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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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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제132대 교황. 대립교황이었다가 정통교황이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토 1세가 교황 요한 12세를 폐위시킨 후 당시 황제의 훌륭한 서기관이었던 레오네를 교황으로 추대했다. 그리하여 레오네는 황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단 하루 만에 수문품, 독서품, 시종직, 차부제품, 부제품, 사제품을 모두 받아 사제가 되었으며, 이틀 후 곧바로 주교로 서임되어 레오 8세라는 이름으로 교황에 즉위했다. 이러한 사실에 반발한 로마 시민들은 봉기를 일으켰지만, 오토 1세가 이끄는 제국군에 의해 바로 진압되었다. 한편, 자신으로 인해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을 알게 된 레오 8세는 로마 시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황제를 설득하여 인질로 잡은 반란 주도자들의 가족을 모두 풀어 주도록 했다. 그러나 오토 1세가 964년 1월에 로마를 떠나자마자, 로마 시민들은 폐위된 요한 12세를 내세워 다시 봉기를 일으켰고, 레오 8세는 964년 2월에 로마를 벗어나 오토 1세가 있는 이탈리아 중부로 피신했다.
로마로 귀환한 요한 12세는 즉각 시노드를 소집해 964년 2월 26일 레오 8세를 교황직에서 폐위시킴과 동시에 파문했다. 그렇게 레오 8세는 대립교황으로서 오토 1세의 곁에 머물러 있었다. 964년 4월 요한 12세가 세상을 떠나고 그 후임자로 교황 베네딕토 5세가 즉위하자, 이에 반발한 오토 1세는 레오 8세와 함께 군대를 로마로 이끌고 가차없이 공격했다. 제국군의 위세에 눌린 로마 시민들이 결국 오토 1세에게 항복함으로써 레오 8세는 정통 교황으로 다시 즉위했다. 레오 8세는 즉각 시노드를 소집해 964년 6월에 베네딕토 5세의 주교품을 박탈하고, 베네딕토 5세는 함부르크 지역으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
오토 1세의 보호 아래 레오 8세는 정책을 내놓는 데에 별다른 장애물이 없었으나 대부분의 정책들은 오토 1세와 그 후계자들에게 특권을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교황은 자신을 후원한 황제와 그 일가에게 각종 이권을 넘긴 셈이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레오 8세는 즉위한지 10개월 만인 965년 3월 1일에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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