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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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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에 대한 내용은 이탈리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이탈리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우며 FIFA 월드컵 4회 우승,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회 우승, 1936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이다. 전 세계 축구 커리어 최강국을 꼽으라면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와 함께 꼽히는 팀으로 월드컵 결승에 5회 이상 진출하고 3회 이상 우승한 단 네팀 중 하나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 공동 2위, 유로 최다 우승 공동 3위,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를 보유한 유럽 축구 강국 가운데 한 팀이다.
다만 2010년대부터는 UEFA 유로 2012 준우승과 UEFA 유로 2020 우승을 거두었지만, 2010년 남아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32강 조별리그 탈락[3] ,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2회 연속 조 2위를 기록한 뒤 각각 스웨덴과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4회 연속으로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며 현재는 암흑기를 거치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4][5] 비슷한 시기에 암흑기를 맞이한 독일은 많이 까이기라도 하지 이탈리아는 아예 축구에서 존재감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인 듯 하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이다 (2023년 개정)
푸른 군단(Azzurri).[6]
월드컵 4회 우승팀이다. 독일과 같은 4회 우승으로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하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논란과 우연이 많았다. 특히 자국에서 열린 1934년 월드컵에서는 무솔리니가 총칼을 앞세워 거의 우승을 강탈했기에 논란이 많았다. 어쨌거나 독일과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며, 대표적인 스타일은 빗장수비다.
그리고 전술의 발상지답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스타 플레이어보다는 전술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탈리아 축구는 한마디로 어떻게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다. 때문에 이탈리아의 1부 리그인 세리에 A 역시, 득점률이 저조하고 수비 지향적이다. 수비를 중시하고 유럽 내에서 피지컬이 잉글랜드, 독일과 함께 삼두마차라 생각보다 꽤 잘 먹힌다. 이탈리아 축구계를 생각해 보면 자친토 파케티의 시대부터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수가 즐비하다.
이탈리아 축구의 또 다른 특징은 10번 트레콰르티스타를 중심으로 한 전술이다. 로베르토 바조-알레산드로 델 피에로-프란체스코 토티로 이어진 10번 트레콰르티스타 계보는 빗장수비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었다. 이들 이전 시기에도 산드로 마촐라, 잔니 리베라라는 6,7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있었고 이 둘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다.[7] 이 중 바조, 토티, 리베라, 마촐라 4명이 발롱도르 드림팀 공격형 미드필더 후보 20인에 올랐으며 델 피에로도 이들 못지 않은 기량과 위상을 가진 선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비, 트레콰르티스타를 중시하는 성향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를 생각해 보자면 다른 축구 강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중 최고로 꼽히는 파올로 로시, 크리스티안 비에리, 루이지 리바를 역대 탑 텐 언저리급 선수들인 게르트 뮐러나 마르코 판바스턴, 호나우두 등에 비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주세페 메아차 정도면 그래도 저 셋과 비슷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지 메아차가 워낙 옛날 사람이라 평가에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세페 메아차는 이탈리아 축구에 공헌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의 홈 구장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 그 이름이 남겨져 있다. 05/06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인 루카 토니가 31골이었는데, 이는 무려 50여년만의 30골대 득점왕이라고 한다. 리그부터가 매우 수비적이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이 루이지 리바의 35골인데 이는 다른 축구강국들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수이며, 스트라이커들의 A매치 출전기록 또한 다른 축구강국들에 비하면 부족한 감이 있다. 이는 이탈리아 스트라이커들이 다른 역대 탑급 스트라이커들에 비해 기량이 밀리는것도 있지만 애당초 전술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수비, 트레콰르티스타 위주로 맞춰지면서 스트라이커들이 전술적으로 손해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루이스 몬티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얻어다 써서 1934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니 만큼 축구 스타일은 아르헨티나 내지는 우루과이식이었는데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인해 주력 선수들을 전부 잃고 아예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 되면서 축구의 스타일이 한 번 크게 바뀐 팀이다. 카테나치오 역시 주력 스타 플레이어들을 전부 잃고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전술이었다. '실점만 안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전술이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이 이탈리아 축구를 대변하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0:0과 1:0의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축구이다." 심지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대회를 통틀어 2점만을 내주었고[8] , 팀내 최다 득점자는 각각 2골씩을 넣은 루카 토니와 마르코 마테라치로, 마테라치는 센터백이다.
남미에서 열렸던 1930년 월드컵에는 불참했고, 그 다음 월드컵이었던 1934년 월드컵[9] 과 1938년 월드컵에선 주세페 메아차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앞세워 우승했다. 비록 2010년대의 월드컵을 다 망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월드컵과 유로에서 독일에게는 압도적인 승리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2020년대 첫 월드컵에서도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 한정 암흑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뿐이다.[10] 실력도 실력이지만 축구의 전술적 측면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선구적인 국가이다. 카테나치오로 대표되는 수비 전술을 확립했으며 명감독 아리고 사키가 AC 밀란 감독이던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이미 공간의 활용과 90분 내내 공수 간격을 유지하며 압박하는 '컴팩트 풋볼'로 현대 축구의 전술적 혁명을 이뤄 냈다. 사실 지금의 축구는 1970년대 네덜란드의 리누스 미헬스가 정립한 토탈 사커와 1990년대 아리고 사키가 정립한 '압박'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의 축구를 완성한 사람이 활동한 국가이다. 아리고 사키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세리에 A에는 수많은 명감독들이 존재하며 다른 리그보다 전술적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리그이기도 하다. 하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11] 과 둘이서 나란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흡혈을 자행한 팀이며 특히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는 루이스 몬티, 엔리케 구아이타, 라이문도 오르시 등의 선수들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 갈취해다가 우승을 일구기도 했다.[12]
1994 FIFA 월드컵 미국[14] 에서 그런 거물로 꼽히던 '판타지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있었고 바조는 천재성을 번뜩이며 이탈리아를 월드컵 결승까지 끌고 갔지만, 결과는 PK 실축으로 준우승했다.[15]
월드컵에서는 유럽 공동 최다 우승국답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17] 이상하게 대륙컵인 유로에서는 명성에 비해 부족하다. 스페인과 독일이 3회, 프랑스가 2회인데 반해 이탈리아는 1회, 그것도 초창기 대회였던 유로 1968에서 우승한 것이 전부이다. 이 때 결승 진출과정이 기가막힌데, 4강에서 소련과 붙었는데 연장까지 승부가 안 나자 놀랍게도 동전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하여 결승에 진출했다(이 당시는 승부차기가 없었다). 그 외에는 조별 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상대로도 쩔쩔매서 스페인 덕에 올라가고 잉글랜드 상대로도 승부차기 해서 겨우 올라가놓고도 독일 하나만 완벽하게 제압해서 결승 올라가 스페인에게 떡실신당해 준우승을 차지한 유로 2012도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과 같이 32강 D조에 편성되어 죽음의 조에 꼽혔는데, 첫상대였던 잉글랜드를 2-1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으나, 코스타리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였고, 이어 우루과이에게도 0-1로 지면서 조 3위 월드컵 최종 22위로 16강 진출 실패 등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다른 월드컵 4회 이상 우승국인 독일과 브라질에 비해, 상당히 조별 본선에서 헤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의 강력함은 독일이나 브라질을 능가하는 좀비. 1970년 월드컵 이후에 토너먼트에서 패배한 것은 78, 86, 02 월드컵 3번이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도 74[18] , 10, 14 월드컵 3번. 토너먼트에서 아웃될 때는 거의 대부분 승부차기 패배. 그 중에서도 가장 기가 막힌 것은 자국에서 열린 1990년 월드컵으로, 6승 1무 0패 (3위)라는 황당한 성적을 받은 것. 나폴리에서 열린 4강전 때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월드컵 단일 대회 최장기간 무실점인 517분도 이 경기에서 카니자의 동점골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단 한번 무승부하고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는데, 그 무승부 때문에 3위를 하게 된 꼴.[19]
어쨌든 비슷하게 생긴 반도국인 대한민국이 2000년대 들어 2014년을 제외한 모든 월드컵에서 실력에 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에 반해 대륙컵인 아시안컵은 초기 대회 당시의 2회 우승 이후에는 만년 4강 아니면 준우승 멤버로 힘을 못쓰는 것과 묘하게 비슷하다.
