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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덤프버전 :

웨스 앤더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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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위 영화 목록
90위〈에덴〉 (2014)
89위〈이기적인 거인〉 (2013)
88위고모라〉 (2008)
87위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 켄 로치
86위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 코엔 형제
85위버닝 (2018) 이창동
84위〈열대병〉 (2005)
83위아들의 방〉 (2001) 난니 모레티
82위〈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2012)
81위〈피쉬 탱크〉 (2009)
80위레퀴엠〉(2000)
79위〈페르세폴리스〉 (2007)
78위오션스 일레븐〉 (2001)
77위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
76위〈텐〉 (2002)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75위〈필로미나의 기적〉 (2013) 스티븐 프리어스
74위예언자〉 (2009)
73위〈레이디 수잔〉(2016)
72위바시르와 왈츠를〉 (2006)
71위〈카르페나움〉 (2018)
70위〈앵커맨 〉 (2004)
69위패딩턴 2〉 (2017)
68위〈미스터 터너〉 (2014) 마이크 리
67위송곳니〉 (2009)
66위브로크백 마운틴〉 (2005) 이안
65위행복한 라짜로〉 (2018)
64위인크레더블〉 (2004)
63위케빈에 대하여〉 (2011)
62위〈행복을 기다리며〉 (2002)
61위〈The Souvenir〉 (2019)
60위19곰 테드〉(2012)
59위〈와시푸르의 갱〉 (2012)
58위〈폭풍의 언덕〉 (2011)
57위〈흔적없는 삶〉 (2018)
56위〈쇼를 사랑한 남자〉 (2013)
55위〈러시아 방주〉 (2002) 알렉산더 소쿠로프
54위소셜 네트워크〉 (2010) 데이비드 핀처
53위〈화염의 바다〉(2016)
52위아모레스 페로스〉 (2000)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51위와호장룡〉 (2000) 이안
50위비포 선셋〉 (2004) 리처드 링클레이터
49위〈24시간 파티를 하는 사람들〉
48위〈하우스 오브 미스〉
47위〈Magaret〉 (2011)
46위귀향〉 (2006) 페드로 알모도바르
45위〈13th〉 (2016)
44위토니 에드만〉 (2016)
43위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6) 마틴 스콜세지
42위4개월, 3주... 그리고 2일〉 (2007)
41위아가씨 (2016) 박찬욱
40위〈unreiated〉(2007)
39위〈믹의 지름길〉 (2010)
38위〈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2011) 누비 세일란
37위도그빌〉 (2003) 라스 폰 트리에
36위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
35위〈45년후〉 (2015)
34위〈더 차일드〉 (2002) 다르덴 형제
33위〈로열 테넌바움〉
32위그래비티〉 (2013) 알폰소 쿠아론
31위아노말리사〉 (2015) 필립 카우프만
30위리바이어던
29위〈네브라스카〉
28위트리 오브 라이프〉(2011) 테렌스 멜릭
27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6위하나 그리고 둘〉 (2008) 에드워드 양
25위겟 아웃〉 (2017)
24위〈Lda〉 (2013)
23위〈보랏〉 (2006)
22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21위하얀 리본〉 (2009) 미카엘 하네케
20위로마〉2018
19위링컨
18위시리어스 맨
17위그레이트 뷰티
16위액트 오브 킬링
15위어느 가족〉 (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14위〈백인의 것〉
13위파 프롬 헤븐
12위사울의 아들
11위멀홀랜드 드라이브〉 (2001) 데이비드 린치
10위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09위자마
08위문라이트
07위시네도키, 뉴욕
06위히든〉 (2005) 미카엘 하네케
05위화양연화
04위언더 더 스킨
03위보이후드
02위노예 12년
01위데어 윌 비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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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BBC는 177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21세기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멀홀랜드 드라이브
2위화양연화
3위데어 윌 비 블러드
4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5위보이후드
6위이터널 선샤인
7위트리 오브 라이프
8위하나 그리고 둘
9위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0위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1위인사이드 르윈
12위조디악
13위칠드런 오브 맨
14위액트 오브 킬링
15위4개월, 3주... 그리고 2일
16위홀리 모터스
17위판의 미로
18위하얀 리본
19위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위시네도키, 뉴욕
21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2위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3위히든
24위마스터
25위메멘토
26위25시
27위소셜 네트워크
28위그녀에게
29위월-E
30위올드보이
31위마가렛
32위타인의 삶
33위다크 나이트
34위사울의 아들
35위와호장룡
36위팀북투
37위엉클 분미
38위시티 오브 갓
39위뉴 월드
40위브로크백 마운틴
41위인사이드 아웃
42위아무르
43위멜랑콜리아
44위노예 12년
45위가장 따뜻한 색, 블루
46위사랑을 카피하다
47위리바이어던
48위브루클린
49위언어와의 작별
50위자객 섭은낭
51위인셉션
52위열대병
53위물랑 루즈
54위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55위이다
56위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57위제로 다크 서티
58위물라데
59위폭력의 역사
60위징후와 세기
61위언더 더 스킨
62위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63위토리노의 말
64위그레이트 뷰티
65위피쉬 탱크
66위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7위허트 로커
68위로얄 테넌바움
69위캐롤
70위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71위타부
72위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73위비포 선셋
74위스프링 브레이커스
75위인히어런트 바이스
76위도그빌
77위잠수종과 나비
78위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79위올모스트 페이머스
80위리턴
81위셰임
82위시리어스 맨
83위A.I.
84위그녀
85위예언자
86위파 프롬 헤븐
87위아멜리에
88위스포트라이트
89위머리 없는 여인
90위피아니스트
91위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92위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93위라따뚜이
94위렛미인
95위문라이즈 킹덤
96위니모를 찾아서
97위백인의 것
98위
99위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100위카를로스
레퀴엠
토니 에드만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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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은곰상 : 심사위원대상
제63회
(2013년)
제64회
(2014년)
제65회
(2015년)
다니스 타노비치
(어느 남편의 부인 살리기)
웨스 앤더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파블로 라라인
(더 클럽)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최우수 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제71회
(2014년)
제72회
(2015년)
제73회
(2016년)
아메리칸 허슬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마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파일: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재개봉 포스터.jpg
감독웨스 앤더슨
각본
원안웨스 앤더슨, 휴고 기네스
제작웨스 앤더슨, 제레미 도슨, 스티븐 M. 레일스, 스콧 루딘
기획몰리 쿠퍼, 크리스토퍼 피서, 헤닝 몰펜터, 찰리 워브큰
촬영로버트 D. 예먼
편집바니 필링
미술아담 슈토크하우젠, 스테판 O. 게슬러, 제럴드 설리번, 스티브 서머즈길, 안나 핀녹크
음악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출연레이프 파인스,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에이드리언 브로디, 시얼샤 로넌, 윌렘 대포
빌 머리, 에드워드 노튼, 주드 로
오언 윌슨, 레아 세두, 제이슨 슈워츠먼 등.
장르미스터리, 판타지, 어드벤처, 범죄
제작사아메리칸 임페리컬 픽처스
스콧 루딘 프로덕션
인디안 페인트브러쉬
스튜디오 바젤버그
배급사파일:미국 국기.svg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세기 폭스 코리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피터팬픽쳐스
스트리밍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개봉일파일:독일 국기.svg 2014년 2월 6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4년 3월 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3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11일 (재개봉)
화면비1.85 : 1 (현재)
1.85 : 1 (1985년)
2.39 : 1 (1960년)
1.37 : 1 (1930년)
상영 시간100분
제작비2500만 $
북미 박스오피스$59,301,324
월드 박스오피스$174,801,324
대한민국 총 관객수834,631명 (2023년 8월 28일 기준)
[[영상물 등급 제도|{{{#feeeae 상영 등급}}}]]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출연진
5. 줄거리
5.1. 현재
5.1.1. 1985년: 작가
5.1.1.1. 1968년: 작가
5.1.1.1.1. 1932년: 제로
5.1.1.1.2. 1부: 무슈 구스타브
5.1.1.1.3. 2부: 마담 셀린느 빌뇌브 데고프 운트 탁시스
5.1.1.1.4. 3부: 체크포인트 19 교도소
5.1.1.1.5. 4부: 십자 열쇠 협회
5.1.1.1.6. 5부: 두 번째 유언의 사본
5.1.1.1.7. 결말
5.1.1.2. 1968년: 작가
5.1.2. 1985년: 작가
5.2. 현재
6. 평가
6.1. 특이한 카메라 기법
6.2. 성인 동화
7. 흥행
8. 오역 논란
9. 기타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부다페스트 호텔.jpg
웨스 앤더슨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영화. 2014년 베를린 영화제의 개막작이자 은곰상(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2014년에 등장한 영화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영상미를 보여준 작품이다.


