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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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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소속 프랜차이즈 스타 우투우타 내야수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다.
2014년 손시헌의 이적 후 주전 유격수로 오랫동안 활약 중인데, 2015년에는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5] , 2016년 주장으로서 완벽에 가까운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년에는 고참으로써 9게임차 뒤집기 우승에도 크게 일조하였다. 또한, 15-16시즌에는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현재 두산 베어스[6]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동안 베어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 OB-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 출장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
2013년에 주전 유격수였던 손시헌의 부진에 또 다른 유격수 자원 허경민의 부상까지 겹치며 본격적인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타격 측면에서도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14년에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의 부담감에다가 후반기 체력 저하까지 겹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15년에 3할을 넘겼다. 시즌 전 체력훈련에 특히 집중했다고 하는데, 거의 백업 없이 뛰었음에도[9][10] 커리어하이를 찍어낸 것은 그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중 시즌 타율 1위(.307) 출루율 1위(.386)를 기록했고, 선구안이 일취월장하여 볼넷/삼진 비율 또한 유격수 중 1위에 리그 전체에서는 4위(1.29)를 찍었다.
또한 컨택 능력은 팀 내 수위급까지 올라왔다. 보다시피 두산 타자들이 '15시즌 내내 리그 최상위급의 컨택 능력들을 보여줬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 두산과 캔자스시티의 우승이 연 '컨택의 시대' 특히 시즌 초반에는 양의지와 함께 팀 타선을 캐리하며 전반기 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순은 거의 9번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웬만한 테이블 세터급의 활약을 하며 공격의 혈을 뚫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컨택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날이 바로 15년 4월 23일 넥센전이었는데, 9회 초 1사 상황 1점 차로 뒤지고 있을 때 타석에 나서 이 날 컨디션이 좋았던 손승락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 때 김재호는 볼카운트 0-2까지 몰렸다가 이후 들어오는 공을 오는 족족 골라내거나 커트해내며 투수로 하여금 던질 공이 없게 만들더니 기어이 풀카운트까지 만들어냈고 결국엔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 이후 두산은 그를 발판삼아 민병헌의 안타로 주자 1∙3루,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11] 을 만들더니 김현수의 역전 홈런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이 날 경기는 이겼다. 이 날 해설위원이 김선우와 양준혁이었는데 김선우는 저 완벽하게 제구된 몸쪽 공을 어떻게 커트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손승락 선수는 본인이 던질 수 있는 좋은 공들은 다 던지고 있고 컨디션도 정말 좋은데 김재호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양준혁은 9회 초가 진행되는 내내 김재호가 정말 끈질기게 잘 해줘서 두산이 흐름을 탔다고 폭풍칭찬을 했다.[12] 그래서 김재호가 통산 상대 전적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아예 1번 타자나 5번 타자로 전진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팀 배팅 능력은 좋은 편이라 희생플라이 개수가 팀 내 단연 탑이다. 무사 또는 1사 상황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두산팬 입장에선 매우 믿음직스러운 타자. 2016 시즌 희생플라이 13개를 쳐냈는데 이는 역대 단일 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3] 발은 육상부가 유명한 두산에서 그렇게 돋보이는 편은 아니다. 도루시도 자체가 적은 편이고 2008년 발목부상 이후로 주력이 감소했다고 기사에 언급된 적이 있다.
