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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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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의 원작에 대한 내용은 마션(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15년작 SF 영화.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화성에서 펼쳐지는 로빈슨 크루소풍 생존기다.도움은 고작 1억 4천만 마일밖에 안 떨어져 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A] ,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각색상, 음향믹싱상, 미술상 후보작이었으며, 제 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A] , 최우수작품상-코미디 부문 수상작이다.[3]
초기에는 국내 개봉명이 원제를 직역한 '화성인'이었는데 2015년 6월에 이르러선 제목이 바뀌어 마션으로 홍보가 되고 있다. 원작 소설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역시 '마션'이란 제목으로 알에이치코리아(구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 7월 29일 정식 출간되었다.[4]
2. 개봉 전 반응[편집]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근 두 작품인 카운슬러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평가와 흥행에서 영 좋지 않았기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으론 SF 영화만큼은 평가가 좋았던 스콧 감독이기에 오히려 큰 기대를 가진 사람도 많았다. 물론 기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또 2013년의 그래비티, 2014년의 인터스텔라에 이어 가을에 개봉하는 우주영화로서 앞의 두 영화가 좋은 평가와 흥행을 거뒀기에 이 영화도 그걸 이어가는 게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4.1. ARES 3 팀[편집]
- 마크 와트니 (Mark Watney)
1994년 10월 12일생.[B] . 배우는 구해지는 역할 전문 맷 데이먼.
위트 유머가 넘치는 유쾌한 성격인데다 낙천적이고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남자지만 행운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지지리도 없는데[12] , 본인이 가진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와 성격으로 어떻게든 역경을 악과 깡 하나로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다.[13]
모래폭풍으로 인해 철수하던 도중 바람의 위력에 부러진 안테나 잔해에 맞고 날아가는 사고를 겪어 홀로 화성에 낙오당하는 사고를 당한다. 당시 팀원들 모두 와트니가 배에 안테나의 파편을 맞고 휩쓸려 날아간 것을 목격한데다가 수트의 생명유지장치까지 오프라인이 된 것을 보고는 당연하게도 죽었을 것으로 생각해 화성을 떠났지만, 사실 그를 찌른 파편과 함께 출혈된 혈액이 응고되면서[14] 수트에 난 구멍을 막는 일종의 덕트 테이프 역할을 하여 수트 내 기압을 보존해준 덕에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겉보기엔 생존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절망적인 화성의 환경에서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십분 발휘하여 갖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그의 모습이 바로 이 영화와 원작의 감상 포인트다.
그는 시카고 태생으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쳤으며, 원작 소설에서도 그렇고 바이럴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시카고 컵스의 팬이라고 한다.
그의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뭣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입놀림이 좀 험한데, 이 증거로는 아무래도 좆된 듯하다(I'm pretty much fucked)라는 원작 첫 문장이 아주 유명하다.[15]
그 외에도 화성 좆까(Fuck you, Mars.)를 비롯해서 답이 없는 상황이 닥쳐오면 F에서 시작해서 K로 끝나는 육두문자를 내뱉고[16] , 어찌저찌 노가다로 지구와 통신이 가능해져서 NASA 측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연락을 주고 받으며 팀원들에게 아직 자신의 생존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자 열이 뻗쳐서 화성에서 보낸 그의 메시지가 전세계인에게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니 제발 말 조심 좀 하라고 그렇게 주의를 받았는데도, '그래?' 하고 말하더니 결국 더 지독한 개쌍욕(…)을 폭포같이 쏟아냈다.[17]
하지만,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원작과 영화 둘 다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팀원들에 대한 원망이 일절 없는데...[18] 나사와 통신이 시작되자마자 모두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해달라고 거듭 강조하여 말했으며, 루이스 대장에게 책임을 묻게 된다면 자신은 공식적으로 반박할 것이라고그놈의 쌍욕과 함께 제대로 못박아 놓기도 한다.[19] 실제로 원작에서는 아레스 프로젝트에 참가한 심리학 전문가의 입을 빌려 와트니의 이런 성격이 그가 아레스 대원으로 뽑힌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된다.
그는 처자식이 없는 싱글이다. 예고편에 나오는 엄마와 아이도 와트니네 처자식이 아니고 마르티네스가 지구와 통신하는 장면을 편집한 것. 한편 그 마르티네스는 15살 때부터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고. 소설에서 "나는...아아...그러고 보니...정말 몇 년째 여자가 없었다. 무리한 욕심은 아니다, 솔직히 지구에서도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는 여자들이 줄 서는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아아, 그래도 그렇지."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 대사가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는 와트니의 엔지니어링이나 화학 공식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고증은 철저하게 되어 있지만 의외로 장면이나 인물의 외양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한데,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을 깨알같이 잘 살려냈다. 특히 초반엔 건강해보이는 덩치를 자랑하던 와트니가 식이 제한으로 점점 안타까울 정도로 야위어가며 폐인 상판이 되어가는 모습이나, 험난한 화성 살이로 인해 몸에 흉이 가득한 와트니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어 보다보면 참 짠해진다.
와트니가 작중에서 다용도로 사용하는 폴딩 나이프는 빅토리녹스사의 헌터 프로.
엔딩에서 NASA에서 예비 우주비행사들에게 자신의 화성 생존기 경험담을 기초로 강의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원작에는 없던 장면이 추가된 것이다.
아무래도 난 좆된 거 같다.(I'm pretty much fucked.)[11]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아레스 3팀의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로서 참가했다.