2. 시놉시스[편집]


파일:1280px-The-grand-budapest-hotel-.svg.png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f1abc2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191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마담 D.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구스타브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 ‘제로’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드미트리는 마담 D.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을 고용하기에 이르는데…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세계!
전세계가 경험할 황홀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파일: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png


3. 예고편[편집]


▲ 공식 예고편

▲ 재개봉 예고편


4. 출연진[편집]


파일:the-grand-budapest-hotel-poster.jpg

굉장히 호화롭다. 앤더슨 감독의 페르소나 격인 오언 윌슨, 제이슨 슈워츠먼, 빌 머리가 이 작품에도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주드 로, 틸다 스윈튼, 레이프 파인스, 에드워드 노튼, 에이드리언 브로디, 레아 세두, 윌렘 대포, 하비 카이텔, F. 머레이 에이브러햄, 시얼샤 로넌, 제프 골드블룸, 마티유 아말릭 등이 이 작품에 출연했다. 다만 모두가 비중 있는 건 아니고 실제로 중요한 배우는 레이프 파인스, 시얼샤 로넌, 에이드리언 브로디, 윌럼 더포, F. 머레이 에이브러햄, 제프 골드블룸, 주드 로 정도다. 조역급 비중인 마티유 아말릭과 에드워드 노튼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우정 출연에 가깝다.

문라이즈 킹덤》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초호화 앙상블 캐스팅에 신인을 주역으로 내세웠는데 이번엔 18살의 미국 배우인 토니 레볼로리[1]가 주역을 맡았다. 참고로 영화 내에서는 인도/파키스탄 계열로 나오지만 레볼로리는 과테말라계다.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현재[편집]


한겨울 아침, 소녀가 공동묘지로 들어간다. 묘지 안 작가의 동상에서 멈춰서는 소녀. 소녀가 들고 있는 책의 제목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커버 뒷면에는 책의 저자처럼 보이는 남자의 사진이 있다. 남자의 사진이 화면 가까이 다가오더니 어느새 화면 안으로 들어와있다.


5.1.1. 1985년: 작가[편집]


늙은 작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작가는 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 스토리를 창조해낸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주야장천 늘어놓다가, 갑자기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야기해 주겠다고 한다.


5.1.1.1. 1968년: 작가[편집]

작가는 8월 한달간을 알프스 산자락 네벨스바드에 위치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지낸다. 호텔은 과거의 명성을 잃고 흉물로 전락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루는 작가가 그곳의 관리인 '무슈 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스포일러] 로비 소파에 웬 노신사가 앉아 있었다. 작가의 말로는 그에게서 깊고 진실된 외로움이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병[2]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믿고 그러려니 넘어간다. 작가는 그 노인의 이름이 성공한 이민자이자 대부호로 유명한 '제로 무스타파'라는 것, 이 호텔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비수기 때 1주일 정도 욕실도 없는 작은 직원방에서 묵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왜 대부호가 이런 낡은 호텔을 유지하고 있고 왜 직원방에서 묵는지 흥미를 가진다.

어느 날 작가는 우연히 호텔의 낡은 목욕탕에서 제로 노인을 만나고, 서로 대화를 하다가 함께 호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그렇게 제로는 작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5.1.1.1.1. 1932년: 제로[편집]


5.1.1.1.2. 1부: 무슈 구스타브[편집]

1932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컨시어지인 무슈 구스타브는 자신의 친구 마담 D를 집으로 떠나보낸다. 마담 D는 이번에는 영영 서로 못 만날 것 같다며 가기 싫어하지만, 구스타브가 달래줘서 불안한 상태로 호텔을 떠난다. 그리고 가자마자 강아지 똥 싸듯 빌었다며 태도를 확 바꾼다[3]

그러다가 구스타브는, 제로라는 신입 로비 보이가 수습 기간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로는 로비 보이 면접을 본다. 간단하게 경력, 학력, 가족 수를 물어보는데, 전부 다 제로(0)이다.(...)[4]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질문을 하나 더 하는데, 다음과 같은 답변으로 합격을 한다.

구스타브: 왜 로비 보이가 되려 하지?

제로: 그랜드 부다페스트인데 누가 싫겠어요? 호텔에 관한 최고의 학교잖아요.[5]

이처럼 1932년도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68년도보다 훨씬 더 명성이 높고 호텔 내 디자인도 화려했다. 또한 세로 비율에 맞춘 구조들도 몇몇 보인다.