이렇게 장점만 보면 굉장히 타격에 뛰어난 유격수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타격에서의 진일보로 모이는 양상은 사실 타고투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2년 연속 3할을 넘긴 우승팀 유격수라고 하면 뭔가 타격이 뛰어난 유격수로 느껴지며 심지어 이는 강정호조차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물론 이는 강정호가 2013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타격 어프로치의 변화로 과도기적 성적을 거둔 것이 크다) 하지만 2015~2016년은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으로 2016년은 3할을 넘기는 선수만 해도 40명에 가깝고 출루율 4할도 거의 20명에 달하는 기형적인 리그 환경이 형성된 상황이다. 리그평균 타율이 0.290이며 리그 평균 출루율이 0.364이다. 2015년도 3할 넘는 타자는 30명이 넘는다. 김재호가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한 해인 2015~2016년의 리그 환경은 리그 평균 타율 0.285, 리그 평균 출루율 0.360, 리그 평균 장타율 0.434로 리그 평균 OPS가 0.794에 달하며 리그 평균자책점이 5.04인 미친수준의 타고투저이다. 즉 타율이란 지표로 볼 때 익숙한 표현인 3할타자, 그것도 2년 연속이라는 포장에 가려져 김재호의 타격이 굉장히 뛰어난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뛰어나다고 못하는, 어느정도 평이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세이버매트릭스 스탯들 봐도 wRC+로는 105~110으로 그냥 리그평균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타격 스탯을 보여준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한다면 110이라는 wRC+도 충분히 훌륭한 타격 스탯이다. 애초에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극심한 자리인 유격수에서 wRC+ 100만 찍어도 최소 타격은 중상위급이라는 소리 듣는다. 당장 2016년만 해도 규정타석을 기록한 선수들 중 wRC+가 100을 넘긴 유격수는 오지환, 김하성, 그리고 김재호 셋에 불과하며, 110의 wRC+를 찍은 김재호는 오지환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당연히 리그 전체 타격만 봤을 때 105~110은 평균보다 조금 잘한 정도지만, 애초에 100도 넘기 힘든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충분히 상위급 성적이며 실제로 2015년은 10개구단 유격수 중 3위, 2016년은 2위의 wRC+로 드러난다. 더군다나 수비가 부족하거나, 아예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 아닌데 억지로 박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비 스탯 전체 1위까지 기록하면서 같이 찍은 wRC+ 110은 충분히 유의미한 스탯이다. 즉, 극단적인 타고투저에서 2년 연속 3할이라는 기록은 큰 의미는 없지만, 세이버로 파고들어도 유격수로는 준수한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는 뜻이며, 반대로 세부 스탯으로는 딱 '유격수로써 준수한' 스탯 정도만 기록하였기 때문에 뻥튀기된 클래식 스탯을 가지고 지나친 고평가를 내리는 것도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2017년도 느낌상 굉장히 부진한 것 같지만 홈런 갯수는 작년과 똑같고 wRC+는 오히려 올랐다. 순장타율[14] 이 증가했고 비율 스탯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부상 공백으로 인한 누적 스탯이 조금 아쉬울 뿐.
그리고 2018년 늦은 나이에 갑자기 타격이 만개하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커리어 하이, 2018 KBO 전체 유격수중 해당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KBO 통산 100번째로 본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하였다.
2022년에는 총 75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KBO 통산 희생타점 8위까지 올라섰다.(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
주력의 경우에는 한 때 대주자 요원이었을 정도로 빨랐으나, 현재는 그럭저럭 적당히 빠른 수준. 다만 나이가 들면서 전력질주는 자제하는 편이다.[15]
2016 시즌 전체 야수 중 수비기여도 1위를 찍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15시즌 현재 주로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오재원과 함께 두산 야수진 수비 전체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16] 경험과 준수한 타격 판단을 바탕으로 꽤 좋은 수비 범위를 갖췄으며, 그로 인해 센터 쪽으로 빠지는 중전안타성 타구를 2루 베이스 쪽까지 뛰어가 걷어내는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유격수, 빙글 돌아 1루 송구![17] 종종 아리랑 송구를 보여줘서 어깨가 좋은 편은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건 상황에 따라 송구에 변화를 주는거고[18] 상당한 강견이다. 위 움짤만 봐도 보이지만 깊숙한 코스에서 백핸드로 잡고 도움닫기 없이 그대로 역동작으로 송구하는데 1루까지 노바운드로 빠르게 날아간다.
두산은 벤치에서 내리는 지시를 따르기보다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플레이가 많은 편인데[22] 수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웬만한 수비 작전은 오재원과 둘이서 짠다고 한다. 단, 너무 과하다 싶을 때만 벤치에서 조율해준다고. 시프트 진두지휘를 보통 오재원이 좀 더 주도적으로 하긴 하는데 오재원이 그럴 상황이 안 되면[23] 김재호가 전담할 때도 있다고 한다. 2016년 주장을 맡은 이후로는 확실히 본인이 더 주도적으로 하는 듯 하다. 오재원도 이럴 땐 확실히 따라준다고.
