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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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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Микоян и Гуревич МиГ-19
Mikoyan-Gurevich MiG-19
NATO 코드명: <Farmer>
MiG-17을 더욱 개량하여 쌍발 엔진을 탑재하고, 무장을 강화하였으며, 초음속 성능을 부여한 구 소련의 전투기.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1953년 첫 비행하였고, 1955년 처음으로 실전 배치되었다. 소련의 전투기 중 최초로 수평비행에서 음속을 돌파한 기종으로, 등장 당시에는 슈퍼 미그라 불렸다. 미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인 F-100 슈퍼 세이버와 같이 이전의 MiG-15/17보다 큰 후퇴각을 가진 후퇴익을 적용하였고, 기수에 인테이크가 있는 것도 같다. 이 덕분에 F-100의 라이벌 기종이라고 평가될 정도였지만, 해당 항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시피 슈퍼 세이버 A형은 흑역사 수준이었다. 실제로 F-100보다 추력 대 중량비가 더 높으며 기동성 자체도 더 좋았다. 다만,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이전 기종인 MiG-17보다 조종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리고 라이벌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슈퍼 세이버는 53년 기종이고 MiG-19는 초기형도 55년에나 도입되었다. 그리고 55년에는 두번째 센츄리인 F-101가 나와있었고 F-101 부두쪽이 추중비를 제외하면 거의 압도적으로 좋았다. 다만 F-100을 제외한 센츄리 시리즈와 MiG-19는 체급이 다르다.
허나 MiG-21의 등장이 빨라 베트남 전쟁에서는 그다지 많은 수가 투입되지 않아 큰 활약은 못 보였으나, 이들을 상대해본 미군기 조종사들이 가장 무시무시한 MiG 전투기로 손꼽았다. 당시 미군 주력기인 F-4 팬텀 II에는 기관포가 없었기 때문에 근거리 도그파이트에서 불리한 점이 많았는데 특히 MiG-19와의 상성이 최악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MiG-19의 기본적인 격투전 성능도 우월했기에 더욱 애를 먹었다. 북베트남이 유지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MiG-19를 많이 못 띄운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중동전쟁 등에서는 상당한 활약을 펼쳐 "최고의 격투전기"라는 칭찬도 듣는다. MiG-19 또한 당시 다른 서방제 전투기들에 비하면 선회성능이 워낙 좋아 서방제 전투기들이 한참의 거리를 두고 돌 때 MiG-19는 어느새 휙 돌아서 그 꼬리를 잡는 경우가 많았다.[2] 이후 사용된 MiG-21과 MiG-23보다도 선회력만큼은 더 낫다고 인정받을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4000m 이하 저고도 고아음속 기동성 자체로만 놓고 보면 F-16보다 낫다고 한다. 단 고속으로 비행시 조금불안정하여 상당히 큰 펜스를 세워 놨다.[3] 당시에 전투기로 쓰기엔 최고속도가 느린 때문인지 중국은 MiG-19를 Q-5라는 전폭기로 개조하여 생산하였다.
그러나 MiG-15의 피를 이어받은 소형기인 이상 전자장비의 탑재 공간 따위 없는 것이나 다름없어 레이더가 탑재되지 못하고[4] 심장인 엔진도 문제가 많았는데, 처음엔 률카 엔진국의 AL-5 단발 엔진을 사용하려다 극악의 정비성과 신뢰성 때문에 더 크기와 출력이 작지만 신뢰성 좋은 미크린 설계국의 AM-5(후에 Am-9B, 이후 RD-9로 명칭이 바뀜) 엔진을 사용하게 되었고 부족한 추진력을 보강하기 위해 쌍발로 탑재한다. 다만 개량되었다는 쌍발 엔진조차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고 정비성 나쁜 것은 여전해 베트남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는 가동률이 바닥을 기었기 때문에 가난한 북베트남 공군은 단발 아음속기인 MiG-17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이미 1990년대 초반 모두 퇴역했고, 개조형인 Q-5가 아직 현역으로 있지만, 전적으로 지상공격 임무에만 할당되어 있다가 점진적으로 J-16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지금은 돈없는 북한에서나 현역으로 쓰는 형편이다.
단, 대지상공격기로 사용시 아직도 그럭저럭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 거기에 소련 전투기의 마스코트인 감속낙하산이 최초로 장착되기 시작했고 장갑도 25mm로 항공기치고는 충실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유압조종장치지만 기압식 조종 장치가 백업으로 있다.