제로는 면접이 끝난 후, 구스타브에게 "로비 보이 해보셨어요?"라 묻는데, 구스타브는 닥치고 성당에 촛불이나 켜러 가라고 한다.

제로는 혹독하고 빡센 호텔에 적응하며 열심히 일한다.[6] 구스타브의 혹독한 레슨을 받으며 로비 보이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로는 구스타브에 대해 알게 된다. 구스타브는 “레끌레도어 뱃지“를 취득한 일류 컨시어지로 호텔을 관리함과 동시에 호텔을 찾는 나이 지긋한 귀부인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7] 제로는 그의 고객인 귀부인들을 두고 다들 돈 많고, 늙고, 불안정하고, 허영심 많고, 천박하며, 금발이고, 외로웠다고 묘사한다.[8]

또한 예의나 교양을 대단히 중시하며 식사시간에 일장 훈화와 함께 시를 읊어주는 습관이 있었다.[9] 정작 본인의 식사는 개인실에서 혼자 했다.


5.1.1.1.3. 2부: 마담 셀린느 빌뇌브 데고프 운트 탁시스[편집]

어느 날, 제로와 구스타브는 마담 D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10] 바로 마담 D의 집으로 가는 기차에 탄다.[11] 달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군인들이 모여있는 허허벌판에 기차가 선다. 군인들이 들어와 구스타브 일행에게 서류를 요청한다. 그러던 중 제로가 서류를 제시했음에도 무국적 이민자라는 이유로 붙잡혀 군인들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구스타브는 여기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둘다 군인들[12]에게 얻어맞고 끌려나갈 위기에 처한다.[13] 이때 옛날 구스타브와 친하던 '헨켈스' 경위가 찾아와 그들을 풀어준다. 그리고는 특별 여행 허가서를 떼주며 지금으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한다. 헨켈스의 말로는 어리고 외롭던 자신에게 구스타브가 잘 대해 줬단다.[14]

그렇게 택시를 타고 루츠 성에 도착한 구스타브와 제로. 클로틸드라는 하인이 그들을 안내해준다.[15] 구스타브는 마담 D의 시신을 확인한다. 그리고 매니큐어를 바꿨다며 좋아한다[16]

구스타브와 제로는 루츠 성 안에서 마담 D의 유언을 읽어주는 현장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서 가까운 친척부터 먼 친척까지 모두 모여 있었다. 마담 D는 대부분의 재산을 자신의 딸과 아들에게 넘겼고, 남은 재산인 ‘요하네스 반 호이틀’의 '사과를 든 소년'이란 그림은 구스타브에게 넘겼다.[17] 그러자 마담 D의 아들 '드미트리'가 노발대발하며 절대 그림을 넘겨서는 안 되고, 20년간 자신의 가족을 괴롭힌 녀석이라며 구스타브를 고소하려 한다.[18]

구스타브는 제로와 함께 그 집에 있는 '사과를 든 소년'을 몰래 가져간다. 그리고 그림이 걸려 있던 곳에는 여자 두 명이 서로 자위해주는(...) 그림을 걸어놓는다.[19] 그 집의 집사 서지 X는 그림과 함께 기밀 문서를 포장해서 주는데, 구스타브와 제로는 이 문서의 존재를 모른 채로 건네받는다. 기차를 타고 제로와 호텔로 돌아가던 구스타브는 마담을 기리며 평생 머리맡에 두고 자겠다고 해놓곤, 곧바로 돈 생각에 그림을 암시장에 팔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팔고 난 뒤 수익의 1.5%를 제로에게 넘기겠다고 하며 둘은 협상을 한다. 협상 내용은 제로가 구스타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같이 다니며 수발을 들어 주면 그림 판 돈의 1.5%를 제로에게 주고, 만약 구스타브가 먼저 죽을 경우 제로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것. 잘 나가는 호텔 지배인이지만 정작 본인 재산은 상당히 별볼일 없었고, 대신 워낙 비싼 그림이라 1.5%도 돈이 꽤 되는 것은 물론, 그림을 판 돈 중에서 본인이 술과 창녀(...)에 쓰고 남은 돈도 죽은 후에 물려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제로는 콜한다.

호텔로 돌아온 구스타브와 제로는 그림을 창고에 넣다가 호텔에 헨켈스 경위와 경찰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구스타브는 제로에게 경찰 앞에서 그림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헨켈스가 호텔을 찾아온 이유는 구스타브가 마담 D를 죽였기 때문이다. 구스타브는 호다닥 도망치지만 여지없이 체포된다.


5.1.1.1.4. 3부: 체크포인트 19 교도소[편집]

제로는 구스타브가 갇힌 교도소에 면회를 온다. 제로는 구스타브에게 마담 D의 가족들과 일가친척, 그리고 서지가 구스타브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 사이 드미트리의 부하이자 청부 살인자인 조플링은 서지의 동생을 찾아가서 이것저것 캐묻는다. 그리고 행방을 감춘 서지를 찾아 죽이려는 음모를 세운다.

교도소 생활을 성실히 하던 구스타브는 교도관들 모르게 탈옥 계획을 세우던 감방 동기들에게 탈옥에 동참할 것을 권유받는다.[20] 루드비히가 자신이 그린 작전계획 그림을 내놓는데, 구스타브는 선이 살아있게 잘 그렸다며 루드비히를 다른 의미로 칭찬한다...

제로는 로비 보이 생활을 하며, 근처에 있는 '멘들스' 가게에서 일하는 '아가사'[21]라는 여자와 사귄다. 겨우 3번 만나자마자 제로는 극장에서 청혼하고 아가사는 전혀 망설임 없이 좋다고 대답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진도를 뺀다. 또한 멘들스 가게에서 빵 안에 땅을 팔 도구들을 넣어 놔서, 제로가 그걸 면회할 때마다 건네주면서 탈옥을 도와준다. 호텔에 납품하는 케이크 가게인 만큼 꽤 멋들어지게 생겨서, 혹시 뭐 숨긴 게 아닐까 하며 무자비하게 빵을 잘라가며 검열하던 간수들도 그거에는 차마 손을 못 댄다(공구가 꽤 작아서 작고 예쁜 케이크 속에 숨길 수 있었다). 구스타브를 비롯한 감방 동기들은 밤마다 도구들로 바닥을 파낸다. 마치 <쇼생크 탈출>처럼.