위의 이유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과 김재호를 경기에서 동시에 빼지 않는다. 직관 가서 유심히 보면 둘이 같이 나온 날엔 각자 알아서 사인에 맞춰 착착 자리를 잡는데, 둘 중 한 명만 나온 날에는 그 한 명이 옆에 내야수들한테 떠들고 뒤에 외야수들 위치 잡아주고 굉장히 바쁜 것을 볼 수 있다. 2016년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후 경기에서 키스톤이 최주환 - 이원석/허경민[24] 으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이를 보고 "우리가 진짜 우승을 하긴 했구나" 하는 두산 팬들도 있었다. 아주 대승을 하거나 대패를 하지 않는 이상 한 명이 경기에서 빠지면 교체로라도 다른 한 명이 경기에 투입됐었기 때문이다.
2004년 입단 이후 타격에서의 더딘 성장세로 인해 근 10년을 백업으로 보내면서도 구단 차원에서 쉽게 놔줄 수 없었던 이유가 이 수비력에 있다. 백업일 당시부터 "두산 내야 뎁스가 사기급이라 백업으로 뛰고 있지 다른 팀 가면 주전 먹고도 남는다" 소리도 심심찮게 들었으니. 실제로 당연히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백업 시절 여러 트레이드 썰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어지간하면 죽더라도 안고 죽는다는 1차 지명자를 쉽게 내줄 리도 만무하다. 게다가 두산이 신인드래프트 때마다 죽어라 끌어모으는 본 포지션 유격수의 내야 유틸 자원이었으니까. 유틸이라니 이게 뭔 소린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김재호는 오재원, 이원석, 허경민, 류지혁과 마찬가지로 백업 시절에는 멀티로 구르던 선수였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주환은 투수진 보강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오재원, 이원석은 부상 이탈하여 허경민과 함께 주전으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다 뛰었다. 그것도 안정적으로. 2015년 들어서는 경험으로 노련함까지 축적되며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서자, 아예 잠실의 유격 자리를 통곡의 벽으로 만들어버리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건 아니지만 엄청나게 다져진 기본기로 어떤 타구가 오든 안정적으로 처리해낸다. 무엇보다 김재호를 보면, 시프트를 해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잡아내는 것이 많다. 바꿔 말하면,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고 근처에서 잡아내는 것이 많다는 소리. 오재원과 둘이 시프트 적중률이 엄청나다. 참고 기사 2010년대에 들어서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해 FA에 인색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진 두산이지만, 그럼에도 김재호를 잡은 이유는 이 출중한 수비력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엄청난 수비 센스에 기인한 탄탄한 기본기, 민첩한 동작, 날카로운 송구로 두산을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2017년에 김재환과 수비 도중 추돌하며 어깨 부상을 입은 이후로 은근히 잔부상이 심해졌다는 것이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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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8일 오전 LG 트윈스 선수단의 팀 훈련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훈련이 실시되었는데, 김재호가 자녀 2명을 그라운드까지 데려온 것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기자들도 이 상황이 황당했는지 이후 이 날 사진들을 더 공개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두산 관계자는 당일 오후 “김재호가 잘못을 모두 인정했다. 야구계가 이렇게 된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구단 역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할 시기에 죄송스러울 뿐이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시 실외훈련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제대로 전달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그렇다고 해도 이 날 외부인인 자신의 아이들에게까지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김태룡 단장 주도 하의 가족 방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재호가 그저 가족을 데려온 것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게다가 그라운드 내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다.
김재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평소에도 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마스크를 끼지 않고 노는 사진이 있다. 이후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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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두산 베어스 소속 프랜차이즈 스타 우투우타 내야수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다.
2014년 손시헌의 이적 후 주전 유격수로 오랫동안 활약 중인데, 2015년에는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5] , 2016년 주장으로서 완벽에 가까운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년에는 고참으로써 9게임차 뒤집기 우승에도 크게 일조하였다. 또한, 15-16시즌에는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현재 두산 베어스[6]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동안 베어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 OB-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 출장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
2. 선수 경력[편집]
3. 플레이 스타일[편집]
3.1. 타격 및 주루[편집]
[8]
2013년에 주전 유격수였던 손시헌의 부진에 또 다른 유격수 자원 허경민의 부상까지 겹치며 본격적인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타격 측면에서도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14년에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의 부담감에다가 후반기 체력 저하까지 겹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15년에 3할을 넘겼다. 시즌 전 체력훈련에 특히 집중했다고 하는데, 거의 백업 없이 뛰었음에도[9][10] 커리어하이를 찍어낸 것은 그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중 시즌 타율 1위(.307) 출루율 1위(.386)를 기록했고, 선구안이 일취월장하여 볼넷/삼진 비율 또한 유격수 중 1위에 리그 전체에서는 4위(1.29)를 찍었다.