위트 유머가 넘치는 유쾌한 성격인데다 낙천적이고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남자지만 행운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지지리도 없는데[12] , 본인이 가진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와 성격으로 어떻게든 역경을 악과 깡 하나로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다.[13]
모래폭풍으로 인해 철수하던 도중 바람의 위력에 부러진 안테나 잔해에 맞고 날아가는 사고를 겪어 홀로 화성에 낙오당하는 사고를 당한다. 당시 팀원들 모두 와트니가 배에 안테나의 파편을 맞고 휩쓸려 날아간 것을 목격한데다가 수트의 생명유지장치까지 오프라인이 된 것을 보고는 당연하게도 죽었을 것으로 생각해 화성을 떠났지만, 사실 그를 찌른 파편과 함께 출혈된 혈액이 응고되면서[14] 수트에 난 구멍을 막는 일종의 덕트 테이프 역할을 하여 수트 내 기압을 보존해준 덕에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겉보기엔 생존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절망적인 화성의 환경에서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십분 발휘하여 갖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그의 모습이 바로 이 영화와 원작의 감상 포인트다.
그는 시카고 태생으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쳤으며, 원작 소설에서도 그렇고 바이럴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시카고 컵스의 팬이라고 한다.
그의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뭣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입놀림이 좀 험한데, 이 증거로는 아무래도 좆된 듯하다(I'm pretty much fucked)라는 원작 첫 문장이 아주 유명하다.[15]
그 외에도 화성 좆까(Fuck you, Mars.)를 비롯해서 답이 없는 상황이 닥쳐오면 F에서 시작해서 K로 끝나는 육두문자를 내뱉고[16] , 어찌저찌 노가다로 지구와 통신이 가능해져서 NASA 측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연락을 주고 받으며 팀원들에게 아직 자신의 생존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자 열이 뻗쳐서 화성에서 보낸 그의 메시지가 전세계인에게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니 제발 말 조심 좀 하라고 그렇게 주의를 받았는데도, '그래?' 하고 말하더니 결국 더 지독한 개쌍욕(…)을 폭포같이 쏟아냈다.[17]
하지만,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원작과 영화 둘 다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팀원들에 대한 원망이 일절 없는데...[18] 나사와 통신이 시작되자마자 모두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해달라고 거듭 강조하여 말했으며, 루이스 대장에게 책임을 묻게 된다면 자신은 공식적으로 반박할 것이라고
그는 처자식이 없는 싱글이다. 예고편에 나오는 엄마와 아이도 와트니네 처자식이 아니고 마르티네스가 지구와 통신하는 장면을 편집한 것. 한편 그 마르티네스는 15살 때부터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고. 소설에서 "나는...아아...그러고 보니...정말 몇 년째 여자가 없었다. 무리한 욕심은 아니다, 솔직히 지구에서도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는 여자들이 줄 서는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아아, 그래도 그렇지."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 대사가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는 와트니의 엔지니어링이나 화학 공식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고증은 철저하게 되어 있지만 의외로 장면이나 인물의 외양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한데,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을 깨알같이 잘 살려냈다. 특히 초반엔 건강해보이는 덩치를 자랑하던 와트니가 식이 제한으로 점점 안타까울 정도로 야위어가며 폐인 상판이 되어가는 모습이나, 험난한 화성 살이로 인해 몸에 흉이 가득한 와트니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어 보다보면 참 짠해진다.
와트니가 작중에서 다용도로 사용하는 폴딩 나이프는 빅토리녹스사의 헌터 프로.
엔딩에서 NASA에서 예비 우주비행사들에게 자신의 화성 생존기 경험담을 기초로 강의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원작에는 없던 장면이 추가된 것이다.
- 멜리사 루이스 (Melissa Lewis)
1995년 7월 15일생.[B] 배우는 제시카 차스테인.
전형적인 무뚝뚝하고 엄격한 대장 타입이지만 그렇다고 딱딱하기만 한 건 아니고 유머 감각도 융통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동료를 아끼는 성품의 소유자로, 와트니를 구하지 못하고 귀환한 것에 대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었다. 와트니는 다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두고 헤르메스호로 귀환한 대장의 결정이 옳았다며 전혀 원망하지 않았으며, NASA와 통신이 연결된 이후에도 이 점을 강조한다.
보기와는 달리 90년대생임에도 70년대 대중문화 마니아로, 개인적으로 가져온 USB에는 70년대 TV드라마와 디스코 음악이 가득하다. 화성 기지에 그녀가 가지고 온 음악들이 하나같이 디스코 뿐이라 같은 90년대생인 와트니가 상당히 질색했다.[21] 지구에 있던 남편이 ABBA의 레어 레코드 음반을 구해주자 엄청나게 기뻐하기도 하고. 이후 장면에서 ABBA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엔딩에서는 TV로 아레스 5호의 발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미 해군 중령.[20] 아레스 3팀을 이끄는 사령관 겸 지질학자. 미국해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해군 출신이라는 설정답게 ARES 3팀에서 유일하게 미 해군 우주비행사 기장을 달고 있다.
전형적인 무뚝뚝하고 엄격한 대장 타입이지만 그렇다고 딱딱하기만 한 건 아니고 유머 감각도 융통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동료를 아끼는 성품의 소유자로, 와트니를 구하지 못하고 귀환한 것에 대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었다. 와트니는 다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두고 헤르메스호로 귀환한 대장의 결정이 옳았다며 전혀 원망하지 않았으며, NASA와 통신이 연결된 이후에도 이 점을 강조한다.
보기와는 달리 90년대생임에도 70년대 대중문화 마니아로, 개인적으로 가져온 USB에는 70년대 TV드라마와 디스코 음악이 가득하다. 화성 기지에 그녀가 가지고 온 음악들이 하나같이 디스코 뿐이라 같은 90년대생인 와트니가 상당히 질색했다.[21] 지구에 있던 남편이 ABBA의 레어 레코드 음반을 구해주자 엄청나게 기뻐하기도 하고. 이후 장면에서 ABBA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엔딩에서는 TV로 아레스 5호의 발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릭 마르티네스 (Rick Martinez)
1996년 1월 21일생.[B] 배우는 마이클 페냐.