한편 드미트리와 그의 여동생들, 그리고 조플링은 변호사 코박스를 찾아가서 이번 사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코박스는 드미트리가 받을 상속분에는 변화가 없고, 사건의 핵심 증인인 서지가 사라진 상태이니까 당국에 이번 일을 맡기자고 한다. 하지만 드미트리는 의견을 거부하며 파헤치지 말고 적당히 덮어버리자고 하자 코박스는 자신이 법을 지키는 변호사니까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하였고 이에 빡친 조플링은 코박스의 고양이를 창 밖으로 던진다.

저녁이 되자 코박스는 고양이 시체를 받아들고 퇴근해서 트램을 탄다. 그러던 중 코박스는 트램 뒤에서 조플링이 오토바이를 몰고 쫓아오고 있음을 눈치챈다. 코박스는 곧 내려 근처 박물관으로 몸을 숨기지만 조플링 역시 따라 들어간다. 코박스는 박물관 이곳저곳을 걸으며 숨어다니고, 조플링은 코박스가 지나갔던 곳을 똑같이 지나다니며, 걸으면서 쫓고 쫓기는 웨스 앤더슨만의 특별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결국에 코박스는 조플링에게 잡히고, 얼어붙은 문이 닫히면서 코박스의 손가락 4개가 잘리며 살해당하고 만다.[22]

한편, 깊은 밤이 되고 드디어 탈옥 준비를 마친 죄수들은 다같이 파놓은 바닥의 구멍으로 뛰어내린 뒤, 물건 옮기는 작은 엘리베이터로 사람이 들어가 주방의 열쇠를 훔쳐서 또하나의 철장을 빠져나간다. 그런 다음 사다리를 타고 죄수들이 모두 자고 있는 복도를 내려가서 몰래 교도관들이 자는 숙소로 들어가 그곳을 지나가, 죄수들이 입는 죄수복들을 빠는 공간에 침입한다. 그곳 바닥에 난 다락문을 여는데 교도관들이 그 안에서 포커판을 벌이고 있다! 죄수 중 군터가 용감하게 뛰어들어 교도관들을 칼로 찔러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23] 하지만 그것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죄수들은 드디어 탈옥에 성공한다.[24]

교도소 밖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제로. 구스타브의 친구들은 때마침 온 버스를 타고 떠나고[25], 구스타브와 제로만 남는다. 이제 머물 곳으로 가야 하는데, 제로는 은신처는 물론, 변장할 소품까지 가져오지 못했다. 구스타브는 향수라도 뿌려 달라며 파나쉬 향수를 달라고 했지만 그것마저 들고 오지 않은 제로. 구스타브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제로에게 온갖 폭언을 퍼붓는다. 제로의 고향에서는 사람들이 천막에서 사냐는 둥, 산나물을 캐먹는냐는 둥 하면서.

하지만 제로에게는 아픈 속사정이 있었다. 사실 제로의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 제로의 가족들은 모두 죽고 만 것. 간신히 살아남은 제로만이 이 나라로 온 것이었다. 즉, 제로는 무국적자가 아닌 사실상 난민. 이 이야기를 듣자 구스타브는 굉장히 미안해하며[26] 호텔을 대표해서 제로에게 사과하고 그가 자랑스럽다며 서로의 우정을 맹세한다. 제로는 자작시를 지어내 읊는데, 사이렌 소리가 들려 묻혀 버린다[27]. 둘은 도망친다.

어느새 새벽이 되고, 구스타브와 제로는 눈밭을 달린다. 헨켈스를 비롯한 경찰들은 그들이 지나가지 못하게 교차로와 기차역을 봉쇄하고, 경찰들을 불러내고, 사냥개들을 푼다. 또한 코박스가 살해된 것까지 알게 된다. 헨켈스는 조플링에게 이 사건에 관해서 아는 게 있냐고 묻지만 당연히 조플링은 발뺌한다. 조플링은 멘들스 케이크 상자를 발견하고 의미심장하게 떠난다.

구스타브와 제로는 눈으로 뒤덮인 허허벌판에 놓인 공중전화로 '십자 열쇠 협회'에 도움을 요청한다.


5.1.1.1.5. 4부: 십자 열쇠 협회[편집]

십자 열쇠 협회는 각국 호텔 컨시어지들끼리 통하는 비밀모임 비슷한 것으로, 모티브는 실존하는 국제 컨시어지 연맹인 Les Clef D'or라는 국제 컨시어지 연맹도 있는데, 어중간한 능력이나 인맥으로는 가입조차 어렵다. 작중 구스타브 등 컨시어지들이 단 “레끌레도어 뱃지“라고 불리우는, X자형으로 교차된 두 개의 열쇠 모양 배지는 컨시어지들 중 국제 컨시어지 연맹이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한 후 심사를 통과한 이들만 이 배지를 받을 수 있는 연맹원 배지로, 구스타브 역시 그 능력이 입증된 컨시어지라는 뜻이다.
구스타브는 아이반에게 연락하고, 아이반은 조르주에게, 조르주는 디노에게 이렇게 연락해서[28] 구스타브를 돕는다.
이쯤에서 상황을 정리해보는 구스타브와 제로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서지 X 실종.

코박스 역시 실종.

마담 D는 죽었고

'사과를 든 소년'은 우리가 훔쳤고

드미트리와 조플링은 악독한 냉혈한들이고

구스타브는 도주 중... 또 뭐 있지?

제로 : 제로는 헷갈려요.

제로는 헷갈렸군. 상황이 갈수록 꼬여.

저 멀리서 차 한 대가 도착한다. 그 차는 아이반의 차다. 그들은 간신히 아이반의 차에 타서 위기를 모면한다. 아이반은 서지가 있는 곳을 찾았으며, 그들에게 기차표를 주고[29] 다음 날 아침 정상 관측소에서 만날 거라고 한다. 덕분에 구스타브와 제로는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드미트리는 늦게서야 그림을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플링은 서지의 여동생을 잔인하게[30] 살해한다. 그리고 그 소식은 헨켈스의 귀에 들어온다.

혹시라도 기차 역에서 붙잡힐까봐 구스타브와 제로는 역에 도착하기 전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걸어서 정상 관측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한 노인이 그들을 안내해주고 그들은 한 성당으로 간다. 그리고 그 사람들처럼 옷을 입어 정체를 숨겨, 마침내 그곳 고해성사실에서 서지를 만난다.

