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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아리스토크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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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Beast Lord / Beast Aristocrat
비공식 번역명 짐승 군주. 공식 명칭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으로, 의역하면 짐승 귀족이나 수귀족(獸貴族) 정도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공식 번역명이 너무 길어서 주로 짐승 군주라고 부른다.
자로, 엠퍼러, 대제사장, 가웨인을 포함한 시즈 2차 정예화 배경의 사자들 등등 현실의 동물들과 똑같은 모습을 하면서도 지성은 다른 에인션츠들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들. 오랫동안 존재해왔지만 외형적으로 에인션츠와 다를 게 없어서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오리지늄과 상반되지만 쉐이나 쉐라간드 같은 베헤모스와는 또 다르다.
엠페러나 대제사장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번 죽을만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는 등 불사의 존재처럼 묘사된다. 다만 사미 로그라이크의 2번째 히든엔딩에서는 사미의 짐승 군주인 사슴이 데몬의 전면침공을 동귀어진한 것을 보면 완전히 불사는 아닌 듯.
2. 특징[편집]
겉보기에는 그저 지구의 짐승과 같아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테라 인류보다 초월적인 존재이다. 인류의 기준으로는 불멸이나 다름없는 수명과 웬만한 치명상으로는 죽지 않는 생명력을 지녔으며, 오리지늄 아츠와는 다른 독특한 권능도 가진 듯 하다.
인류사회에 자신의 권능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암묵의 룰이 있는 모양이고 대체로는 지키는 모양이지만, 그것도 개체차가 커서 한 발 물러나 내키는대로 사는 짐승군주가 있는가 하면 인간들을 자신들의 대리자로 삼거나, 인간의 보호자를 자청하기도 한다. 짐승군주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어떤 짐승군주들은 정체를 숨기지도 않고 그냥 적당히 인간과 어울려 사는 존재들도 있고 몇몇은 국가나 왕가의 수호신 행세를 하고 살기도 한다.
3. 구성원[편집]
3.1. 엠퍼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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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원의 짐승 군주. 정작 본인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빙원에서 나와 음악을 섭렵하며 자유분방하게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라이타니엔의 고탑에서 펭귄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클래식 음악을 익혀 지휘자로 지냈었는데, 고리타분한 클래식 음악에 질렸는지 컬럼비아로 건너가 랩문화를 유행시키고는, 그 자신이 아예 테라 전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 래퍼가 되었다. 현재는 용문에서 펭귄 로지스틱스를 세우고 사장 행세를 하는 중.
3.2. 대제사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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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후알라의 짐승 군주. 오랜 삶을 사르곤의 정글에서 보냈으며 티아카우들의 풍습의 근원마저도 잘 알고 있음에도 전통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계를 통해 정체된 아카후알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오려는 유넥티스의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도 기계 조종을 좋아하여 주마마의 거대 못난이의 조종사 역할을 주로 맡는 중.
3.3. 가웨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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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왕조의 짐승 군주이자 세마리 사자의 우두머리. 사르곤의 루갈사르구스 대왕부터 시작해서 빅토리아까지 아슬란 종족과 함께해온 짐승 군주로 현재는 알렉산드리나 왕녀의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3.4. 자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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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의 짐승 군주 집단인 늑대 군주 중 하나로, 베르나르도 벨로네의 후견인. 시라쿠사의 늑대 군주들은 서로간에 죽지도 않는 영원한 싸움에 질려 '송곳니'라는 대리자를 선발하여 대리자들끼리 죽이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자로는 이 게임의 룰을 악용해 벨로네를 통해 시라쿠사를 장악하고 인간들을 지배하려 하지만 시라쿠사인 시점에서 벨로네의 배신으로 실패한다. 이후에는 너무 열받아서 게임의 룰도 잊고 날뛰다 다른 늑대군주들에게 다굴맞을 위기에 몰리자 황야로 도망치고, 라플란드를 자신의 송곳니로 만들려다 수개월에 거친 사투끝에 결판이 안 나자 역으로 굴복하고 만다.
3.5. 아녜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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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의 짐승 군주 집단인 늑대 군주 중 하나로 루나컵의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3.6. 덕로드, 고프닉[편집]
컬럼비아 출신 리베리 사업가와 우르수스 출신 경호원. 통합전략에서 보너스 적으로 등장한다.
덕로드는 일단 리베리라고 자칭하지만 생긴게 수인이 아니라 그냥 오리인데다 이름도 오리 군주이며 엠퍼러와도 인연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그 정체는 짐승 군주로 보인다.