바이오그래피에서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고 미 공군 테스트 파일럿 스쿨 역시 최우수로 졸업했다고 한다. 서적에서는 같은 군인이지만 해군인 루이스 탐사대장과는 달리 공군이다. 지휘관을 맡은 루이스보다는 그다지 군인의 정석같은 면모는 없어 화성에서의 표본 수집때 장난스러운 경쟁구도를 보여주기도 했고, 아예 와트니만큼 장난질을 좋아하는지 조한슨이 콘솔을 잠시 비워두니 자기가 장난으로 섹드립 교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공사 수석 졸업하고 테스트 파일럿 스쿨 수석 졸업한 양반이 나이 마흔이 되도록 겨우 소령밖에 안되는 것은 흠이다. NASA 우주비행사들은 30대 후반에 중령, 40대 초반에 대령을 다는 사례가 꽤 많다. 설정상으로는 마르티네스 역시 상당한 실력자다.[23]
대원들 중에서 와트니와 가장 친한 사이로 보인다. 와트니가 죽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벡의 악의없는 말에 과격한 언사로[24] 반감을 표시한다거나, 드디어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자 "두고 와서 미안해. 근데 그만큼 네가 싫었어.", "네가 없어서 우리가 네 일 돌아가면서 하는데 식물학이라 할 만 해. 식물학은 진짜 과학도 아니니까." 같은 진짜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디스성 농담도 스스럼없이 하는 걸 보면 얼마나 끈끈한지 알 수 있다.[25] 후반부에는 와트니를 구하러 돌아가자는 의견에 앞뒤 가리지 않고 찬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민간인인 벡, 요한슨, 포겔은 기껏해야 다신 우주비행사에 뽑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정도의 불이익 밖에 없지만 현역 군인인 마르티네스와 루이스는 최악의 경우 군법 재판에까지 회부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같은 군인 신분인 루이스 역시 이 점을 지적). 그가 얼마나 의리 있고 와트니와 절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다.[26]
아내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다 결혼한 사이로 극중 마르티네스가 와트니를 구하러 다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처음엔 당연히 좀 어이없어 한다. 거의 2년 가까이 독수공방인데 다시 2년을 저 독수공방해야 한다는 말이니. 실제 소설판에선 아내가 이걸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3살짜리 아들이 유치원 갈 쯤에나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을 이해해주기로 했는지 대인배스럽게 웃는 얼굴로 배웅한다.
항명을 한 것에 대해 루이스가 모든 책임을 졌는지 엔딩에서는 아레스 5호 임무에도 참여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미 공군 소령.[22] 아레스 3팀의 조종사로서 화성으로 가는 헤르메스호와 화성하강선(MDV,Mars Descent Vehicle), 화성상승선(MAV,Mars Ascent Vehicle)의 조종을 맡는다. 아레스 3가 화성 표면으로 내려가기 전 아레스 4의 MAV를 착륙시키기도 했다. 미국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바이오그래피에서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고 미 공군 테스트 파일럿 스쿨 역시 최우수로 졸업했다고 한다. 서적에서는 같은 군인이지만 해군인 루이스 탐사대장과는 달리 공군이다. 지휘관을 맡은 루이스보다는 그다지 군인의 정석같은 면모는 없어 화성에서의 표본 수집때 장난스러운 경쟁구도를 보여주기도 했고, 아예 와트니만큼 장난질을 좋아하는지 조한슨이 콘솔을 잠시 비워두니 자기가 장난으로 섹드립 교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공사 수석 졸업하고 테스트 파일럿 스쿨 수석 졸업한 양반이 나이 마흔이 되도록 겨우 소령밖에 안되는 것은 흠이다. NASA 우주비행사들은 30대 후반에 중령, 40대 초반에 대령을 다는 사례가 꽤 많다. 설정상으로는 마르티네스 역시 상당한 실력자다.[23]
대원들 중에서 와트니와 가장 친한 사이로 보인다. 와트니가 죽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벡의 악의없는 말에 과격한 언사로[24] 반감을 표시한다거나, 드디어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자 "두고 와서 미안해. 근데 그만큼 네가 싫었어.", "네가 없어서 우리가 네 일 돌아가면서 하는데 식물학이라 할 만 해. 식물학은 진짜 과학도 아니니까." 같은 진짜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디스성 농담도 스스럼없이 하는 걸 보면 얼마나 끈끈한지 알 수 있다.[25] 후반부에는 와트니를 구하러 돌아가자는 의견에 앞뒤 가리지 않고 찬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민간인인 벡, 요한슨, 포겔은 기껏해야 다신 우주비행사에 뽑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정도의 불이익 밖에 없지만 현역 군인인 마르티네스와 루이스는 최악의 경우 군법 재판에까지 회부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같은 군인 신분인 루이스 역시 이 점을 지적). 그가 얼마나 의리 있고 와트니와 절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다.[26]
아내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다 결혼한 사이로 극중 마르티네스가 와트니를 구하러 다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처음엔 당연히 좀 어이없어 한다. 거의 2년 가까이 독수공방인데 다시 2년을 저 독수공방해야 한다는 말이니. 실제 소설판에선 아내가 이걸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3살짜리 아들이 유치원 갈 쯤에나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을 이해해주기로 했는지 대인배스럽게 웃는 얼굴로 배웅한다.
