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역의 70% 이상이 평야지대로 나주평야의 중심지역이다. 영산강이 광주에서부터 내려와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며, 그 주변으로 넓은 평야지역이 펼쳐져 있어 금천면이나 노안면 일대는 100m 이상의 구릉지가 거의 없을 정도로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이러한 평야지대는 영산강을 따라 영암군, 무안군 일대로 펼쳐져 있다. 과거 영산강 하구는 지금의 영암군 하구둑 근처가 아니라 지금의 동강면 남쪽 평야지역에 해당하며, 그 이남으로는 모두 바다(만)였다. 활발한 간척사업으로 지금과 같은 지형이 형성된 것.
다만 시역의 동쪽에는 나름 산지가 형성되어 있어 높이 300m가 넘는 산들도 있다. 이러한 지형을 이용해서 나주댐이 건설되었다.
인문지리는 크게 나주-영산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과 남평-빛가람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으로 나눌 수 있다. 서부권은 대체로 빛가람동을 제외한 동 지역과 노안, 문평, 다시, 왕곡, 반남, 공산, 동강면 지역이고, 동부권은 빛가람동, 남평읍과 금천, 산포, 봉황, 다도면인데, 이는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이전의 나주군-남평군 경계와도 대부분 일치한다.[9]
본래 도심인 나주, 부도심인 영산포와 남평이 지역 중심 역할을 하였고, 인구도 나주-영산포를 위시한 서부권이 더 많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즉 빛가람동의 인구가 늘어나고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현재는 면적도 더 좁고 읍면동의 수도 적은 동부 지역의 인구가 더 많아졌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인구 분포는 서부권 50,491명, 동부권 66,607명으로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16,000명가량 더 많다.
단, 통합된 지 한 세기가 넘었고, 혁신도시 조성 이전의 동부권-서부권 인구 및 영향력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동부권에서도 서쪽 지역인 금천면, 봉황면은 나주 원도심의 영향력이 짙게 남아 있으며, 빛가람동을 제외한 동부권에서의 원도심의 영향력도 결코 작지 않다.[10]
물론 빛가람동 주민들에게 원도심은 기차를 타거나 학교를 가거나 직장에 가기 위해서만 이동하는 곳이고, 그 외의 상업활동이나 여가활동은 원도심에서 하지 않는다.
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은 현재는 시청 등 관공서 수요를 제외하면 서서히 동부권에서 원도심의 영향력을 혁신도시가 흡수하는 중.[11]
이미 금천면, 산포면의 40대 이하 인구는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 빛가람동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으며, 50대 이상 인구도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병원, 은행 등의 시설을 이용할 때는 혁신도시로 많이 간다. 남평읍은 광주 남구와 남평읍내, 혁신도시의 영향력이 혼재되어 있으나, 은행업무같은 간단한 일은 광주까지 나가지 않고 더 가까운 혁신도시에서 처리하는 비율이 높다. 다도면, 봉황면은 각각 남평읍, 나주 원도심의 영향이 아직까지는 더 강하다.
산업화와 반비례해서 인구가 감소하였으며, 한때 인구 8만명 선이 무너질 정도로 쇠락한 시골로 전락하였다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빛가람동 일대에 조성되면서 다시 인구 10만명 선을 돌파한 상태. 다만 혁신도시 조성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군구 인구소멸위험지수 현황(2022년 3월 기준)에서 전남 5대도시에서 (0.465)로 나와 27만명대의 여수시와 나란히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철도 초강세 지역이다. 나주역의 위치가 좋은 편인 데다가 호남선을 통해서 KTX와 SRT도 다니고 있으니 소요시간이나 편수나 버스가 이길 수가 없다. 그 여파로 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역시 나주시내에서 혁신도시로 경유지를 옮겨 버렸으며, 인천과 부천으로 가던 삼화고속 시외버스도 폐선되었다. 그 외 시외교통은 금호고속에서 운행하는 광주~나주~전남 서남부권 시외버스 노선에 의존하고 있으며, 광주행 시외버스 일부가 부산까지 운행되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도시이지만, 나주가 시까지 성장하기까지는 조선 시대의 해상 운송로의 중요 항구였던 영산포항의 존재가 크게 기여했다. 영산포항이 어느정도였냐면,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내륙의 항구였지만 등대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후 영산강하굿둑의 건설로 그 기능은 소멸되었다.[12]
이 하구둑은 영산강의 수질악화와 나주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것에 크게 기여하여 주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원성을 듣고 있다. 광주-나주-목포로 이어지는 영산강 유역의 지역민들은 하구둑으로 인한 강의 오염을 봐왔던 터라 하구둑을 만들려는 타 지역민들에게 왜 만드냐고 반문할 정도다.
