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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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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Standing Next

파일:남산의 부장들 메인 포스터.jpg
장르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정치, 미스터리, 서스펜스, 시대극, 첩보, 피카레스크
감독
우민호
각본
우민호, 이지민[1]
원작
김충식 - 《남산의 부장들》
제작
김원국
주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촬영
고락선
편집
정지은
조명
이승빈
미술
조화성
음악
조영욱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처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촬영 기간
2018년 10월 20일 ~ 2019년 2월 28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월 22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0년 1월 24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20년 2월 27일
파일:대만 국기.svg 2020년 3월 1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월 22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114분 (1시간 53분 38초)
제작비
208억 원
월드 박스오피스
$34,664,900
대한민국 총 관객수
4,750,231명[2] (최종)
스트리밍 서비스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TVING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PG12 로고.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6. 명대사
7. 사운드트랙
8. 평가
8.1. 평론가 평
9. 흥행
10. 실제 역사와의 비교
11. 기타
12. 관련 문서
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20년 1월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로, 《내부자들》, 《마약왕》을 잇는 '욕망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 김충식 작가가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의 실체와 10.26 사건에 대해 집필한 동명의 논픽션[3]을 기반으로, 1970년대 말 미국 하원에서 열린 한 청문회부터 중앙정보부장대통령 암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4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새롭게 각색한 첩보물이다.[4]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여 창작이 주가 되어있는 팩션(Fact+Fiction) 영화이므로, 장르 특성상 극중 사건의 진행과 캐릭터들의 행적 등이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할 것.


2. 예고편[편집]



▲ 인터내셔널 예고편


▲ 2차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성민)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들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4. 등장인물[편집]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남산의 부장들 김규평 캐릭터 포스터.jpg}}} ||
김규평 (이병헌 扮)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인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남산의 부장들 박통 캐릭터 포스터.jpg}}} ||
박통[5] (이성민 扮)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남산의 부장들 박용각 캐릭터 포스터.jpg}}} ||
박용각 (곽도원 扮)
김형욱을 모티브로 한 인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남산의 부장들 곽상천 캐릭터 포스터.jpg}}} ||
곽상천 (이희준 扮)
차지철을 모티브로 한 인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남산의 부장들 데보라심 캐릭터 포스터.jpg}}} ||
데보라 심 (김소진 扮)
코리아게이트 때의 로비스트 수지 박 톰슨(현 수지 박 레겟)을 모티브로 한 인물. 김형욱과 공조했다가 훗날 갈라진 재미언론인 줄리 문(문명자)의 요소도 반영되었다. 그녀는 영화가 개봉한 2020년에도 생존해 미국에서 거주 중에 있다.



5. 줄거리[편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남산의 부장들/줄거리#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앵커@@앵커_1@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명대사[편집]


박용각: 저는 더 이상 한국에서 정치적 활동을 할 야망이 없습니다. 저는 오로지 인권이 유린되고 정의가 불타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 증언대에 선 것입니다. 예. 한국 최고 정보기관책임자였습니다. 썩은 권력을 탐욕스럽게 먹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바로 그 썩은 권력의 맨 끝에! 맨 끝에 있는 '한 사람'을 고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로, 프레지던트 박! 박대통령이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를 비극으로 만들고 있는...! 자입니다.


김규평: 각하 옆을 지키겠습니다.


김규평: 각하, 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9]


박통: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박용각: "규평아, 너 왜 혁명하자고 했냐?"

김규평: "내가? 네가 아니고?"

박용각: "내가? 에휴, 씨... 모르겠다."[10]


데보라 심: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는데, 난 고향을 못 가네?


지금 날 협박하는 거예요? | 데보라 심

협박하네... | 박용각[11]

지금 나 협박해?! | 데보라 심[12]

김 부장... 지금 나 협박해? | 박통[13]


김규평: 사람은 인격이라는 게 있고, 국가는 국격이라는 게 있어. 여기 청와대야. 인격과 국격이 어우러지는 곳이야. (중략) 미친년처럼 날뛰지 말고! 각하 경호나 잘해. 알았나, 곽 중령.[14]

[15]

곽상천: (닦던 총을 겨누며)어이, 김 부장. 각하가 국가야.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 김 부장이야말로 자기가 할 일을 정확히 몰라? 거 쓰여 있잖아, 대문 앞에. 음지에서 지랄하고 양지에서 뭐 어쩐다[16]

그냥 자기 자신을 버섯, 이끼라고 생각하고 축축하고 껌껌한데서 묵묵히 일해.[17]


김규평: 야, 이 벌레 새끼야! 너 왜 여기서 사람 흉내내? 네가 여기 있으면 안 돼! 여기는 네가... 네가 있을 자리, 그런 자리가 아니야, 이 새끼야![18]


박용각: 규평이도 정신 차려야 돼. 각하는 2인자를 살려 두지 않아.[19]


박용각: 나처럼 똑같이 당한다... 너...


박용각: 거기 비밀이 어딨냐? 거기 비밀이 어딨어? 나도 나쁜 새끼, 그 새끼들도 나쁜 새끼. 다 나쁜 새끼인데, 어? 거기 비밀이 어딨어. 그거 백날 읽어 봤자 나오는 독후감은 딱 하나야. 다 같이 죽자. 동네 한 바퀴! 바둑이도 같이 죽자, 동네 한 바퀴!


박용각: 그 새끼들 세상이 언제쯤 끝날까?

데보라 심: 세상이 바뀌겠어? 이름만 바뀌지.[20]


곽상천: 저기 어디야? 캄보디아에서는! 어?! 300만 명도 희생시켰는데! 우리가 뭐 백만 이백만, 땡크로 밀어버린다고 큰일 나겠어요?


김규평: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21]

부산 마산은 섬이 아닙니다. 서울까지 번지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김규평: 예...각하!

곽상천: 오늘 궁정동에서 대행사가 있으니까 6시까지 참석하고 간첩 몇명 부산하고 엮어. 탱크로 싹 밀어버리게. 똑바로 해! 똑바로![22]

김규평: (전화를 내려놓고 허무한 표정으로 한참을 있다가)참모총장 연결해...


김규평: 나라가 잘못되면, 다 죽는다. 각오는 돼 있겠지? (주머니의 총을 보여주며)참모총장도 와있다.[23]

거사가 끝나면 참모총장을 데리고 남산으로 가서 군을 장악한다.[24]

의전과장: 각하도 포합됩니까?

김규평: (끄덕이며)오늘 해치운다.

강창수: 오늘은 경호원이 너무 많습니다. 다음으로 미루시죠.

김규평: 안 돼. 보안이 샌다. 똑똑한 애들로 두 세명 준비시켜.[25]


김규평: 자! 이 자리에 없는 박 부장을 위하여!

왜 다들 음복 모르십니까? 이렇게 마시면서 귀신과 한 몸이 되는 거요. 박 부장과 우리가 원래 한 몸 아니었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각하?


김규평: 이딴 버러지 같은 새끼를 옆에 두고 정치를 하시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닙니까?[26]


김규평: 각하!! 이제 그만하시고, 하야하십시오.

곽상천: (식탁을 쾅 내리치며)야!

김규평: 각하, 하야하십시오!

곽상천: (김부장의 멱살을 잡으며)이 새끼가..!

박통: 가만있어! 야, 김 부장...! 내가 널 왜 그 자리에 앉힌 줄 알아?! 지 친구죽인 놈이, 어디서 고고한 척을 하고 있어... 제발...니 일이나 똑바로 해!!