항명을 한 것에 대해 루이스가 모든 책임을 졌는지 엔딩에서는 아레스 5호 임무에도 참여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닥터 크리스 베크 (Dr.Chris Beck)
1999년 8월 2일생.[B] 배우는 세바스찬 스탠.
화려한 직함과는 달리 의외로 영화상에서 언급이 적은 멤버이다. 선외활동 전문가로, 원래 와트니를 구출해 오는 임무를 맡은 이가 베크였던 이유가 바로 이것. 영화에서는 크루를 더는 잃기 싫었던 루이스의 독단으로 그러지 못했지만, 원작 소설에선 루이스 대신 베크가 와트니를 구조한다. 와트니가 폭풍에 휩쓸린 직후 제일 먼저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루이스에게 속히 떠날 것을 건의한 첫 번째 멤버이다. 마르티네스는 반발하지만 이미 자신은 친구를 잃어버렸고 대장까지 잃고싶지 않다며 일갈한다.
원작에서는 요한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있지만 영화에선 거의 다 생략되었다.[28] 그러나 후반부 에어로크에 폭탄을 설치하기 직전 요한센이 그의 헬멧에다 키스하는 장면이 갑자기 나오기에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이 둘의 갑작스런 러브라인이 어느정도 뜬금포로 느껴질 수 있다.[29]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후 결혼한 듯, 엔딩 크레딧에서 요한센과 출산한 아이와 함께 아레스 5 탐사대의 발사장면을 보는 것으로 나온다.
미 공군 예비역 대위.[27] 아레스 3팀의 의사 겸 생물학자 겸 우주유영(EVA) 담당.
화려한 직함과는 달리 의외로 영화상에서 언급이 적은 멤버이다. 선외활동 전문가로, 원래 와트니를 구출해 오는 임무를 맡은 이가 베크였던 이유가 바로 이것. 영화에서는 크루를 더는 잃기 싫었던 루이스의 독단으로 그러지 못했지만, 원작 소설에선 루이스 대신 베크가 와트니를 구조한다. 와트니가 폭풍에 휩쓸린 직후 제일 먼저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루이스에게 속히 떠날 것을 건의한 첫 번째 멤버이다. 마르티네스는 반발하지만 이미 자신은 친구를 잃어버렸고 대장까지 잃고싶지 않다며 일갈한다.
원작에서는 요한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있지만 영화에선 거의 다 생략되었다.[28] 그러나 후반부 에어로크에 폭탄을 설치하기 직전 요한센이 그의 헬멧에다 키스하는 장면이 갑자기 나오기에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이 둘의 갑작스런 러브라인이 어느정도 뜬금포로 느껴질 수 있다.[29]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후 결혼한 듯, 엔딩 크레딧에서 요한센과 출산한 아이와 함께 아레스 5 탐사대의 발사장면을 보는 것으로 나온다.
- 베스 요한센 (Bess Johanssen[30] )
2006년 5월 9일생.[B] 배우는 케이트 마라.
'슈퍼 너드'답게 컴퓨터 안에 아스키 코드표를 소지하고 있어 와트니가 처음에 나사 팀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가능케 해준다. 엔딩 크레딧에선 베크와 결혼한 듯, 아이와 함께 셋이서 아레스 5 탐사대의 발사 장면을 티비로 시청한다.
아레스 3팀의 프로그래머이자 우주선 원자로 통제 담당이다. 17살에 나사 최대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엄청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컴퓨터에 비틀즈 노래, 에르퀼푸아로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는걸 보면 영국문화를 좋아하는 모양. 그리고 퇴비로 쓸 대변들을 수거하던 마크에게 냄새가 지독하다고 디스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슈퍼 너드'답게 컴퓨터 안에 아스키 코드표를 소지하고 있어 와트니가 처음에 나사 팀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가능케 해준다. 엔딩 크레딧에선 베크와 결혼한 듯, 아이와 함께 셋이서 아레스 5 탐사대의 발사 장면을 티비로 시청한다.
- 알렉스 포겔 (Alex Vogel)
1996년 11월 3일생.[B] 배우는 엑셀 헨니.
원작에 비해 비중이 많이 줄어든 멤버 중 하나. 영화상과 원작 상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다. 에어로크를 터트리기 위해 폭발시킬 만한 물건이 없다시피한 선내에서 설탕을 가지고 다이너마이트의 5배 위력을 가진 폭탄을 뚝딱 제조해낸다거나[31] , 리치 퍼넬이 JPEG 파일로 위장해 보냈던 아스키 코드로 쓰여진 복잡한 항법 도식을 이해하고 크루 멤버들에게 중요성을 설명해줄 정도의 전문성을 보여준다.[32] 원작에서는 베크의 와트니 구출 시도가 잘못 될 경우에 대비해 선외활동복을 입고 백업을 맡기도 했다.
아이가 굉장히 많은 다둥이 아빠. 극중에서 가족들과 연락하는 장면도 아이들에게 무중력 공간 안에서 묘기를 보여주는 모습이 있다.
아레스 3팀의 항법사 겸 화학공학자. ESA에서 NASA로 파견배속된 독일인이다. 바이오그래피에서 언급. 영화 본편에서도 우주복에 유럽 연합, 독일 국기와 ESA 마크가 붙어있다. Vogel을 "포겔"이라고 읽어야 맞지만 영화 중에서는 미국인들은 "보글"이라고 발음한다. 아레스나 헤르메스도 모두 에이리스, 허르미스라는 영어식으로 발음된다. 본인은 바이럴 영상에서 정확히 포겔이라고 발음. Vogel은 독일어로 '새(Bird)', 또는 (속어로) '이상한 놈'라는 뜻이다. 번역본에서는 포겔로 번역되었다.