헌데 2017년 11월 13일, 플레이오프에서 즐라탄/라르손 동네에 박살나며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로 인해 피파 랭킹과 UEFA 랭킹에 큰 타격을 입었고 러시아 월드컵에 못 가서 스폰서 손해본게 한화로 7,000억원이었다.
2018년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을 못 나간 탓에 실력상으로도 이미지상으로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큰 출혈을 겪었다. 그래도 명색이 월드컵 사천왕인데 고작 지역예선을 뚫지 못했으니 치욕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월드컵 본선 경험치 한 개를 날려버렸으니 이것 역시 실력상으로도 만만치 않은 손해였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베네치아 출신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대한민국 내에서 기고한 칼럼. 총체적 난국 상황의 이탈리아 국대의 전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좋다. 더불어 알베르토는 잔 피에로 벤투라가 함량 미달의 감독이라고 대차게 깠다.
그러나 이렇듯 몰락한 듯이 보였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부활하고 있다. 특히 니콜로 차니올로, 잔루이지 돈나룸마, 산드로 토날리 등의 젊은 유망주들과 파비오 콸리아렐라, 조르조 키엘리니 등의 노장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UEFA 유로 2020에서 기어이 우승하며 부활의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재는 2006년 이후 보였던 비리비리했던 모습을 뒤로하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쳐졌다.
종전 브라질과 스페인이 갖고 있던 A매치 최장 기간 무패 기록인 35경기 무패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에서 스페인에 패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조르지뉴의 연이은 PK 실축이 나비효과가 되어 스위스에게 밀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플레이오프행이라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조가 되며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첫 상대인 북마케도니아 역시 올해 독일을 원정에서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20]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부족한 모습을 빠르게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한테 0:1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포르투갈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탈락당하고 말았다. 4년 전 스웨덴전 0:1 패배와도 비교가 힘든 대참사라고 할 수 있다.[21] 도대체 지면 끝인 경기가 맞는지 제대로 된 공격전개는 찾아보기 힘든 채 슈팅 난사만 줄창 해댔고, 뒷공간은 텅텅 비우더니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내주며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당장 그나마 참가했던 2010,14년도 16강 진출 실패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얻었다. 2006년 우승 이후로 너무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셈.
그런데 이탈리아 축구 연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치니 감독을 유임시키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도 유로 2020 우승을 이끈 공적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2일 피날리시마에서 아르헨티나한테 0:3으로 완패하면서 이탈리아의 월드컵 탈락의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UEFA 네이션스 리그/2022-23 시즌/리그 A에서는 리그 A 3조로 편성되어 독일, 잉글랜드, 헝가리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초반부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독일에게 2:5로 패배했지만,[22] 3승 2무 1패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 와중에 헝가리에게 완승한 유일한 팀이기도 했다.
이로써 무술년마다 지역예선 탈락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물론 무술년만 아니면 개띠해 결승전 징크스는 살아있게되는데,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가면서 했다. 이렇게되면 2030년에는 이탈리아가 준우승을 하게된다.
만약 이탈리아가 2026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이 징크스는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는 우연일 뿐 1950년 우루과이, 1958,1962년 브라질, 1970년 브라질, 1986년 아르헨티나, 1994년 브라질 다음에는 이탈리아가 아니다.[38]일단 당장 이탈리아는 2026년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삼는 것이 가장 급하다.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팀들 중 하나이며[42] , 스페인처럼 극단적으로 섬세한 기술을 요하지는 않지만, 다들 기본기 이상은 갖췄고 피지컬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또한 스타플레이어 선수보다 전술을 더 중시하는 축구를 한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앞서 말한 거친 플레이는 물론 상대의 핵심 선수를 어떻게든 리타이어 시키는 플레이가 가끔씩 나오는데 도발, 카드 유도, 시간 끌기, 부상 유발 등 축구 경기에서 축구기술만 쓰지 않는다.[43] 지능적인 파울도 정말 폭넓게 구사한다. 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경기가 바로 유로 2016의 벨기에와의 24강 본선 조별리그. 선제골을 넣긴 넣었는데 그 한 골을 지키려고 첫 경기부터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이 파울을 해 카드를 받았다. 정말로 실점을 당할 거 같으면 카드를 받더라도 파울부터 하고 보는 수준. 이에 대해 치졸하고 계산적이라고 보는 팬들도 있지만, 반대로 처절하게라도 이기려는 모습 때문에 아주리 군단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물론 이렇게 카드 관리가 잘 안 되면 토너먼트 가서 굉장히 고생하기 마련인데, 막상 토너먼트만 올라가면 벤치 선수들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참 아이러니.
2010년대 들어서 이게 과연 월드컵 우승을 4번씩이나 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쇠락 상태에 놓여 있다. 2010년 월드컵에서는 단 한 번도 못 이기고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14년 월드컵 역시 잉글랜드 하나밖에 못 이기고 나머지 팀들에게 2번 패하고 탈락했다. 또한 유로 2016에서도 그동안 천적으로서 괴롭혀 오던 독일에게마저 무너지는 등[44] 예전에 비해 기량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2018 월드컵은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우승한 이후 마치 1970 FIFA 월드컵에서 4강을 찍은 이후의 우루과이처럼 심하게 쇠락해가고 있다. 그래도 UEFA 네이션스 리그 2018/2019 시즌에서는 리그 A에 배치되어 비록 파이널에는 포르투갈에 밀려 실패했지만 리그 B로 강등당한 독일과는 다르게 폴란드를 리그 B로 밀어내고 잔류에 성공했다.
카테나치오가 상징인 나라답게 최전방 공격 자원이 정말 안 나온다. 골키퍼, 수비수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수준으로 배출했지만 공격 자원은 확실히 떨어진다. 다른 축구강국들과 비교해보면 브라질은 축구 황제 펠레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호나우두 등 기라성 같은 에이스들이 월드컵 우승을 함께 했고, 독일은 호나우두 전까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였던 게르트 뮐러와 그 호나우두를 제치고 새로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우승을 함께 했다. 아르헨티나는 최전방 공격자원은 없으나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가 각각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인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유명한 공격수들이 배출되어 오랜시간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유독 최전방 공격수가 잘 안나오는데다,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다. 1982년 월드컵을 캐리했던 파올로 로시가 거의 예외적인 케이스이지만, 로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커리어가 굉장히 빨리 끝난 편이며, 부상으로 인해 86년 월드컵은 출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해야 했다. 로시 이후 크리스티안 비에리 정도를 제외하면 필리포 인자기, 마리오 발로텔리, 치로 임모빌레와 같은 아주리 군단의 원톱들은 국대에서의 활약상이 부족하여 단단한 수비에 비해 늘 부족한 공격진은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국대 최다 득점자로, 아무리 공격진의 세대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라도 보통 최다득점자가 50골은 넘기는 데에 반해 이탈리아 국대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루이지 리바는 웬만한 유럽 하위권 수준인 35골 밖에 안 넣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탈리안 공격 자원의 수준은 당연히 높지만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그 명성과 수비 자원에 비하면 부족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게 이탈리아의 90년 및 06년 월드컵이다. 1990년에는 4강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실점을 하기 전까지 무려 517분 무실점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월드컵 한 대회 최장 무실점 기록이다. 반면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빈약하여 오스트리아, 미국, 체코슬로바키아라는 꿀대진에 개최국 버프를 받고도 3경기 4골이라는 빈공에 시달렸으며,8강전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고작 한 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신승했다. 2006년에는 한 술 더 떠서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단 2실점을 기록했는데 팀내 최다 득점자가 센터백 마르코 마테라치와 원톱루카 토니로, 겨우 2골에 불과한걸 보면 팀컬러가 확실하다.[45]
다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한 칸 아래의 2선 자원들은 상대적으로 풍족했다. 94년 미국 월드컵을 하드캐리한 로베르토 바조부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로렌초 인시녜, 그리고 페데리코 키에사 등 공격진의 에이스들은 항상 2선 자원이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과거를 되돌아보면 최전방 공격수의 빈약한 공격력은 이탈리아 국대의 발목을 계속 잡아오고 있다.크리스티안 비에리 이후 월드클래스급 최전방 공격수를 20년 넘게 배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다못해 클럽에서는 별로여도 국대만 오면 날아다니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같은 애국자도 없다. 기대를 걸었던 치로 임모빌레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으며[46]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유망주 윙어로 큰 기대를 받던 키에사의 포텐이 제대로 터지고, 임모빌레도 유러피안 골든 슈를 한 차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인시녜와 베라르디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쓸만한 공격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2022년에는 2000년생인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1999년생 잔루카 스카마카의 포텐이 터지면서 이들이 앞으로의 이탈리아 공격진을 책임질 듯 하다.