또한 컨택 능력은 팀 내 수위급까지 올라왔다. 보다시피 두산 타자들이 '15시즌 내내 리그 최상위급의 컨택 능력들을 보여줬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 두산과 캔자스시티의 우승이 연 '컨택의 시대' 특히 시즌 초반에는 양의지와 함께 팀 타선을 캐리하며 전반기 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순은 거의 9번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웬만한 테이블 세터급의 활약을 하며 공격의 혈을 뚫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컨택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날이 바로 15년 4월 23일 넥센전이었는데, 9회 초 1사 상황 1점 차로 뒤지고 있을 때 타석에 나서 이 날 컨디션이 좋았던 손승락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 때 김재호는 볼카운트 0-2까지 몰렸다가 이후 들어오는 공을 오는 족족 골라내거나 커트해내며 투수로 하여금 던질 공이 없게 만들더니 기어이 풀카운트까지 만들어냈고 결국엔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 이후 두산은 그를 발판삼아 민병헌의 안타로 주자 1∙3루,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11] 을 만들더니 김현수의 역전 홈런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이 날 경기는 이겼다. 이 날 해설위원이 김선우와 양준혁이었는데 김선우는 저 완벽하게 제구된 몸쪽 공을 어떻게 커트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손승락 선수는 본인이 던질 수 있는 좋은 공들은 다 던지고 있고 컨디션도 정말 좋은데 김재호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양준혁은 9회 초가 진행되는 내내 김재호가 정말 끈질기게 잘 해줘서 두산이 흐름을 탔다고 폭풍칭찬을 했다.[12] 그래서 김재호가 통산 상대 전적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아예 1번 타자나 5번 타자로 전진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팀 배팅 능력은 좋은 편이라 희생플라이 개수가 팀 내 단연 탑이다. 무사 또는 1사 상황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두산팬 입장에선 매우 믿음직스러운 타자. 2016 시즌 희생플라이 13개를 쳐냈는데 이는 역대 단일 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3] 발은 육상부가 유명한 두산에서 그렇게 돋보이는 편은 아니다. 도루시도 자체가 적은 편이고 2008년 발목부상 이후로 주력이 감소했다고 기사에 언급된 적이 있다.
이렇게 장점만 보면 굉장히 타격에 뛰어난 유격수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타격에서의 진일보로 모이는 양상은 사실 타고투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2년 연속 3할을 넘긴 우승팀 유격수라고 하면 뭔가 타격이 뛰어난 유격수로 느껴지며 심지어 이는 강정호조차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물론 이는 강정호가 2013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타격 어프로치의 변화로 과도기적 성적을 거둔 것이 크다) 하지만 2015~2016년은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으로 2016년은 3할을 넘기는 선수만 해도 40명에 가깝고 출루율 4할도 거의 20명에 달하는 기형적인 리그 환경이 형성된 상황이다. 리그평균 타율이 0.290이며 리그 평균 출루율이 0.364이다. 2015년도 3할 넘는 타자는 30명이 넘는다. 김재호가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한 해인 2015~2016년의 리그 환경은 리그 평균 타율 0.285, 리그 평균 출루율 0.360, 리그 평균 장타율 0.434로 리그 평균 OPS가 0.794에 달하며 리그 평균자책점이 5.04인 미친수준의 타고투저이다. 즉 타율이란 지표로 볼 때 익숙한 표현인 3할타자, 그것도 2년 연속이라는 포장에 가려져 김재호의 타격이 굉장히 뛰어난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뛰어나다고 못하는, 어느정도 평이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세이버매트릭스 스탯들 봐도 wRC+로는 105~110으로 그냥 리그평균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타격 스탯을 보여준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한다면 110이라는 wRC+도 충분히 훌륭한 타격 스탯이다. 애초에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극심한 자리인 유격수에서 wRC+ 100만 찍어도 최소 타격은 중상위급이라는 소리 듣는다. 