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A조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조별리그 A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경기 시각은 한국 시간(UTC+9) 기준이다.
1강(네덜란드) 2중(에콰도르, 세네갈) 1약(카타르)의 구조로 볼 수 있다. 개최국 카타르가 속한 조로, 카타르가 톱시드이지만 실질적으로 네덜란드가 1포트, 에콰도르나 세네갈이 2포트급으로 평가받는다. 카타르 입장에서는 톱시드임에도 험난한 조 편성을 받았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어떻게든 개최국 이점을 노려야 한다.
이 조의 네 팀은 모두 월드컵에서 처음 만났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2002년부터 출전한 신생 팀이고, 설령 네 팀 중 어느 두 팀이 본선에 진출했더라도 서로 다른 조에 속해 만날 일이 없었다. 2002년에는 세네갈이 A조, 에콰도르가 G조, 2014년에는 네덜란드가 B조, 에콰도르가 E조에 속해 서로 만날 일이 없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네덜란드만, 2018년에는 세네갈만 본선에 진출했다. 이렇게 네 팀이 엇갈려 진출하다 보니 기괴한 조 편성이 생긴 것이다. 게다가 에콰도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모든 A매치 경기를 통틀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맞붙는다.
그런데 에콰도르의 수비수 비론 카스티요가 국적 논란[2] 이 생기면서 칠레가 FIFA에 이 문제에 대해 고발했다. 기사 만일 이게 사실로 밝혀지면 에콰도르는 월드컵 본선에서 실격 처리되며, 그 자리는 에콰도르에게 2번 패한 칠레가 대신 차지하게 된다. 다만 FIF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스티요가 에콰도르 국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출전한 것은 문제가 없으며, 에콰도르는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칠레는 항소했으나 기각되었고, 에콰도르와 카스티요는 그대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되나 싶었지만 카스티요가 콜롬비아에서 태어났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들이 다시 발견되며 에콰도르의 월드컵 진출 여부는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FIFA는 카스티요의 국적은 에콰도르가 맞으며 잘못된 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칠레는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할 의지를 밝혔으나, 월드컵 개막까지 약 두 달 가량 남은 시점에서 FIFA가 두 번이나 조사를 했음에도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다 CAS가 제소를 받아준다 해도 기한이 너무 짧다는 게 문제다. 결국 CAS 역시 에콰도르의 손을 들어주면서 에콰도르의 이번 대회 출전에 쐐기를 박았다. 기사 다만 CAS는 카스티요의 신상 관련 일부 정보가 사실과 들어맞지 않다는 점을 들어 에콰도르는 다음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승점 3점을 삭감당하게 되었고, 벌금으로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 그리고 카스티요는 엔트리에 탈락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에콰도르 팬들이 칠레에 대한 혐오표현 등으로 인해 FIFA가 에콰도르 축구협회에게 벌금형을 물게 했다. #
A조 역시 외국인이 감독을 맡은 나라들이 모두 탈락했다.
2. 일정[편집]
3. 팀 전력[편집]
3.1. 카타르[편집]
- 예선 성적: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지역예선 탈락,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없음 (첫 본선 진출)
- 강점: 개최국의 이점, 자국 리그 선수들간의 조직력[3]
- 약점: 월드컵 첫 경험[4] , 아직까지도 신통치 못한 강호들과의 평가전 성적, 같은 조의 세 팀에는 못 미치는 팀의 전력과 조직력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펠릭스 산체스 바스
2017년부터 카타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깜짝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파라과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1점 1무 2패로 선전했다.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며 득점왕에 오른 수단 출신 귀화 선수. A매치에서 거의 경기당 0.5골이 넘는 골 순도를 보여주는 카타르의 핵심 공격수이다. 카타르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 중인 하산 알 하이도스의 경험과 알리의 득점력이 이번에도 폭발한다면 카타르의 성적도 그만큼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2018 AFC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왼쪽 풀백. 카타르의 다니 알베스라고 해도 될 만큼 공격적인 타입의 풀백으로, A매치에서 15골을 기록할 정도인데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 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수비라는 본연의 임무가 약하다는 게 문제인데, A조의 다른 국가들은 모두 측면 공격에 강점을 드러내기에 가장 우려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카타르 골키퍼 중에는 알 사드 선배 사드 알 시브와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는 중이다. 일단 2021년부터의 기록만 따지면 골드컵 전 경기를 모두 뛴 바르샴이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 모양새다.