원작에 비해 비중이 많이 줄어든 멤버 중 하나. 영화상과 원작 상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다. 에어로크를 터트리기 위해 폭발시킬 만한 물건이 없다시피한 선내에서 설탕을 가지고 다이너마이트의 5배 위력을 가진 폭탄을 뚝딱 제조해낸다거나[31] , 리치 퍼넬이 JPEG 파일로 위장해 보냈던 아스키 코드로 쓰여진 복잡한 항법 도식을 이해하고 크루 멤버들에게 중요성을 설명해줄 정도의 전문성을 보여준다.[32] 원작에서는 베크의 와트니 구출 시도가 잘못 될 경우에 대비해 선외활동복을 입고 백업을 맡기도 했다.
아이가 굉장히 많은 다둥이 아빠. 극중에서 가족들과 연락하는 장면도 아이들에게 무중력 공간 안에서 묘기를 보여주는 모습이 있다.
4.2. NASA 관계자들[편집]
- 테디 샌더스(Teddy Sanders)
배우는 제프 대니얼스. NASA 국장. 높으신 분들 포지션의 인물. 극중에서 어른의 사정을 이유로 부하들의 모험적인 제안들에 이런저런 태클을 거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부하 직원들에게 겁쟁이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래도 와트니의 구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후반부엔 직접 발로 뛰어 중국과의 협력을 성사시키는 등 실리적인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악역이라고 할 만한 인물은 없을뿐더러,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나사 국장의 위치임을 생각해보면, 그가 부하들의 과감한 의견보다 최대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게 맞다. 그가 권위주의적이거나 악역이었다면 첫 보급선 제작 때 고루한 원칙만 들며 일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거나, 후에 미치와 탐사대원들의 '반란'에 직면했을 때 모든 걸 무로 돌리고 길길이 날뛰었을 것이다. 하지만 샌더스 국장은 도리어 일이 결정되자 발벗고 나서 중국과의 협조, 임무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항명을 주도한 미치도 어떤 법적인 조치 없이 (영화판 기준) '구조 임무가 끝나면' 조용히 그만 둘 것을 종용하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극중 캐릭터 본인의 대사대로, "우리는 모두 한 배에 타서 같은 전쟁을 하고 있지만, 나는 더 장기적으로 생각할 책임이 있을 뿐."이다. 영화에는 안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테디 국장이 혼자서 밤하늘에 떠있는 화성을 바라보며 "기다려. 와트니. 곧 가겠네."라고 결의를 다지는 장면도 있다.
참고로 연기를 잘해서 티가 안 날 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그 유명한 전설의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의 주인공 바보 더머 역할을 했던 그 분이다. 리치가 반지의 제왕 드립을 치자 매우 덤덤하게 "그럼 난 글로르핀델이라고 해주게."라고 받아친 다음 "설명 다 끝났나? (네) 그럼 나가."로 소소한 개그씬도 연출해준다.
참고로 연기를 잘해서 티가 안 날 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그 유명한 전설의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의 주인공 바보 더머 역할을 했던 그 분이다. 리치가 반지의 제왕 드립을 치자 매우 덤덤하게 "그럼 난 글로르핀델이라고 해주게."라고 받아친 다음 "설명 다 끝났나? (네) 그럼 나가."로 소소한 개그씬도 연출해준다.
- 빈센트 카푸어(Vincent Kapoor)
배우는 추이텔 에지오포. ARES 계획 총책임자. 와트니의 생존을 확인한 뒤 교신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구조계획을 총지휘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인도계라는 설정으로 이름은 '벤카트 카푸어 (Venkat Kapoor)'였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배우인 이르판 칸의 캐스팅이 막판에 스케줄 문제로 무산되면서 배우도 흑인으로 바뀌고 이름도 개명되었다. 영화에서는 '아버지가 힌두교도였다'하는 식으로 넘어간다. 소설에선 그냥 본인이 힌두교도.
- 미치 헨더슨(Mitch Henderson)
배우는 숀 빈. ARES 3 미션 비행 총감독. 와트니의 생존을 확인한 직후 대원들에게 소식을 전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동요시켜선 안된다는 테디 샌더스와 빈센트 카푸어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리치 퍼넬이 가져온 와트니 구조계획에 샌더스 국장이 줄곧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다 결국 실행을 포기하자 비밀리에 포겔에게 그의 아이들 사진으로 위장한 수정 궤도를 전송하여 헤르메스호가 화성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사표를 제출할 것을 종용받고, 실제로 ARES 3 미션 종료 후 사임한다. 다만 이런 드라마틱한 대사건 가지고 이런저런 회고록 제의나 미디어 출연 등이 줄을 이을 것이고 연금도 쏠쏠할 것이니 밥줄 끊길 걱정은 없을 듯. 원작소설에선 안 잘린다. 샌더스 국장이 자르고 싶지만 그러려면 미치의 하극상을 밝혀야 해서 결국 묻어두는 것으로 끝낸다. 영화에선 캐릭터가 배우 탓인지 어느 정도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참고로 리치의 반지의 제왕 드립이 있을때[33][34] "비밀 회담이거든"이라 말한다.
- 리치 퍼넬(Rich Purnell)
배우는 도널드 글로버. NASA의 궤도역학(Astrodynamics) 전문가. 빈센트가 와트니와의 교신을 원활하게 만들 방법을 찾다가 방에 도착하면서 처음 등장하는데, 완전히 엉망진창인 방에서 다 식은 커피를 쓰레기통에 뿜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근데 쓰레기통이 망사쓰레기통이라 전부 새어나오는 게 개그. 전형적인 너드 캐릭터지만, 지구-화성간 통신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로버에 대한 업데이트를 생각해며 일명 '리치 퍼넬 기동'으로 가장 단기간에 와트니를 구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낸다. 설명을 들어보면 원리 자체는 스윙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Microsoft Surface를 사용한다.