이처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대지상공격기같은 형태이지만 사실 당시 "소련의 고고도 방어를 책임 질 정도로 상승률은 MiG-21보다 좋았으며 SM-20부터 SM-50 까지의 파생형은 동체아래 로켓추진기까지 장착되어 Tu-95나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되어 고고도 정찰기등을 격추시키는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최대 24km까지 상승했으니 웬만한 고고도기는 잡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전용 풀페이스 헬멧과 G슈트가 설계되는 등 공을 들였고 11차례 이상 시험비행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소련 방공군의 톱 스타 Su-9가 등장하는 바람에 채용되지 않았다.
또한 MiG-19는 진귀한 기록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초음속 비행 중 상대 전투기의 기관포에 맞고 격추된 것으로 이는 제트 전투기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라고 한다. 의외로 이 때 MiG-19를 격추한 건 기총 문제로 골머리를 썩혔던 F-4 팬텀 II였다. 물론, E형이라 기총을 장착한 형식이었다. 사실, 처음부터 기총을 들이댄 건 아니고 AIM-4 팰콘을 쐈지만 빗나가서 어쩔 수 없이 기총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게 전쟁중에 기총에 맞고 산화한 유일한 MiG-19였다고 한다.
중국이 J-6, 수출명은 F-6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하여 북한에 150대, 파키스탄에는 90대 등 다른 나라에 수백대씩 뿌렸는데 놀랍게도 부품 수명도 퍽 길어지고 정비성도 훨씬 높아졌다. 물론 그래봤자 지금 시점에선 노인 학대지만...그리고 이것을 개량해서 중국은 지상 공격기인 Q-5를 만들었다. 공기흡입구를 동체 옆으로 옮기면서 모양은 매우 달라졌다.
중월전쟁 직전 베트남과 관계가 극적으로 악화되어 전면전을 앞두고 있던 1977년의 크메르 루주 정권에 3대의 H-5 폭격기와 함께 6대의 J-6C가 원조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1977년 이전까지는 마오쩌둥주의를 극단적으로 추종하면서 말썽만 일으키던 크메르 루주 정권에는 소량의 보병장비 정도만 원조하면서 모종의 선을 지키고 있었다. 크메르 루주가 겁도 없이 베트남에 무력도발을 반복하면서 양국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고 베트남이 캄보디아 침공을 준비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중화기와 차량들, 항공기까지 제공한 것이다.
특히 파키스탄은 F-6을 여러 모로 마개조하여 잘 써먹었는데, 무장은 미제 사이드와인더[5] 에 사출좌석은 영국제를 장착했으며 인도와의 전쟁에서 인도 공군 소속의 Su-7이나 MiG-21, 영국제 호커 헌터 등을 격추한 전적도 있다. 파키스탄은 이 중국제 전투기의 성능에 꽤 감명받았고 이후로 A-5(미 해군의 정찰기가 아니라 Q-5)와 F-7, 그리고 JF-17까지 중국제 전투기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중국이 퇴역시킨 J-6를 무인기화해 대만 근처 공군기지에 대량으로 배치하고 있다. # 개전 초 적 방공자산 소모용 디코이나 자폭 무인기 등으로 운영할 생각인 듯하다.
NATO 코드명은 <Farmer>(농부). 소련의 경우에는 군용기의 제식명을 설계국의 이름을 따서 분류하기 때문에 2차 대전 이후로 모든 전투기를 F, 폭격기를 B 등으로 구분하는 미국의 제식명 작명법과는 달라서, 소련산 전투기들을 전부 F로 분류하기 위해 F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달아서 생긴 일이다. F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 전투적인 단어만 있는 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이런 요상한 이름들이 붙기 시작했다.[6] 요건 B자로 분류된 러시아제 폭격기들도 마찬가지...지만 러시아 사람들 입장에서는 썩 마음에 안들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래서 Su-37에는 체르미나토르(=터미네이터)라는 별칭을 붙여서 해외 판촉 중이다. NATO 코드명에 슈퍼만 더 붙인 Super Flanker 역시 별칭으로 붙었지만, Su-37의 NATO 코드명은 그냥 Flanker-F이다.
4. 운용과 퇴역[편집]
파일:mig19nkorea.jpg
5. 중국 라이센스 J-6[편집]
MiG-19의 라이센스 판인 J-6은 중국에서 최소 4500기가 제작되었고, 1970년대 소련에서는 이미 퇴역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까지 현역으로 활동했고,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에서는 2023년 현재도 현역이다. 자세한 것은 J-6 항목 참조.