3.2. 에콰도르[편집]
- 예선 성적: 남미 지역예선 7승 5무 6패 4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지역예선 탈락, 2014 16강 실패 최종 17위,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1승 1무 1패 조별리그 E조 3위 최종 17위
- 강점: 남미 예선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조직력
- 약점: 안방 챔피언의 이점을 누릴 수 없는 지역 특성, 지역예선에서의 탁월한 경기력과는 상반되게 본선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경기력[5][6]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구스타보 알파로
2020년에 부임하여 에콰도르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지난 대회 남미 예선에서 에콰도르가 보인 수준 미달의 경기력[7] 을 생각하면 상전벽해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린 것은 맞지만, 전통적으로 그랬듯이 에콰도르는 여전히 안방 챔피언이다. 알파로 본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지휘하는 월드컵 무대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낳은 스타 중 한 명이자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후 스타 플레이어 기근에 시달리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플레이어. 국내에는 김민재의 페네르바흐체 시절 동료로도 알려졌으며, 에콰도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미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프리미어 리그의 경력도 포함해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기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에콰도르 대표팀에 경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 중원: 모이세스 카이세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잉글랜드)
20대가 되자마자 제레미 사르미엔토와 함께 곧바로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했다는 것은 이 선수가 가진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2021-22 시즌 후반부인 4월에서야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가졌지만, 이미 대표팀에서는 피에로 인카피에, 곤살로 플라타, 사르미엔토 등 리빌딩을 이루는 자원으로 중용된다. 젊은 패기로 앞세우는 활동량이 무기인 미드필더이다.
- 수비: 피에로 인카피에 (바이어 04 레버쿠젠 / 독일)
레버쿠젠의 신성 센터백.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멀티성도 겸한다.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부터 줄곧 에콰도르의 주전 센터백으로도 뛸 만큼 에콰도르 수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 골키퍼: 알렉산데르 도밍게스 (LDU 키토 / 에콰도르)
에르난 갈린데스와의 경쟁 체제로 남미 예선을 치뤘으나, 6월 A매치 기간이라는 옥석 가리기 단계에서 갈린데스를 벤치로 밀어내고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도밍게스와 갈린데스는 모두 35세로, 노장 골키퍼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3.3. 세네갈[편집]
- 예선 성적: 2차예선 H조[8] 6경기 5승 1무로 1위 → 이집트와의 최종예선에서 1, 2차전 합계 1:1 후 승부차기 3:1 승리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지역예선 탈락,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16강 실패 최종 17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1무 1패 조별리그 H조 3위 최종 17위[9]
- 강점: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선수층, A조에서 유일한 지난 월드컵 출전 경험, 2022년 초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우승으로 장착된 기세와 위닝 멘탈리티
- 약점: 한 번 말리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력, 남미 상대 징크스[10] , 뎁스가 부족해 보이는 측면 자원들,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 마네의 불참으로 인한 심각한 전력 약화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알리우 시세
2002년 월드컵 세네갈 대표팀의 주장으로 8강(7위) 돌풍을 이끌었으며,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등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당초 세네갈의 공격진은 세네갈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사디오 마네가 진두지휘를 해야 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리그 경기 도중 정강이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불참이 확정되며 세네갈의 최전방에 비상이 걸렸다. 마네를 제외하면 현 로스터 중에서 가장 많은 A매치 10골을 기록 중인 24살의 젊은 공격수 사르에게 새로운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사르는 2022-23 시즌 챔피언십에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1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을 맡으며 현 로스터에서는 가장 많은 A매치를 뛰었다. 포지션 밸런스가 좋은 세네갈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세리에 A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나 첼시로 이적한 세네갈의 주장. 최후방에서 피지컬적인 수비는 물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기동력과 좋은 패스 능력까지 갖춘 핵심 수비수이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4실점을 내주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세네갈의 실점률을 어떻게 줄이느냐에 따라 조별리그의 향방이 갈라질 수 있다. 다만 프리미어 리그 입성 이후 팀 성적과 더불어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첼시의 2번째 UEFA 챔피언스 리그 제패와 조국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단번에 이끈 대기만성형 골키퍼. 현재 아프리카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20대 후반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첼시와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팀을 최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방 능력은 아프리카 탑 티어라 할 수 있다. 생애 첫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클린시트가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세네갈의 성적도 그만큼 보장될 수 있다. 다만 부진한 팀 성적과 더불어 예전만큼의 선방 능력이 잘 나오지 못하며 첼시에서 벤치로 밀려났기에 컨디션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다.
