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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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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벤투호
벤투호의 2018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변수로 적용될 전망이다. 2주간 7경기를 소화한 만큼 아시안 게임에 참가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선수단 차출과 경기 기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성용과 구자철은 명확히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
파울루 벤투는 “축구협회의 예비 명단이나 여타 도움 없이 100% 스스로 대표팀 명단을 정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다”라는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기사
다만 8월 22일에 K리그1 25라운드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정보)의 경기를 코치진들과 함께 관전하지만, 벤투 스스로도 이날 경기로써 모든 걸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분위기만 느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어찌됐든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는 새로운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다.
8월 23일,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벤투는 기성용과 구자철과 이미 통화를 했고 기성용은 9월 A매치 때 소집, 구자철은 컨디션 난조로 차출하지 않고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선수의 국가대표팀 은퇴는 미뤄진 상황.
8월 25일에는 K리그1 26라운드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 모터스(정보)의 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경남 FC(정보)의 경기를 보러 간다. 앞 경기는 벤투가 직접 관전하고, 뒷 경기는 수석코치인 세르지우 코스타가 관전한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좀 더 많은 경기를 눈으로 확인하여 좋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8월 27일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9월 3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금메달을 따느라 체력이 바닥난 아시안게임 멤버들은 정상 훈련보다 회복 훈련에 집중하게 될 듯 싶다.
2018년 8월 27일 발표시점 기준. 전반적으로 현 국대 전력에서 최상의 라인업을 뽑았다는 평가다. 황인범과 김문환의 발탁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상을 보고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현수를 뽑았다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월드컵 내내 논란이 잇달았던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뽑힌 것을 보면, 장현수를 경기에 내보내더라도 미드필더로 활용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당초 골키퍼로는 조현우를 차출했지만 아시안게임 때 입은 부상 때문에 송범근을 대체 선수로 투입했다.
본 평가전에 참여하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나바스 골키퍼 외에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브라이언 루이스(산투스), 셀소 보르헤스(괴즈테페), 히안카를로 곤살레스(볼로냐) 등 일부 노장 선수들을 제외했다. 공격진에는 과거 아스날, 레알 베티스 등에서 활약했고, 4년 전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조엘 캠벨(프로시노네 칼초)이 참가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2018년을 K리그1의 인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길라르가 이번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팀 동료인 문선민과는 적으로서 만나게 되었다.[4] 수비진에서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오스카르 두아르테(에스파뇰), 크리스티안 감보아(셀틱), 브리안 오비에도(선덜랜드 AFC)등이 주목할 만 하다.
이번 벤투호 1기에 승선한 선수들 중 손흥민, 조현우, 이승우, 황희찬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2주 동안 무려 7경기를 소화한 만큼 선발 명단에서는 빠지고 아예 결장하거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안 게임 멤버들은 3일 입국하여 4일 오전 9시에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 골키퍼 조현우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워낙 체력 고갈이 심하다 보니 이들이 코스타리카전을 뛸지는 미지수. 한편으로 주전 센터백 김영권의 경기 감각도 우려되고 있다. 원래 베식타스 JK 이적이 순조로웠지만, 순순히 놓아줄 듯 하던 광저우 헝다 측에서 월드컵 이후 태세를 변환하여 이적료를 비싸게 부르면서 완전히 꼬여 버렸다. 현재 김영권은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가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백업 골키퍼로 나왔던 전북 현대의 송범근이 3순위 골키퍼로 대체 선발되었다. #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은 '경기 전략을 오픈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확실한 건 내일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이 4-3-3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이라 전망하며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카잔의 기적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새 외국인 감독 부임에 따라 축구 대표팀에 관한 관심도가 급상승하며 9월 친선경기 티켓 판매량이 급증했다.# 후반전이 시작할 때쯤 축구협회에서 3만 6천 127명이 입장해 매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A매치 경기가 매진된 사례는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단, 고양종합운동장은 축구경기를 보기에 좋지 않은 구도의 좌석(사석)이 5,000여 석 있어서 이쪽은 판매를 하지 않아 “만석”은 아니었다.
