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노첸시오 11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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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대 교황.

인노첸시오 11세는 교황령에서의 세금을 낮추되 교황 자신과 더불어 고위 성직자들의 특혜 및 의전들을 간소화하여 국가의 재정을 풍족하게 했다. 그는 교황청에서 암암리에 만연했던 족벌주의 풍습을 타파하는 정책을 실행했고, 교황청 내 곳곳에 존재했던 한직들을 과감히 폐지했다.

인노첸시오 11세는 당시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점령당하고 있던 헝가리에게 외교적이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 헝가리가 오스만으로부터 해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인노첸시오 11세는 1682년에 신장결석 진단을 받아 그때부터 그의 건강이 현저히 나빠졌다. 1689년 6월부터 그는 종종 고열에 시달렸으며 7월 초에는 왼쪽 다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절개술이 이루어졌고, 7월 말에는 오른쪽 다리에 절개술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교황은 8월 12일 오후 10시경에 사망했다.

2. 시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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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노첸시오 11세의 시복은 1691년 교황 인노첸시오 12세에 의해 첫 시도되었으며, 이후 교황 클레멘스 11세와 클레멘스 12세를 거쳐 베네딕토 14세도 시복을 하려고 했으나 프랑스의 영향과 일부 개신교파의 반발 및 방해로 번번이 무산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955년 11월 15일,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가경자가 되었으며, 이듬해 10월 7일에 그제서야 복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