서지는, 조플링이 자신에게 협박해서 배신하게 된 것이고, 자신의 여동생을 죽였다는 것까지 그들에게 이야기해준다. 또한 서지 자신은 마담 D가 두 번째 유언장을 쓰고 있을 때 그 현장에 있었으며, 드미트리가 그 유언장을 없애 버렸고, 서지는 그곳에서 두 번째 유언장의 사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서지는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커튼을 닫아버린다. 놀란 구스타브가 반대쪽 서지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서지는 살해되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똑같이 옷을 입고 모습을 감춘채 얼쩡거리는 조플링을 발견한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명장면인 썰매 장면. 조플링은 스키를 타고 산 아래로 도망치고 구스타브와 제로는 아무 대책도 없이 성상이 장식된 낡은 썰매를 타서 조플링을 쫓는다. 둘은 동계올림픽 코스를 이리저리 따라가며 조플링을 따라잡지만 구스타브와 제로가 썰매를 제대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제로는 눈밭에 처박히고 구스타브는 절벽 위에 매달린다. 떨어질 위기에 놓인 구스타브는 죽기 전에 시를 읊기 시작하고, 조플링은 구스타브가 붙들고 있는 절벽 끝을 부숴 떨어뜨리려 한다. 하지만 제로가 뒤에서 조플링을 밀어 살해하고,[31] 구스타브와 제로는 간신히 살아남는다. 조플링이 떨어지기 무섭게 헨켈스와 경찰들이 그들을 찾고, 그 와중에도 서지에 대한 빠른 묵념을 한 구스타브와 제로는 그림을 훔쳐서 도망칠 계획을 세운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친다.


5.1.1.1.6. 5부: 두 번째 유언의 사본[편집]

그림을 훔쳐오는 역할을 맡은 아가사는 멘들씨가 장교분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케이크 하나씩을 주고, 몰래 호텔 내부로 진입한다. 그 사이 드미트리는 가로챈 그림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호텔로 찾아오고, 아가사는 위기에 처한다. 그림을 가지고 내려가려 하던 아가사는 6층에서 드미트리에게 붙잡히지만, 가까스로 탈출한다. 아가사를 잡으러 가던 드미트리는 호텔 안에 구스타브와 제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로비 건너편 그들에게 총을 쏴댄다. 그러다 호텔에 주둔한 군인들까지 합세해서 드미트리와 구스타브를 포함한 서로에게 무작정 총을 쏴댄다. 로비 복도를 간격에 두고 6층 기둥들 사이에서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 장면은 4:3 비율의 화면 안에서 더 세로 간격으로 좁아지게 만드는 웨스 앤더슨의 의도적 연출.

총소리를 듣고 달려와 상황을 종료하는 헨켈스. 상황이 점점 더 꼬여가는 상태에서 헨켈스가 그들을 모두 체포한다. 한편, 아가사는 도망치다가 호텔 밖 창문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꼴이 되고, 제로가 구하러 달려갔다가 아가사와 같이 매달리는 신세가 되버린다(...). 그런데 제로와 아가사는 매달려있는 '사과를 든 소년'을 포장했던 포장지안에 숨겨진 기밀 문서를 발견한다.


5.1.1.1.7. 결말[편집]

모두가 사이좋게 수갑을 차고 기밀문서를 확인해 보는 시간. 아니나 다를까 그것은 마담 D의 두 번째 유언장 사본이었다. 놀랍게도 유언장에는 마담 D가 살해당할 시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구스타브에게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상 못한 내용.

구스타브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자신의 어머니 마담 D를 살해한 드미트리는 모습을 감춘다. 마담 D의 재산은 어마어마해서, 무기 공장에서 신문사까지 갖추고 있었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그녀의 소유였던 모양이다.

호텔 오너가 된 구스타브는 제로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후임 컨시어지이자 후계자로 지명하고, 제로와 아가사는 아주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당연히 구스타브가 봐주고, 십자 열쇠 협회 일원들이 참석한다. 이후 제로는 호텔에서 구스타브의 후계자가 되어 주브로브카 공화국을 위해 일했으며, 갑부가 된 구스타브는 행복하게 산다. 제로는 구스타브를 두고 "그는 그의 여자들과 똑같았지. 돈 많고, 불안정하고, 허영심 많고, 천박하며, 금발이고, 외로웠어."라고 평가한다.

마지막에 결국 주브로브카 공화국이 공식적으로 없어지자 구스타브, 제로, 아가사는 기차를 타고 루츠로 향하는데, 구스타브가 이야기를 꺼낸다. 제로가 로비 보이 시절에 자신에게 로비 보이 출신이냐고 물어봤는데, 정말 그랬다고. 호텔에서 최고의 로비 보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제로가 최고의 로비 보이라며 칭찬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차가 멈춰서고, 초반 기차 신처럼 바깥에는 군인들의 모습이 보이며 어떤 군인 하나가 들어와 그들에게 서류를 요청한다. 구스타브는 군인들에게 특별 여행 허가서를 내주지만 그 군인은 무심하게도 그 허가서를 찢어버리고 총 뒷부분으로 제로의 얼굴을 가격한다. 구스타브는 작품 초반과 똑같이 군인들에게 항의하며 덤빈다.[32]


5.1.1.2. 1968년: 작가[편집]

36년 사이에 나라가 공산화되었다
여기서 구스타브는 데자뷰 같은 상황에서 제로를 구하다 총을 맞고 죽었고[33], 아가사는 이후 낳은 제로의 아들과 함께 프로이센 독감으로 죽는다.[34] 결국 초반에 구스타브와 제로가 썼던 각서의 내용에 따라 구스타브가 받은 마담 D의 재산은 제로가 물려받는다. 그리고 나라가 공산화되면서 대부분의 호텔들은 국가의 소유로 바뀌었지만 제로는 막대한 돈을 내면서 호텔을 사유지로 유지한다.

식사를 마친 작가와 늙은 제로는 무슈 장이 없어진 것을 알고 M.구스타프라고 써진 열쇠를 알아서 가져간다. 여기서 작가는 제로가 왜 막대한 돈을 이 허물어져가는 호텔을 위해 내는지 궁금해진다. 단지 감상적인 이유로 그랬을까? 작가는 꼭 알아야만 했다.

작가: "이 호텔이 사라져버린 그(구스타브)의 세상과 선생님을 이어주는 끈입니까?"

제로: "그의 세상? 아니, 그렇지 않아. 우리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었네, 그러니 끈은 필요하지 않았지. 아니. 이 호텔은 아가사를 위한 걸세. 우린 여기서 행복했어. 잠깐 동안은..."

(제로가 십자 열쇠 협회 뱃지를 보여주며)

제로: "내 생각에 그의 세상은 그가 들어서기 전에 이미 사라졌네. 구스타브는 훌륭한 품위와 함께 그 환상을 분명히 지켜내고 있었던 거지.[35]

올라갈 건가?"

작가: "아뇨, 더 있을래요. 안녕히 주무세요."