이 때문에 과거 내륙 항구 영산포로 들어오던 삭힌 홍어는 하구언에 막혀 배가 못 들어오니 목포, 흑산도에서 냉동차량으로 들여와서 지역 주민들이 먹을 정도만 옛날식으로 만들고, 삭혀서 냉장 택배로 서울 등 다른 지역에 보내 파는 정도, 말 그대로 명맥만 남게 되었다.[13]
현재 국내산 홍어는 흑산도 주변과 그곳에서 주문받아 납품되고 있으며, 수입 홍어는 목포시 동명동 어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물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그대로 나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023년 6월 기준 빛가람동 인구가 39,459명, 빛가람동을 제외한 나주시내 동 지역 인구가 29,849명으로, 이미 나주 구시가지의 인구를 넘어선 지는 오래고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 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혁신도시 조성 초기인 2015년경부터 나주 구시가지와 혁신도시는 서로 이질감이 심한 분위기를 이어 왔다. 성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아직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도 광주/전남 서부권 바깥의 외지인에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자신을 혁신도시에서 왔다고 설명하지, 나주에서 왔다고 설명하지 않는다.[14]
차라리 원주혁신도시마냥 혁신도시 개발을 도심지의 바로 옆(예를 들면 시청에서 빛가람대교 건너 바로)에 하면 구도심과 연담화되면서 도심 재생의 효과를 주며 혁신도시 주민들이 초창기에 겪었던 인프라 부족 역시 상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도시를 어설프게 구도심과 남평의 중간 지역, 논밭과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던 금천면과 산포면 지역에 세우면서 구도심과 남평의 인구가 혁신도시로 빨려 들어가고 정작 혁신도시는 주요 인프라와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에 시달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아직도 버스 노선이 구도심과 남평 위주로만 짜여 있어 가장 인구가 밀집된 혁신도시 주민들만 부족한 버스 노선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나주시에서 구도심재생개발계획안을 내놓았는데, 그 내용에 따르면 동부 생활권인 남평읍, 산포·금천면, 빛가람동은 쾌적한 정주환경과 에너지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될 것이며 서부 생활권인 동강·공산·왕곡·반남면은 마한역사문화와 기업혁신지구로 집중 육성된다. 남부 생활권인 세지·봉황·다도면은 스포츠 헬스투어 중심의 관광농업지구로, 북부 생활권인 문평·다시·노안면은 역사문화관광과 스포츠마케팅 지구로 지정해 역사와 스포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중부 생활권인 이창·송월·영산·영강·금남·성북동은 중심지원 기능과 역사도시 재생지구로 지정해 집중 육성된다. 혁신경제, 역사문화, 생태도시 조성 등 6대 분야에 세계 최대 에너지 밸리 구축, 고대역사문화 관광자원, 나주읍성내 전통한옥마을 조성 등 33개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도시' 관점에서 혁신도시를 제외한 나주는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지역으로 구성된 옛 나주읍과 영산동, 이창동으로 구성된 옛 영산포읍 2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진다. 물론 도심-부도심을 나눌 수 있는 인구도 아니지만, 편의를 위해 쓰자면 나주가 도심, 영산포가 부도심으로 볼 수 있다. 도시 관점에서 외곽 읍면 지역은 일단 논외.
첫번째 상권은 나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지도상에서는 나주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큰 길인 중앙로이다. 정확히는 중앙로부터 남고문 일대다. 대형 상점은 없지만 웬만한 수준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하나로마트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나주종합병원과 수많은 개인의원, 약국 등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민은행,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같은 금융기관과 주요 시설들이 집중되어있다. 하지만 아파트단지가 거의 없는 나주의 구도심 지역이기 때문에 놀거리는 거의 없다.
두 번째 상권은 대호동 일대이다. 혁신도시가 조정되기 이전까지는 나주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각종 술집, 프렌차이즈, 카페, PC방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대호동 인근에 동신대학교를 비롯하여 금성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나주상업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많아 낮,밤 가리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다. 빛가람동과 더불어 젊은 사람들이 그나마 많이 보이는 곳.
시청과 롯데마트 및 조그마한 상권 그리고 나주역 역세권개발사업 및 송월택지지구의 성격을 띤 송월동 일대도 조금씩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신축된 모텔들과 나주역 자이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다. 각종 건물들도 계속 건설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 그 다음으로 보이는 곳이 영산포 터미널 일대. 90년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주거지 및 상권으로서, 크지는 않지만 터미널 중심으로 하나로마트가 비슷한 거리에 2개 있는것이 포인트.