TV 시청률또한 SBS 단독 중계에다 평가전이지만 최고 시청률 22.7%, 전국 종합 시청률 13.5%, 수도권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기사
||1. 개요[편집]
벤투호의 2018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9월 친선 경기[편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변수로 적용될 전망이다. 2주간 7경기를 소화한 만큼 아시안 게임에 참가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선수단 차출과 경기 기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성용과 구자철은 명확히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
파울루 벤투는 “축구협회의 예비 명단이나 여타 도움 없이 100% 스스로 대표팀 명단을 정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다”라는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기사
다만 8월 22일에 K리그1 25라운드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정보)의 경기를 코치진들과 함께 관전하지만, 벤투 스스로도 이날 경기로써 모든 걸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분위기만 느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어찌됐든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는 새로운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다.
8월 23일,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벤투는 기성용과 구자철과 이미 통화를 했고 기성용은 9월 A매치 때 소집, 구자철은 컨디션 난조로 차출하지 않고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선수의 국가대표팀 은퇴는 미뤄진 상황.
8월 25일에는 K리그1 26라운드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 모터스(정보)의 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경남 FC(정보)의 경기를 보러 간다. 앞 경기는 벤투가 직접 관전하고, 뒷 경기는 수석코치인 세르지우 코스타가 관전한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좀 더 많은 경기를 눈으로 확인하여 좋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8월 27일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9월 3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금메달을 따느라 체력이 바닥난 아시안게임 멤버들은 정상 훈련보다 회복 훈련에 집중하게 될 듯 싶다.
2.1. 소집 명단[편집]
2018년 8월 27일 발표시점 기준. 전반적으로 현 국대 전력에서 최상의 라인업을 뽑았다는 평가다. 황인범과 김문환의 발탁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상을 보고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현수를 뽑았다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월드컵 내내 논란이 잇달았던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뽑힌 것을 보면, 장현수를 경기에 내보내더라도 미드필더로 활용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당초 골키퍼로는 조현우를 차출했지만 아시안게임 때 입은 부상 때문에 송범근을 대체 선수로 투입했다.
2.2. 코스타리카전 (2018년 9월 7일, 고양종합운동장): 2:0 승리[편집]
- 경기 직전
본 평가전에 참여하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나바스 골키퍼 외에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브라이언 루이스(산투스), 셀소 보르헤스(괴즈테페), 히안카를로 곤살레스(볼로냐) 등 일부 노장 선수들을 제외했다. 공격진에는 과거 아스날, 레알 베티스 등에서 활약했고, 4년 전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조엘 캠벨(프로시노네 칼초)이 참가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2018년을 K리그1의 인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길라르가 이번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팀 동료인 문선민과는 적으로서 만나게 되었다.[4] 수비진에서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오스카르 두아르테(에스파뇰), 크리스티안 감보아(셀틱), 브리안 오비에도(선덜랜드 AFC)등이 주목할 만 하다.
이번 벤투호 1기에 승선한 선수들 중 손흥민, 조현우, 이승우, 황희찬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2주 동안 무려 7경기를 소화한 만큼 선발 명단에서는 빠지고 아예 결장하거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안 게임 멤버들은 3일 입국하여 4일 오전 9시에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 골키퍼 조현우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워낙 체력 고갈이 심하다 보니 이들이 코스타리카전을 뛸지는 미지수. 한편으로 주전 센터백 김영권의 경기 감각도 우려되고 있다. 원래 베식타스 JK 이적이 순조로웠지만, 순순히 놓아줄 듯 하던 광저우 헝다 측에서 월드컵 이후 태세를 변환하여 이적료를 비싸게 부르면서 완전히 꼬여 버렸다. 현재 김영권은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가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백업 골키퍼로 나왔던 전북 현대의 송범근이 3순위 골키퍼로 대체 선발되었다. #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은 '경기 전략을 오픈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확실한 건 내일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이 4-3-3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이라 전망하며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카잔의 기적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새 외국인 감독 부임에 따라 축구 대표팀에 관한 관심도가 급상승하며 9월 친선경기 티켓 판매량이 급증했다.# 후반전이 시작할 때쯤 축구협회에서 3만 6천 127명이 입장해 매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A매치 경기가 매진된 사례는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단, 고양종합운동장은 축구경기를 보기에 좋지 않은 구도의 좌석(사석)이 5,000여 석 있어서 이쪽은 판매를 하지 않아 “만석”은 아니었다.