- 애니 몬트로스(Annie Montrose)
배우는 크리스틴 위그. NASA 공보책임자. 입이 상당히 거친 게 특징.[35] 영화에서는 다소 순화되었지만[36] 원작 소설에서는 반지의 제왕 드립이 나왔을 때 "너네 고등학교때 섹스 못 했지?"라고 던진다. 정확히는 "맙소사. '다들' 고등학교때 여자랑 자본 적도 없죠?" 라고 했다. 테디가 리치 퍼넬 기동을 안하기로 결정하자 미치가 화를 내고 나가버리는데, 테디가 소란 피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전 미치가 국장님을 한 대 치길 바랐어요."라며, 그를 겁쟁이라고 깐다. 확장판에서는 두 번의 이혼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 소설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법률이나 정치, 예산 등의 한계에 묶여있는 공공기관의 홍보 업무를 놀라우리만치 생생하게 보여주는 배역이다.
- 민디 파크(Mindy Park)
배우는 맥켄지 데이비스. NASA 화성 정찰위성 운용 실무자. 와트니의 생존을 처음으로 확인한 인물이다.
영화화되면서 본의 아닌 논쟁이 유발된 캐릭터였다. Park이라는 성씨를 근거로 원작에는 한국계인 캐릭터가 영화화되면서 백인으로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아시안/유색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것(#). 일단 번역본 기준으로 원작에서는 Park이라는 성씨를 제외하면 민디의 인종을 추측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으며, Park라는 서양 성씨도 존재한다. 스코틀랜드계 이름인데 Park보다는 같은 origin을 가진 Parker나 Parks가 더 많다. '원작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캐스팅이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인터뷰에서 원작자 앤디 위어는 민디가 한국계임을 밝힌 바 있는데,# 캐스팅이 논란이 되자 위어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옹호했다. 자신이 민디를 한국계로 설정한 것은 맞지만 소설에서 그것을 명확하게 서술하지는 않았으며, 에지오포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카푸어는 미국인이고 미국인의 뿌리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름이 벤커트 카푸어이면서도 흑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이 논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지 않지만, 미국 내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5월에 개봉한 캐머런 크로 감독의 영화 <알로하>에서 중국/하와이원주민 쿼터 혼혈 캐릭터를 에마 스톤이 연기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는 아니고 엠마 스톤은 극중에서 쿼터 혼혈인이다. 이게 논란이 되면서 커뮤니티가 상당히 민감한 상태였다. 이 문제로 크로 감독은 수 차례 사과하기까지 했다.미국 내 아시안 배우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계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케이스가 헐리웃에서는 매우 흔하다. 원작에서 아시아계로 설정된 인물이 영화판에서 백인으로 둔갑하는 건 잦은 일이었고 이게 본격적으로 '논란'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USA투데이에서는 이를 비판하면서 "모든 헐리웃 영화를 보이콧해야한다"는 주장까지 실렸다.
다만 이것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평가하거나 마션이 인종차별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영화 안에서 빈센트나 브루스 등의 비백인 캐릭터들은 매우 유능하게 그려지며, 그래비티에서 중국의 우주 정거장이 등장했던 것처럼 본작도 중국 항공 우주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엑소더스 당시에 비유대인을 모세로 캐스팅해서 일부 유대인들에게 비판을 받았을 뿐, 스콧 감독의 성향과 기존 작품들의 캐스팅을 보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 특히 1989년 작품 '블랙 레인'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 영화로, 일본 인기 배우인 마츠다 유사쿠와 타카쿠라 켄을 캐스팅했고 이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스콧 감독이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색 인종 배우들을 단순히 구색 맞추기 식으로 조연에 끼워넣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관행적인 불평등 문제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영화화되면서 본의 아닌 논쟁이 유발된 캐릭터였다. Park이라는 성씨를 근거로 원작에는 한국계인 캐릭터가 영화화되면서 백인으로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아시안/유색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것(#). 일단 번역본 기준으로 원작에서는 Park이라는 성씨를 제외하면 민디의 인종을 추측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으며, Park라는 서양 성씨도 존재한다. 스코틀랜드계 이름인데 Park보다는 같은 origin을 가진 Parker나 Parks가 더 많다. '원작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캐스팅이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인터뷰에서 원작자 앤디 위어는 민디가 한국계임을 밝힌 바 있는데,# 캐스팅이 논란이 되자 위어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옹호했다. 자신이 민디를 한국계로 설정한 것은 맞지만 소설에서 그것을 명확하게 서술하지는 않았으며, 에지오포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카푸어는 미국인이고 미국인의 뿌리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름이 벤커트 카푸어이면서도 흑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이 논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지 않지만, 미국 내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5월에 개봉한 캐머런 크로 감독의 영화 <알로하>에서 중국/하와이원주민 쿼터 혼혈 캐릭터를 에마 스톤이 연기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는 아니고 엠마 스톤은 극중에서 쿼터 혼혈인이다. 이게 논란이 되면서 커뮤니티가 상당히 민감한 상태였다. 이 문제로 크로 감독은 수 차례 사과하기까지 했다.미국 내 아시안 배우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계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케이스가 헐리웃에서는 매우 흔하다. 원작에서 아시아계로 설정된 인물이 영화판에서 백인으로 둔갑하는 건 잦은 일이었고 이게 본격적으로 '논란'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USA투데이에서는 이를 비판하면서 "모든 헐리웃 영화를 보이콧해야한다"는 주장까지 실렸다.