첫 장면에 나왔던 음악이 재생된다.


5.1.2. 1985년: 작가[편집]


소파에 앉아 있는 늙은 작가가 자신은 그 뒤로 남미를 여행했으며, 유럽에는 오랫동안 돌아가지 못했다고 회고하는 내레이션과 처음에 비비탄 총 쏘던 아이.


5.2. 현재[편집]


책을 읽고 있는 처음의 여자. 이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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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71 / 10







★★★★★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
-이동진[36]
★★★★
웨스 앤더슨과 함께 떠나는 역사 모험
-김성훈-
★★★☆
‘앤더슨 터치’라 이름 붙일 정도는 아니다.
-이용철-
★★★☆
영화인가 시계의 무브먼트인가
-김혜리-


6.1. 특이한 카메라 기법[편집]


영화 DCP 포맷을 비스타비전으로 맞추어 제작했기 때문에 극장에서 볼 때는 스크린 비율이 비스타비전인 곳이 좋다. 옆으로 길쭉한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스크린은 위아래에 검은 띠가 삽입되는 1985년, 1960년대 파트에서 영화 화면이 검은 띠에 둘러 싸이는 윈도박스 상태가 된다. 화면 옆을 커텐으로 가려주는 마스킹이 가능한 상영관이 아니라면 1.85:1 비율의 비스타비전 스크린을 찾아가서 보는 게 좋다.



6.2. 성인 동화[편집]


상당히 귀엽고 아기자기한 영화지만 잔혹한 장면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마음을 비워놓고 가볍게 볼 수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순수한 영화는 아니다.

우선 영화 초반에 알몸의 노파들과 성관계를 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며 뒤통수만 보여주지만 일단 펠라치오를 하는 연출도 아주 잠시 등장한다. 또한 극이 진행되는 내내 여러가지 크고 작은 섹드립이 연속된다. 그리고 굉장히 잔혹하다. 손가락이 잘려버린다든가, 잘려나간 머리가 클로즈업 되어서 나타나는 등의 연출이 나오고 낭떠러지에서 사람을 밀어 죽이는 것 역시 등장한다. 그중 가장 백미는 탈옥수들이 감옥을 탈출하는 도중에 간수들과 싸우는 장면과 버스를 탈취하는 장면인데, 굉장히 익살스럽게 묘사되지만 실제로 상상한다면 상당히 섬뜩하고 무서운 장면이다. 하지만 이게 연출 때문에 굉장히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러워서 다들 잔인하다고 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것들을 제외해도 아이들이 보기에는 좋지 않은 영화. 수위 외에도 영화의 결말도 어른이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가 4년 만의 재개봉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통과시켰다. 그것도 블러나 편집 없이 그대로. 노스텔지어-코미디적이고 미술적인 감수성에 점수를 준 듯하다.


7. 흥행[편집]


한국에서는 2014년 3월 20일에 개봉. 초반에는 두 자릿수 상영관으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에 힘입어 상영관 수를 늘리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첫 주말에 7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 24일에는 3위까지 올라왔으며 그 다음날에도 자리를 지켰다. 26일에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개봉하면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왔으나, 다른 기존 개봉작들 역시 한 계단씩 하락했으며 흥행세 자체는 꺾이지 않고 있다. 5월 8일 기준으로 전국관객 73만 명을 돌파하고,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흥행몰이로 5월 중순 76만 5386명 관객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6월 이후의 예술 영화 상영관을 포함하면 이보다 관객이 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년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통과시켰으므로 영화를 보는 관람객의 연령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전국 27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세간에서 예술영화 취급을 받는 앤더슨의 작품이 이렇게 흥행을 하게 된 원인으로는,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나 비주얼적 요소 외에 폭스 직배, 빈집털이틈새전략, 주드 로, 틸다 스윈턴 등 한국에서도 익숙한 유명배우 출연 등의 요소가 분석되고 있다.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흥행을 예로 들면서 한국 배급사의 대작위주 안전제일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작품 자체가 재미있다면, 마케팅의 지원으로 할리우드식 대작이 아니라도 흥행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영화 자체가 웬만한 할리우드식 대작급의 캐스팅을 이루고, 줄거리 자체가 꽤나 대중적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때문에 본작은 한국에서 웨스 앤더슨 영화 팬덤을 본격적으로 확장시킨 영화가 되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본 영화의 흥행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이었던 것이었는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바로 다음 영화인 개들의 섬부터는 관객수가 다시 3만명대로 본작의 20분의 1토막이 나 버렸으며, 프렌치 디스패치애스터로이드 시티 또한 10만 관객도 넘지 못하는 흥행 성적을 보여주었다.[38]

8. 오역 논란[편집]


번역가 박지훈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번역을 맡아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이런 박지훈이 첫 개봉 당시에 본 영화도 맡았는데, 아래의 번역이 문제가 됐다. 결말 부분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파일:spxJPe2.jpg

젊은 작가(주드 로): "그래서 어떻게 됐죠?"

제로 무스타파: "그는 놈들의 총에 맞았어. 그래서 내가 다 상속받았지."

젊은 작가: "식사 후 객실 열쇠를 받으러 갔는데 무슈 장은 자릴 비웠더군요."

제로 무스타파: "우릴 잊었나 보군."

내레이션(작가): 물론, 최근 들어 그랜드 부다페스트와 같은 곳들은 거의 예외 없이 공유지가 됐지요. 그와 새 정부와의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죠. 제로 무스타파가 막대한 재산을 돈은 많이 들고 적자투성인 이 비운의 호텔과 맞바꾼 거예요. 왜일까요? 그저 감상적인 이유로? 평소의 나라면 묻지 않았겠지만 내 정신건강을 위해 꼭 이유를 알아야 했죠.

젋은 작가: "결례가 될까 묻기 조심스러운데..."

제로 무스타파: "아니, 괜찮네."

젊은 작가: "이 호텔이 사라져버린 그의 세상과 선생님을 이어주는 끈입니까?"

제로 무스타파: "그의 세상? 아니. 그렇지 않아. 둘이 같은 일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나. 아니, 이 호텔은 아가사를 위한 걸세. 우린 여기서 행복했네. 잠깐 동안은... 솔직히 내 생각에 구스타브의 세상은 그가 들어서기 전에 이미 사라졌네. 그는 그저 자신의 환상 속에서 멋지게 산 거지."

제로 무스타파: "올라갈 건가?"

젊은 작가: "아뇨, 더 있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위의 번역만 보면, 제로는 구스타브와 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구스타브를 '자신의 환상' 속에서 산 인물로 평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영어 원문을 보면 이는 번역자가 이 대화에 대해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것이다.

