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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시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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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제161대 교황.
젤라시오 2세는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5세를 따르는 프란지파니 가문의 첸치오 2세에 의해 납치되었다. 이는 주교를 임명할 수 있는 서임권을 놓고 교회와 신성 로마 제국의 분쟁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를 알게 된 로마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켜 교황은 무사히 풀려났다.
하인리히 5세는 과거 무력을 동원해 전임 교황인 파스칼 2세를 감옥에 가둔 뒤 서임권을 강탈한 적이 있었으나, 곧 파문을 당해 서임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 하인리히 5세는 젤라시오 2세에게 파문을 철회하고 서임권 양도를 요구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잔뜩 화가 난 하인리히 5세는 1118년 3월 군사력을 동원해 강제로 젤라시오 2세를 로마에서 추방하고, 그의 선출은 무효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당시 브라가 교구의 대주교 모리스 부르댕을 내세워 그를 대립교황 그레고리오 8세로 옹립했다. 하지만 젤라시오 2세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하인리히 5세는 물론 대립교황 그레고리오 8세에게까지 강력한 파문 조치를 내린 후, 노르만족의 보호 아래 로마로 귀환했다.
[1] 일부 문서에는 '가에타니', '카에타니'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