다만 이것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평가하거나 마션이 인종차별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영화 안에서 빈센트나 브루스 등의 비백인 캐릭터들은 매우 유능하게 그려지며, 그래비티에서 중국의 우주 정거장이 등장했던 것처럼 본작도 중국 항공 우주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엑소더스 당시에 비유대인을 모세로 캐스팅해서 일부 유대인들에게 비판을 받았을 뿐, 스콧 감독의 성향과 기존 작품들의 캐스팅을 보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 특히 1989년 작품 '블랙 레인'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 영화로, 일본 인기 배우인 마츠다 유사쿠와 타카쿠라 켄을 캐스팅했고 이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스콧 감독이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색 인종 배우들을 단순히 구색 맞추기 식으로 조연에 끼워넣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관행적인 불평등 문제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 브루스 응(Bruce Ng)
배우는 베네딕트 웡. [37]
NASA JPL 소장. 극중에선 와트니를 구할 보급선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쥐어짜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람과 JPL 팀은 영화 내에서 마크 와트니 다음으로 개고생하는 포지션이다. 우주선을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6개월은 걸린다고 하자 샌더스 국장님 가라사대 "3개월 주겠네." 그럼에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38]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책임감의 소유자다. 영화의 묘사를 보면 그와 그의 팀은 구조 임무 내내 월화수목금금금 불철주야로 매달렸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의 부하 직원들과 더불어 극한의 공밀레의 희생자.
NASA JPL 소장. 극중에선 와트니를 구할 보급선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쥐어짜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람과 JPL 팀은 영화 내에서 마크 와트니 다음으로 개고생하는 포지션이다. 우주선을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6개월은 걸린다고 하자 샌더스 국장님 가라사대 "3개월 주겠네." 그럼에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38]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책임감의 소유자다. 영화의 묘사를 보면 그와 그의 팀은 구조 임무 내내 월화수목금금금 불철주야로 매달렸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의 부하 직원들과 더불어 극한의 공밀레의 희생자.
4.3. 기타 등장인물[편집]
일부 자막판은 주리오라고 나오기도 했다.
5. 등장기체 및 장비[편집]
- 헤르메스호
아레스 3 탐사 팀이 사용하는 행성간 이동선. 아마도 노틸러스-X에서 개념을 따 온 듯하다. 크기를 보면 현재의 ISS 이상으로 거대한 우주 구조물로, 스페이스 콜로니처럼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여 얻은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발생시키는 모듈도 있다.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런닝머신 등의 운동기구들도 갖추어져 있다.[40] 또 20년 전부터 건설된 ISS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다. 탐사 계획이 없을 때는 지구 저궤도에 대기시켜 놓고 수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 미션을 돌린다는 설정이 있다.
- 아레스 3 기지
화성 아키달리아 평원에 위치한 유인 기지. 와트니를 포함한 아레스 3 팀이 탐사 기간 동안 거주하던 기지다. 와트니가 고립된 이후에는 와트니의 주 생활 공간이 된다. 일단 여섯 명의 대원들이 살 수 있는 생활 공간과 그 여섯 명이 50일 이상 먹을 수 있는 식량, 각종 물품 및 어느 정도의 개인 소지품까지 적재할 공간이 있어, 유인 우주기지 치고는 상당히 큰 기지이다. 전기는 기지 바깥의 태양광 전지로 보급하고 산소발생기와 물 환원장치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기본적으로 다 갖춰져 있다. 와트니는 이 곳의 부엌에서 지구에서 가져간 흙과 화성의 흙과 동료들이 남기고 간 인분을 비료 삼아 감자 농사를 지어 식량을 생산했지만, 막사를 이루고 있는 캔버스 중 에어로크 1이 연결되어 있는 시트 AL102가 노후화와 반복된 사용[41] 으로 파열되는 바람에 기지 한 면이 통째로 날아가고, 감자는 이미 수확한 것들을 제외하고 싹 다 얼어 죽어버린다.[42] 그러나 기지 자체는 수리를 해서 기능을 회복했고 탈출 직전까지 요긴하게 쓰다 간다.
- 로버
와트니가 영화 내내 타고다니는 로버. 패스파인더 기판 채취, 상승선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등 장거리 이동이 진행되는 동안 와트니의 발 역할을 해준 기계. 크기는 웬만한 트럭보다 크며 뒤에는 각종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RTG와 패스파인더를 들어올릴때 사용한 크레인이 달려있는 듯 하다. 최고 속도는 느리지만 토크가 강해 무거운 짐을 적재하거나 험한 길을 가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작중 와트니의 생존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체로, 이게 없었으면 와트니는 패스파인더가 묻혀있는 곳까지 가지도 못했고 상승선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와트니도 이 로버에게 각별함을 느꼈는지 '이 로버를 잘 돌봐줘요. 날 살려준 녀석이니까!'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겨놨다.나중에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갔다고 카더라
위는 로버 2의 얘기이다. 아레스 3은 두 대의 로버를 갖고 있었는데, 로버 1은 와트니가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들을) 해체해서 로버 2에 장착하며 로버 2를 개조하는 데 희생양으로 사용하였다. 마지막에는 로버 2에 트레일러나 캠핑카처럼 매달려 화물칸으로 쓰인다. 원작에서도 "꼭 그 로버는 위험한 동네에 잘못 주차했다가 봉변을 당한 꼴을 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원작에서는 에어로크가 있지만 이 녀석은 없다.[43] 그래서 간이텐트를 개조하는 장면도 없다.