김규평: 각하, 왜 혁명을 하셨습니까? 왜 우리가 목숨을 걸고 혁명을 했습니까?! 백만 이백만, 탱크로 밀어서 죽여버리겠다고요? 제발, 각하! 정신 좀 차리십시오![27]


곽상천: 이 개새끼가 미쳤나?!! 이씨!

김규평: 너무 건방져, 이 새끼야!!!

곽상천: 왜 이래!

박통: 뭐하는 짓이야!!!

김규평: ...도 죽어 봐.[28]

김계훈: 안 돼 김 부장...!!

탕!!!


여대생, 여가수: 각하! 괜찮으십니까?!! 여기요!! 여기 아무도 없어요?!!


김규평: 총 가져와! 총!! 강 대령, 강 대령! 야! 어딨어?!! 총, 총, 총!!! 여기 불은 왜 꺼진 거야?![29]


김규평: 각하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합니다.[30]


김규평: 다 끝났어... 다 끝났어...


김규평: 혹시 내 구두 못 봤어?[31]


장승호: 김 부장, 육본으로 갑시다! 남산에 가서 뭐 합니까? 일단 육본으로 가서 계엄령부터 선포하고 북의 동향도 파악하고... 야, 육본으로 가자![32]

강창수: 부장님 어떻게 할까요? 남산입니까? 육본입니까?[33]


박통: 사나이 가는길 웃음만이 있을쏘냐 결심하고 가는길 가로막는 폭풍우 어이없으랴


7. 사운드트랙[편집]


음악감독은 신세계의 음악감독 조영욱이다.[34] 남산의 부장들의 OST인 10월 26일과 신세계의 OST 그대에게 마지막 손길을의 마지막 부분이 비슷한 점에서 알 수 있다.

전체 듣기

남산의 부장들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남산의 부장들.jpg

No
제목
재생시간
듣기
비고
01
청문회
Hearings

3:2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워싱턴 광장
Washington Square
3:3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한밤중의 병정놀이
Playing Soldiers at Midnight

0:4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
1:5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회고록
Memoir
2:5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
3선 개헌
Constitutional Change for a Third-Term

1:0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
이아고
Iago

1:1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미행
Tailing
1:3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은밀한 제안
A Covert Suggestion
1:0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2인자
The No. 2 Man

1:1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의심
Suspicion
1:1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남산의 부장들1· TITLE
The Man Standing Next1

8:5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방돔 광장
Place Vendome

3: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김부장
Manager Kim

2:0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분노
Rage
2:2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도청
Wiretapping
2:5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결심
Decision

1:0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혁명을 위하여
For Revolution
8:5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그때 그 시절
At That Time
[35]
3:2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10월 26일
October 26th

4:4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그후
Since Then
2:2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남산의 부장들2
The Man Standing Next2[36]
3:2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메타스코어 없음 / 100
점수 7.3 / 10
상세 내용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83%
관객 점수 100%




[[IMDb|

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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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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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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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없음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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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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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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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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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1 / 10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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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1.03%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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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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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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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 / 10





파일:CGV 로고 화이트.svg

지수 93%





일반적인 국산 느와르 영화나 역사 영화와 다르게 흐름을 끊어먹을 정도로 과한 개그를 배제하고, 과장스럽지가 않고 절제된 배우들의 연기, 클로즈업을 적절히 활용한 카메라 워크, 불안한 느낌을 주는 음향을 통해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출 방식 역시 상당히 호평받았다.

이런 방식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마지막의 박통 암살 장면에서 쌓이고 쌓인 분노를 이병헌이 폭발시킴으로써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연출 방식이 마치 영화 조커를 연상시켰다는 반응도 있다. 클라이맥스 장면인 암살 이후에도 먹통이 된 총을 교체하는 장면부터 뒷처리를 끝내는 장면을 전부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배우의 시점을 따라감으로써 생생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거사가 끝날 때까지 "과연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하는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이렇듯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영화의 기술적인 측면에도 공을 많이 들인 덕분인지 스토리 자체는 크게 새로울 것이 없고, 사실상 역사가 스포일러 해주는 영화임에도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이 많다.

우민호 감독은 카메라 구도나 극단적인 명암 대비를 강조한 조명을 통해 배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 방식이 배우들의 호연과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면서 인물의 심리 묘사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 로케이션 장면에서는 시간의 제한과 야외 촬영이 다수이다 보니 이 점이 잘 살아나지 못한 편이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평은 호평이 가득하다. 특히 이병헌의 연기는 고뇌하는 김규평의 감정 하나하나를 세심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주어 이병헌 연기력의 최정점을 찍었다는 말이 많다. 이미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재미와 긴장감이 확보가 되었다는 평. 감독의 최대 흥행작이었던 내부자들 역시 우민호 감독이 이병헌이란 배우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던 것이 흥행의 큰 도움을 주었기에 우민호 감독은 이병헌과 영화를 찍어야 시너지가 생긴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박통 역할의 이성민 역시 이병헌 못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는 평이 많고, 이희준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호평받고 있다.

시대극이 원래 그렇지만 해당 영화의 경우도 사전 배경 지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영화 이해에 무리가 없다. 물론 군부 쿠데타에서 시작되어 최측근의 변절로 군부 독재가 마감되는 긴 배경을 큰 사전설명 없이 넘어가는 편이지만[37], 적어도 5.16 군사정변, 3선 개헌, 10월 유신, 코리아게이트, 프레이저 보고서, 김형욱 실종 사건, 김영삼 제명 사건, 부마민주항쟁, 10.26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극중 정치적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38]

원작 작가인 김충식도 자신의 원작을 가지고 만든 영화인 만큼, '시종일관 긴박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다'라고 말하며 지원사격을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이란 매우 민감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영화이면서, 동시에 개봉 시기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아주 민감한 시기인 만큼 정치 성향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알력다툼에서 밀린 김재규의 우발적 암살을 미화하는 총선용 프로파간다"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영화는 사실보다는 영화의 재미를 위한 픽션에 치중되어있는 영화로서 영화 속 김규평이 암살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디까지나 인물 간의 갈등에 의한 것으로 나오고 감독 또한 최대한 중립적으로 정치적 사건 자체에 포커스를 두기보다 인물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는 만큼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39] # 무엇보다 이 영화는 박근혜-최태민 사건을 전혀 다루지 않고 있는데 원작에서 김재규의 결단 원인으로 최태민 건을 비중있게 다룬 것과 차이가 난다. 또한 그때 그 사람들에 비해 박정희의 유족들이나 극성파 사람들의 큰반발이 없었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이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박정희의 부정적인 면모를 일반 사람들도 말할정도로 인식이 바뀐 것도 있겠지만 당시 박근혜-최태민 사건으로 인해 박정희의 유족들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었다는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8.1. 평론가 평[편집]


쿠데타와 죽음 사이를 장르로 잇다

김현수 (시네 21) (★★★☆)


조화롭고 팽팽하나 헛웃음

박평식 (시네 21) (★★★)


나는 유령과 함께 걸었다

이용철 (시네 21) (★★★★)


실화의 힘과 영화의 힘이 흥미롭게 교차한다

이주현 (시네 21) (★★★☆)


그 남자들의 사사로운 감정을 추출해, 장르영화의 재료로 삼다

임수연 (시네 21) (★★★★)


장르 스타일에 휘발하는 역사

허남웅 (시네 21) (★★★)


건조한 연출의 바탕 위에서 일급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테크닉이 빛을 발한다

이동진 (왓챠) (★★★)


다시 꺼내 본 그때 그 사람들의 내밀한 사정

독재자와 그 권력에 기생한 자들의 마지막을 응시한다. 권력을 가진 자와 순응하는 자, 버림받은 자와 변화를 바라는 자의 욕망이 충돌하며 각자의 신념을 찾아간다. 10·26 사건을 다룬 <그때 그사람들>(2005)이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운명적 상황으로 내몰렸던 주변인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사건 핵심 인물들이 개입된 사회적 모순에 주목한다.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따르며 익숙한 이야기를 재현하지만, 미세한 감정의 진동까지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호연은 영화의 몰입도를 최대로 이끈다.