꽤나 올드한 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국가대표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하에 세대 교체를 이뤄내며 UEFA 유로 2020을 우승하는 등,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가 팔레르모 참사로 갑자기 무너져버린다...[47] 이상하게도 지금 대부분의 주요 이탈리아 공격진들이 클럽팀에선 날아다니면서 국대만 오면 기복이 심해진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를 입증하기라도 한 듯한 결과였다. 결국 지금의 이탈리아 공격수들 중 확실한 골게터의 계보는 끊겨버린지 오래되었으며, 공격진들 중 유일한 믿을맨은 페데리코 키에사 뿐이라는 것이 지금의 여론.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유니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풋살 대표팀에 대한 내용은 이탈리아 풋살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이탈리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우며 FIFA 월드컵 4회 우승,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회 우승, 1936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이다. 전 세계 축구 커리어 최강국을 꼽으라면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와 함께 꼽히는 팀으로 월드컵 결승에 5회 이상 진출하고 3회 이상 우승한 단 네팀 중 하나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 공동 2위, 유로 최다 우승 공동 3위,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를 보유한 유럽 축구 강국 가운데 한 팀이다.
다만 2010년대부터는 UEFA 유로 2012 준우승과 UEFA 유로 2020 우승을 거두었지만, 2010년 남아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32강 조별리그 탈락[3] ,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2회 연속 조 2위를 기록한 뒤 각각 스웨덴과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4회 연속으로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며 현재는 암흑기를 거치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4][5] 비슷한 시기에 암흑기를 맞이한 독일은 많이 까이기라도 하지 이탈리아는 아예 축구에서 존재감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인 듯 하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이다 (2023년 개정)
2. 플레이 스타일[편집]
푸른 군단(Azzurri).[6]
월드컵 4회 우승팀이다. 독일과 같은 4회 우승으로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하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논란과 우연이 많았다. 특히 자국에서 열린 1934년 월드컵에서는 무솔리니가 총칼을 앞세워 거의 우승을 강탈했기에 논란이 많았다. 어쨌거나 독일과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며, 대표적인 스타일은 빗장수비다.
그리고 전술의 발상지답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스타 플레이어보다는 전술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탈리아 축구는 한마디로 어떻게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다. 때문에 이탈리아의 1부 리그인 세리에 A 역시, 득점률이 저조하고 수비 지향적이다. 수비를 중시하고 유럽 내에서 피지컬이 잉글랜드, 독일과 함께 삼두마차라 생각보다 꽤 잘 먹힌다. 이탈리아 축구계를 생각해 보면 자친토 파케티의 시대부터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수가 즐비하다.
이탈리아 축구의 또 다른 특징은 10번 트레콰르티스타를 중심으로 한 전술이다. 로베르토 바조-알레산드로 델 피에로-프란체스코 토티로 이어진 10번 트레콰르티스타 계보는 빗장수비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었다. 이들 이전 시기에도 산드로 마촐라, 잔니 리베라라는 6,7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있었고 이 둘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다.[7] 이 중 바조, 토티, 리베라, 마촐라 4명이 발롱도르 드림팀 공격형 미드필더 후보 20인에 올랐으며 델 피에로도 이들 못지 않은 기량과 위상을 가진 선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비, 트레콰르티스타를 중시하는 성향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를 생각해 보자면 다른 축구 강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중 최고로 꼽히는 파올로 로시, 크리스티안 비에리, 루이지 리바를 역대 탑 텐 언저리급 선수들인 게르트 뮐러나 마르코 판바스턴, 호나우두 등에 비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주세페 메아차 정도면 그래도 저 셋과 비슷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지 메아차가 워낙 옛날 사람이라 평가에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세페 메아차는 이탈리아 축구에 공헌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의 홈 구장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 그 이름이 남겨져 있다. 05/06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인 루카 토니가 31골이었는데, 이는 무려 50여년만의 30골대 득점왕이라고 한다. 리그부터가 매우 수비적이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이 루이지 리바의 35골인데 이는 다른 축구강국들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수이며, 스트라이커들의 A매치 출전기록 또한 다른 축구강국들에 비하면 부족한 감이 있다. 이는 이탈리아 스트라이커들이 다른 역대 탑급 스트라이커들에 비해 기량이 밀리는것도 있지만 애당초 전술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수비, 트레콰르티스타 위주로 맞춰지면서 스트라이커들이 전술적으로 손해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루이스 몬티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얻어다 써서 1934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니 만큼 축구 스타일은 아르헨티나 내지는 우루과이식이었는데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인해 주력 선수들을 전부 잃고 아예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 되면서 축구의 스타일이 한 번 크게 바뀐 팀이다. 카테나치오 역시 주력 스타 플레이어들을 전부 잃고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전술이었다. '실점만 안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전술이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이 이탈리아 축구를 대변하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0:0과 1:0의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축구이다." 심지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대회를 통틀어 2점만을 내주었고[8] , 팀내 최다 득점자는 각각 2골씩을 넣은 루카 토니와 마르코 마테라치로, 마테라치는 센터백이다.
남미에서 열렸던 1930년 월드컵에는 불참했고, 그 다음 월드컵이었던 1934년 월드컵[9] 과 1938년 월드컵에선 주세페 메아차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앞세워 우승했다. 비록 2010년대의 월드컵을 다 망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월드컵과 유로에서 독일에게는 압도적인 승리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2020년대 첫 월드컵에서도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 한정 암흑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3. 역사[편집]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뿐이다.[10] 실력도 실력이지만 축구의 전술적 측면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선구적인 국가이다. 카테나치오로 대표되는 수비 전술을 확립했으며 명감독 아리고 사키가 AC 밀란 감독이던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이미 공간의 활용과 90분 내내 공수 간격을 유지하며 압박하는 '컴팩트 풋볼'로 현대 축구의 전술적 혁명을 이뤄 냈다. 사실 지금의 축구는 1970년대 네덜란드의 리누스 미헬스가 정립한 토탈 사커와 1990년대 아리고 사키가 정립한 '압박'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의 축구를 완성한 사람이 활동한 국가이다. 아리고 사키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세리에 A에는 수많은 명감독들이 존재하며 다른 리그보다 전술적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리그이기도 하다. 하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11] 과 둘이서 나란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흡혈을 자행한 팀이며 특히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는 루이스 몬티, 엔리케 구아이타, 라이문도 오르시 등의 선수들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 갈취해다가 우승을 일구기도 했다.[12]
왕국 시절이었던 1934년과 1938년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어서 1950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직전에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낙점된 강호였으나 하필 수페르가의 비극이라는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당시 이탈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토리노 FC의 선수들이 떼몰살을 당했고 이로 인하여 전력이 수직 하강했다. 그리고 그 여파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는 1970년대 초반에 재건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 약체 신세를 면치 못했다. 심지어는 후술하게 될 1966년 월드컵에서는 북한에게도 깨졌다.[13]
1938년에 우승한 뒤 우승과 영 인연이 없다가 1982년 월드컵에서 4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로는 물이 올라 한 시대를 평정한 거물, 예를 들어 펠레나 디에고 마라도나나 요한 크루이프나 프란츠 베켄바워, 지단이나 호나우두같은 세계적이고 영웅적인 선수가 없더라도 적당히 때가 되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1982년이나 2006년 우승 당시 전력은 대회 전까지는 우승 후보로 뽑히지도 못했었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14] 에서 그런 거물로 꼽히던 '판타지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있었고 바조는 천재성을 번뜩이며 이탈리아를 월드컵 결승까지 끌고 갔지만, 결과는 PK 실축으로 준우승했다.[15]
특히 2006 월드컵에서는 대회직전 평가전에서 연이은 졸전으로 이탈리아 국민들조차 포기하는 분위기였는데, 대회 중에 칼치오폴리 사건이 터지면서 오히려 버프를 받아 우승까지 해 버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독일 홈구장에서 독일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결승전에서도 프랑스와 1:1로 팽팽히 맞선 끝에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꺾고 브라질에 이어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승의 주인공은 마르코 마테라치였다.[16]
월드컵에서는 유럽 공동 최다 우승국답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17] 이상하게 대륙컵인 유로에서는 명성에 비해 부족하다. 스페인과 독일이 3회, 프랑스가 2회인데 반해 이탈리아는 1회, 그것도 초창기 대회였던 유로 1968에서 우승한 것이 전부이다. 이 때 결승 진출과정이 기가막힌데, 4강에서 소련과 붙었는데 연장까지 승부가 안 나자 놀랍게도 동전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하여 결승에 진출했다(이 당시는 승부차기가 없었다). 그 외에는 조별 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상대로도 쩔쩔매서 스페인 덕에 올라가고 잉글랜드 상대로도 승부차기 해서 겨우 올라가놓고도 독일 하나만 완벽하게 제압해서 결승 올라가 스페인에게 떡실신당해 준우승을 차지한 유로 2012도 있다.