3.4. 네덜란드[편집]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G조[11] 7승 2무 1패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준우승, 2014 3위,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5승 2무[12] 대회 3위
- 강점: 세대 교체에 나름 성공하며 잘 이루어진 신구조화, 브라질 월드컵 3위의 지도력을 가진 루이 판할의 귀환, 혜자나 다름없는 조 편성
- 약점: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 기복을 타는 경기력[13] , 지난 대회 탈락으로 인한 경험치 부족, 페널티킥 상황에서의 불리함, 암 투병중인 판할의 대회 이전 교체 가능성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루이 판할
A조 감독들 중에서는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적도 많은 인물이지만, 현재 암 투병으로 인해 대회에서 실제 감독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판할은 감독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수석코치 다니 블린트가 사실상의 감독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조 추첨식에도 판할이 아닌 블린트가 참석했다. 판할은 다수의 빅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많고,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는 2014 월드컵에서 대회 전 기대를 훨씬 뛰어넘은 3위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예정.
현재 네덜란드의 공격진에는 스티븐 베르흐베인, 아르나우트 단주마, 도니얼 말런 등 젊은 재능들이 있지만 데파이가 가진 경험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비록 클럽에서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표팀에서는 언제나 득점력이 좋기에 네덜란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격수다.
네덜란드의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자 핵심 미드필더. 클럽과 대표팀 가릴 것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언제나 과시하며, 나이는 비교적 어리지만 존재감은 반 다이크 못지 않다. 미드필더로써 갖출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췄고, 필요할 경우 센터백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프리미어 리그를 넘어선 세계 최고의 센터백. 본래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여야 했던 UEFA 유로 2020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놓쳐버렸다. 그리고 8년 만에 월드컵으로 복귀한 네덜란드가 다시 호성적을 노리기 위해서라도 반 다이크가 이끄는 수비진이 열쇠가 될 것이다. 다만 2022-23 시즌 소속팀의 성적 부진과 더불어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한 게 고민거리이다.
유로 2020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의 빈자리 경쟁 체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가장 A매치 경력이 많은 선수인 야스퍼르 실레선, 6월 네이션스 리그 기간에 로테이션을 맡은 마르크 플레컨이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판할은 골키퍼를 계속 로테이션으로 쓰는데[14] 최종적으로 주전 골키퍼가 누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지역예선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었지만 2022년 3월 리그 경기 도중 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수준의 수술을 받은 페예노르트의 영건 저스틴 베일로보다는 사실상 마지막 A매치 기간인 9월에 만 39세의 나이에 최고령 A대표팀 데뷔를 달성한 뒤 2연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선보인 파스베이르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파스베이르가 이후 소속팀에서 귀신같이 클린시트를 한 번도 해내지 못한데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나폴리에게 총 10실점이나 내주는 잇따른 대량 실점으로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또 다시 변수가 생겼다.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편집]
- 카타르 vs 에콰도르
- 세네갈 vs 네덜란드
- 역대 전적 : 없음.
- 카타르 vs 세네갈
- 역대 전적 : 없음.
- 네덜란드 vs 에콰도르
- 네덜란드 vs 카타르
- 역대 전적 : 없음.
