하여 탈락(9등)했기 때문에 만약 대한민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 8강에 진출하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유일의 8강 진출국이자 아시아 축구의 마지막 희망이 되는 것은 물론, 20년 전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쓰게 된다.
2.1.2. 브라질[편집]
- 브라질은 2002년에 중국, 2006년에 일본, 2010년에 북한, 2022년에 한국을 드디어 만나면서 동아시아 축구 연맹 4강을 이루는 나라들을 월드컵에서 전부 상대하게 된다. 특히, 중국을 4:0[40] , 일본을 4:1[41] , 북한을 2:1[42] 로 각각 꺾으면서 동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거의 도살자급 포스를 보이고 있다. 그 10골 중 3골은 호나우두가 넣은 것이다. 나머지 셋은 모두 조별라운드에서 봤지만 한국은 16강전 토너먼트에서 맞닥뜨린다는 게 차이.[43] 또한 브라질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통과 후 다음 라운드에서 아시아 소속 팀을 상대한다.
- 12월 3일 펠레가 사실상 치료를 포기, 임종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미 암투병 중에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여 입원했는데 현재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모르핀 같은 마약성 진통제들을 주로 투약하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메시와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하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처럼 자국을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인 펠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혹시 펠레가 대회 도중에 떠나버린다면 마지막 가는 길에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바치겠다는 중요한 동기 부여가 추가된 셈이다.[44] 아울러,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대한민국에 패배하는 순간 브라질 선수들과 치치 감독, 코치진들은 56년 전 이탈리아의 사례나 8년 전에 일어난 미네이랑의 비극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격앙된 자국 국민들의 엄청난 분노에 직면하게 될것이고 더불어서 유럽과 남미 이외의 팀을 상대로 한대회에서 두번씩이나 패배하는 망신스러운 기록까지 남기게 된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