TV 시청률또한 SBS 단독 중계에다 평가전이지만 최고 시청률 22.7%, 전국 종합 시청률 13.5%, 수도권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기사
- 경기 실황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이재성이 홍철의 크로스를 보고 헤딩슛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6분에 지동원이 이용의 크로스를 받아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13분에는 이재성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27분에는 기성용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중거리 슛이 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32분에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남태희를 보고 롱패스를 줬는데 크리스티앙 감보아가 공을 받은 남태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잡아채 그대로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5] 키커로는 손흥민이 나서서 찼으나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이재성이 밀어 넣어 벤투호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40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논스톱으로 남태희에게 연결하는 루트로 공격 전개를 했으나 남태희의 슛이 키퍼한테 막혔다. 이후 코스타리카는 두 번의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고, 전반전은 추가 시간 1분이 흐른 뒤에 종료되었다. 하프 타임에 김학범호 금메달 기념 행사가 열렸다.
후반전에 한국은 기성용이 빠지고 김민재가 들어왔다.[6] 후반 시작 이후 손흥민이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힌 것을 뒤에 있던 장현수에게 연결했으나 장현수의 슛이 위로 뜨고 말았다. 그리고 5분에 장현수의 센스 있는 로빙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회심의 바이시클 킥을 날렸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7] 2분 후 결정적 위기가 찾아왔으나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를 등지면서 움직임을 방해했고, 김승규가 잘 잡아냈다. 21분에 이용이 부상으로 잠시 쓰러졌다. 이 때 지동원이 경고를 받고 황의조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문선민도 동시에 이재성과 교체되어 들어왔다. 32분에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장현수가 홍철에게 공을 넘겼다. 이후 홍철은 반대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한테 패스했고 이것이 바로 역습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35분에 손흥민의 중거리 슛이 위로 뜨고 말았다. 그리고 2분 후 이승우와 교체되었다.[8] 42분에 정우영의 롱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측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키퍼한테 막혔다. 1분 후 이승우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키퍼한테 막혔다. 추가 시간 3분이 흐르고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공수 전환 사이의 포메이션 변형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4-2-3-1을 기본 형태로 가져가되, 공세 시 빌드업의 시작 때는 정우영이 최후방으로 내려와 장현수, 김영권과 스리백을 형성하면서 양 측면의 사이드 백[9] 이 최전방으로 크게 움직임을 가져간다. 여기서 장현수, 정우영이 전방으로 크게 찔러 주거나 기성용을 한 차례 거치며 앞으로 나간다. 즉 3-4-3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 신태용이 정착시키려 노력했던 변형 스리백을 수세적이 아니라 공세적으로 추구한 것이다. 수비 시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인 남태희가 원톱 지동원과 나란히 서고, 나머지 4명의 미드필더가 일자로 서서 4-4-2의 형태를 견지하며 철저한 수비 분담 및 지역 방어를 해냈다. 상대가 허리 진영을 지나 일정 공간을 넘어오기 시작하면 강도 높은 압박이 들어갔다. 물론 뒷공간을 몇 차례 내주긴 했고, 코스타리카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줄 만한 수비였다. 세트피스 시에는 6명이 일자로 문전 앞을 지키는 등 지역 방어에 대한 개념을 철저하게 심어 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 날 주장은 기존 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이 선발 출전하였음에도 손흥민이 담당했다.[10] 손흥민의 경우 이미 월드컵 직전에 주장 완장을 달았고, 카잔의 기적에서도 멕시코전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기성용을 대신해 완장을 찬 적이 있었다. 또한 아시안게임에서는 선발 출전하지 못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주장을 맡으면서[11]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손흥민이 주장을 맡음에 따라 향후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으로 거의 낙점되는 분위기다. 또한 손흥민이 주장을 담당하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가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왼쪽 윙어로 나왔음에도 움직임을 완전히 자유롭게 가져갔으며 수비 지역까지 헌신적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대표팀의 플레이와 전혀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그동안 계륵 취급받았던 손흥민의 새로운 활용법에 대한 기대감이 열리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벤투호의 방향성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기성용에 대한 전술적 의존도는 여전히 심했다는 것. 후반 장현수가 기성용의 자리로 올라오고 기성용과 교체된 김민재가 장현수의 자리를 채웠는데, 공격 전개 및 공수 전환 속도가 둔화되었다. 김민재는 몇 차례 좋은 패스를 해내기도 했으나 실점의 빌미가 될 뻔했던 불안한 패스 미스도 있었고, 장현수도 기성용에 비해 볼 처리를 쉽게 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첫 경기임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 삼을 만한 부분은 아니다. 기성용에 대한 의존도는 현 국가대표팀 자체의 문제로 보아야 하며[12] 벤투 감독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보아야 하는 쪽이 맞다.