- 에콰도르 vs 세네갈
5. 1경기 카타르 0 : 2 에콰도르[편집]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자 카타르의 역사상 최초의 FIFA 월드컵 본선 경기이다. 지난 대회까지 카타르는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것이라 이 경기가 당장만이 아닌 향후 카타르의 미래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FIFA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첫경기를 패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그 징크스가 이번에도 유지될지 주목된다.
8년 만에 월드컵으로 복귀한 에콰도르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게 승점을 가져올 정도의 경기력을 보유했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문제점은 지역예선의 에콰도르와 본선의 에콰도르는 동일 팀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력 차이가 꽤 난다는 점이다.[16] 비록 카타르가 전력상 쳐진 입장이나 의외로 역대 전적은 백중세이며, 카타르의 홈인 만큼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이다.[17]
에콰도르는 이 경기를 앞두고 9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11월에 이라크 아시아 3개국과 A매치를 가졌는데 3경기 모두 0:0 무승부로 끝났다. 아시안컵 챔피언인 카타르 입장에서도 선수단이 결의를 가지고 맞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당 경기는 세네갈 vs 네덜란드 경기의 6시간 뒤로 일정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르는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개막식 행사와 함께 하루 앞당겨졌다. 이 경기가 끝나고 약 5일 뒤에 2번째 경기를 치르므로 여기서 이기는 팀은 승점 3점과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카타르는 최근 A매치 5연승, 에콰도르는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렇게 말하면 기세가 매우 좋은 것 같지만 실상은 카타르의 5연승 상대는 니카라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알바니아였고 에콰도르는 6경기 0실점인데 득점은 2득점에 불과하다. 연습 상대팀들의 면면은 에콰도르가 더 강하기 때문에[18] 에콰도르도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징크스를 깨지 못할 법이 없다.
이 경기가 열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는 2021 아랍컵에서 3경기 무실점 전승을 거두었다.
5.1. 경기 실황[편집]
경기 시작 3분 만에 에콰도르의 프리킥 상황에서 사드 알 시브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딩골을 성공시켰으나, VAR과 새로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 시스템의 도움으로 펠릭스 토레스의 헤더 시점에 패스를 받는 에스트라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임이 판명되어 득점이 취소되었다. 선수들이 엉켜있던 상황이었기에, 카타르의 골키퍼와 수비수, 에콰도르의 두 선수의 위치가 정지 화면만 놓고 봤을 때도 유심히 봐야[19] 오프사이드임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다.[20] 시간이 소요되긴 하였으나 새로운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역시 성공적으로 도입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당 VAR 장면 다른 각도[21]
하지만 16분에 카타르의 골키퍼 사드 알 시브가 쇄도하는 에네르 발렌시아의 다리를 손으로 걸어 페널티 킥을 내주며 대회 첫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고, 발렌시아가 골키퍼의 방향을 읽고 반대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대회 1호골을 성공시켰다.
21분에 알모에즈 알리가 공을 향해 발을 뻗었으나 에네르 발렌시아의 다리를 긁어버리면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29분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페드루 미겔에게 백태클을 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발렌시아가 이후 카림 부디아프에게까지 옐로 카드를 선물했다.
이후 30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앙헬로 프레시아도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추가골을 넣으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여기서 카타르가 앞선 장면들과 더불어 현재 심각한 상태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는데, 수비 5명이 있음에도 단 한 명도 발렌시아를 마킹조차 하지 않았다. 앙헬로 프레시아도의 크로스가 워낙 날카로웠고 발렌시아의 순간적인 움직임이 민첩하긴 했으나 그렇게 핑계대기에는 수비수가 많았다. 발렌시아는 4경기 5골로 에콰도르의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49분, 카타르가 내내 두들겨 맞다 드디어 알모에즈 알리에게 날카로운 크로스가 가며 골 직전까지 갔지만, 그걸 안면에 간신히 갖다대기만 하는 형편없는 헤더로 골대를 한참 벗어나며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 카타르의 유일한 공격이었고, 이마저도 너무나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전 시작 후 카타르는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에콰도르가 역습에 나섰다.
