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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내셔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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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Religious nationalism
종교를 기반으로 내셔널리즘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끔 종교적 내셔널리즘을 종교 근본주의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둘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종교 근본주의는 교리를 교조적으로 해석하거나 종교 전통에 입각한 사회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면 종교 내셔널리즘은 종교를 네이션(Nation)[1]의 구심적으로 삼는 이념이기 때문이다.[2] 특히 유대인, 콥트인처럼 종교 공동체를 중심으로 민족정체성을 형성해온 집단(ethno-religious group)들은 그 종교의 교리를 수용하지 않더라도 민족문화 차원에서 특수한 위상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 내셔널리즘은 종교 근본주의적인 색채를 띌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세속주의적 성향을 띌 수도 있으며, 특정 종교를 민족정체성의 근간으로 삼을 뿐 그 이념의 신봉자라고 해서 반드시 해당 종교의 신자라는 법은 없다.[3]
2. 연관 이념[편집]
- 교권 파시즘 - 다만 모든 종교적 내셔널리즘이 파시즘은 아니다.
- 말레이인 내셔널리즘
- 시오니즘 - 특히 수정 시오니즘과 종교 시오니즘이 해당된다.
- 팔레스타인 내셔널리즘 - 전체는 아니고 주로 아민 알 후세이니와 하마스, PIJ 등의 이슬람 우익 계열 내셔널리즘이 해당된다. 또한 파타 계열 중에도 무슬림 인사들은 이런 색채를 드러내는 편이다.
- 후지모리주의
- 힌두트바
일부 대안 우파도 종교적 내셔널리즘을 표방한다. 다만 이들은 기독교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먼데 백인 혹은 서양문명의 결속인 기독교 정체성 정치를 통해 타자나 타종교, 타인종을 배척하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이쪽은 세속주의적인 경향이 강하다.
3. 정당[편집]
- 티베트
- 국민민주당 - National Democratic Party of Tibet / བོད་ཀྱི་རྒྱལ་ཡོངས་མང་གཙོ་ཚོགས་པ། 라고 한다. 현 티베트 망명정부의 여당이다.
4. 같이 보기[편집]
- 종교적 우파 - 유사점이 많지만 동의어는 아니다. 종교적 내셔널리즘 중에서는 저항적인 좌익 내셔널리즘도 소수나마 있을 뿐더러, 모든 종교적 우파 내지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이 내셔널리즘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5] 또한 민족주의행동당같이 세속적인 종교관념에 의거하며 타자를 배척하는 종교적 내셔널리즘도 있기에 케바케다.
[1] 민족, 국민 등[2] 예를 들면 통일말레이국민조직은 종교적 내셔널리즘 성향을 띄지만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을 띄지 않는다. 반면에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은 안티내셔널리즘 성향을 띄지만 동시에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을 띤다.[3] 가령 제에브 자보틴스키는 수정 시오니즘의 교조이자 과격 무장단체 이르군, 레히의 창설자였지만 정작 본인은 종교가 없는 불가지론자였다.[4] 기독교-내셔널리즘을 추구한다. 다만 이쪽은 기독교 근본주의보다는 세속적인 기독교 정체성 정치에 가깝다.[5] 특히 이슬람주의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중에서는 내셔널리즘도 서구의 것이라고 생각해 거부하는 경우도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