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화산이 많은 동네라서 히노쿠니(火の国)로 불리웠다가 율령제 시기에 와서 히젠(肥前 : 오늘날의 나가사키현과 사가현 일대)과 분리되면서 히고(肥後)가 되었다. 이렇게 분할된 이후로 히노쿠니는 구마모토를 일컫는 별칭이 되었다.[5]
하카타나 텐진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봤으면 알겠지만, 구마모토행 버스를 잘 살펴보면 히라가나로 히노쿠니호라는 글귀가 적혀있는걸 볼 수 있다.
규슈 신칸센이 구마모토현을 관통한다. 세계 최대의 칼데라 분화구를 가진 아소산(阿蘇山)이 유명. 대한민국충청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서남전쟁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일본 3대 성[6]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나머지 하나는 히메지 성을 꼽는 곳도 있고, 오사카 성을 꼽는 곳도 있다. 다만 오사카 성은 현대적 방식으로 재건되었기에 보통은 히메지 성을 더 높게 친다.
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이 대표적 관광지. 다만 천수각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서남전쟁 때 불타버렸고, 지금의 천수각은 1960년에 콘크리트로 재건된 것이다. 천수각 옆에 서있는 우토야구라(宇都櫓)는 일개 성루임에도 다른 성의 천수각에 맞먹을 정도로 규모가 큰데, 이에 대해 가토 기요마사가 고니시 유키나가의 영지였던 우토의 우토성에서 전리품으로 천수각을 통째로 옮겨왔다는 설이 있다. 우토야구라는 아직까지 목조건물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볼만하다. 그 외에도 혼마루고텐이 2008년에 복원 완료되어 이 또한 볼 만하다.
대표적인 관광지로서는 스이젠지(水前寺), 아마쿠사 열도, 아소산, 쿠로카와 온천 등이 있다. 아마쿠사 열도의 경우엔 서쪽 끝에 있어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역사적 상징성을 띠고 있는 곳이고 풍광도 아름다워 다소 매니악할지언정 찾아가볼 가치는 있다고 한다. 현 전체로 보면 유명하지만 정작 구마모토 시에는 구마모토 성 같은 굵직한 것 몇 개 빼면 관광지가 대부분 아소산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간을 더 보내게 된다.
아소산은 산중턱의 케이블카를 타고 화구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2014년 말에 아소산이 한 번 분화한 이후 2019년 현재까지 계속해서 화산가스가 분출되고 있어 케이블카는 운행중지된 상태이다. 언제 운행이 재개될 지는 미지수. 또한 이렇게 화산으로 유명한 지대이니만큼 아소산 근처의 세노모토 고원에는 온천도 많은데, 오이타 현의 벳푸와 유후인 같은 온천마을과 달리 정말 시골 산골짜기라 굉장히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고평가를 받는 쿠로카와 온천이 있다. 다 좋은데 하도 산골짜기라 접근성이 떨어질 뿐...[9]
이곳까지의 대중교통은 구마모토와 벳푸를 잇는 규슈횡단버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예약제인데다 하루 2편밖에 운행하지 않아서 일본어를 하나도 못 하면 예약하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예약센터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보상문제 회피를 위해 미나마타병 피해자에게까지 용역깡패의 폭력을 동원한 가해 기업인 일본질소비료(현재 칫소, 생산부문은 2011년 3월부로 자회사인 JNC로 이관되고, 칫소는 JNC의 수익으로 배상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하면 구마모토 사람들은 이를 간다. 보상 문제로 회사가 이미 파산 상태이고, 일본 내에서도 이미지가 정말 좋지 않다.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이 가능하다. 예약 주소 사쿠라노바바지엔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며 1시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한다. 버스 및 관광의 모든 비용은 무료이고 맥주는 3잔까지 시음할 수 있지만 특별히 얼마나 마셨는지를 체크하지는 않는다. 특별히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없지만 맥주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구마모토 라멘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돈코츠 라멘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가 구마모토의 라멘의 유명세였기 때문.[11]
한국에선 하카타라멘의 히트와 함께 돈코츠 라멘이 유명해지게 되었다.
특히 구마모토 라멘 전문의 체인점인 아지센(味千)은 일본 국내에 약 100점포, 외국에 650여 점포가 운영 중이며 한국에도 종로 학원가 부근에 체인점이 있었다.[12]
원래 홍대거리 부근에 있었으나 홍보도 잘 안 되고 위치도 다소 좋지 않아서 장사가 잘 안 되다가 결국 옮겼다(사실 위아래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인데 2층에 갑자기 라멘집이 있어서 뜬금없긴 했다). 참고로 종로에 옮긴 자리는 그전에도 다른 라멘 체인점이 있던 곳이다.