심규한 (씨네플레이) (★★★☆)


권력의 초라한 끝

우민호 감독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사건을 인물들의 감정적 맥락으로 접근한다. 폭로하려는 자, 신의를 위해 막으려는 자, 빼앗으려는 자, 권력에 기생하려는 자, 유지하려는 자가 서로의 머리와 꼬리를 물고 도는 싸움이다. 그 중심에는 김규평(이병헌)의 각성이 있다. ‘내가 너를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 권력이 자신의 앞에서 등을 돌리는 순간, 제 손에 묻은 피를 돌아보게 된 자의 심판은 역사적 사건이 된다. 그릇된 신념과 잘못된 판단의 끝에 만나는 초라한 허망함. 영화는 결국 모든 인물들에게 찾아온 그 마지막 순간을 조명하는 것이다. 연기 올스타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모든 출연진에게 찬사가 아깝지 않다.

이은선 (★★★☆)


그때 그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의 부장들은 누아르 장르의 주인공들 같다. 사회생활에 찌든 샐러리맨 같기도 하다. 우민호 감독이 주목한 것은 한국 현대사의 기형적 자화상이 아니라 권력에서 파생되는 믿음과 배신과 존경과 견제다. ‘줄을 잘 서야 성공한다’라는 한국 특유의 조직 문화가 카메라에 들러붙어 10·26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사건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힌다. 극의 밀도를 저해하는 느슨한 편집이 포착되고 그로 인해 신과 신 사이의 리듬이 분산되기는 하지만, 베테랑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연출의 빈틈에 침투해 종국엔 서스펜스를 이끌어낸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을 껴안은 이병헌은 관객으로 하여금 캐릭터에 다가서게 하면서 또 밀어낸다. 표정으로 인물을 이해하게 하면서 거리를 두게 한다. 과연 내공 100단의 연기다. 박정희 대통령을 연기한 이성민은 캐릭터 안에서 자기를 지움으로써 실제 인물이 필름 안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이것이 도리어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캐릭터를 차갑고 냉정하게 바라보게 하는 효과를 낸다. 감독의 영화가 있고 배우의 영화가 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후자다.

정시우 (★★★☆)


장르적 특성 살린 정치 스릴러

10.26 사건을 다룬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2005)이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정치 풍자극이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누아르 스릴러로 그려낸 정치 심리극이다. 동명 논픽션을 바탕으로 사건이 벌어지기 전 40일을 재구성한 영화는 인물들의 관계와 인물 내면에 집중한다.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차갑고 서늘한 장르 영화의 문법으로 녹여낸 선택은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이병헌, 이성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다만 정치색을 배제하고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역사에 대한 해석과 관점이 모호하지 않고 뚜렷하게 드러났더라면 뛰어난 시대극 장르물이 탄생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정유미(더 스크린) (★★★)


평론가 평균 평점은 7점을 기록했다.

대체적으로 우민호 감독의 전작 《마약왕[40]보다 훨씬 좋고, 최대 흥행작이었던 《내부자들[41]보다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 흥행[편집]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9년
극한직업
16,265,768명

2020년
남산의 부장들
4,750,425명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551,990명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3주차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해치지않아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2020년 6주차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
클로젯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685명
5,685명
미집계
40,433,000원
40,433,000원
1주차
2020-01-22. 1일차(수)
252,064명
3,407,864명
1위
2,048,906,040원
-원
2020-01-23. 2일차(목)
334,867명
1위
2,774,803,700원
2020-01-24. 3일차(금)
535,137명
1위
4,872,933,430원
2020-01-25. 4일차(토)
694,001명
1위
6,413,389,040원
2020-01-26. 5일차(일)
782,936명
1위
7,106,728,480원
2020-01-27. 6일차(월)
621,386명
1위
5,535,464,690원
2020-01-28. 7일차(화)
187,491명
1위
1,508,535,910원
2주차
2020-01-29. 8일차(수)
211,957명
731,583명
1위
1,301,071,800원
-원
2020-01-30. 9일차(목)
118,080명
1위
945,095,180원
2020-01-31. 10일차(금)
130,871명
1위
1,124,047,950원
2020-02-01. 11일차(토)
214,007명
1위
1,888,630,720원
2020-02-02. 12일차(일)
163,176명
1위
1,438,694,680원
2020-02-03. 13일차(월)
56,620명
1위
458,751,110원
2020-02-04. 14일차(화)
48,870명
1위
398,150,520원
3주차
2020-02-05. 15일차(수)
34,548명
272,226명
3위
280,836,500원
-원
2020-02-06. 16일차(목)
29,663명
3위
241,017,560원
2020-02-07. 17일차(금)
32,565명
3위
287,581,640원
2020-02-08. 18일차(토)
66,294명
3위
594,998,880원
2020-02-09. 19일차(일)
59,895명
2위
537,603,400원
2020-02-10. 20일차(월)
25,132명
3위
204,146,020원
2020-02-11. 21일차(화)
24,129명
3위
196,437,370원
4주차
2020-02-12. 22일차(수)
15,264명
111,516명
4위
123,244,660원
-원
2020-02-13. 23일차(목)
12,470명
5위
100,536,730원
2020-02-14. 24일차(금)
15,425명
5위
135,542,840원
2020-02-15. 25일차(토)
26,229명
6위
231,693,010원
2020-02-16. 26일차(일)
24,275명
6위
213,531,320원
2020-02-17. 27일차(월)
9,389명
5위
75,633,300원
2020-02-18. 28일차(화)
8,464명
5위
68,164,130원
합계
누적관객수 4,750,345명, 누적매출액 41,225,216,650원[42]

국내에서만 흥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손익분기점은 500만 명이다.

직접적인 경쟁작은 같은 날에 개봉한 히트맨미스터 주: 사라진 VIP 2편이다. 무리 없이 예매율 1위를 선점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고,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우민호 감독의 발전된 연출로 입소문이 퍼지며 개봉 3일차에 100만, 개봉 5일차에 200만, 개봉 6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극한직업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블랙 팬서와 비슷한 초반 성적이다. 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고, 1월 마지막 주에는 별다른 경쟁작이 눈에 띄지 않아 개봉 2주차에도 무난히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여 손익분기점 돌파는 확실히 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기피 현상이 일어나 흥행에 직격타를 맞았다. 우민호 감독 본인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100만~200만 명 정도 손해본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 최악의 악재로 인해 전주 대비 주말동안 50만명 가량을 모아 무려 7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 주말임에도 평일과 큰 차이가 없는 성적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43]

개봉 11일차에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2월 5일 개봉 예정인 버즈 오브 프레이클로젯이 어떠한 흥행 추이를 보여주냐에 따라 최종 성적이 갈릴 듯하다.

