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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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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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11월 1일 런던 램버스 출생의 영국 보수당 정치인.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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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에서 PPE를 전공하였다. 2005년 서리주에 위치한 서리 남서부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2010년, 2015년, 2017년, 2019년에 또 당선돼 현재는 5선이다[3].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에선 문화, 미디어, 스포츠 장관과 올림픽 장관을 지내다 2012년 개각 때 보건장관에 임명됐다. 브렉시트와 테리사 메이 취임 이후에도 보건장관직을 유지하다 2018년 7월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장관[4]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등 강경 브렉시트파 장관들이 사임했을 때 외무장관으로 승진했다.

2019년 보수당 당 대표 선거에서 도미닉 랍[5] 전 브렉시트 장관,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장관 등 거물 및 다크호스를 밀어내고 결선에 진출했다. 참고로 상대는 외무장관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 존슨은 이미 당내외로 탄탄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으며,[6] 헌트는 데이비드 리딩턴 내각조정실장, 페니 모돈트 국방장관, 앰버 러드 노동연금장관 등 일부 장관들의 지지만 얻어 이기긴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존슨이 토론을 피하며 이 문제를 집요하게 쪼아대고 있다.

2019년 7월 23일 46,656표를 얻으며 92,153표를 얻은 보리스 존슨 후보 상대로 패배했다. 존슨이 영국 국방장관 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영국 외무장관에 비해 영국 국방장관은 한직이기에 좌천이라 생각해서 거부했다고.#

제58회 영국 총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득표율은 2017년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그래도 53%의 득표를 얻어, 38%에 그친 자민당 후보를 따돌렸다.

2022년 보리스 존슨이 총리직을 사임하자 다시 총리직 도전에 나섰지만 일찍 탈락했다. 탈락 후에는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을 지지했지만 수낙 전 장관 역시 결선 투표 끝에 리즈 트러스 총리에게 패해 탈락했다

리즈 트러스 내각에서 영국 역사상 두번째로 단임으로 끝난 쿼지 콰텡 전 장관의 후임으로 재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리즈 트러스 총리의 리더십이 붕괴된 상황[7]에서, 총리급 이상의 당국자 위치에 서게 되었다. 각종 외신에서도 리즈가 다 없어진거나 다름 없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현상 유지라도 하기 위해서 헌트 장관에게 끌려다닐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임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즈 트러스가 총리직 사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헌트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장은 총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다.

2022년 9월 영국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 이어,[8] 2022년 10월 영국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서도 수낙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에는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칼럼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기고하기도 했다.#

리시 수낙 내각에서도 재무장관에 유임되었다. 헌트 재무장관을 비롯해 대부분의 각료가 유임됨에 따라 수낙 총리가 아무래도 최근 연이은 정국 혼란으로 인해 보수당 지지율이 급락한만큼 통합과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이전 내각을 크게 흔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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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씨인 헌트(Hunt)가 하필이면 음문을 뜻하는 비속어인 cunt와 발음이 비슷해 방송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발음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 영국인 중에서는 드물게 아내가 중국인이다. 아내의 이름은 루시아 궈(Lucia Guo)로 1979년생이며 중국 시안 출신이다. 영국으로 이주하여 대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2008년에 제레미를 만나 결혼하였다.[9]
  아내의 할머니가 제레미의 이름을 발음하지 못 하여 그냥 Big Mi라고 부르는데 Mi가 米를 뜻하다 보니, 루시아는 제레미를 Big Rice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두 사람은 자녀를 셋 두고 있다. 외무장관 재직 당시 중국 방문 중 아내가 일본인이라고 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아내가 중국인이지만, 중국과는 매우 사이가 안 좋다. 제레미 헌트가 외무장관을 하던 시절 영국과 중국 관계는 최악이었다. 헌트 외무장관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대놓고 시위대를 지지했고, 그 이전에도 중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대만과 영국 간에 재수교가 필요하다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 1990년대 일본에서 영어 강사를 해 일본 방문 때마다 일본어를 하는 영상이 외무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라오기도 했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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