당장 2016년만 해도 규정타석을 기록한 선수들 중 wRC+가 100을 넘긴 유격수는 오지환, 김하성, 그리고 김재호 셋에 불과하며, 110의 wRC+를 찍은 김재호는 오지환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당연히 리그 전체 타격만 봤을 때 105~110은 평균보다 조금 잘한 정도지만, 애초에 100도 넘기 힘든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충분히 상위급 성적이며 실제로 2015년은 10개구단 유격수 중 3위, 2016년은 2위의 wRC+로 드러난다. 더군다나 수비가 부족하거나, 아예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 아닌데 억지로 박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비 스탯 전체 1위까지 기록하면서 같이 찍은 wRC+ 110은 충분히 유의미한 스탯이다. 즉, 극단적인 타고투저에서 2년 연속 3할이라는 기록은 큰 의미는 없지만, 세이버로 파고들어도 유격수로는 준수한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는 뜻이며, 반대로 세부 스탯으로는 딱 '유격수로써 준수한' 스탯 정도만 기록하였기 때문에 뻥튀기된 클래식 스탯을 가지고 지나친 고평가를 내리는 것도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2017년도 느낌상 굉장히 부진한 것 같지만 홈런 갯수는 작년과 똑같고 wRC+는 오히려 올랐다. 순장타율[14] 이 증가했고 비율 스탯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부상 공백으로 인한 누적 스탯이 조금 아쉬울 뿐.
그리고 2018년 늦은 나이에 갑자기 타격이 만개하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커리어 하이, 2018 KBO 전체 유격수중 해당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KBO 통산 100번째로 본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하였다.
2022년에는 총 75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KBO 통산 희생타점 8위까지 올라섰다.(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
주력의 경우에는 한 때 대주자 요원이었을 정도로 빨랐으나, 현재는 그럭저럭 적당히 빠른 수준. 다만 나이가 들면서 전력질주는 자제하는 편이다.[15]
3.2. 수비[편집]
훌륭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든든한 수비로 안정감을 주는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베어스포티비가 업로드한 내야수들 펑고. 2:24부터. 조성환 수비코치가 쉽게 주는 게 아닌데 펑고가 굉장히 쉬워 보인다. 핫코너 펑고 영상에서는 송구까지 볼 수 있는데, 포구 후 송구 동작을 잡는 것이 아니라 포구와 동시에 오른손을 글러브에 붙여 포구와 송구를 사실상 일체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걸 매일 볼 동료 선수들도 어이없어서 웃기만 한다. 수비 기본기 자체가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이 보인다.
2016 시즌 전체 야수 중 수비기여도 1위를 찍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15시즌 현재 주로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오재원과 함께 두산 야수진 수비 전체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16] 경험과 준수한 타격 판단을 바탕으로 꽤 좋은 수비 범위를 갖췄으며, 그로 인해 센터 쪽으로 빠지는 중전안타성 타구를 2루 베이스 쪽까지 뛰어가 걷어내는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유격수, 빙글 돌아 1루 송구![17] 종종 아리랑 송구를 보여줘서 어깨가 좋은 편은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건 상황에 따라 송구에 변화를 주는거고[18] 상당한 강견이다. 위 움짤만 봐도 보이지만 깊숙한 코스에서 백핸드로 잡고 도움닫기 없이 그대로 역동작으로 송구하는데 1루까지 노바운드로 빠르게 날아간다.
그리고 대시하는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는 강점으로는 글러브에서 공 빼는 속도가 굉장하다. 이 트랜스퍼[19] 실력은 가히 김재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장기로, 공을 포구하고 나서 오른손으로 잡는 개념이 아니라, 포구하는 동시에 왼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송구하는 오른손으로 토스하는 동작으로 공을 빼는데 스텝 밟으면서 공 빼는 웬만한 내야수들보다 1초 이상 빠르다고 한다.[20] 여기서 수비 동작에 걸리는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빠른 주자들도 살아서 1루 밟기 쉽지 않다. 예시[21] 느린 화면 자세히 보면 스텝 딱 한 번 밟는 시간 안에 잡고 빼고 송구까지 한다. 어릴 적부터 체화해놓은 동작으로, 제대로 다져진 기본기를 알 수 있다.