2월 19일 관객 수 기준 영화 순위가 하루만에 5위에서 12위로 곤두박질치면서, 결국 손익분기점을 26만을 남기는 선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44] 3월 3일 기준 스크린 수가 1~2개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상영 종료 수순을 확정지은 셈. 3월 6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4,750,087명.

하지만 영화의 화제성과 완성도를 고려하면 황해아수라 등의 경우처럼 IPTV를 비롯한 2차 시장을 통한 추가 수익으로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2020년 개봉한 영화들 중 흥행 1위이다. 2020년 여름, 극장 성수기 대작 영화가 몇 편 개봉했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과 텐트폴 영화들의 전반적인 평가와 흥행 성적이 저조한 편이었다. 결국 연말까지 이렇다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통합전산망 통계 이후 최초의 500만 이하 연도별 흥행 1위 영화이자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이후 9년 만에 천만 관객 미달 연도별 흥행 1위 영화가 되었다.[45]

또한 코로나19 판데믹 현상이 다음 해에도 지속되어 극장 업계의 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2020년2021년 2년을 통틀어 가장 흥행할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괴물같은 흥행을 기록하며 2021년에는 이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46]


10. 실제 역사와의 비교[편집]


제작진은 고증 오류에 대한 의혹을 피하기 위해 영화 시작과 동시에 픽션을 가감했다는 자막을 추가했다.

사실 이 정도면 고증 오류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의도적으로 역사와 떨어뜨려놓기 위한 작업이었다. 명예훼손과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있는 역사를 그대로 영화화하기에는 위험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일한 사건을 다룬 그때 그 사람들의 개봉 당시에도 군사정권 관련자들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소송을 진행한 사례가 있을 정도. 그래서 일부러 실제 사건과 다른것 처럼 보이도록 각색하는 작업을 한다. 외국에서는 불과 10년도 되지 않은 정권의 내부 이야기를 그대로 실명까지 쓰면서 비판적으로 다룬 바이스나 W 같은 영화들도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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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 나가서 한국의 대통령과 정권의 실상에 대해 증언을 한 때가 '암살 사건 40일 전'이라고 소개된다.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코리아게이트 관련 미국 프레이저 청문회에 나선 것은 1977년으로 '암살 사건2년 전' 이다. 따라서 픽션이다. 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2년이라는 시간을 영화의 제한된 시간 안에 담기엔 연출상 문제도 있고 원작의 분량 또한 방대하기 때문에 핵심 사건에 포커스를 두고 40일이라는 시간에 맞췄다고 말했다. 김형욱 실종사건은 1979년 10월 7일이므로 10.26 사건 직전에 발생한 것이 맞다.

영화에서는 다른 부하들처럼 이용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박정희김재규는 서로 동향 출신에 군에서의 인연이 깊다보니 사적으로 굉장히 친밀해서 사석에서 김재규를 이름으로 부르고 말을 놓을 정도였으며[47] 영화처럼 곽상천(차지철)과 동급으로 여겨질 관계가 아니었다. 이런 친분은 재판 당시 김재규의 범행이 사적인 원한이 아니었음을 보충하는 요소기도 했다. 차지철의 무례함, 박정희에 대한 충성 경쟁 등 여러가지 요인들과 이설들을 제한된 상영시간의 영화에서 압축해 놓기 위해서 픽션을 첨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영화에서도 초반에는 박통이 곽상천보다는 김규평을 총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궁정동 안가에서 단 둘이 술을 마시며 그 시절이 좋았다며 일본어로 말하는 장면을 통해 보여준다.[48] 박통과 김규평의 사이가 틀어지는 건 회고록이 유출되는 시점부터다.

영화에서 박용각이 회고록 원고 원본을 김규평에게 건네 준 후 일본에서 회고록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박용각 본인도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영문을 알 수 없어서 황당해 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김형욱은 정반대로 돈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49] 일본 출판사로부터 미리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나서 회고록 내용을 요약하여 몰래 출간을 했다.[50]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정희는 펄펄 뛰며 분노했고, 김형욱은 파리로 갔다가 의문사를 당했으며 결국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영화에서는 김규평이 박용각과 함께 5.16 군사정변에 가담했었다고 나온다. 그러나 박용각의 모티브가 된 김형욱은 육군 중령으로 군사정변에 가담한 반면 김규평의 모티브가 된 김재규5.16에 가담하지 않았다. 당시 김재규는 국방부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던 중 쿠데타 세력에 체포되었었는데 박정희가 동향 후배라는 이유로 석방시킨 뒤 호남비료 사장에 임명하고 이후 보안사령관, 3군단장 등 군부 요직으로 중용하였지만 소위 혁명 주체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영화에서는 5.16 혁명 주체 중 하나였던 김규평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랄히 비판하고 급기야는 "이러려고 혁명했습니까? 혁명의 배신자를 처단하겠습니다!"라고 암살의 주요 동기까지 그러하게 묘사함으로써, 마치 김재규가 5.16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10.26 사건 현장에 있던 인물 중 군사정변에 가담한 사람은 곽상천의 모티브가 된 차지철이다. 오히려 김재규는 당시 '반혁명 세력'으로 몰려서 수감당했다가 박정희가 보증해 줘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이후 박정희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등 직간접적으로 정권에 협력해주었고,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한 뒤 유신정우회 국회의원 9개월, 중앙정보부 차장[51] 9개월 등 한직을 떠돌다 1974년 건설부 장관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박정희의 최측근으로 올라섰다. 또한 김규평이 "그 때 각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죠. '김 대령, 어떻게 할까?'라고"라고 말하며 5.16 당시 김재규가 대령이었다고 묘사했는데, 실제로는 5.16 당시 김재규는 준장(국방부 총무과장)이었다.

작중에 장승호와 전두혁, 김규평, 김계훈이 쿠데타에 참여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실제 정승화, 김재규, 김계원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전두환은 직접 참여하지 않고 부하들을 보내 환영했다.

영화에서는 사적으로 매우 친한 친구의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실제 김재규김형욱은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 같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에다 김형욱은 1925년생, 김재규는 1926년생[52]으로 나이가 엇비슷하다는 점 등 약간의 접점은 있었지만, 작중 모습은 실제보다 픽션에 가까운 내용이다.

청와대 구 본관[53]과 궁정동 안가[54]의 고증이 꽤 훌륭한 편에 속한다. 외관과 구조, 건물들의 배치가 실제와 거의 같으며 경호원들이 기거하던 1층의 주방은 인테리어까지 실제와 완전히 똑같게 재현되었다. 또한 실제로 김재규의 집무실이 연회가 있던 궁정동 나동의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작중에서는 연회 중에 잠시 자리를 비운 김규평이 도보로 집무실까지 가서 권총을 가지고 복귀하는 묘사도 있다. 다만 안전가옥 2층에는 오류가 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은 실제로는 각이 없는 나선형이었다. 2층 연회실은 영화가 더 넓게 묘사되었으며, 실제로 있었던 브라운관 TV와 옷걸이가 영화상에는 없다. 감독의 말로는 일부러 완벽하게 고증하지 않고 약간 다르게 했다고 한다. 촬영 동선 등의 이유도 있다.
일본식 가옥 구조인 다다미를 깔아놓은 것은 왜곡이다. 또한 영화 초반부에 박통과 김부장이 막사를 마시며 일본어로 대화를 하는 장면도 확인되지 않은 픽션이다. 박통에게 왜색을 입히려는 시도는 동일한 사건을 다룬 그 때 그 사람들에서도 엔카를 부르는 장면으로도 등장한다. 이 역시 사실과는 다르다.




