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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내셔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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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Territorial nationalism
1. 개요[편집]
내셔널리즘의 한 분파로 민족적, 문화적 등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특정 영토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공통된 네이션 정체성을 형성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 용어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될 때가 있는데, 한 네이션(국가/국민/민족)이 특정한 영토를 얻고자 하는 형태의 내셔널리즘을 가리키기도 한다. 나치의 레벤스라움이나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실효 지배하지 않고 있는 대만과의 하나의 중국 담론에 기반해 '조국통일'에 집착하는 행태도 여기에 포함된다.
2. 사례[편집]
이러한 형태의 내셔널리즘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같은 다민족적 인구 구성요소를 가진 나라에서 두드러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백인계 소수민족인 아프리카너의 분리주의를 막기 위해서 남아공의 거주하는 모든 인민들이 남아프리카 국민(nation)임을 강조한다.
3. 시민 내셔널리즘과 차이[편집]
시민 내셔널리즘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많은 시민 내셔널리즘은 영토 내셔널리즘적 성격을 가지지만, 역으로 영토 내셔널리즘이 항상 시민 내셔널리즘은 아니기 때문에 접근할 때 주의해야 한다.
- 가령 21세기 현대 중국의 내셔널리즘은 겉으로는 공민 민족주의(시민 내셔널리즘)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족 민족주의와 영토 내셔널리즘이 뒤섞여 있고, 시진핑 집권 이후 시민 내셔널리즘적 성격은 거의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 러시아는 푸틴주의부터가 시민 내셔널리즘이라고 하기에는 슬라브 종족 내셔널리즘 성격이 있다고 비판받지만, 기본적으로는 시민 내셔널리즘도 종족 내셔널리즘도 아닌 영토 내셔널리즘의 성격이 강하다.
미국 내셔널리즘의 경우 시민 내셔널리즘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트럼프주의 등 극우 포퓰리즘이지만 대놓고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지 않는 경우는 시민적이라고 보기 어렵고 영토 내셔널리즘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