2010년대 이후로 나주에서 가장 핵심적인 상권은 바로 빛가람동이다. 웬만한 광주 외곽 택지지구보다 큰 상권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벅스, 버거킹, 서브웨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 지점이 들어와 있다. 빛가람동은 좁은 곳에 4만명의 인구가 모여 살며 주변 읍면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직장인들도 굉장히 많은 곳이라 항상 수요가 받쳐주기 때문에 상권이 나주에서 가장 활발하다. 제일 큰 번화가는 중흥 1차, 2차 아파트 앞, 즉 주민센터 근처와 루멘하임 아파트 근처가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
전통상권은 크게 '3대' 5일장이 있으며, 목사골시장 주변에서 열리는 나주장, 영산포농협 하나로마트 옆 풍물시장에서 열리는 영산포장, 그리고 남평농협 앞 길 주변에서 열리는 남평장이 그것이다. 도시쪽에서 살지 않고 읍면쪽에서 사는 어르신들이 하나로마트를 뒤로 하고 주로 찾는다. 세 시장이 서는 날은 나주장(끝자리 4일, 9일), 영산포장(끝자리 0일, 5일), 남평장(끝자리 1일, 6일)이다.
조성 초기에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상업과 여가 활동을 위해 시내나 남평으로 종종 나갔지만, 혁신도시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혁신도시 주민들이 여가나 기타 활동을 하러 나주 원도심이나 남평으로 나가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 혁신도시가 광주광역시와도 멀지 않은 관계로 그 쪽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나주 원도심이나 남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혁신도시에서도 거의 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기 때문. 공공기관·공기업이 들어서면서 생긴 일자리, 영화관이나 책방같은 문화시설·상업시설, 공원과 같은 여가시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동신대학교 캠퍼스 등 새로운 시설들이 모두 혁신도시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혁신도시 주민들은 나주 원도심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 원도심으로 나갈 일이 있는 경우는 직장이 원도심에 있거나, 시청이나 보건소 등 관공서에 볼 일이 있거나, 나주역 혹은 나주터미널, 영산포터미널에서 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뿐이다.
구도심에 나주종합병원(176병상)이 있고,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나주동신대학교한방병원과 빛가람종합병원(192병상)이 들어섰다. 이외에도 영산포 제일병원 등 소규모 의료시설이 산재해 있으며, 나주에서 해결할 수 없는 진료는 광주가 가까우니 필요하면 광주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으로 가면 된다.
나주에는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금성산 정상에는 방공포대가 주둔했었고 근처에 133대대 본부가 별도로 주둔해 있다. 산포면에는 광주공항에 주둔하고 있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관리하는 비상활주로가 있으며 1전비에서 파견된 병사들이 관리한다. 나주파견대라는 1전비 산하 파견대가 편성되어 있으며 1전비 소속 병사들이 일정 기간 파견가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끔 훈련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비상활주로 근처는 고도 제한과 같은 규제가 있는데 인근 주민들은 잘 사용하지도 않는 활주로를 폐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에 훈련을 하는 등 마냥 놀리는 것은 아니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성산 정상에 1966년부터 주둔했었던 방공포대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방공포 무기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부대이다. 보성군벌교읍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는 레이더를 운용하기 때문이다. 1966년 무등산 정상에 방공포대가 주둔할 때 금성산 정상에도 방공포대가 주둔하기 시작했으며 광주공항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나주시는 지속적으로 금성산 정상에 주둔 중인 방공포대 이전을 추진했었다. 공군 측과 나주시 측이 정상 상시개방 협의를 진행하는 중인 2022년 11월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영내로 이전하였으나, 방공포대와는 별도로 산 아래에 주둔하고 있던 133대대 본부는 금성산 인근에 계속 주둔하고 있다. 금성산 정상은 상시개방 협의를 통해 개방될 예정이나, 나주시에 새로운 방공포대가 주둔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되어 배치되는 방공포 무기체계를 운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선에서는 나주의 풍수가 수도 한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경(小京)'이라고도 불렸다. 현재도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그 유명한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이 도시에서 발생했다. 해당 사이비 종교의 본산 근처에는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1여단 예하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부대명, 하는 일 등 자세한 내용 작성금지), 정확히는 산 넘어 산길을 따라가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온 킹의 OST Circle of Life의 시작 부분이 '나~주평야 발발이 치와와'로 들린다는 몬데그린이 있다. 그 외에도 아이돌 세븐틴의 곡인 아주 나이스에서 '아'와 '나'를 아나그램시켜 나주 아이스라는 드립을 만들기도 했다.