60분이 지나며 심리적인 부담감 문제와 함께 카타르의 또다른 문제가 터졌다. 전력 강화를 한답시고 작년부터 20경기 넘게 A매치를 치른 탓에 후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직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도 아니고 마구 뛰어다닌 것도 아닌데 이 꼴이 났으니 분위기가 올라올 수 없었고, 사드 알 시브가 공을 이상하게 걷어내 그대로 에콰도르의 스로인으로 이어졌을 때는 감독이 화를 내고 관중들이 야유를 할 정도로 분위기까지 엉망진창이었다.
72분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이던 알모에즈 알리와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가 빠지고 모하메드 문타리와 모하메드 와드가 투입되었다. 77분, 옐로 카드를 받은 아피프는 잘 안 풀린다는 듯이 큰 한숨을 쉬었다. 80분에 이르자 카타르 감독 페드로 산체스와 카타르 관중들이 점차 동요해 홈 관중의 무려 절반 가량이 개막전인데도 경기 종료 전에 경기장을 떠나버렸고, 이를 바라보는 전 세계 시청자들은 "아무리 자국 팀이 부진해도 그렇지, 그래도 개막전인데 끝까지 응원하지 않고 도대체 저게 뭐하는 짓이야? 저게 개최국 관중의 태도냐?"면서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관련 내용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보고 급기야 이 관중들이 동원된 관중들이라는 설도 나왔다. #
80분 모하메드 문타리가 간만에 시원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카타르의 첫 코너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에콰도르 선수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0:2로 종료되었고, 카타르는 2골만 먹힌 게 다행일 정도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에 에콰도르는 16강의 고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5.2. 경기 평가[편집]
나름대로 2019 AFC 아시안컵 우승국, 개최국, 수개월 간 합숙으로 조직력을 다진 카타르였기에 전력이 에콰도르보다 열세여도 최소한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22] , 실상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자 대재앙 그 자체였다. 2019 아시안컵 우승 이후의 강력한 카타르가 아닌 그 이전의 중동에서도 약체인 시절로 완전히 돌아간 듯한, 최종예선에서 떨어진 다른 아시아 팀(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오만, 베트남, 중국) 중 하나를 대충 골라 앉혀놔도 이거보단 나을 듯한 경기력을 선보였다.[23] 카타르 입장에서는 세계 무대의 벽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실감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카타르 입장에서는 0:2로 진 게 다행이었을 정도다. 사실 에콰도르가 빠르게 2:0을 만들고 카타르의 수준을 곧바로 간파한 뒤 전반전부터 체력 관리를 위해 무리하지 않게 플레이를 했기에[24] 2:0으로 끝났지, 만약 이 경기가 에콰도르가 조 3위인 상태에서 최대한 많은 골득실이 필요한 3차전 같은 경기였다면 5:0, 6:0, 심지어 8:0까지도 충분히 가능했을 정도였다. 카타르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90분 내내 공격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두들겨 맞기만 했다. 거기다가 온갖 패스 미스, 공도 건드리지 못하는 태클을 저지르며 주심 오르사토는 옐로카드를 꺼내느라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정말 순수하게 실력 차이만으로는 이 정도 경기력 차이가 나기는 힘든데, 아시안컵 우승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겪은 것도 문제지만 가장 결정적인 건 본인들의 홈임에도 불구하고 첫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을 전혀 떨치지 못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스스로 디버프로 바꿨다는 것이다. 입장 때부터 카타르 선수들은 단체로 얼어있었고 이 긴장은 전반전이 마무리될 무렵에야 얼추 해소되었기 때문에 전반전은 에콰도르의 반코트 경기로 마무리되었으며,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는 공이 오지를 않아서 아예 잔디나 관찰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실제로 월드컵이라는 무대였음에도 갈린데스는 골 킥 등을 제외하면 90분 내내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반면 사드는 수많은 A매치 경험을 치른 베테랑임에도 시작부터 큰 미스를 범하며 실점하고 운 좋게 오프사이드 처리가 되거나, 엉터리 태클로 PK를 주는 등 시종일관 정신나간 경기력을 보여주며 욕을 대차게 먹었다. 