이 대회에서도 4강전에서 독일을 마리오 발로텔리의 멀티골로 2:1로 격파하여 독일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과 같이 32강 D조에 편성되어 죽음의 조에 꼽혔는데, 첫상대였던 잉글랜드를 2-1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으나, 코스타리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였고, 이어 우루과이에게도 0-1로 지면서 조 3위 월드컵 최종 22위로 16강 진출 실패 등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다른 월드컵 4회 이상 우승국인 독일과 브라질에 비해, 상당히 조별 본선에서 헤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의 강력함은 독일이나 브라질을 능가하는 좀비. 1970년 월드컵 이후에 토너먼트에서 패배한 것은 78, 86, 02 월드컵 3번이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도 74[18] , 10, 14 월드컵 3번. 토너먼트에서 아웃될 때는 거의 대부분 승부차기 패배. 그 중에서도 가장 기가 막힌 것은 자국에서 열린 1990년 월드컵으로, 6승 1무 0패 (3위)라는 황당한 성적을 받은 것. 나폴리에서 열린 4강전 때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월드컵 단일 대회 최장기간 무실점인 517분도 이 경기에서 카니자의 동점골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단 한번 무승부하고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는데, 그 무승부 때문에 3위를 하게 된 꼴.[19]
어쨌든 비슷하게 생긴 반도국인 대한민국이 2000년대 들어 2014년을 제외한 모든 월드컵에서 실력에 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에 반해 대륙컵인 아시안컵은 초기 대회 당시의 2회 우승 이후에는 만년 4강 아니면 준우승 멤버로 힘을 못쓰는 것과 묘하게 비슷하다.
헌데 2017년 11월 13일, 플레이오프에서 즐라탄/라르손 동네에 박살나며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로 인해 피파 랭킹과 UEFA 랭킹에 큰 타격을 입었고 러시아 월드컵에 못 가서 스폰서 손해본게 한화로 7,000억원이었다.
2018년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을 못 나간 탓에 실력상으로도 이미지상으로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큰 출혈을 겪었다. 그래도 명색이 월드컵 사천왕인데 고작 지역예선을 뚫지 못했으니 치욕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월드컵 본선 경험치 한 개를 날려버렸으니 이것 역시 실력상으로도 만만치 않은 손해였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베네치아 출신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대한민국 내에서 기고한 칼럼. 총체적 난국 상황의 이탈리아 국대의 전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좋다. 더불어 알베르토는 잔 피에로 벤투라가 함량 미달의 감독이라고 대차게 깠다.
그러나 이렇듯 몰락한 듯이 보였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부활하고 있다. 특히 니콜로 차니올로, 잔루이지 돈나룸마, 산드로 토날리 등의 젊은 유망주들과 파비오 콸리아렐라, 조르조 키엘리니 등의 노장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UEFA 유로 2020에서 기어이 우승하며 부활의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재는 2006년 이후 보였던 비리비리했던 모습을 뒤로하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쳐졌다.
종전 브라질과 스페인이 갖고 있던 A매치 최장 기간 무패 기록인 35경기 무패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에서 스페인에 패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조르지뉴의 연이은 PK 실축이 나비효과가 되어 스위스에게 밀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플레이오프행이라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조가 되며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첫 상대인 북마케도니아 역시 올해 독일을 원정에서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20]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부족한 모습을 빠르게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한테 0:1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포르투갈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탈락당하고 말았다. 4년 전 스웨덴전 0:1 패배와도 비교가 힘든 대참사라고 할 수 있다.[21] 도대체 지면 끝인 경기가 맞는지 제대로 된 공격전개는 찾아보기 힘든 채 슈팅 난사만 줄창 해댔고, 뒷공간은 텅텅 비우더니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내주며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당장 그나마 참가했던 2010,14년도 16강 진출 실패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얻었다. 2006년 우승 이후로 너무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셈.
그런데 이탈리아 축구 연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치니 감독을 유임시키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도 유로 2020 우승을 이끈 공적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2일 피날리시마에서 아르헨티나한테 0:3으로 완패하면서 이탈리아의 월드컵 탈락의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UEFA 네이션스 리그/2022-23 시즌/리그 A에서는 리그 A 3조로 편성되어 독일, 잉글랜드, 헝가리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초반부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독일에게 2:5로 패배했지만,[22] 3승 2무 1패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 와중에 헝가리에게 완승한 유일한 팀이기도 했다.
4. 징크스[편집]
- 메이저 대회[A] 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패배하지 않는다.[23] 이른바 아주리 징크스. 월드컵과 유로, 이 두 메이저 대회에서 이탈리아가 독일에 얻은 성적은 서독시절 2승 3무 그리고 독일 통일 이후 2승 2무이다. 총 9전 4승 5무로 압도적으로 이탈리아가 우세하며, 거기에 동독도 이탈리아에게 약해서 1970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독일의 천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나마 독일은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탈리아를 토너먼트 탈락시키는[24][25] 성적을 받기라도 했지만 오스트리아는 더욱 처참했던 게 월드컵 4전 4패, 유로 1전 1패로 5전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게르만 족들의 천적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 메이저 대회[A] 에서 잉글랜드 상대로는 패배하지 않는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상대로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메이저 대회에서 많이 만났지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다. 심지어 무승부로 기록되는 승부차기에서도 매번 이탈리아가 이겼다.