그리고 이 승리를 두고 슈틸리케호 출범 초기에도 김민우, 남태희의 연속 골로 파라과이를 2:0으로 격파한 점을 들어 벌써부터 지나친 기대나 낙관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13][14]
2.3. 칠레전 (2018년 9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0:0 무승부[편집]
- 경기 직전
한편, 8월 17일 칠레축구협회 측 실사단이 부산를 방문하여 잔디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수준 미달임을 발견하고 다른 구장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면서 9월 A매치는 모두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축구협회는 수원에서 칠레와의 A매치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기사
본 평가전에 참여하는 칠레 대표팀은 9월 7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과 먼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9월 6일 새벽 삿포로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의 강진으로, 정전, 단수, 교통 마비등이 생기어 일본축구협회는 6일 오후, 평가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기사 이에 따라 안전 문제로 훈련조차 불가능해진 칠레 대표팀은 일정을 앞당겨 내한하려고 했지만 삿포로지역 공항, 철도 등 교통편이 마비된 영향으로 조기 내한은 무산되었고 예정대로 8일 전세기 편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이번 칠레전 티켓도 매진되었다.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온라인 판매분이 매진된 것이다.[17] 코스타리카전이 끝나기 직전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아시안 게임에 이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의 승리에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졌음을 알 수 있다. 현장 판매(200장 판매)는 경기 당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판매(오후 2시~)한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현장 판매분 1,800석(+ 판매 안 하는 사석 5,000석)은 따로 있었다.[18] 현장 판매분은 400장(200장 + 온라인 취소표)이며, 이를 사기 위해 전날 밤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찾아온 사람들로 아침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기사
9일 칠레 국가대표 디에고 발데스 콘트레라스(24, 모나르카스 모렐리아)가 수원역 AK 플라자에서 자신들을 찾아온 축구팬 앞에서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한 것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러나 10일 언론에 보도되었다.# 또한 같은 날, 칠레 선수들이 수원 거리에서 "눈을 뜨고 다녀라, 녀석들아."라고 소리친 것이 개인 SNS를 통해 발견되어 11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 칠레 대표팀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디에고 발데스의 해당 행위에 대하여 한국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이다. 경기에 관련된 애기를 하자' 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언급을 피했다.# 이후 디에고 발데스 본인이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1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파울로 벤투 감독은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 '아시안게임 출전 멤버들이 휴식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면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하며 전 경기와 같은 확실한 표현은 하지 않았다.#
한편 시청률 통계에서 KBS는 전국 20.2%의 시청률을 기록 SBS의 13.7%를 뛰어넘는 시청률로 뛰어난 성적을 일궈냈다. 특히 전반 시청률보다 후반 시청률이 더 높아 경기가 진행될 때 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경기 실황
전반 12분에 게리 메델이 손흥민한테 반칙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16분에 김진현의 킥 미스가 상대 선수의 발에 맞았으나 다행히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았고, 수비수들이 빠르게 커버해서 막아냈다. 17분에 앙헬로 사갈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김진현이 막아냈다. 20분에 김진현이 또 다시 킥 미스를 범해 발데스에게 정확히 패스를 하고 말았다. 30분에 홍철이 부상으로 빠지고 윤석영이 들어왔다. 39분에 황의조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어서 손흥민한테 패스했지만, 슛을 하는 순간에 상대 수비수 여러 명이 방해해서 아쉽게 빗나갔다. 40분에 김영권이 앙헬로 사갈한테 백태클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43분에 황희찬이 이용의 스로인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키퍼가 잘 잡아냈다. 전반전은 추가 시간 1분이 흘러간 뒤 종료되었다.