10.26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차지철김재규의 가장 큰 갈등 원인 중 하나는 박근혜와 최태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입장 차였다. 원작 '남산의 부장들' 책에서도 이를 언급하였으며, 원작 작가 역시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작가 인터뷰 내용 그러나 영화 속에선 일절 언급이 없다.


실제 김형욱 실종사건은 누가 지시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는 여전히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공식적으로는 2005년 국정원의 조사로 김재규의 지시 하에 외국인 용병들로 꾸려진 암살단에 의해 권총사살당했다고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김형욱의 유족들은 말도 안 된다며 부정하였고 부실조사 논란을 낳았다. 김형욱의 최후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본 영화에서는 전직 중정요원이 시사저널[58]그것이 알고싶다에 증언한 '양계장 암살설'[59] 을 일정부분 따랐다. <남산의 부장들> 원작을 집필한 김충식 전 기자도 이 설을 긍정하며 "정부의 입장으로 그걸 발표할 경우에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에서 일종의 부채를 공식화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냥 사체를 낙엽에 파묻고 말았다라고 처리를 발표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영화는 그 증언의 내용을 완전히 따르지는 않고, 김규평의 지시로 현지 외국인 용병들과 암살조를 조직하여 박용각을 총으로 쏴서 죽인 뒤 그 시신을 믹서에 넣고 갈아버리는 방식으로 절충해 묘사했다. 물론 양계장 암살설도 증거가 부족하여 여전히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영화 내에서 실명으로 언급되는 인물 중 한 명인 김영삼은 막상 등장하지 않는다.[60] 10.26의 도화선이 되는 부마항쟁 발발까지 상당히 긴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고 그 가운데 김영삼의 역할이 무척 컸지만, 박정희 주변의 인물 관계에 집중했기 때문에 극중에서는 부산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매우 단순화되어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다. 김영삼을 영화에 집어넣게 되면, YH 사건이나 김영삼의 뉴욕 타임스인터뷰, 국회 제명 사태 등 다뤄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진다.

영화에서 부마항쟁 대책 회의가 열리자 곽 실장이 "캄보디아[61]에서는 300만명을 밀었는데, 부산·마산 시민 100만~200만명 쯤 희생시켜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말로 설득하고, 박통은 4.19 혁명곽영주를 거론하며 사태가 심각해지면 직접 발포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하자, 김규평이 크게 흔들린다. 위와 같은 대화를 듣고 이러다 큰일나겠다 생각해 자신이 거사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정희: 오늘 가보니 삽교천 공기는 좋고 공해도 없는데 신민당은 왜 그 모양이요. 오늘 삽교천 준공식 광경을 왜 KBS TV에 보도하지 않지? 정보부장, 신민당 상황은 어떻소?
김재규: 공화당 발표 때문에 다 틀렸습니다. 사표 내겠다고 한 친구들이 다 강경으로 돌아섰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 정 대행체제[62]의 출범은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주류가 강해져서 다소 시끄럽겠습니다.
차지철: 그까짓 새끼들 까불면 신민당이고 학생이고 전차로 싹 깔아뭉개 버리겠습니다.

영화에서 김규평이 김영삼을 두둔하고 "그렇게 민주주의가 좋으면 미국에 가"라는 박통의 대사로써 김규평의 노선을 암시하는데, 이는 사실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김재규는 장준하의 측근이나 유가족을 돕는 한편, 김대중을 풀어주고 김영삼과 만나게 하는 등 알음알음으로 야권 인사를 도왔고, 1979년 봄부터 10.26 사건 직전까지 '민주민권 자유평등, '자유민주주의' 등의 붓글씨를 남기기도 했지만 해직된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YH 사건에 강경진압을 지시하기도 하였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영화 후반부에 로버트 주한미국대사[63]가 김규평을 불러 "사람을 납치해 죽이다니, 당신들이 시카고 갱인가?"라고 힐난하며 "박통은 이제 끝났다. 그런데 계속 가만히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라고 압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박정희 정권 말기에 당시 지미 카터 행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와 매우 사이가 나빴고, 주한미군 철수를 자주 거론하며 압박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박정희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려 했다는 주장도 유력하다. 아울러 실제로 김재규는 10.26 사건 이전에 주한미국대사를 자주 만났고, 박정희 대통령을 죽인 이유에 대해서도 법정에서 "우방인 미국과의 사이가 너무 나빴다."고 거론했다.[64]

일반에도 잘 알려진 말이며 영화 속 대사 중 하나인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는 김재규가 10·26 사건 당시 박정희에게 했다고 자신의 변호인에게 전한 말로, 동아일보의 비공개 수사 기록을 통해 공개된 말이다. 다만 현장에 있었던 김계원과 심수봉은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10.26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심수봉은 자신의 회고록 '사랑밖에 난 몰라'를 출간하면서,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나 "버러지 같은 놈" 같은 김재규가 했다고 알려진 발언들에 대해서 "그런 말을 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총 쏘는데 급했지 여유를 부리면서 말을 할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양쪽 발언이 어긋나는 상황이므로 판단은 알아서. 그래서 그런지 이 발언은 그간 10.26을 다룬 픽션들에서도 여러 가지로 바리에이션되어 쓰였으며[65], 이 영화에서는 암살 당시가 아니라 부마항쟁에 대해 의논하던 중에 이 말이 나오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 이후의 내용은 합수부 결과인 다수설과 동일하게 흘러간다.
파일: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png



- 영화에서는 당시 김규평이 궁정동 안가에 부른 사람으로 육군참모총장(당시 정승화)만 소개가 되는데, 실제로는 김정섭 중앙정보부 제2차장보도 같이 불렀다.[67]

- 사건 직전 김규평 외 중앙정보부 요원 두 명이 작전을 모의하는 장소도 실제와 똑같으며 거기서 하는 대화도 실제와 거의 일치한다. 대화 내용에서 다른 점은 거사 이후의 후속조치에 관한 대화이다. 실제로는 후속조치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고 지시를 받은 의전과장 박선호는 그저 육군참모총장이 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김재규의 의중을 추측만 할 뿐이었다.[68]

- 대통령 저격 직전 김규평의 대사인 "너도 죽어봐"는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이후 김종필의 회고록인 소이부답 구술 과정에서 김재규가 실제로 한 말이라는 것이 처음 공개되었다. 이전의 10·26 사태를 다룬 영상매체들은 이를 제대로 고증하지 않았는데 작중에서는 정확하게 고증했고, 박통이 죽어가면서 하는 말인 "난 괜찮아"는 박정희의 유언으로 알려져 있는 말이다. 그 외 앞뒤 전후의 대사들은 곽상천의 "왜 이래"와 박통의 "뭐하는 짓이야" 정도를 빼면 모두 허구다. 그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 김재규가 김계원에게 각하를 똑바로 모시라는 발언이나 차지철에게 한 버러지 발언은 워낙 유명해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인용된 발언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혹자는 전두환이 지휘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가 사건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 발언도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파일:김계원발언.png
파일:차지철발언.png
- 이 '버러지' 발언은 신재순의 증언 뿐 아니라, 김재규 자신이 군사법정비공개 진술에서 김계원에게 "각하를 똑바로 모십시오" 라고 말하고 차지철에게 "이 버러지 같은 새끼."라고 발언했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69] 따라서 이 발언들이 정말 신군부에 의해 조작된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 증언을 했던 신재순이 2011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이 지휘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측의 강압에 못 이겨 위증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발언이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그 당시 계엄사령부 합수부가 어느 정도 신군부에게 유리하게 사건을 조작했을 거라는 의견은 당대부터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신재순 발언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실제로 저런 발언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데, 대사 자체가 주는 임팩트 때문인지 이 영화를 포함해 다양한 영상 매체들에서 해당 대사를 사용하고 있다.