실제 영어 원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영어 원문: You see, we shared a vocation. It wouldn't have been necessary.

박지훈 번역: 둘이 같은 일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나.

여기서 번역자는 "vocation"을 "일"이라고 번역했는데, 이 영화에서 말하는 vocation을 정확히 번역하자면 어떤 일에 대한 강한 열망 혹은 책임감, 즉 사명 의식(소명 의식)을 뜻한다. 번역자가 이 vocation을 "일"로 번역한 이유는 여기서 제로가 말하는 사명 의식을 호텔리어의 일, 즉 구스타브와 제로가 같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서로가 같은 세상을 공유했다는 대사로 착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제로가 말하는 사명 의식이란, 아래의 대사에서 가리키는 구스타브가 가진 로맨티시즘, 즉 환상을 지키는 것을 가리킨다. 즉 여기서 제로가 하는 말은 본인 역시 구스타브와 같은 사명(환상을 지켜내는 것)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작가가 생각하는 구스타브가 가진 세상과 자신의 세상은 별개의 세상이 아니며, 처음부터 구스타브와 자신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끈 따위는 필요없다는 것을 작가에게 이해시키고 있는 대사이다. 때문에 이를 다시 번역하면, 우리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었네. 그런 것은 필요하지 않았어. 정도가 제대로 된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오역이 특히 심한 것은 다음 문장이다.

영어 원문: But I will say, he certainly sustained the illusion with a marvelous grace.

박지훈 번역: 그는 그저 자신의 환상 속에서 멋지게 산 거지.