사드는 공 처리를 엉망으로 하며 계속 단순한 공을 위기 상황으로 만들고, 세모발로 공이 밖으로 나가는 등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다. 전반전에 대활약한 에네르 발렌시아[25] 를 제외하고서도 차이가 많이 났는데, 에콰도르의 공격수들이 1명은 기본으로 제끼면서 휘젓는 동안 카타르 선수들은 1:1 대결에서 거의 승리를 하지 못했다. 공을 다루는 기량에서 차이가 나고 중원에서는 몸 싸움, 수비에서는 제공권까지 밀리니 카타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답이 없을 지경이었고 에스투피냔과 프레시아도를 필두로 한 에콰도르의 좌우 측면 공격에 이리저리 정신없이 휘둘리다 별 볼 일 없이 그대로 격침당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앞쪽에서는 팀 단위의 전방 압박이라도 시도해야 했으나, 카타르 공격수들은 전방 압박조차도 시도하지 않았고 에콰도르는 편하게 공을 돌리다 빈틈이 보일 때 찔러주기만 하면 찬스가 났다. 실제로 에콰도르도 마냥 11명 전원이 메시 놀이한 것은 아니었고 몇 분에 한 번 꼴로 어림없는 볼이나 패스 미스가 나오는 실수가 적지 않았지만 그건 실수로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카타르가 공을 잡았다고 해도 몇 초 후엔 에콰도르한테 다시 공이 가 있기 때문이었다.
후반전에는 에콰도르가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카타르의 볼 점유율이 상승당했고 1:1 대결에서 승리하는 장면도 나오긴 했으나, 카타르는 빌드업이 하나도 안 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선수 한 명 제껴봤자 경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에콰도르의 공격에서 좌우 풀백 에스투피냔과 프레시아도가 돋보였는데, 이것은 분명 에콰도르가 공격할 때는 측면이 역으로 뚫릴 위험이 있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카타르는 이 약점을 찌를 생각도 하지 못하며 역습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렇게 공격이 무디니 에콰도르는 0:2로 밀리는 시점에서도 4-4-2를 그대로 유지하고 라인을 계속 올린 상태로 경기에 임했으며, 에콰도르 공격수들도 잘 내려오지 않고 전방 압박이나 할 정도로 널널하게 플레이했다. 에콰도르의 선수 교체도 자신들이 준비한 4-3-3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교체만 했다.
첫 월드컵의 개막전이라는 중압감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었고, 결국 카타르는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징크스도 최초로 깨지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2019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우승했고, 2021년 아랍컵 당시 UAE를 5:0으로 꺾고 3위에 올른 카타르의 위용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카타르는 이길 생각이 있긴 한 건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압박을 하지 않고 침대 축구를 연상케 할 만큼 느릿느릿 움직였다. 기초적인 빌드업조차 완전히 망해 전반전에는 무지성 걷어내기만 나왔고, 후반전에는 뻥축구를 했지만 기껏 패스가 도달해도 영점 조절이 안 되면서 엉터리 헤더나 홈런만 날렸다. 그 결과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그동안 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지를 입증했다.
카타르는 기본적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을 기조로 펠릭스 산체스 바스의 빌드업 체계를 이식해 공격 전개를 하는 것을 주요 팀 컬러로 삼았고 실제로 이번 개막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경기 시작 30초 만에 그 모든 전술이 박살나며 다음과 같은 똑같은 문제점을 경기 시간 90분 내내 드러냈다.
- 카타르의 3백과 미드진은 볼 전개를 앞으로 해내질 못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것은 3미들이 전부 실종된 것이었다. 이들은 전방에 어색하게 배치만 되거나 자리만 지키는 게 다반사였다.
- 2분 만에 다가온 위기와 PK 실점 이후 카타르의 라인은 눈에 띄게 위축됐고, 결국 최전방에 있어야 할 아피프와 알리가 최후방 빌드업 라인까지 내려오는 사태를 맞이했다.
- 미드진의 실종과 미숙한 볼 전개로 카타르의 유일한 남은 선택지는 전방을 향한 다이렉트 롱볼이었지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전부 미들진으로 내려온 상태로 손쉽게 에콰도르 4백에게 볼을 탈취당했다.