- 영화에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로 소개된 강창수는 실제 당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이자 10.26 사태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박흥주를 모티브로 했다. 다만 총기 고장으로 곽상천과 박통에게 추가로 격발을 하지 못하고 급하게 총을 찾던 김규평에게 권총을 넘겨주는 모습은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박선호에서 따왔다.

- 김규평이 사건 발생 후 구두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맨발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김재규의 수행비서였던 박흥주 대령은 사건 직후 당황한 상태로 맨발로 대한민국 육군본부에 도착한 김재규가 윗옷과 구두를 달라고 하자 마침 사건 당일 오후 광화문 에스콰이어 매장에 들러 산 새 구두를 벗어 주었다고 한다.[70][71] 육군본부로 가는 차 안에서 김규평의 피에 젖은 양말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은 앞서 박용각이 프랑스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암살되기 직전 맨 발로 도망치느라 땀에 절은 발을 보는 모습과 흡사한 장면으로 2인자였던 박용각과 김규평의 처한 현실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다.

- 영화에서는 10.26 사건 직후 김규평이 장승호와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장승호 육군참모총장에게 엄지를 위로 세운 뒤 옆으로 꺾으면서 "각하가 저격 당하셨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엄지만 위로 세운 채 "이 분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고 한다.[72] 이후 사탕을 꺼내 자기가 먼저 먹고서 다른 사탕을 건네주자 장승호는 그 사탕을 몰래 차 바닥에 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장승호의 모티브가 되는 인물인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의 회고록에 나와있는 실제 사실이다.[73] 그는 건네 받은 사탕에 혹시 독이 들어 있을까봐 일부러 먹지 않고 몰래 차량 바닥에 흘렸다고 한다. 정승화가 김재규와 인연이 있는 관계였음에도 이미 그 상황에서 김재규와 거리를 두고 '대통령이 저격 당한 막중한 순간에 김재규 부장이 주는 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먹는 것은 현명하지 못 한 처사'라고 증언했다는 정보도 있다.

- 영화에서는 김규평이 혁명에 가담했었다는 결정적인 '허구'를 넣고, 혁명의 목적을 배반한 박통을 배신자로 처단한다는 말을 하며 암살한다. 전제 자체가 허구기 때문에 영화의 묘사는 결코 10.26 사건의 실제 원인이 될 수 없다. 다만 말은 그렇게 하지만, 영화 내에서도 나라 돌아가는 꼴에 대한 우려, 미국의 압박에 대한 두려움, 박정희에 대해 깊어지는 서운함, 차지철에 대한 분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처럼 그려진다. 특히 은근히 박용각을 죽이게 유도해놓고 정작 일을 해치우자 자신은 박용각 죽든 말든 상관없다고 하거나 '친구 죽인 백정'이라고 모욕하는 박통에 대한 원망이 커보인다.[74] 무엇보다 영화에서는 김규평의 내면의 생각을 뚜렷하게 묘사하지 않는데, 이에 따라 관객들이 그가 사적인 감정 때문에 했는지, 진짜 나라 걱정 때문에 저질렀는지, 아니면 이 모든게 복합적으로 작용했는지에 대해 다양하게 스스로 평가할 수 있게 여지를 두었다.

10.26 사건 이후에 전두혁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비밀 금고에서 금괴와 계좌 목록이 적힌 종이들을 더플백에 넣고 빠져가나는 모습이 나온다. 어둠 속에서 비밀스럽게 가져가고 대통령에 대한 야심까지 드러내는 듯한 묘사는 다분히 과장된 것이지만, 다만 실제로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의 합동수사본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비밀 금고를 열어 본 것은 사실이다. 전두환은 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현금 약 9억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를 발견하고 권순정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의 박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자금이라는 진술을 들어 사적으로 박근혜에 전달하였는데, 얼마후 10.26의 진상조사를 밝혀달라며 3억 5000만원을 합수부에 전달했다고 한다.[75] 나머지는 임의로 합동수사본부 수사 자금 명목으로 가져갔다. 한편 이 장면에서 전두혁이 스위스 비밀은행 계좌 목록이라 적힌 종이들을 챙기는 모습도 등장하면서, 영화 초반 언급된 '이아고'[76]와 결부되어 박정희 대통령이 스위스은행에 거액을 예치해 두고 있던 걸로 볼 수 있도록 묘사가 되었다. 다만 월간조선에서는 '프레이저 보고서에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반박을 하였다.






11. 기타[편집]


파일:남산의부장.jpg


12. 관련 문서[편집]





13. 둘러보기[편집]