두산은 벤치에서 내리는 지시를 따르기보다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플레이가 많은 편인데[22] 수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웬만한 수비 작전은 오재원과 둘이서 짠다고 한다. 단, 너무 과하다 싶을 때만 벤치에서 조율해준다고. 시프트 진두지휘를 보통 오재원이 좀 더 주도적으로 하긴 하는데 오재원이 그럴 상황이 안 되면[23] 김재호가 전담할 때도 있다고 한다. 2016년 주장을 맡은 이후로는 확실히 본인이 더 주도적으로 하는 듯 하다. 오재원도 이럴 땐 확실히 따라준다고.
위의 이유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과 김재호를 경기에서 동시에 빼지 않는다. 직관 가서 유심히 보면 둘이 같이 나온 날엔 각자 알아서 사인에 맞춰 착착 자리를 잡는데, 둘 중 한 명만 나온 날에는 그 한 명이 옆에 내야수들한테 떠들고 뒤에 외야수들 위치 잡아주고 굉장히 바쁜 것을 볼 수 있다. 2016년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후 경기에서 키스톤이 최주환 - 이원석/허경민[24] 으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이를 보고 "우리가 진짜 우승을 하긴 했구나" 하는 두산 팬들도 있었다. 아주 대승을 하거나 대패를 하지 않는 이상 한 명이 경기에서 빠지면 교체로라도 다른 한 명이 경기에 투입됐었기 때문이다.
2004년 입단 이후 타격에서의 더딘 성장세로 인해 근 10년을 백업으로 보내면서도 구단 차원에서 쉽게 놔줄 수 없었던 이유가 이 수비력에 있다. 백업일 당시부터 "두산 내야 뎁스가 사기급이라 백업으로 뛰고 있지 다른 팀 가면 주전 먹고도 남는다" 소리도 심심찮게 들었으니. 실제로 당연히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백업 시절 여러 트레이드 썰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어지간하면 죽더라도 안고 죽는다는 1차 지명자를 쉽게 내줄 리도 만무하다. 게다가 두산이 신인드래프트 때마다 죽어라 끌어모으는 본 포지션 유격수의 내야 유틸 자원이었으니까. 유틸이라니 이게 뭔 소린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김재호는 오재원, 이원석, 허경민, 류지혁과 마찬가지로 백업 시절에는 멀티로 구르던 선수였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주환은 투수진 보강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오재원, 이원석은 부상 이탈하여 허경민과 함께 주전으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다 뛰었다. 그것도 안정적으로. 2015년 들어서는 경험으로 노련함까지 축적되며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서자, 아예 잠실의 유격 자리를 통곡의 벽으로 만들어버리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건 아니지만 엄청나게 다져진 기본기로 어떤 타구가 오든 안정적으로 처리해낸다. 무엇보다 김재호를 보면, 시프트를 해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잡아내는 것이 많다. 바꿔 말하면,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고 근처에서 잡아내는 것이 많다는 소리. 오재원과 둘이 시프트 적중률이 엄청나다. 참고 기사 2010년대에 들어서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해 FA에 인색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진 두산이지만, 그럼에도 김재호를 잡은 이유는 이 출중한 수비력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엄청난 수비 센스에 기인한 탄탄한 기본기, 민첩한 동작, 날카로운 송구로 두산을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2017년에 김재환과 수비 도중 추돌하며 어깨 부상을 입은 이후로 은근히 잔부상이 심해졌다는 것이다.[25]
4.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4.1. 마스크 미착용 및 팀 훈련 자녀 동반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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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8일 오전 LG 트윈스 선수단의 팀 훈련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훈련이 실시되었는데, 김재호가 자녀 2명을 그라운드까지 데려온 것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기자들도 이 상황이 황당했는지 이후 이 날 사진들을 더 공개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두산 관계자는 당일 오후 “김재호가 잘못을 모두 인정했다. 야구계가 이렇게 된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구단 역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할 시기에 죄송스러울 뿐이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시 실외훈련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제대로 전달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그렇다고 해도 이 날 외부인인 자신의 아이들에게까지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김태룡 단장 주도 하의 가족 방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재호가 그저 가족을 데려온 것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게다가 그라운드 내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다.