위는 로버 2의 얘기이다. 아레스 3은 두 대의 로버를 갖고 있었는데, 로버 1은 와트니가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들을) 해체해서 로버 2에 장착하며 로버 2를 개조하는 데 희생양으로 사용하였다. 마지막에는 로버 2에 트레일러나 캠핑카처럼 매달려 화물칸으로 쓰인다. 원작에서도 "꼭 그 로버는 위험한 동네에 잘못 주차했다가 봉변을 당한 꼴을 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원작에서는 에어로크가 있지만 이 녀석은 없다.[43] 그래서 간이텐트를 개조하는 장면도 없다.
- 아레스 4 MAV
아레스 3 이후의 후속 미션을 위해 미리 착륙시켜놓은 상승선. 원래는 아레스 4 미션을 위한 것이었지만 와트니가 헤르메스호와 랑데뷰할 때 사용한다. 하지만 원래 상태로는 화성 저궤도까지밖에 올라갈 수 없어 고고도의 헤르메스호와 랑데뷰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연료를 추가하고,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했는데, 파괴적인 방법으로 무게를 감축해서 발사한다.[44][45]
- 마스 패스파인더 & 소저너
와트니가 멀리 떨어진 착륙지점까지 찾아가 완전히 모래에 파묻혀있던 걸 발굴해서 지구와 교신하는 데에 사용했다. 카메라가 360도 회전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동료의 짐을 뒤져 아스키 코드 표를 찾아낸 후, 이를 16진법으로 변환하여 패스파인더 주변에 16진수가 적힌 팻말을 원형으로 둘러 박은 뒤 카메라가 이를 가리키는 방식으로 지구의 응답을 받는 묘책을 세운다. 이후 지구의 과학자들로부터 로버의 코드를 조작하여 텍스트 기반의 통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고 마침내 키보드를 이용해 지구와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나서 교신할때 하는말이 '봐요! 젖탱이에요!! → (.Y.) '[46] 소저너는 등장은 하지만 별 역할은 못 했고, RC카처럼 같은 곳을 빙글빙글 맴돌게 했다. 무려 7개월 동안. 영화에서는 지구와의 교신을 끝까지 책임지지만 원작에서는 로버 지붕에 구멍을 뚫을 때 과전류가 흘러 회로가 다 타버렸다.[47] 결국 그 때부터 아레스 4 MAV에 도착할 때까지 와트니는 다시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했다.
- 타이양셴 (Taiyangshen, 太陽神, 태양신)
중국 국가항천국이 운용하는 태양 탐사선&추진 로켓. 안전 검사까지 생략해가며 빠듯하게 준비한 보급선이 공중에서 폭발해 절망하고 있던 NASA가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 추진 로켓을 넘겨준 CNSA의 협력 덕분에 NASA는 두번째 기회를 잡아 다시금 보급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후 태양신 호로 쏘아올린 보급선은 헤르메스호에 도킹해 화성으로 갔다. 원래는 존재 자체가 기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국무원에서 숨길 게 없더라도 기밀 탑재물을 발사할 때 그것을 유추해내지 못하도록 발사 내용 일부를 숨기라는 명령때문에 항천국 국장이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ULA[48] , 오비털 ATK, 스페이스X 전부 미국기업인데 잘렸다. 그나마 ULA는 소설에나 나오고 땡이었고, 디스까지 당하니... 러시아는 명함도 못내밀었다. ESA가 그나마 나으려나...대신 극중 NASA 우주선을 쏘는 발사체는 다 ULA의 대표 라인업이다. 그것도 이리스를 쏘다가 터져버린 아틀라스 V 541은 잘 보면 큐리오시티 미션 로고가 보이고, 아레스 5 팀을 쏘아올리는 델타 IV 헤비는 오리온 시험발사 장면이다. 또 타이양셴 로켓도 아틀라스 V 401의 외형에 엔진만 팰컨 9 1세대처럼 9개를 정사각형으로 배치한 형태로, 어찌보면 ULA야말로 가장 극진한 대접을 받은 업체다.
6. 줄거리[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7. 사운드트랙[편집]
영화 내에 등장하는 각종 삽입곡은 루이스 대장이 남기고 간 70년대 디스코 곡들로 꾸며져 있다. 굳이 디스코가 아닌 곡을 찾자면 데이빗 보위의 1972년작 앨범 Ziggy Stardust에 수록된 'Starman' 정도. 그 이외에 오리지널 스코어(영화음악 연주곡)은 메탈기어 시리즈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Harry Gregson Williams)가 작곡했다.
한국에도 2 CD 디럭스 에디션으로 OST가 발매되었다. OST 구성은 첫번째 CD는 영화 내 삽입곡으로, 두번째 CD는 오리지널 스코어 배경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의 사정인지 MP3 음원으로는 오리지널 스코어만 발매되고 삽입곡은 발매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 유명한 고전 디스코 명곡이라 웬만한 곡은 이미 발매되어 있으니 아래 목록을 참고해서 개별적으로 구매하면 된다.
7.1. 루이스 대장의 디스코 선곡[편집]
영화 내내 마크는 루이스의 디스코 선곡을 싫어하며 투덜 거리는데, 유행은 한참 전에 지난 고전이지만 꽤 좋은 명곡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Starman과 Waterloo가 메인급 포지션이다.
- Turn the Beat Around - 비키 수 로빈슨
- Hot Stuff - 도나 서머: 디스코에 락 장르가 섞여있어서 루이스의 선곡 중에선 디스코랑 그나마 거리가 먼 곡이다 보니 마크도 나름 마음에 들어한 곡. 로버를 몰면서 흥겹게 발을 구를 정도. [49]
- Rock the Boat - 휴스 코퍼레이션
- Don't Leave Me This Way - 셸마 휴스턴
- Starman - 데이비드 보위
- Waterloo - ABBA
- Love Train - 오제이스
- I Will Survive – 글로리아 게이너 (엔딩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