6. 파생형[편집]
- MiG-19M: 실사격 훈련용 표적기로 개조된 무인기이다.
- MiG-19K: 1954년 계획되었던 프로옉트 85 항공모함의 함재기로 개발되던 기종. 프로옉트 85가 취소되면서 함께 취소되었다.
- SM-30: PRD-22 로켓 부스터를 장비한 ZEL(Zero-length launch) 시험기이다.
- SM-K: K-10 순항 미사일 시뮬레이터 시험기이다.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편집]
7.1. 게임[편집]
- 워 썬더 - 워썬더의 국가중 소련과 동독, 중국에 다양한 MIG-19이 있다. 소련은 MIG-19PT가 배치되어 있으며, 독일은 동독이 도입했던 MIG-19S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카피형인 J-6A가 배치되어있다. 10.0의 애매한 BR을 책정받았지만 가볍고 상당한 추중비와 수준급 기동성으로 젯방에서 최강의 건파이터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비슷한 BR에 위치한 중국의 A-5C와 미국의 F-4C 때문에 활약하기 힘들어진 상태이다.
이후 업데이트로 BR이 9.3으로 버프받으며 제법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 팰콘 4.0 - J-6가 북한군 전투기로 등장한다.
- DCS World - 서드파티 제작사 RAZBAM에서 제작한 모듈이 있다. 30mm 기관포의 위력을 체험 가능하다.
8. 모형화[편집]
마하 시대 초기의 전투기들이 그렇듯 모형화 횟수는 많지 않다. 그래도 그 중 상당한 활약상이 있는 기종이라 그런지 최근 들어서야 모형화가 이루어지는 동 시대 전투기들과는 달리 예전부터 다양한 스케일로 모형이 발매되었다.
- 1/32
같은 스케일의 MiG-21/J-7과 동일한 2001년 제품으로 품질은 좋다고 하기 어렵지만 가격이 120위안대로 싸다. 바리에이션도 스케일과 발매 시기를 감안하면 나름 다양하다. 구현된 부분은 많지만 디테일이 애매하고 조립성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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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ora
1953년 제품이다. 정보가 부족하던 시절 제품이라 그런지 실제 MiG-19와는 모양이 좀 다르다.
- 린드버그
1954년 제품이다.
2002년 제품이다. 이 시절 트럼페터 제품답게 썩 만족스러운 품질은 아니지만 이 스케일에서는 대안이 없다. 가격은 싼 편이다.
- 에듀어드
트럼페터 제품 재포장판이다.
- 1/72
- KP model
체코 메이커인 KP model에서 2020년경부터 발매 중이다. 1/72 스케일에서는 대안이 없으며, 문제는 한국 수입이 안되어 해외 직구가 필요하다.
- Panzerkampf
1/72 완성품 다이캐스트 모형이며 금속제의 특성을 살려 은빛 도색을 잘 살렸다고 한다. 역시 한국 수입이 안되어 해외 직구가 필요하다.
9. 외부 링크[편집]
영문 위키피디아 Mikoyan-Gurevich MiG-19 문서
10. 관련 문서[편집]
11. 둘러보기[편집]
[1] 주익 내측 2문(1문당 탄약 75발)/동체 1문(탄약 55발)[2] 다만 속도는 동 시대에 활약한 서방제 전투기들에 비해 밀렸고, 특히 F-4 팬텀 II 등의 쌍발 대형기가 수직 기동을 걸어오면 상대할 수 없었다.[3] 이로 인하여 러더 가동이 없는 수준과 다름없을 정도로 안움직였고 세부적인 조준및 기동이 불가능해져 조종이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4] 나중에 MiG-19P부터 탑재되기는 했으나 탐지거리 2km짜리 장식에 불과해 레이더 유도 미사일은 꿈도 꾸지 못했다. 물론, 진짜 장식은 아니고 이런 레이더는 주로 탄도학 계산에 쓰인다. 기총 사격시 예측 사격 경로를 계산해주는 용도이다.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운용하지 못하는 것은 후속기인 MiG-21도 후기형을 제외하면 마찬가지이다.[5] 참고로 파키스탄도 현재 F-16을 운용한다. 미국 무기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6] 가끔씩 Apex나 Fulcrum 등 좋은 뜻의 단어도 붙여준다.[7] 1983년 2월 25일 이웅평이 MiG-19를 타고 남한에 귀순한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J-6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