- 다시 4백을 압박하기 위해 공격진과 미드진이 제대로 압박은 안 하면서 설렁설렁 전방으로 올라오다 중원을 삭제당한 에콰도르의 다이렉트 롱볼에 털려버렸다.
- 이하 반복으로 위에서 서술된 문제점이 지속됐고, 결국 에콰도르는 손도 안 대고 코푼 격으로 카타르를 유린했다.
4번 포트인 에콰도르에게도 이 지경이 났는데 앞으로 남은 상대들은 그보다 더욱 강력한 팀인 세네갈과 네덜란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디펜딩 챔피언 세네갈은 2002 월드컵 8강에 오른,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강호로 인정받으며, 네덜란드는 한술 더 떠 A조가 네덜란드를 위한 밥상이라고 인식될 만큼 막강한 팀이다 보니 이젠 카타르가 남은 2경기 동안 1승보다 1골이라도 넣을지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속출하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최악의 경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3전 전패에 무득점까지 기록한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끔찍한 불명예를 기록할 가능성까지 생기게 된다.[26]
에콰도르는 이 경기의 승리로 16강행의 가능성을 일단 열어두게 되었다. 다만 경기 도중에 오른쪽 무릎을 다친 에네르 발렌시아의 컨디션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가 되었으며, 카타르가 보여준 형편없는 수준 때문에 2:0으로 승리하고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너무나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카타르라면 세네갈과 네덜란드는 골득실차까지 감안해서 3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월드컵 개최국이 개막전을 가지게 되는 관례가 생긴 이래, 16년 만에 최초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승리는커녕 무승부조차도 아닌 완벽한 무득점 패배라는 불명예까지 달성했다. 월드컵 징크스 중 하나인 개최국 첫 경기 무패, 즉 개최국의 축복 징크스가 92년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박살나버린 셈. 게다가 월드컵 출전 경험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경기이기도 했다.[27]
여담으로 한준희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에콰도르는 카타르를 상대로 두 골을 넣는다'고 한 예측이 제대로 들어맞아 화제가 되었다. #
설상가상으로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카타르는 또다시 조롱을 받고 있다.
6. 2경기 세네갈 0 : 2 네덜란드[편집]
2006년부터 FIFA 월드컵 첫 경기는 개최국이 치르는 것이 관례였으나, 개최국 카타르의 경기를 현지 시간 오후 7시 프라임 타임으로 옮기고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현지 시간 오후 1시로 편성하여 세네갈과 네덜란드가 카타르 월드컵의 첫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다. 다만 일정과 상관없이 MATCH 1로 분류되는 공식 개막전이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이기에 이 경기는 MATCH 2로 분류된다.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도 MATCH 1에 해당하는 공식 개막전은 개최국인 한국과 기니의 대결이지만 그보다 3시간 30분 전에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MATCH 2가 먼저 열렸다.
한국시간 2022년 8월 12일 개최국이 월드컵 개막전을 먼저 치르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공식 월드컵 개막일을 하루 당기고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현지 날짜 11월 20일 저녁에 치르기로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는 시간까지 MATCH 2로 확정됐다.
두 나라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것은 최초이며 세네갈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첫 본선진출을 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랜만에 본선 진출을 하면서 이번 대회까지 총 3회 본선진출을 하였으며 네덜란드는 세네갈이 본선 진출한 월드컵에서는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서 만나지 못하였다가 이번 대회 본선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실제로 네덜란드는 세네갈이 본선 진출을 했던 2002년, 2018년 대회에서는 유럽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여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네갈이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 3승 1무 1패[29] 로 꽤 강한 편이라는 점도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어지지 않는 요인이다. 일단 에콰도르가 개최국인 카타르를 깔끔하게 잡아낸 덕분에 A조의 향방도 안개속으로 흘러가면서 두 팀 전부 부담감을 매우 크게 안고 경기에 임하게 생겼다. 무승부라는 결말이 난다면 에콰도르만 웃는 결과가 생기기 때문에 승점 3점이 당연히 절실하다.[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