후반 17분에 이슬라가 들어온 뒤 비달로 이어지는 공격으로 인해 위기가 있었으나 비달이 골대 위로 날렸다. 21분에 한국의 코너킥 이후 이재성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장현수가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갈랐다. 29분에 디에고 발데스가 장현수의 머리를 맞고 온 공을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홈런을 기록했다. 31분~32분에 황희찬과 손흥민이 문전을 두드려 봤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얼마 후 이재성의 좋은 패스가 지동원과 키퍼의 1:1 상황을 만들었으나 키퍼와 수비수들한테 막혔다. 36분에 이슬라가 힐킥으로 에르난데스한테 패스했으나 황인범과 김진현이 잘 막아냈다. 얼마 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키퍼한테 막혔다. 정규 시간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황인범이 베델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서 경고를 받았다. 추가 시간 막판, 공이 한국 진영으로 넘어오기 전 황인범이 에르난데스한테 파울을 당했는데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로써 칠레의 역습은 그대로 진행되고 공은 이그나시오 헤랄티오에게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장현수가 공을 잡은 뒤 김진현에게 백패스를 줬는데 발데스가 이를 가로챘다. 공을 가로챈 발데스는 김진현을 제치고 앞을 막아선 김문환을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로 뜨고 말았다.[19]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칠레의 빠른 공격 전개에 한국의 압박이 무너지면서 실점과 다름없는 기회를 수차례 허용했다는 점에서 숙제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공격 측면에서는 역습 찬스를 몇 번 잡았으나 효과적으로 유효 슈팅을 가져가지 못한 점에서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칠레 쪽에서 2차례 나왔는데 비달과 발데스가 차례로 골대 위로 뜨는 어이없는 슈팅을 날리면서 한국에 자비를 선사했다. 솔직히 이 두 장면은 웬만한 선수라면 발만 갖다 대도 넣을 수 있는 찬스였다.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 부족을 어떻게 팀으로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과제를 남겼다. 오늘 경기에서 피파 랭킹 12위 강팀을 상대로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없다. 우선 칠레는 월드컵 당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강팀 대응 전술에 대한 대책으로 손흥민을 철저하게 봉쇄했는데, 손흥민은 예상대로 칠레 미드필더와 수비진이 집중 마크하며 공간을 허용하지 않자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20] 그나마 황의조, 황희찬, 지동원 등이 침투하여 몇 차례 위협하는 정도였으나 칠레 수비진을 뚫을 수준은 아니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중원 싸움에서 이겨야 했는데 여기서 기성용은 FC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비달에게 완벽하게 밀렸다. 이건 애초에 바르셀로나와 뉴캐슬의 클래스 차이니 별 수 없기는 하지만, 후반 칠레가 압박 강도를 낮추고 라인을 내리자 비로소 원활하게 볼 배급을 수행할 수 있었다. 김영권도 좋은 수비를 보여 주긴 했지만 몇 차례 잔실수가 있었는데, 여지없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황희찬 또한 차두리를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돌파로 칠레 수비수들이 애를 먹었으나, 2~3선과 연계 플레이, 수비 가담 그리고 마무리 슈팅, 크로스가 부족했다. 남태희는 지난 경기만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이른 시간 교체되었다. 정우영 역시 선발 출전해 기성용과 호흡을 맞췄는데, 역시 칠레의 압박에 고전했다. 윤석영은 오랜만에 국가대표 A매치 경기를 뛰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나 크로스가 한 템포씩 늦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상대가 강한 압박을 펼칠 때 수비진이 어떤 대책을 갖추어야 할지 느끼게 해 준 경기였다. 장현수는 전체 경기도 제법 무난하게 했고 멋진 슛도 있었지만, 종료 직전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21] 김진현은 좋은 선방을 여러 번 보여 주었으나, 골키퍼를 기점으로 빌드업을 시작할 때 킥 미스가 잦아 아슬아슬한 장면이 자주 나왔다. 벤투 감독이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경쟁이 험난해 보인다.
그래도 유효 슈팅 수에서 칠레에 앞서기도 했고, 칠레 스스로 찬스를 만들었던 상황은 거의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상당히 선방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무승부라도 거둔 게 어디냐는 의견도 많다. 거꾸로 칠레 입장에서는 압승을 거둬야 할 상대에게 무재배를 기록하면서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욕을 먹을 상황이다. 아무리 친선 경기라 한들 애초에 전력 차이가 극명한 팀이기 때문. 게다가 골과 다름없는 2번의 완벽한 찬스를 날려 먹었기 때문에 쉴드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C조에서 칠레는 일본을 무려 4:0으로 대파하며 이 경기가 재평가받게 되었다.