2020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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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제목
국가
관객수
매출액
1주차
(12/30~01/05)
백두산
대한민국
7,479,389명
63,308,870,470원
2주차
(01/06~01/12)
닥터 두리틀
미국
929,622명
7,903,394,520원
3주차
(01/13~01/19)
해치지 않아
대한민국
813,395명
6,902,650,780원
4주차
(01/20~01/26)
남산의 부장들
대한민국
2,604,649명
23,256,827,690원
5주차
(01/27~02/02)
4,251,592명
36,998,119,620원
6주차
(02/03~02/09)
클로젯
대한민국
682,559명
5,977,670,980원
7주차
(02/10~02/16)
정직한 후보
대한민국
911,455명
7,744,626,290원
8주차
(02/17~02/23)
1,351,511명
11,410,794,660원
9주차
(02/24~03/01)
인비저블맨
미국
155,956명
1,341,408,740원
10주차
(03/02~03/08)
316,020명
2,752,012,700원
11주차
(03/09~03/15)
420,320명
3,675,126,300원
12주차
(03/16~03/22)
493,249명
4,316,368,600원
13주차
(03/23~03/29)
535,995명
4,674,859,200원
14주차
(03/30~04/05)
엽문 4: 더 파이널
중국
홍콩
31,108명
268,572,100원
15주차
(04/06~04/12)
1917
미국
759,393명
6,910,203,620원
16주차
(04/13~04/19)
785,040명
7,136,581,760원
17주차
(04/20~04/26)
라라랜드재개봉
미국
3,689,715명
30,586,494,168원
18주차
(04/27~05/03)
트롤: 월드 투어
미국
57,115명
435,292,000원
19주차
(05/04~05/10)
118,771명
914,453,520원
20주차
(05/11~05/17)
프리즌 이스케이프
영국
호주
67,815명
593,931,000원
21주차
(05/18~05/24)
126,975명
1,110,240,120원
22주차
(05/25~05/31)
위대한 쇼맨
미국
1,514,465명
12,206,272,700원
23주차
(06/01~06/07)
침입자
대한민국
288,925명
2,678,792,220원
24주차
(06/08~06/14)
결백
대한민국
314,864명
2,891,030,280원
25주차
(06/15~06/21)
558,204명
5,056,621,240원
26주차
(06/22~06/28)
#살아있다#
대한민국
1,060,001명
8,855,344,340원
27주차
(06/29~07/05)
1,546,929명
13,057,144,940원
28주차
(07/06~07/12)
1,782,928명
15,113,437,300원
29주차
(07/13~07/19)
반도
대한민국
1,803,970명
15,881,451,600원
30주차
(07/20~07/26)
2,862,835명
25,134,223,700원
31주차
(07/27~08/02)
강철비2: 정상회담
대한민국
1,019,937명
8,390,205,560원
32주차
(08/03~08/0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대한민국
2,025,071명
17,797,226,740원
33주차
(08/10~08/16)
3,543,185명
31,450,494,470원
34주차
(08/17~08/23)
4,106,131명
36,462,040,930원
35주차
(08/24~08/30)
테넷
영국
660,405명
6,018,063,040원
36주차
(08/31~09/06)
1,059,797명
9,700,895,860원
37주차
(09/07~09/13)
1,335,224명
12,273,393,850원
38주차
(09/14~09/20)
1,536,369명
14,155,933,150원
39주차
(09/21~09/27)
1,683,350명
15,500,525,670원
40주차
(09/28~10/04)
담보
대한민국
821,459명
7,093,228,600원
41주차
(10/05~10/11)
1,241,304명
10,743,084,250원
42주차
(10/12~10/18)
소리도 없이
대한민국
220,433명
1,975,248,760원
43주차
(10/19~10/2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대한민국
358,705명
3,077,658,880원
44주차
(10/26~11/01)
931,740명
8,183,047,880원
45주차
(11/02~11/08)
도굴
대한민국
565,477명
5,271,470,080원
46주차
(11/09~11/15)
1,001,220명
9,276,809,020원
47주차
(11/16~11/22)
1,276,613명
11,772,477,220원
48주차
(11/23~11/29)
이웃사촌
대한민국
200,280명
1,712,105,580원
49주차
(11/30~12/06)
326,651명
2,811,197,820원
50주차
(12/07~12/13)
조제
대한민국
78,846명
712,418,720원
51주차
(12/14~12/20)
139,430명
1,263,522,550원
52주차
(12/21~12/27)
원더 우먼 1984
미국
303,839명
2,763,788,970원
53주차
(12/28~01/03)
461,430명
4,145,067,430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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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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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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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정, 마약왕,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각본을 썼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장르 자체가 동일한 누아르라서 그런지 연출과 분위기에서 밀정의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다.[2] 2020년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이자 통합전산망 집계 이래 최초의 500만 미달 연도별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이다.[3] 1990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2년 2개월간 연재되었다. 책으로도 발간되었으며, 당시 약 50만 부 이상이 판매됐을 정도의 베스트셀러였다. 2012년에 책의 개정증보판이 나왔으며, 현재도 구입할 수 있다. 신문에 연재된 원본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로 볼 수 있다.[4] 영화 속에서는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하원의 어떤 청문회에 나가서 한국의 대통령과 정권의 실상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한 때가 '암살 사건 40일 전'이라고 소개되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코리아게이트 관련 미국 프레이저 청문회에 나선 것이 1977년으로 '암살 사건의 2년 전' 이다. 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2년이라는 시간을 영화의 제한된 시간 안에 담기엔 연출상 문제도 있고 원작의 분량 또한 방대하기 때문에 핵심 사건에 포커스를 두고 40일이라는 시간에 맞췄다고 한다.[5] 5.16 군사정변 당시를 회고하는 장면에서 이성민은 박정희라고 실명이 적힌 명찰을 차고 있었다.[스포일러] 박 대통령의 스위스 은행 계좌를 관리하는 총 책임자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개인 금고를 털어 유유히 사라지는 것으로 정체가 밝혀졌다. 영화 속의 모습은 전두환보다 차지철에 더 가깝다. 작중에서는 "이아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6] 연극 아마데우스, 명동 로망스, 에쿠우스, 시련 등에 출연한 배우.[7] 참고로 이 사람 현역 군인 신분이다. 계급은 대령. 일개 수행비서에 육군 대령을 채용할 정도로 막강한 정보부와 정보부장의 권력을 옅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경호실장이던 차지철 역시 휘하에 현역 육군 장성을 몇명 두었는데 대표적인 인물들이 경호실 작전차장보였던 전두환과 행정차장보였던 노태우였다. 사실 전두환과 노태우의 유명세에 가려져서 그렇지, 2인자인 경호차장 역시 현역 중장 계급이였던 이재전 장군이였다. 이재전은 10.26 후 경호 실패의 책임을 덤터기로 떠맡고 중장으로 예편했다.[8]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의 두 번째 MT 때 대접에 술을 말던 선배로 출연했었다.[9] 이 말을 들은 박통은 아래의 토사구팽 예고 대사를 한다.[10] 혁명 당시의 결의에 찬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권력과 이익만을 쫓으며 타락하게 된 박통과 그 주변인들의 모습을 비꼬는 듯이 들린다. 그리고 거기에는 박용각 자신도 당연히 포함된다.[11] 미국 망명 후 처음 만나 회고록을 요구하는 김규평에게 나지막이 한 말. 셋중에 뉘앙스는 제일 가볍지만, 그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12] 프랑스에서 중정의 계획과 반 협박을 듣고 난 직후, 중정 직원에게 일갈한다. 사실상 중정 전체와 김규평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13] 중정이 박용각을 암살한 이후, 청와대에서 김규평에게 하는 말. 박통이 김규평을 토사구팽할 것임을 상징함과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대통령 암살 사건의 실제적 출발이다. 이 세 대사는 김규평의 화살의 방향을 보여주며, 뉘앙스에 따라 그 정도가 갈린다. 