-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국가들[26] 을 포함한 동구권들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일 때가 많다. 특히 크로아티아에게는 8전 1승 4무 3패를 기록할 정도로 고전한다. 이런 징크스가 잘 나타난 예시가 UEFA 유로 1996 예선이며,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 같은 조에 속해 크로아티아에 밀리며 2위로 간신히 진출하였다. 참고로 저 1승은 1942년 제노아에서 4:0으로 이긴 경기이다. 즉,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다시 독립한 이후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2차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거의 무승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건국 이래 첫 A매치 승리를 헌납하기도 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유고 연방에서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는 마케도니아와도 비기는 모습을 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하여 2연속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과 국제 대회에서 악연이 많다. 둘의 첫 만남은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시작되었는데, 비록 12년 전이라도 디팬딩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 이탈리아가 수페르가의 비극을 안기는 했지만 세리에A의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3:2로 누르면서 이탈리아는 13강 조별리그(대회 7등으로 4강 리그 진출 실패)[27] 탈락하였고, 스웨덴이 4강에 진출하면서 둘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20년 동안 만남이 없다가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16개국 본선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 때는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1:0으로 누르고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국 결승까지 오른 반면에 스웨덴은 이탈리아전 패배에 발목이 잡혀 16강 조별리그(9등) 탈락했다. 곧바로 뒤이어 UEFA 유로 1972 지역예선에서 또다시 만났는데, 이때도 이탈리아가 1승 1무(총합 3:0)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12년 뒤인 UEFA 유로 1984 지역예선에서는 두 나라 모두 루마니아에 밀려 탈락했다. 스웨덴이 조 2위(5승 1무 2패), 이탈리아가 무려 조 4위(1승 3무 4패)까지 떨어진 대회였는데, 직전 월드컵 우승국으로서 매우 형편없는 졸전을 펼쳤다. 특히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선 2전 2패(총합 0:5)로 밀리면서 스웨덴이 이탈리아 예선 탈락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다음 대회인 UEFA 유로 1988 지역예선에서 두 나라가 또 만났는데, 결과적으로 이탈리아가 조 1위(6승 1무 1패)로 본선에 오르긴 했지만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1승 1패(총합 2:2)로 팽팽히 맞서 지역예선의 유일한 패배를 헌납해 잠시 탈락 위기에 몰렸었다. 다음 만남은 1988 서울 올림픽 8강전. 이 때는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지만 너무 힘을 쏟은 나머지 4강전에서 소련에게, 3·4위전에서 독일에게 각각 패배하여 목메달을 걸었다. 이 때까지 두 팀은 국제 대회에서 만나 총합 4승 2패로 이탈리아가 앞서 있었기에 1950년의 충격을 제외하면 딱히 악연이랄 것이 없었다. 그러나 UEFA 유로 2004 16개국 본선에서 실로 오랜만에 악몽이 되살아났다. 스웨덴, 덴마크, 이탈리아 세 팀이 불가리아를 누르고 자기들끼리 비겨 1승 2무를 기록했는데 골득실에 밀린 이탈리아가 탈락해 버린 것이다. 마지막 경기가 이탈리아 vs 불가리아, 스웨덴 vs 덴마크로 잡혔는데 이탈리아가 불가리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신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바이킹 형제들이 설렁설렁 골을 주고받으며 히혼의 수치에 버금가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탈리아를 엿먹였다. 그리고 13년 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둘이 격돌하여 총합 1무 1패(0:1)로 스웨덴에 밀려 60년 만의 본선 진출 실패. 국제 대회에서의 승패를 살펴본다면 두 팀은 총합 4승 4패로 팽팽히 맞서게 되었다. 또한 이탈리아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두 번의 월드컵 모두 스웨덴과 관련이 있다. 첫 번째로 탈락했던 1958년 대회의 개최국이 바로 스웨덴이었으며, 두 번째로 탈락했던 2018년 대회는 직접 맞붙어서 1차전에서 깨지더니 2차전에서는 아예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단순한 우연에 가깝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 임팩트 있는 사건들이 꽤 있었기에 이래저래 이탈리아 축구팬 입장에서는 스웨덴을 원수로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 무술년을 제외한 개띠 해에 개최되는 월드컵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로써 무술년마다 지역예선 탈락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물론 무술년만 아니면 개띠해 결승전 징크스는 살아있게되는데,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가면서 했다. 이렇게되면 2030년에는 이탈리아가 준우승을 하게된다.
- 노르웨이가 본선에 올라오면 항상 만나서 이탈리아가 이긴다. 노르웨이가 월드컵에 총 세 번 진출 (1938, 1994, 1998)했는데 세 번 모두 이탈리아와 만났다. 결과는 세 번 모두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 덴마크가 본선에 올라오면 이들과 월드컵 성적이 항상 같다. 덴마크가 월드컵에 진츨한 적은 총 네 번으로, 1986년 16강, 1998년 8강, 2002년 16강, 2010년 조별리그의 결과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이탈리아 역시 이들 대회에서 각각 16강, 8강, 16강, 조별리그로 완전히 같은 성적이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덴마크와는 본선에서 한 번도 붙어보지 못했다. 이 징크스가 깨지려면 이탈리아, 덴마크 두 팀 모두 본선에 올라서 두 팀의 최종 성적이 각각 달라져야(예: 이탈리아 - 8강, 덴마크 - 16강) 비로소 깨졌다고 할 수가 있다.
- 브라질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광탈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28] 에서는 스웨덴, 파라과이, 인도[29] 와 함께 C조에 속했는데 스웨덴에 2 : 3으로 지고 파라과이를 2 : 0으로 꺾었으나 1승 1무를 기록한 스웨덴에 밀려 2위를 기록하며 8강전이 없어서 13강 조별리그에서 탈락(7위)했다.[30][31] 그리고 64년 뒤에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에 속했는데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 : 1로 꺾었으나 이후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에 각각 0 : 1로 패하며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또 조별리그에서 탈락(22위)했다.
- 북한이 진출한 월드컵 역시 모두 조별리그에서 광탈했다. 그 유명한 1966 잉글랜드 월드컵 16강 조별리그에서 둘이 직접 맞대결하여 북한이 1 : 0으로 승리해 이탈리아가 1승 2패로 최종 9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부터 44년 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엔 둘의 직접적인 맞대결은 없었지만 이탈리아는 파라과이, 뉴질랜드 등과 차례로 모두 1 : 1로 비기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슬로바키아에 2 : 3으로 패배해 최종 성적은 2무 1패, 이로써 현재까지 유일한 무승에 조 꼴찌 그리고 월드컵 최종 26위라는 역사상 가장 최악의 성적으로 광탈해 버렸다.
- 전세계에서 이탈리아가 대표팀 상대 전적으로 열세에 있는 나라 3개는 브라질과 스페인[32] , 북한이라는 말이 있다. 1966년 월드컵 16강 D조 최종전에서 북한에게 0 : 1로 패한 후 다시는 북한과 만나지 못했기 때문.
- 같은 연대의 유로와 월드컵의 성적이 천지차이로 변한다.[33]
-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 중 서유럽하고 남유럽에서 열리지 않은 월드컵에선 예선에서 탈락했다. 왜냐하면 서유럽에서 열리지 않은 월드컵은 1958년(북유럽) 스웨덴 월드컵, 2018년(동유럽) 러시아 월드컵인데 모두 예선 탈락했기 때문.
-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나면 준우승이다.(1979, 1994) 반대로 브라질을 4강 전에 만나면 우승한다. (1938, 1982)
- 골든골 제도가 있었던 월드컵, 유로대회에서 연장전에 갔을 때는 좋은 기억이 없다.[34]
- 현재 월드컵 우승팀들 중 한번만 결승에 진출했던 잉글랜드를 제외하면, 우루과이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에서 어웨이 유니폼을 한 번도 입지 않은 팀이다.[35][36] 이는 파란색을 사용하는 팀들중에서 월드컵 결승에 올라올 정도의 팀이 이탈리아하고 프랑스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역시 파란색 계열인 하늘색이라 마찬가지. [37]
-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디펜딩 챔피언은 남미팀이 된다.
- 1934 이탈리아 우승 : 디펜딩 챔피언-우루과이(1930)
-
1938 : 2연패를 해서 디펜딩 챔피언은 없다. - 1982 이탈리아 우승 : 디펜딩 챔피언-아르헨티나(1978)
- 2006 이탈리아 우승 : 디펜딩 챔피언-브라질(2002)
만약 이탈리아가 2026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이 징크스는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는 우연일 뿐 1950년 우루과이, 1958,1962년 브라질, 1970년 브라질, 1986년 아르헨티나, 1994년 브라질 다음에는 이탈리아가 아니다.[38]
4.1. 깨진 징크스[편집]
- 월드컵에선 12년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 징크스는 1970년 월드컵 준우승 → 1982년 월드컵 우승 → 1994년 월드컵 준우승 → 2006년 월드컵 우승으로 이어졌다. 12년마다 우승과 준우승을 반복하는 것. 그러나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스웨덴에 패하고 탈락하면서 징크스는 깨지게 된다. 그나마 2030년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24년을 주기로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새로운 징크스가 생길 수도 있다.