또 구마모토는 한라봉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데코퐁(デコポン)이라 부르는데 현 내 어디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관광객들은 구마모토에서 한라봉을 판다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 한라봉은 일본이 원조다. 원래 구마모토의 대표 상품이었던 것을 후에 제주도에서 개량을 거친 것이 한라봉. 또한 아소산 근처에는 목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목축업도 발달해 있어 말(馬)육회[13]
바사시(馬刺し)라고 부른다. 가토 기요마사가 울산성 전투당시 극심한 포위전에 시달리며 군량이 바닥나 군마를 잡아먹어야 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했는지 구마모토에 돌아와서도 먹게 된 것이 유래라고 한다.
그 밖에도 독자적인 사투리인 구마모토벤이 있다. 후쿠오카의 하카타벤과 비슷하지만 제대로 쓰는 사람이 쓰면 일본인들도 알아듣지 못하며, 구마모토 서부와 동부의 발음도 달라서 같은 지역 사람끼리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같은 구 내에서도 동네마다 특유의 어미나 단어를 쓴다.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구 안에서 종로 1가와 종로 2가의 말투가 다르다는 얘긴데, 그만큼 배우기는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구마모토벤을 구사하는 사람은 구마모토 토박이 중에서도 상당한 연배가 있는 사람들로 좁혀지고 그런 점 때문에 점점 사용자는 감소추세에 있다고 한다. 배우 류 치슈는 이 구마모토벤을 자주 구사한 배우로 유명하다.
[1]대한민국의 충청북도(7,407.0km²)와 면적이 비슷하다.[2] 추계인구, 2023년 10월 1일.[3] 2021년 8월 내각부 확정치#[4] クマモト의 ク와 규슈지방의 지도를 나타낸 것이며, 중앙의 원은 규슈의 중앙에 위치한 구마모토 현을 상징하는 것이다.[5] 하카타나 텐진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봤으면 알겠지만, 구마모토행 버스를 잘 살펴보면 히라가나로 히노쿠니호라는 글귀가 적혀있는걸 볼 수 있다.[6]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나머지 하나는 히메지 성을 꼽는 곳도 있고, 오사카 성을 꼽는 곳도 있다. 다만 오사카 성은 현대적 방식으로 재건되었기에 보통은 히메지 성을 더 높게 친다.[7] 발음은 똑같이 구마모토(くまもと)[8] 심지어 규슈는 일본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곰이 살지 않는 지역이다.[9] 이곳까지의 대중교통은 구마모토와 벳푸를 잇는 규슈횡단버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예약제인데다 하루 2편밖에 운행하지 않아서 일본어를 하나도 못 하면 예약하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예약센터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기는 하지만...[10] 이 때문에 보상문제 회피를 위해 미나마타병 피해자에게까지 용역깡패의 폭력을 동원한 가해 기업인 일본질소비료(현재 칫소, 생산부문은 2011년 3월부로 자회사인 JNC로 이관되고, 칫소는 JNC의 수익으로 배상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하면 구마모토 사람들은 이를 간다. 보상 문제로 회사가 이미 파산 상태이고, 일본 내에서도 이미지가 정말 좋지 않다.[11] 한국에선 하카타라멘의 히트와 함께 돈코츠 라멘이 유명해지게 되었다.[12] 원래 홍대거리 부근에 있었으나 홍보도 잘 안 되고 위치도 다소 좋지 않아서 장사가 잘 안 되다가 결국 옮겼다(사실 위아래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인데 2층에 갑자기 라멘집이 있어서 뜬금없긴 했다). 참고로 종로에 옮긴 자리는 그전에도 다른 라멘 체인점이 있던 곳이다.[13] 바사시(馬刺し)라고 부른다. 가토 기요마사가 울산성 전투당시 극심한 포위전에 시달리며 군량이 바닥나 군마를 잡아먹어야 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했는지 구마모토에 돌아와서도 먹게 된 것이 유래라고 한다.[14] 첫번째는 90년대부터 진출하여 확장중인 미국. 두번째는 2000년대 중반의 중국이었다.[15] 작중에서도 히고(구마모토현의 옛 이름.) 출신이라고 언급한다.[16]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오즈 우라라 역을 맡았다.[17]임금님전대 킹오저의 리타 카니스카 역을 맡았다.[18]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무인편 file2에서 지도상에 나와있는 아마쿠사마치와 혼도시는 합병해 현재는 아마쿠사시로 되어있다.[19] 현의 마스코트 쿠마몬도 나온다.[20] 한국판에서는 전라도 광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21] 이 현 소속의 아마쿠사(天草) 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