여기서 "certainly" "sustain" "marvelous grace" 같은 단어가 전혀 번역되지 않아,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marvelous grace가 영화 흐름상 중요 문구인데도 이 의미를 없애버렸다. 이를 다시 번역하자면,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겠네, 그는 멋진 품위와 함께 그 환상을 분명히 지켜내고 있었어. 정도가 정확한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번역이 문제인 이유는, 구스타브에 대한 영화와 제로의 입장이 원래 대사의 의도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감독이 묘사하는 구스타브는 속물이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똑같은 속물이 되지 않고, 고집스럽게 호텔리어로서 품위를 유지하면서 환상을 지키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환상"이란, 위에서 언급된 "이미 사라진 세상"에 대한 구스타브의 고집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제로의 입을 빌려 이를 "멋진 품위(marvelous grace)"라고 표현함으로써, 구스타브를 이미 사라진 것들을 지키려고 했던 로맨티시스트이자 순수주의자로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앞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제로는 구스타브와 같은 사명을 공유하고 있었고, 때문에 이 대사는 마지막으로 대화를 끝맺으며 제로가 구스타브와 "같은 입장에서" 그의 생각을 변호하는 대사이다. 그런데 기존의 번역을 따르게 되면 제로는 구스타브와 다른 "제3자의 입장에서" 구스타브를 자신만의 세계에서 산 사람으로 평가한 것이 된다. 즉 번역 하나 때문에 제로라는 인물에 대한 해석과 제로와 구스타브의 관계가 원래 영화의 의도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39] 때문에 이는 감독의 의도와 등장 인물에 대한 해석마저도 왜곡한 매우 심각한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재개봉 버전에서는 권지혜 번역가가 번역을 맡아 이 부분을 수정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OTT로 서비스 되고 있는 플랫폼에선 박지훈의 번역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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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플래시 톰슨 역을 맡았다.[스포일러] 뒤에 '사과를 든 소년'이 있다. 이는 제로가 구스타브에게 그림을 물려받았음을 보여준다.[2] 무슨 병인지는 작중에서 언급 안 된다. 당시 지식인들이 많이 걸렸다는 작중 언급을 고려하면 신경증일 가능성이 높다. 역시 사람은 지나치게 똑똑해도 안된다![3] 이때 구스타브가 시키는 심부름이 인상깊은데, 마담 D를 돈만 보고 만나는 사람처럼 마담이 돌아서자마자 태도를 바꾸는 주제에 정작 마담 D가 성당에 촛불 하나를 켜달라고 부탁한 것을 제로에게 촛불 있는 것 다 사서 켜고 신문 사오고 빵집에도 들리라고 하면서 잔돈은 불쌍한 구두닦이 소년에게 주라고 하는 등 천박하면서도 정 많은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4] 가족 수가 제로인 이유는 떡밥.[5] 면접을 하며 시종일관 떫고 무관심한 태도였던 구스타브는 이 대답을 듣고 "훌륭한 대답이야." 하며 흐뭇해한다.[6] 제로가 밝힌 바로는 주당 6일에 추가로 일요일에 0.5일 근무했으며 시간은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자정 직후까지, 그래서 체력이 중요했는데 하루에 아침 식사 2번, 점심 식사 2번, 그리고 늦은 저녁 식사 1번 이렇게 적은 음식으로 5끼를 먹는 식으로 하루의 식사를 해결했다. 이는 노동인권 개념이 제대로 생기지 않았던 20세기 초의 일이라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7] 단순히 대화상대만 하는 게 아니라 성행위까지 했다는 것이 암시된다. 다만 제로의 말에 의하면 본인도 즐겼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본인 입으로도 '내 나이가 되면 살코기(젊은 여자)뿐 아니라 비계(나이 든 여자)도 마다 않는다. 사실 난 비계가 더 좋다' 고 말한다.[8] 왜 하필 금발이냐는 작가의 질문에 제로는 그냥 다 금발이었다고 대답한다.(...)[9] 하도 연설이 길다보니 시가 나올 때가 되면 끝까지 안 듣고 밥을 집어먹기 시작한다(...).[10] 조간신문을 가져오던 제로가 신문 1면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구스타브에게 이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국경에 군대 집결, 전쟁 발발?'이라는 톱 기사 때문에 놀란 것 같이 보여주다가 아래에 있는 마담 D의 부고로 전환되는 작은 반전이 있다. 유럽의 정치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던 시기 전쟁은 딱히 놀랄거리도 되지 않는다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듯 하다.[11] 구스타브는 그 와중에도 제로에게 기차에서 파는 술은 고양이 오줌 같으니 좋은 술과 얼음을 챙기라고 지시한다. 참고로 여기서 구스타프가 챙기라고 언급되는 샴페인류의 술인 포이이 주베라는 술은 이미 앞서 언급한 노년의 제로와 작가의 저녁식사 때 제로가 대접한 술로 나온 바 있다.[12] 복장은 오헝제국군에 가깝고, 나치 무장친위대의 SS 마크와 비슷한 번개모양 ZZ 마크를 달고 있다. [13] 이때 구스타브가 무장한 군인들을 상대로 "염병할 곰보 파시스트 놈들! 당장 내 로비 보이에게서 손 떼!" 라고 항의하고 둘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 간의 유대가 처음으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또한 구스타브가 처음으로 한 항의는 '이럴 순 없다. 저 친구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직원이다' 였다. 호텔에 대한 구스타브의 자부심을 알 수 있다.[14] 그러나 구스타브가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할 때 말투를 보면 아마도 헨켈스의 어머니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찌 보면 구스타브와 헨켈스의 관계는 구스타브와 드미트리의 그것과도 같은 셈. 대우는 천지차이지만[15] 클로틸드는 프랑스어를 쓴다. 물론 구스타브에게 말할 때도 프랑스어를 쓴다.[16] 유산을 노린듯 하면서도 마담 D에 대한 것은 사소한 것도 기억하고 있는 구스타브의 모습과 정작 누가 죽었는지도 모르고 장례식에 참여한 마담 D의 일가친척들의 모습과 대비된다.[17] 작중에서 '사과를 든 소년'은 굉장히 가치 있고 유명한 작품으로 나오는데, ‘요하네스 반 호이틀’이라는 화가는 앤더슨 감독이 그럴듯하게 만들어낸 미지의 인물이며, 실제로는 마이클 테일러란 화가에게 작업을 의뢰해 제작한 초상화이다.[18] 이 와중에 드미트리가 마담 D랑 구스타브가 같이 잠도 잤을지 누가 아냐며 분노하자 이에 구스타브는 '난 모든 여자들이랑 다 자.'(...)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드미트리가 구스타브를 때리고, 제로는 그런 드미트리를 때리고 드미트리의 부하인 조플링이 이어서 제로를 때렸다.(...)[19] 일부러 에곤 쉴레의 화풍을 따라 제작한 그림으로, ‘리치 펠레그리노’ 라는 현대 화가가 그린 작업물이다[20] 동기와 싸우다가 일방적으로 터젔는지 얼굴이 멍투성이기는 했지만 덩치 크고 험악하게 생긴 다른 방 죄수에게 친절히 옥수수죽을 권하고 자기 동기들에게는 제로가 넣어준 멘들스 케익을 나눠주는 등 정을 베푼다. 이 덕에 후에 탈옥할 때 옆방 죄수에게 들킬 뻔하자 옥수수죽을 받았던 그 죄수가 막아준다.[21] 오른쪽 뺨에 멕시코 영토와 비슷한 모양의 반점이 있다. 왜 그러한지에 대해 아가사 역을 맡은 시얼샤 로넌에게 물어봤으나, 배우 본인도 그 이유에 대해 알지 못했다. 링크 한편 그 반점 모양이 멕시코 영토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데, 유카탄 반도가 과도하게 크게 그려져 있는데다가 윗쪽 모양도 실제 멕시코 영토보다 더 삐져나왔다.[22] 후에 '헨켈스' 경위가 교도소에 찾아온 사립탐정 '조플링'에게 코박스 살해 사건파일을 보여주는데 이때 지문이 6개밖에 안 찍혀있다. 잘린 손가락 네 개를 '조플링'이 가져갔기 때문. [23] 못보다 조금 큰 조잡한 칼인데 이걸로 대검과 권총으로 무장한 간수들을 전부 찔러 죽인다. 영화의 과장된 톤 답게 직접 보여주진 않고 우당탕탕소리와 스포츠 구경하듯 구경하는 동료들 모습과 함께 다 죽은 난장판을 보여준다.[24] 여담으로 이 탈옥 씬이 평론가 이동진이 뽑은 최고의 장면.[25] 타고 나서 잠시 후에 기사를 뒤로 끌고가서는 무슨 짓을 하는지 안 나온다.[26] 이야기를 듣고 울먹이기까지 한다.[27] 그와 구스타브의 자작시는 쓸데없이 길어서 대부분 중간에 짤린다[28] 로비의 전화를 독특하게 조작하는 것으로 서로 전화를 건다. 구스타프 말로는 여러가지 불가능한 예약이나 뭔가 구할 때 등등을 자신이 어떻게 가능했겠냐며 제로에게 되묻는 식으로 조직의 신비함을 키운다. [29] 기차 차장이 아이반과 친분이 있어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30] 목을 잘라 빨래바구니안에 넣는다. 이전에 마치 아가사가 살해당한 것처럼 연출하다 서지의 여동생 머리가 나오는 게 작은 반전이다. [31] 이 때 추락하는 조플링이 하위 롱의 비명을 지른다.[32] 이때 군인들의 복장이나 장비를 잘 보면, 초반 장면에 등장한 주브로스카 공화군 군인들과 많이 다르다. 첫 검문씬에선 1차 대전 오헝제국군 병사들과 비슷한 복장에 장갑차 정도였는데, 두번 째 검문씬에선 제2차 세계 대전 초반 나치 독일군과 흡사한 복장과 장비, 장갑차로 무장하고 있다. 태도도 초반 검문씬에서 파시스트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군인의 명예와 인정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무례하고 폭력적으로 굴며 환상의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준다. [33] 죽었다고 제로가 이야기만 할 뿐 죽음에 대해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34] 스페인 독감을 모델로 한 가상의 병으로 보인다.[35] 밑의 항목에도 나오겠지만 심각한 자막 오역이슈가 있다. 추후 재개봉판에서는 제대로 수정되었다.[36] 원래 9점이었다가 추후 10점 만점으로 상향되었다.[37] 이 때문에 개봉 직전 상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극장주들에게 지시한 공문이 나오기도 했다.[38] 어느 나라든 안 그렇겠느냐만은, 예술영화는 사실 이 정도의 관객 동원력이 정상적이다. 본작이 괴상하리치만큼 흥행몰이를 했던 것. 졸지에 이 작품은 국내에 한정해 중경삼림, 라라랜드등과 함께 가짜 씨네필 측정기가 되어버렸다(...)[39] 기존의 번역으로 이 대화를 보면 구스타브는 혼자만의 낭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고 제로가 그런 구스타브를 동경하는 일방적인 관계였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원문을 보면 결국 제로 역시 구스타브와 같은 낭만을 품고 있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0] 이건 대놓고 1920,30년대 프라다 제품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한다.[41] 본래 슐레지엔 주에 소속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슐레지엔 지역의 거의 전부가 폴란드로 넘어가면서 작센 주로 편입되었다가 동독 정권 수립 이후 주 제도 자체가 폐지되었다. 동유럽 혁명에 따른 통일 이후 작센 주가 부활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