- 독일의 국제 대회 성적을 우승 이후부터 10년 차이로 그대로 따라가고 있었다. 독일 대표팀은 유로 1996, 이탈리아 대표팀은 2006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 이후 독일은 1998 월드컵 8강 7위 - 유로 2000 16강 조별리그(14위) - 2002 월드컵 준우승 - 유로 2004 16강 조별리그(12등) - 2006 월드컵 3위의 성적을 냈는데, 이탈리아 역시 우승 이후의 국제대회 성적이 유로 2008 8강 8위 - 2010 월드컵 32강 조별리그(26위) - 유로 2012 준우승 - 2014 월드컵 32강 조별리그(22의) - 유로 2016 8강 5위이다. 20년만에 징크스가 깨지긴 했지만, 독일과 이탈리아가 당 대회 8강전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결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징크스가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징크스대로라면 독일이 유로 2008에서 준우승을 했으니 이탈리아도 2018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했어야 했는데, 스웨덴에 밀려 유럽예선 탈락함으로서 이 징크스가 처절히 깨졌다. 우연히도 독일 국제 대회 성적 10년 주기 징크스와 12년 징크스가 모두 월드컵 준우승으로 맞물렸기에, 이탈리아의 충격적인 탈락으로 징크스가 깨지며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하며 완전히 박살내 버렸다.
- 15회기 이전의 월드컵 성적을 4번 연속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었다. 3번째 월드컵(1938) 우승 - 1950월드컵 13강 조별리그(조 2위 대회 4위로 조 1위 4강 리그 진출 실패)[39] 1954월드컵 16강 조별리그(10위) - 6번째 월드컵(1958)[40] 유럽예선탈락, 18번째 월드컵(2006) 우승 - 19번째 월드컵 2010 월드컵 32강 조별리그(26위), 20번째 월드컵 2014 월드컵 32강 조별리그(22위) - 21번째 월드컵(2018) 유럽예선 탈락. 게다가 월드컵 2라운드 진출 실패 대회들 2014 월드컵 빼고 모두 각각 승점 2점에 불과했다.[41]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 절묘한 주기인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루트 C에서 뜻밖에도 북마케도니아에게 0:1로 지며 결국 지난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 세리에 A가 강해질때 (분데스리가보다 순위가 높을 때) 월드컵을 망치고 세리에 A가 약해질 때 (분데스리가보다 순위가 낮아질 때) 월드컵에서 강해졌다. 이 징크스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 후 깨진지 오래 되었는데, 당장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분데스리가는 유럽 리그 랭킹 1위였고 우승팀은 서독이였다. 94년 미국 월드컵에 이탈리아가 준우승을 기록할 당시 세리에A는 UEFA 리그 랭킹 1위였으며, UEFA 리그 랭킹 2위인 독일은 8강에 그쳤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도 세리에 A는 리그 랭킹 1위였는데 월드컵 성적 5위로, 7위인 독일보다 높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다시 징크스가 유지되어 유럽 리그 랭킹 4위로 밀려난 독일은 준우승, 리그 랭킹 2위인 이탈리아는 16강에 그쳤으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승 당시 세리에 A는 유럽 리그 랭킹 3위였고 분데스리가는 5위로 당시 암흑기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징크스가 다시 유지되었으나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의 포인트 차이는 달랑 0.1 차이였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명 레바뮌 시대로 다시 분데스리가가 전성기가 찾아왔는데 독일은 이 여세를 몰아 월드컵 우승을 한 반면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코스타리카로 이어진 죽음의 조 희생양으로 32강 조별리그(22위) 탈락했다.
5. 특징[편집]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팀들 중 하나이며[42] , 스페인처럼 극단적으로 섬세한 기술을 요하지는 않지만, 다들 기본기 이상은 갖췄고 피지컬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또한 스타플레이어 선수보다 전술을 더 중시하는 축구를 한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앞서 말한 거친 플레이는 물론 상대의 핵심 선수를 어떻게든 리타이어 시키는 플레이가 가끔씩 나오는데 도발, 카드 유도, 시간 끌기, 부상 유발 등 축구 경기에서 축구기술만 쓰지 않는다.[43] 지능적인 파울도 정말 폭넓게 구사한다. 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경기가 바로 유로 2016의 벨기에와의 24강 본선 조별리그. 선제골을 넣긴 넣었는데 그 한 골을 지키려고 첫 경기부터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이 파울을 해 카드를 받았다. 정말로 실점을 당할 거 같으면 카드를 받더라도 파울부터 하고 보는 수준. 이에 대해 치졸하고 계산적이라고 보는 팬들도 있지만, 반대로 처절하게라도 이기려는 모습 때문에 아주리 군단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물론 이렇게 카드 관리가 잘 안 되면 토너먼트 가서 굉장히 고생하기 마련인데, 막상 토너먼트만 올라가면 벤치 선수들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참 아이러니.
2010년대 들어서 이게 과연 월드컵 우승을 4번씩이나 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쇠락 상태에 놓여 있다. 2010년 월드컵에서는 단 한 번도 못 이기고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14년 월드컵 역시 잉글랜드 하나밖에 못 이기고 나머지 팀들에게 2번 패하고 탈락했다. 또한 유로 2016에서도 그동안 천적으로서 괴롭혀 오던 독일에게마저 무너지는 등[44] 예전에 비해 기량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2018 월드컵은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우승한 이후 마치 1970 FIFA 월드컵에서 4강을 찍은 이후의 우루과이처럼 심하게 쇠락해가고 있다. 그래도 UEFA 네이션스 리그 2018/2019 시즌에서는 리그 A에 배치되어 비록 파이널에는 포르투갈에 밀려 실패했지만 리그 B로 강등당한 독일과는 다르게 폴란드를 리그 B로 밀어내고 잔류에 성공했다.
카테나치오가 상징인 나라답게 최전방 공격 자원이 정말 안 나온다. 골키퍼, 수비수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수준으로 배출했지만 공격 자원은 확실히 떨어진다. 다른 축구강국들과 비교해보면 브라질은 축구 황제 펠레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호나우두 등 기라성 같은 에이스들이 월드컵 우승을 함께 했고, 독일은 호나우두 전까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였던 게르트 뮐러와 그 호나우두를 제치고 새로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우승을 함께 했다. 아르헨티나는 최전방 공격자원은 없으나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가 각각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인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유명한 공격수들이 배출되어 오랜시간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유독 최전방 공격수가 잘 안나오는데다,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다. 1982년 월드컵을 캐리했던 파올로 로시가 거의 예외적인 케이스이지만, 로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커리어가 굉장히 빨리 끝난 편이며, 부상으로 인해 86년 월드컵은 출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해야 했다. 로시 이후 크리스티안 비에리 정도를 제외하면 필리포 인자기, 마리오 발로텔리, 치로 임모빌레와 같은 아주리 군단의 원톱들은 국대에서의 활약상이 부족하여 단단한 수비에 비해 늘 부족한 공격진은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국대 최다 득점자로, 아무리 공격진의 세대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라도 보통 최다득점자가 50골은 넘기는 데에 반해 이탈리아 국대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루이지 리바는 웬만한 유럽 하위권 수준인 35골 밖에 안 넣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탈리안 공격 자원의 수준은 당연히 높지만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그 명성과 수비 자원에 비하면 부족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게 이탈리아의 90년 및 06년 월드컵이다. 1990년에는 4강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실점을 하기 전까지 무려 517분 무실점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월드컵 한 대회 최장 무실점 기록이다. 반면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빈약하여 오스트리아, 미국, 체코슬로바키아라는 꿀대진에 개최국 버프를 받고도 3경기 4골이라는 빈공에 시달렸으며,8강전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고작 한 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신승했다. 2006년에는 한 술 더 떠서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단 2실점을 기록했는데 팀내 최다 득점자가 센터백 마르코 마테라치와 원톱루카 토니로, 겨우 2골에 불과한걸 보면 팀컬러가 확실하다.[45]
다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한 칸 아래의 2선 자원들은 상대적으로 풍족했다. 94년 미국 월드컵을 하드캐리한 로베르토 바조부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로렌초 인시녜, 그리고 페데리코 키에사 등 공격진의 에이스들은 항상 2선 자원이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과거를 되돌아보면 최전방 공격수의 빈약한 공격력은 이탈리아 국대의 발목을 계속 잡아오고 있다.크리스티안 비에리 이후 월드클래스급 최전방 공격수를 20년 넘게 배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다못해 클럽에서는 별로여도 국대만 오면 날아다니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같은 애국자도 없다. 기대를 걸었던 치로 임모빌레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으며[46]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유망주 윙어로 큰 기대를 받던 키에사의 포텐이 제대로 터지고, 임모빌레도 유러피안 골든 슈를 한 차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인시녜와 베라르디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쓸만한 공격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2022년에는 2000년생인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1999년생 잔루카 스카마카의 포텐이 터지면서 이들이 앞으로의 이탈리아 공격진을 책임질 듯 하다.