2.4. 9월 총평[편집]
사실, 9월 A매치 상대가 발표됐을 때만 하더라도 비관적인 시선이 상당히 많았다.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은 비록 요즘 들어 폼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피파 랭킹도 우리보다 20위 가량 높은 팀이었기 때문에,[22] 데뷔전부터 이런 강적들을 상대하는 벤투호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벤투호는 결과적으로 1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두며 상당히 선방했다. 물론, 두 경기 모두 홈경기였던 이점도 있었으나, 경기력면에서도 한국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시아권 약체들에도 애무축구를 구사하던 답답한 공격도 1년간 신태용호를 거치며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수비 조직력을 보였다.
물론, 코스타리카가 생각보다 약체였고[23] 칠레와의 경기에서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다. 다만, 앞으로의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숙제를 풀기엔 충분할 것이다.
칠레는 2연속 코파 아메리카 우승 팀이자 현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에 밀렸다고 해서 절대로 대한민국이 못한 것은 아니다. 칠레는 명실공히 아메리카 최강 팀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수위권을 차지하는 강팀이다.
이 모든 강팀을 뚫고 2연속 우승한 국가대표팀을 단지 산체스 한 명이 부재했다고 해서 전력이 급감한다는 것은 어불상설이다. 실제로 칠레는 전반 내내~후반 초반까지 월드클래스 급의 전방 압박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
이러한 압박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압박이며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24] 그러한 측면에서 칠레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고 있는 힘껏 기량을 펼침으로서 남미 최강의 경쟁력을 과시하였다.
즉, 우리의 과제를 좀 더 명확히 해 주었으며 무실점으로 끝낸 것이 잘한 경기였다.
3. 10월 친선 경기[편집]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벤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하고 대표팀에 대한 열망이나 간절함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10월 친선 경기 선수 선발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10월 1일, KEB 하나은행[25] 을 통해 10월 A매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고 당일 14시, 예매 시작 전부터 접속자가 엄청나게 몰리면서 인터파크 티켓의 서버가 터졌다. 인터넷 예매 개시 후 3시간 만에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통해 10월 A매치 두경기의 티켓이 매진되었음을 알렸다.
10월 13일 대한축구협회의 보도로 소집 이후 무릎 통증으로 대표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던 이재성이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조기 하차한 것이 알려졌다.#
3.1. 소집 명단[편집]
3.2. 우루과이전 (2018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1 승리[편집]
- 경기 직전
추석 연휴 간 유럽을 다녀온 벤투 역시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칠레전처럼 분명 어려운 상황도 맞을 것이다."라며 우루과이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세계 정상급 공격진을 상대로 한국의 수비력을 시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8년 9월 21일에 오스카르 타바레스[32] 감독이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4년을 더 함께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타바레즈 감독의 186번째 A매치가 되었다. 10월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호세 히메네스, 카를로스 산체스가 한국-일본 원정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공수의 주축 두명이 빠지지만 이들 외에도 공격면에선 기존의 주력인 에딘손 카바니에 더해 10월 기준으로 라 리가 득점 선두인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신예 막시 고메스가 있고 수비에서도 리버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장신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등 두터운 스쿼드를 가진 우루과이 대표팀이고, 해외 유명 클럽에서 활약중인 중원진은 건재하므로 결코 전력이 약해졌다고 할 수는 없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A매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도 우루과이와의 A매치 전까지 잔디 교체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서 A매치는 2017년 8월 31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이후 약 13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상대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고 월드컵의 주력들이 총동원되는 만큼 관중 동원에서도 호조가 예상된다. 딱 5년 전인 2013년 남미의 최강팀 브라질과의 경기가 서울에서 열렸는데, 6만 5038명이라는 매진을 기록했다. 그 당시만큼의 관중이 올지 관심 가는 대목이다.
2018년 10월 1일 오전 9시에 시작된 KEB하나은행 오프라인 티켓 예매분 2,300여 석이 10분 만에 매진되고,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의 6만여 석이 2시간 50분 만에 매진되어 사석을 제외한 유효 좌석 64,174석이 전부 매진되었다. 기사 현장 판매분은 2018년 10월 12일 판매가 되는데 취소표만 팔기로 공지한 상태이다. 단, 나머지 사석(1,000여석)을 팔지 않기 때문에 표를 못 구한 사람들은 매일 새벽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풀리는 취소표를 구입 혹은 경기 당일 남아 있는 취소표를 현장에서 구해야 한다.
한편 오랜만에 카드 섹션이 등장했다. 문구는 꿈★은 이어진다 가 채택되었다.[33]
- 경기 실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