고프닉은 짐승군주는 아니지만, 덕로드와 함께 등장하는 그의 경호원으로 통합전략 이벤트 중에 젊은 시절의 헬라그와 같이 등장하는 고프닉의 사진이 등장하는 걸 보면 원래는 우르수스의 전성기 시절 군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옛 시절을 대단히 그리워하는 듯.
3.7. 암마[편집]
사미의 짐승 군주. 사미어로 '늙은 어머니'라는 뜻이다. 사미인들에겐 데몬에게 저항하며 눈을 내리는 수호신으로 숭배받고 있다.
그러나 사미 록라의 엔딩 3에서 빙원 중심부에 있던 게이트가 열리고 나타난 최악의 데몬 '영원히 울리는 크레송'을 들이받아 게이트 너머로 밀어버리고 게이트를 닫은 후 그 자신도 힘이 다하여 데몬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짐승 군주가 인간들이 죽여도 다시 돌아오는 존재들이긴 하지만 엔딩 3 이후 사미에서 암마의 축복이 사라졌다는 언급을 보면 진짜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몬들의 유입 경로를 끊어버리고 죽었기에 사미는 한동안 멸망의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된다. 암마의 희생으로 데몬은 당분간 테라에 간섭할 수 없게 되었고 인류도 잔존 데몬들을 정리하면서 아르게스가 본 게이트를 확보하고 연구하여 대항할 시간을 벌었다.
3.8. 돌리[편집]
양 군주로 위 이미지의 왕관 쓴 양이 본체이다. 엠페러보다 한 술 더 뜨는 오락파 성향으로 지루함을 못 견뎌 온갖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사고뭉치 짐승군주. 본래는 시라쿠사에서 늑대 군주들과 쫓고 쫓기는 것을 오락삼아 지냈으나, 이들이 난데없이 '송곳니'를 통한 대리전을 시작해 갑자기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어 지루해하고 있다. 이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전 테라에 뿌려두었는데, 이 분신의 성능도 괴랄한 것이 명령을 하면 일단 듣기는 하지만 독립적인 자아를 가져서 완전한 통제도 불가능한데[1] 이 분신들도 본체랑 성격이 똑같은지라 나타날 때마다 심심하다고 온갖 사고를 친다. 심지어는 분신이 몇 체인지도 몰라 대략 5670마리 정도 세고는 그만두었다나. 이 분신들 중 하나가 바로 에이야퍄들라가 '쪼꼬미'라고 부르는 검은 양이다.
<화산의 꿈 속 여행>에서는 아델에게 처음으로 본래 모습을 드러내었다. 아델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풍', '씨앗', '털가죽'을 찾아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때 자기 모습이 안 보인다는 걸 보여주려고 스와이어의 머리를 차지하거나 표지판이나 편지의 주소를 먹어버리는 기행을 펼친다. 그 후에도 불우한 삶을 살았던 아델을 즐겁게 해주려고 아델의 꿈 속에서 신나는 파티를 벌였는데 그게 사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어서 바이슨의 물류창고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엠퍼러의 레코드판을 분신이 훔쳐온 탓에 화딱지가 난 엠퍼러가 시에스타까지 쫒아오는 등 온갖 사고가 일어나며,[2] 그 와중에 시에스타 주민들 앞에서 서핑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괴랄한 기행열전을 벌인다.
이후 아델이 시에스타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고 시에스타의 화산이 분화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용암 서핑을 하고는 잠깐이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회고하면서 작은 양 한마리를 아델에게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이후 이격 에이야 신뢰도 기록에서 돌리의 분신들이 여전히 로도스 본함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설정이나 이름을 볼 때, 모티브는 복제 양 돌리로 추정된다.
- 쪼꼬미양
3.9. 야옹이[편집]
무스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들. 기이하게도 에이야퍄들라를 따르는 양들마냥 광석병에 걸리지도 않고, 무스가 광석병에 걸려 장원에 격리되었을 적 갑작스레 주변에 나타났다고. 정황상 짐승 군주의 분신체로 추정되고 있다.
[1] 분신들이 바이슨의 물류창고에서 파티를 해놓고 바이슨의 물자를 가지고 가버렸는데, 분신을 찾는데 쓰는 방법이 돌리가 능력을 쓰는게 아니라 분신을 향해 여기에 재미있는거 있다고 소리쳐서 유인하는 것이다. 개그맨 돌리[2] 결과적으로 허먼 도이코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때 찾아온 엠퍼러가 돌리로 인한 일대파란이 끝난 이후 직접 옵시디언 페스티벌을 되살리겠다며 투자를 선언했기 때문.[3] 에이야퍄들라의 수영복 스킨에서 이 양이 나오는데 스킨의 시간대상 시에스타에서의 휴가를 배경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