유미 호건(김유미): 아시안계 미국인 최초의 주 퍼스트 레이디. 남편이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다. 2017년에 메릴랜드주와 전라남도가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는데 그녀의 영향도 없지 않은 듯 하다. 이때 영부인 김정숙을 만나 서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1]전라북도고창군과 면적이 비슷하다.[2] 2023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3] 나주시 가선거구 (남평읍, 금천면, 산포면, 다도면): 김해원, 최문환, 한형철 나주시 나선거구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노안면): 김관용,김정숙 나주시 다선거구 (세지면, 봉황면, 영강동, 영산동, 이창동): 이재남, 홍영섭 나주시 라선거구 (왕곡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다시면, 문평면): 이상만 나주시 마선거구 (빛가람동): 김강정, 박소준, 박성은 나주시 비례대표: 조영미, 최정기[4] 나주시 나선거구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노안면): 황광민[5] 나주시 라선거구 (왕곡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다시면, 문평면): 임성환 나주시 마선거구 (빛가람동): 김철민[6] 나주시 제1선거구 (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다도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김호진 나주시 제2선거구 (세지면, 왕곡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다시면, 문평면, 봉황면, 영강동, 영산동, 이창동): 최명수 나주시 제3선거구 (빛가람동): 이재태[7] 산포면 덕례리는 광주광역시 통화권에 속해있다.[8] 정확히는 나주시 산하의 반남면이다.[9] 본래 도심인 나주, 부도심인 영산포와 남평이 지역 중심 역할을 하였고, 인구도 나주-영산포를 위시한 서부권이 더 많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즉 빛가람동의 인구가 늘어나고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현재는 면적도 더 좁고 읍면동의 수도 적은 동부 지역의 인구가 더 많아졌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인구 분포는 서부권 50,491명, 동부권 66,607명으로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16,000명가량 더 많다.[10] 물론 빛가람동 주민들에게 원도심은 기차를 타거나 학교를 가거나 직장에 가기 위해서만 이동하는 곳이고, 그 외의 상업활동이나 여가활동은 원도심에서 하지 않는다.[11] 이미 금천면, 산포면의 40대 이하 인구는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 빛가람동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으며, 50대 이상 인구도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병원, 은행 등의 시설을 이용할 때는 혁신도시로 많이 간다. 남평읍은 광주 남구와 남평읍내, 혁신도시의 영향력이 혼재되어 있으나, 은행업무같은 간단한 일은 광주까지 나가지 않고 더 가까운 혁신도시에서 처리하는 비율이 높다. 다도면, 봉황면은 각각 남평읍, 나주 원도심의 영향이 아직까지는 더 강하다.[12] 이 하구둑은 영산강의 수질악화와 나주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것에 크게 기여하여 주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원성을 듣고 있다. 광주-나주-목포로 이어지는 영산강 유역의 지역민들은 하구둑으로 인한 강의 오염을 봐왔던 터라 하구둑을 만들려는 타 지역민들에게 왜 만드냐고 반문할 정도다.[13] 현재 국내산 홍어는 흑산도 주변과 그곳에서 주문받아 납품되고 있으며, 수입 홍어는 목포시 동명동 어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된다.[14] 차라리 원주혁신도시마냥 혁신도시 개발을 도심지의 바로 옆(예를 들면 시청에서 빛가람대교 건너 바로)에 하면 구도심과 연담화되면서 도심 재생의 효과를 주며 혁신도시 주민들이 초창기에 겪었던 인프라 부족 역시 상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도시를 어설프게 구도심과 남평의 중간 지역, 논밭과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던 금천면과 산포면 지역에 세우면서 구도심과 남평의 인구가 혁신도시로 빨려 들어가고 정작 혁신도시는 주요 인프라와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에 시달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아직도 버스 노선이 구도심과 남평 위주로만 짜여 있어 가장 인구가 밀집된 혁신도시 주민들만 부족한 버스 노선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괄호] AB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5] 기존의 포대는 이전했고 새로운 방공포대가 주둔 예정이다.[16] 비상활주로를 관리하는 파견대이다.[17] 가장 최근에 개관한 국립박물관으로 국보 제295호 마한 금동관이 메인 전시물,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18]인터넷우체국 운영기관이다.[19] 우연히도 김해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착공하는데 동의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