꽤나 올드한 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국가대표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하에 세대 교체를 이뤄내며 UEFA 유로 2020을 우승하는 등,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가 팔레르모 참사로 갑자기 무너져버린다...[47] 이상하게도 지금 대부분의 주요 이탈리아 공격진들이 클럽팀에선 날아다니면서 국대만 오면 기복이 심해진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를 입증하기라도 한 듯한 결과였다. 결국 지금의 이탈리아 공격수들 중 확실한 골게터의 계보는 끊겨버린지 오래되었으며, 공격진들 중 유일한 믿을맨은 페데리코 키에사 뿐이라는 것이 지금의 여론.
6. 여담[편집]
- 독일과 쌍벽을 이루는 골키퍼 강국으로, 잔피에로 콤비, 디노 조프, 발테르 쳉가, 잔루이지 부폰 등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에서 이름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들이 매우 많다. 일례로 80년대 후반 ~ 90년대는 골키퍼 계통의 황금기로 꼽히며, 카를로 쿠디치니, 잔루카 팔리우카, 안젤로 페루찌, 모르간 데 산치스,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프란체스코 톨도, 세바스티아노 로시, 루카 마르케쟈니, 루카 부치, 알레산드로 폰타나 등 세계 일류급 선수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쏟아져 나온 시기였는데... 이들은 전부 90년대 중반까진 팔리우카에게, 후반부턴 부폰에게 밀려 콩라인 취급. 헌데 부폰이 40줄을 바라보는 현재 살바토레 시리구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자원이 존재하지 않아 골치를 썩이고 있다. 현재는 마티아 페린과 잔루이지 돈나룸마라는 거물급 신인[48] 의 등장으로 한숨 돌렸고, 이후 골키퍼 강국답게 알렉스 메렛, 알레시오 크라뇨,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에밀 아우데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이반 프로베델 같은 준척급 선수들과 마누엘 가스파리니, 마르코 카르네세키, 알레산드로 플리차리 등의 유망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리고 돈나룸마는 끝내 유로 2020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 카테나치오의 종주국, 수비 축구의 대명사답게 넘사벽의 실력을 뽐내는 수비수가 나온다. 자친토 파케티, 가에타노 시레아, 프랑코 바레시, 파올로 말디니, 파비오 칸나바로, 알레산드로 네스타, 조르조 키엘리니 등이 대표적. [49]
- 확실한 스코어러 공격수보다는 판타지스타 타입의 공격수가 더욱 주목받는 특성이 강해 판타지스타 유형의 선수를 제외하곤 박한 대접을 받는 편이다. 다만 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에는 필리포 인자기나 크리스티안 비에리, 루카 토니 같은 걸출한 스코어러들이 배출되긴 했다.
- 1990년대 국제대회 성적이랑 2010년대 국제대회 성적이 거의 정반대다.1990년대에는 월드컵에서 각각 3위,준우승,5위,총 전적 13승 5무 1패라는 전통강호다운 성적을 뽐낸 반면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팀 답지 않게 진출에 실패하거나 8강 진출 실패하는 등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부진했고, 반대로 2010년대엔 월드컵 성적이 많이 처참하지만, 반대로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꽤나 선전 했다. 유로 2016은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탈락했지만...
- 미남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답게 선수들도 유난히 미남이 많다[50] .
- 2002 월드컵 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되기 전에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세리에 7공주 시절의 영향인 듯. 특히 2002 월드컵 이전에 해외축구에 입문한 올드팬이면서 여성이면 높은 확률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팬이라 카더라.
-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스폰서 계약 체결을 맺었다.
7. 유니폼[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유니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역대 감독[편집]
9. 역대 주장[편집]
- 1910 프란체스코 칼리
- 1911-1913 주세페 밀라노
- 1914-1915 비르질리오 포사티
- 1920-1925 렌초 데베키
- 1925-1927 루이지 체베니니
- 1927-1930 아돌포 발론체리
- 1931-1933 움베르토 칼리가리스
- 1934 잔피에로 콤비
- 1935-1936 루이지 알레만디
- 1937-1939 주세페 메아차
- 1940-1947 실비오 피올라
- 1947-1949 발렌티노 마촐라
- 1949-1950 리카르도 카라펠레세
- 1951-1952 카를로 아노바지
- 1952-1960 잠피에로 보니페르티
- 1961-1962 로렌초 부폰
- 1962-1963 체사레 말디니
- 1963-1966 산드로 살바도레
- 1966-1977 자친토 파케티
- 1977-1983 디노 조프
- 1984-1985 마르코 타르델리
- 1985-1986 가에타노 시레아
- 1986-1987 안토니오 카브리니
- 1988-1991 주세페 베르고미
- 1991-1994 프랑코 바레시
- 1994-2002 파올로 말디니
- 2002-2010 파비오 칸나바로
- 2010-2018 잔루이지 부폰
- 2018-2022 조르조 키엘리니
- 2022-2024 레오나르도 보누치
- 2024[51] ~ 마테오 다르미안
10. 선수 명단[편집]
11. 역대 센추리 클럽 가입자[편집]
12. 역대 전적[편집]
12.1. FIFA 월드컵[편집]
FIFA 월드컵 역대 전적 서열: 4위[52]
★★★★②②③④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보다시피 독일과 함께 브라질 다음으로 우승 경력이 많고(총 4회) 단 세 번을 제외한[65]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진출하는 등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의외로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전술했듯이 수페르가의 비극이란 불의의 사고 이후 전력이 하락하여 58월드컵 16개국 본선 진출 실패도 한 번 했고 50월드컵 13강 조별리그 탈락과 62&66월드컵 16강 조별리그 탈락도 여러번 해서 50월드컵 7위로[66] 4강 진출 실패와 62&66월드컵 각각 9등으로 8강 진출도 실패했다. 같이 월드컵 우승 횟수 2위인 독일의 꾸준함과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모습. 덕분에 전적 랭킹 2위인 독일과는 승점으로만 69점이나 차이날 정도로 격차가 상당하다.[67] 2014년에도 전 대회에 이어 오랜만에 2대회 연속 32강 조별리그 탈락(2010년 26위, 2014년 22위)이란 수모를 맛보면서 슬럼프에 빠진 느낌이다. 게다가 2018년과 2022년은 아예 유럽예선 탈락하여 2번 연속으로 월드컵 32강 본선 진출 실패로 인해 월드컵 한정으로 더더욱 나락에 빠져버렸다. 2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 때문에 한동안 굳건히 지켰던 월드컵 통산 랭킹 3위 자리도 아르헨티나에게 내줘버렸다.
보면 알겠지만 연속 1라운드 광탈은 약 반세기만에 다시 겪는 일. 이때의 여파로 월드컵 직후 대표팀 감독은 물론 축구 협회장까지 사퇴하였다. 거기다 독일이 이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덕분에 유럽의 투 톱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 대회 전부터 독일에게 우승 횟수를 제외한 모든 면[68] 에서 전부 밀려 통산 랭킹 3위였는데 유일하게 내세울수 있었던 우승 횟수마저 동률이 되면서 뭐 하나 내세울 게 없어졌다. 최근 두 대회인 2010년과 2014년 이 두 월드컵을 연달아 망쳤고 그 두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이긴 경기라고는 2014년 잉글랜드전이 유일하며, 2018년에는 본선은 커녕 아예 유럽예선에서 광탈하면서 본선 진출 횟수도 독일에 밀리게 되었고 연속 본선 진출 기록도 14회에서 마감되었다. 거기다 2018년에 이어 2022년에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아르헨티나의 승점에 추월당해서 4위로 밀려났다. 이탈리아가 다음 번 월드컵을 우승해야 다시 3위를 되찾는 뿐이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 볼드체로 표기된 팀은 월드컵 역대 우승국들이다. (전적은 3승 이상부터 볼드체 처리한다.)