김재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평소에도 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마스크를 끼지 않고 노는 사진이 있다. 이후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5. 여담[편집]
- 프로 입단 후 6가지 목표가 있다고 한다.
1. 올스타전 출장(2014시즌 달성)
2. 골든글러브(2015시즌 달성)
3. 3할 타율(2015시즌 달성)
4. 국가대표(2015시즌 달성)
5. 두산 우승(2015시즌 달성)6. 일본 진출
2014 시즌까지는 1, 3번만 성공했다. 다만 2013시즌에는 풀타임으로 제대로 뛴 게 아니라서 완전한 성공은 아니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5시즌 3할을 달성했고 경쟁자 김하성을 누르고[26]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 참여하면서 4번도 달성했다. 그리고 2015년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5번도 이뤄내게 되었다. 2016년 우승 후 이 목표들에 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6번 일본 진출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삭제되었다.
- 아마추어 시절에는 31번을 달았으나 입단 당시에는 31번에 주인이 있어서 6번을 달았고 2010년까지 줄곧 6번을 달았다. 그러다 2011년부터 52번으로 바꿨는데 현재까지 13시즌 동안 52번을 유지하고 있다. 52번의 의미는 하트 같아서.
- 2015년 12월 12일 결혼했다. 여자친구는 상무 시절에 처음 만났다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골든글'러브'. 참고로, 기사에 따르면 연애사가 심히 절절했던 것 같다.
- 부인의 SNS에 따르면 덕후인 듯하다. 취미가 원피스 피규어를 모으는 거라고 한다.
- 독실한 크리스천인데,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닌다.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열심히 하면 안되는 건 없다라고 했다고. 같은 크리스천 야구인인 이만수와 마찬가지로 싸인을 해 줄 때도 싸인에다가 십자가를 넣어 해준다. 또한 과거와 현재의 등장곡이 기독교와 관련된 노래다.
- 구단 및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상당히 많이 얻는 듯. 당장 FA 자격을 얻었을 때만 해도 기존 두산의 프랜차이즈였던 정수근, 박명환, 홍성흔, 이종욱, 손시헌,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 등이 죄다 타팀과 FA 계약을 맺으며 떠나보냈던 것과 다르게 김재호의 경우 FA 자격을 얻자마자 곧바로 50억이라는 거금을 쥐어주며 눌러앉혔고, 2번째 FA 때도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옵션 없이 3년 25억에 잔류시켰다.[30]
- 2016년 12월 4일에 있었던 '2016 통합우승 기념 팬페스트'에서 보여준 태도로 인해 이용찬과 함께 질타를 받았다. 다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많으니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돌아다니는 이야기 중 확실히 사실인 건 2부에 자리를 비웠다는 것 외에는 없다.[31] 6일에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 올라왔다.[32] 이후 부인이 인스타그램으로 더 정확한 이유를 시인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미 아픈 상태로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가 추운 날씨에 계속 앉아있었어야 하니 몸살기가 더욱 심해져[33] 구단 매니저에게 말을 하고 먼저 나왔는데, 행사 도중에 이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는 것. 결국엔 팬페스트를 날림으로 기획해 일처리를 제대로 못 한 프런트가 잘못이었다.
- 그를 열렬히 응원하는 일본 여성팬이 유명하다. 두산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신 분. 코로나가 풀린 2022 시즌에는 직접 직관을 오고,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 동료였던 오재원이 은퇴 이후 각종 사건사고를 만들자, 유희관과 함께 팬들에게 재평가되고 있다. 선수로서도 후배들에게 똥군기를 잡는 등 권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후배 선수들을 더 챙겨주고 가르쳐주는 등의 행보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말년에 본인이 받은 워크에식 논란의 경우 스스로 이를 지워내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반성한 모습을 보였다.
- 2023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후배들을 위해 자처해서 배팅볼을 던져주었다. 이에 후배들은 은퇴하지 말라는 반응. #
- 2023년 시즌 종료 후 장원준과 박석민이 은퇴를 선언하며 2004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 중 유일한 현역이 되었다.
5.1. 별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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