대륙별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
월드컵 우승을 4회나 차지한 팀답게 대부분의 대륙을 상대로 우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오세아니아 다음으로 축구 약체로 꼽히는 아시아에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 중에서 아시아를 상대로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한 팀은 이탈리아가 유일하고 아시아 팀에 2패를 당한 팀 역시 이탈리아가 유일하다.[81][82] 이탈리아를 2번이나 울린 아시아 팀은 바로 대한민국과 북한이다. 2022년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남북한 모두에 패배한 팀은 이탈리아밖에 없다.[83]
전체적인 전적을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특징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경향이 많다.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 중에서 이탈리아가 전적 상 열세에 있는 팀은 단 하나도 없고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상대로 호각세를 기록한다. 특히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 중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1승이라도 거둬본 팀은 브라질, 우루과이, 프랑스 단 셋 뿐이다. 그만큼 월드컵에서 극강 전력을 과시하는 팀을 상대로는 전적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쉽게 이길 것으로 보이는 팀들을 상대로는 의외로 별로 승률이 좋지 않은 편으로, 역대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패배를 안겨준 팀은 스위스(2패), 브라질(2패), 스웨덴(1패), 칠레(1패), 러시아(1패), 북한(1패), 폴란드(1패), 네덜란드(1패), 프랑스(1패), 아일랜드(1패), 크로아티아(1패), 대한민국(1패), 슬로바키아(1패), 코스타리카(1패), 우루과이(1패)로 총 15개팀으로, 스위스와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한번씩만 패배했으며, 전패를 기록중인 팀은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러시아, 코스타리카, 북한, 슬로바키아로 여섯팀인데, 이 중 코스타리카와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네 팀[84] 은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 소속이며, 브라질, 우루과이, 프랑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우승 후보들과 다소 거리가 있는 팀들에게 많이 패배했다. 그리고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라질이나 독일 등에 비해 약팀들에 덜미를 잡히는 일이 매우 많다. 일례로 1966년에 북한, 2002년에 대한민국, 2010년 슬로바키아, 2014년 코스타리카에 의해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네덜란드, 러시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코스타리카, 북한, 슬로바키아까지 총 7개팀이며 북한의 경우는 오직 이탈리아를 상대로만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월드컵에서 북한을 상대로 유일하게 득점에 실패한 팀이 바로 이탈리아다!
상대전적이 호각세인 나라들은 브라질, 우루과이, 스웨덴, 폴란드, 칠레, 대한민국, 페루, 아일랜드, 뉴질랜드, 이스라엘로 총 10개국인데 역시 브라질, 우루과이를 제외하면 전부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나라들 뿐이고 특히 뉴질랜드는 본래가 축구보다 럭비가 더 인기가 많은 나라다. 그런데도 2010년에 맞붙어서 1 : 1로 비기는 굴욕을 당했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승점을 뽑은 나라는 오스트리아로 4경기 12점, 즉 본선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2위가 무려 독일로 5경기 11점. 공동 3위는 아르헨티나(5경기 9점), 체코(3경기 9점), 노르웨이(3경기 9점)가 랭크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제외하면 우승 후보급 강호들을 상대로 나온 결과인데, 오스트리아의 경우도 1934년 첫 맞대결 당시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었다. 실제로 독일뿐 아니라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를 상대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카테나치오 전술의 국가답게 다른 강팀에 비해 최다 실점 숫자가 낮고 다득점 경기 수가 적다.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34년 16강 미국전 7:1 승리인데, 이 경기는 이탈리아가 유일하게 상대를 4골차 이상 이긴 경기이자 이탈리아 단독으로 5골 이상 넣은 경기이다. 이마저도 카테나치오가 정착하기 훨씬 전에 생긴 기록이다. 4점 득점 경기는 1938년 결승 헝가리전(4:2), 1954년 조별리그 벨기에전(4:1), 1970년 8강 멕시코전(4:1), 4강 독일전(4:3)밖에 없다. 최다 실점 기록은 1954년 플레이오프 스위스전 1:4, 1970년 결승 브라질전 1:4 패배이다. 월드컵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한 것도 1978년 16강 조별리그와 1990년 24강 조별리그 뿐이다.
독일에게 유독 강한데 다섯 번 중에 단 한 번을 진 적이 없다. 잉글랜드와의 두 경기는 모두 2:1 승리로 끝났으며, 프랑스는 의외로 징그럽게 많이 붙은 경우이다. 승부차기만 두 번을 했으며 각각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는데 공교롭게 이탈리아가 이긴게 2006 결승전. 우루과이와는 가장 최근에 만났는데 그 유명한 수아레즈 핵이빨 사건이 그 경기에서 터졌다.
12.2.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편집]
12.3.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편집]
UEFA 역대 전적 서열: 2위
★★②②④④
이탈리아는 유로에 10회 진출해 우승 2번, 준우승 2번에 총성적 21승 18무 6패, 52득점 32실점을 기록하여 유로 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유로 2020 이전까지 한 경기당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가 유로 2020의 24강 조별리그 1경기 및 2경기에서 3:0으로 각각 이김으로써 비로소 3골 넣은 경기가 드디어 나오게 되었다.
다른 나라들과의 역대 전적은 아래와 같다.
지역별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가 패배를 기록한 나라들은 프랑스(1패), 스페인(1패), 네덜란드(1패), 체코(1패), 러시아(1패), 아일랜드(1패)로 총 6팀이다. 전패를 기록한 상대는 없으며 모두 1번씩만 패배했고 2패 이상을 기록한 팀은 현재까지 없다. 9번 출전하여 단 6번만 패배하였는데 이는 아시안컵에서의 일본과 함께 가장 높은 패배 방어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가 승리를 기록한 나라들은 벨기에(3승), 스페인(2승), 스웨덴(2승), 독일(1승), 프랑스(1승), 러시아(1승), 잉글랜드(1승), 덴마크(1승), 터키(2승), 세르비아(1승), 아일랜드(1승), 루마니아(1승), 불가리아(1승), 스위스(1승), 웨일스(1승), 오스트리아(1승)로 총 13팀이다. 스페인과 벨기에, 스웨덴 3팀을 빼면 모두 1번씩만 이겼는데 이는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생각보다 그리 많은 경기 수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상대 전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들은 네덜란드, 체코로 단 2팀이며, 호각세를 이루는 나라들은 프랑스, 러시아, 크로아티아, 아일랜드로 총 4팀이다. 나머지를 상대로는 전부 상대 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터키, 불가리아, 스위스, 웨일스, 오스트리아 이 5팀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상대는 스페인, 벨기에로 각각 7경기와 4경기에서 10점을 획득했다. 그 다음으로 스웨덴을 상대로 3경기 7점을 획득해 뒤를 잇고 있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유로에서도 이탈리아는 독일에 강하고 네덜란드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유로에서도 이탈리아는 독일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며 천적임을 과시하고 있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월드컵에서는 3승으로 전승을 기록했던 체코를 상대로 유로에서는 오히려 1무 1패로 열세에 있다.
12.4. 네이션스 리그[편집]
12.5. 올림픽[편집]
- 1912 스톡홀름 올림픽: 8위[91]
- 1920 앤트워프 올림픽: 5위
- 1924 파리 올림픽: 6위
-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 동메달
- 1936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92]
- 1948 런던 올림픽: 5위
- 1952 헬싱키 올림픽: 9위
- 1960 로마 올림픽: 4위
- 1964 도쿄 올림픽: 실격[93]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4위
- 1988 서울 올림픽: 4위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5위 (U-23)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12위 (U-23)
- 2000 시드니 올림픽: 5위 (U-23)
-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U-23)
- 2008 베이징 올림픽: 5위 (U-23)
13. 역대 대표팀[편집]
13.1. FIFA 월드컵[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