첫째는 정권 옹위와 회고록 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 것이었고, 박용각을 위하는듯 서로의 대화가 가볍긴 하지만 기본적 충성은 박통에게 있다. 또한 지위가 제일 하늘을 찌르던 시기여서 살짝 여유롭고, 그 요구에 박용각이 넌지시 답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지위가 위태롭지만 충성도는 최고도여서 행동으로 보여주길 결심한 상태이고, 이에 친구를 암살하기에 이른 김규평의 강경한 행동에 대한 반문과 같다. 마지막 셋째는 박통과 직접 대립하는데, 이는 근원적 화살이 박통에게 향한다는 것과 후반부 김규평의 결단을 암시하는 반문이다.[14] 자신은 장군 출신이고, 곽상천은 중령 출신인 것을 이용하여, 곽상천에게 군인의 계급으로 하대하여, 상기시킴으로써 김규평이 곽상천을 까내린 것.[15] 실제로 김규평의 모티브가 된 김재규는 육사 출신에 5.16 쿠데타 당시 준장이였다가 이후 제6보병사단장 제6군관구사령관,육군보안사령관, 3군단장을 지낸 예비역 중장 출신이었다. 반면에 곽상천의 모티브가 된 차지철은 육사12기 시험에 낙방하여 포병 간부 후보생으로 임관하였으며 5.16 쿠데타 당시 대위였다가 이후 쿠데타 동참의 포상으로 특진을 받아가며 중령으로 전역하였기 때문에 신분에 있어 콤플렉스가 굉장히 심했으며, 육사 출신들을 싫어하였다. 한 마디로 김 부장이 곽실장을 제대로 물먹인 셈.[16] 원문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이다.[17] 두 캐릭터의 근본적인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화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독재자의 2인자에 위치해 있지만, 현실적인 상황 판단과 국가 그 자체를 위하는 자세를 가진 김규평과 달리 곽상천은 국가 권력의 최정점인 박통을 국가와 동일시하는 모습이다.[18] 각종 사이트에서 밈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사다.[19] 제5공화국(드라마)에서는 김종필이 자신의 집을 이잡듯 뒤지는 김재규에게 비슷한 말을 한다.[20] 어떻게 보면 박정희 사후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집권과도 들어맞는 말이다.[21]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암살 당시 이 발언을 하지 않는다. 이 발언은 김재규가 박정희를 암살할 당시에 했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르게 영화 속에서는 부마항쟁에 대한 대응 방법을 논하는 국정회의 중에 이야기 한 것으로 나왔다. 이땐 이미 대통령에게서 마음이 많이 떠난 후다.[22] 이때 곽실장은 무려 대통령과 중정부장의 직통전화로 김부장에게 전화를 걸고 지 할말만 하고 끊어버린다. 이걸 듣고있는 이병헌의 표정변화 연기가 일품이다.[23] 실제론 중정 국내정치 파트를 맡고있는 김정섭 중앙정보부 제2차장보까지 불러둔 상태였다.[24] 실제론 거사를 치르겠다는 통보만 하고, 후속 계획을 말해주지않았다. [25] 갑작스레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죽이고 쿠데타를 일으키겠다는 통보를 듣고도 이 둘은 김규평의 명을 곧바로 수행한다. 평소 김규평의 인망이 두터웠음을 알수있는 부분.[26] 이 발언은 목격자 신재순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서 시켜서 한 것이라며 당시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에 실제로 했던 말인지는 불분명하다.[27] 박정희 정권의 대의는 이미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28] 실제로는 "야, 너도 죽어 봐!!" 하면서 고함을 쳤다.[29] 사건 당시 김재규가 박정희의 오른쪽 가슴을 저격한 직후 이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잠시 사건 현장을 이탈하였고 이 과정에서 안가 경비원이 총소리를 설비 이상으로 오해하고 두꺼비집을 내려 전기를 차단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암전이 되었다고 한다. 김재규의 권총은 그가 군에 있을 당시 선물 받은것이었으며 군을 떠난 이후에는 경찰서에 보관하다가 중정부장이 되며 다시 가져왔는데, 권총 탄창에 탄을 삽입한 채로 오랜 시간 방치하면 탄창의 스프링 장력이 약해져 차탄이 장전 안될 확률이 높아진다. 영화에서도 궁정동 집무실 금고에서 권총을 꺼내 탄창을 삽입할때 이미 탄이 삽탄된 상태로 금고에 보관되어있었다. 이 대목은 여러모로 당시 차지철이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작태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한데 총이 발사가 안 되는 바람에 김 부장이 일시적으로 무장해제 상태가 되었음에도 대통령 경호실장이 이를 제압하기는 커녕 화장실로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30] 이 '혁명의 배신자' 라는 단어는 작품 초반, 전 중정부장 박용각이 쓰던 회고록의 첫 장 부제 제목이다.[31] 박용각이 죽을 때 한쪽 구두를 잃어버렸던 것처럼 김 부장의 거사도 실패로 끝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인데 실제 역사에서도 김재규는 경황이 없던 탓인지 구두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전해진다.[32] 이 대사 이전에 김 부장이 차 안에 비치된 사탕을 꺼내 먹은 후 하나를 더 꺼내서 장 총장에게 쥐어주는데 장 총장이 사탕을 먹지 않고 버려버린다. 실제로 정승화 장군은 김재규가 피를 잔뜩 뒤집어쓴 상태로 나타나서 차에 타자 의심스러워서 그가 주는 사탕과 껌 등을 일체 먹지 않고 바닥에 버렸으며 남산이 아닌 육본으로 목적지를 바꾸도록 유도했다고 회고했다. 벗겨진 구두와 함께 이 장면에 숨겨진 복선 중에 하나인 셈.[33] 이 대사가 끝난 후 상공에서 김부장이 탄 차량이 유턴을 하는 것을 보여주며 시나리오가 끝난다. 김 부장의 최후는 영상 자료 및 육성으로 대체하며 여운을 남겼다. 또한 이후 장면이 전환되면서 서울 전역에 울려퍼지는 경보음과 동시에 청와대 금고에서 비자금과 스위스 은행 계좌를 모조리 챙긴 전두혁대통령 집무실 책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유유히 사라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34] 우민호 감독의 전작 중 하나인 내부자들의 음악도 맡았다.[35] 혁명을 위하여의 어레인지.[36] 김부장의 어레인지.[37] 영화에서는 오로지 프레이저 보고서, 김형욱 실종사건, 10.26 사건만을 다루고 다른 배경설명은 없는 편이다.[38] 결말까지 포함한다면 보너스로 12.12 군사반란까지.[39] 또한 김규평이 자신의 친구로 보이는 박용각을 잔인하게 암살하는 장면으로 나오고 이미 중앙정보부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보기엔 그저 김규평은 가식적인 사람으로 볼 수 있기에 오히려 김규평을 비열한 사람으로 부각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40] 평균 평점 5점[41] 평균 평점 6점[42] ~ 2020/03/21 기준[43] 성신여대 CGV에서의 사건 이후로 공공장소에서 응급환자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높은 드랍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44] 물론 45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쫄딱 망했다고 하긴 어렵다. 26만 정도는 추후 VOD로 금방 메꿀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워낙 심각해서 흥행에서 저평가를 받는 불이익을 안고 있다.[45] 1997년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이후 23년만에 최저관객이다. 참고로 2010년대 이후 연도별 박스오피스 1위 최저 기록을 기록한 영화는 아저씨.(628만명) [46] 뒤이어 2022년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 2,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공조2: 인터내셔날, 아바타: 물의 길,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 기록을 깨 2020년대 개봉작 중 9위가 되었다.[47] 김종필과 김계원의 증언에 따르면 박정희는 하급자라도 잘 하대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김재규만 동생처럼 불렀다고 한다. 김재규는 최후 진술에서도 박정희와는 친형제 간도 그럴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까지 말했다. 다만 이 친밀함이 지나치니 다른 부하에 비해 김재규는 야단쳐도 괜찮다고 많이 혼낸 경향은 있었다고 한다.[48] 초반에는 다른 사람들을 모두 물리고 단둘이서 김규평과 논의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이때 곽상천은 닫히는 문 뒤에서 이들을 지켜보는데, 후반에는 두 사람의 위치가 바뀐다.[49] 박정희 시대 한국 정치계의 고위 인사들을 오랫동안 취재했던 문명자 기자에 의하면, 당시 김형욱은 이른바 회고록 출판 문제로 박 정권과 막판 거래를 하고 있었는데, 박정희 측에서는 김형욱에게 "회고록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5백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고 실제로 김형욱한테 1백만~1백 5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명자 기자가 김형욱의 미국 뉴저지 저택을 직접 가보니, 화장실 손잡이는 18금으로 되어 있었고 쓰레기통은 은제품이고 수도꼭지도 금제였다고 한다. 그렇게 김형욱은 자기 집을 호화롭게 꾸며놓고 2천만 달러를 쌓아놓고 살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회고록 출판을 하지 않는 대가로 받을 돈 5백만 달러를 더 탐내다 최후를 맞은 것이다(...)화장실 쓰레기통도 은으로 된 김형욱의 뉴저지 저택[50] 이 당시 김형욱이 구술한 내용을 갖고 회고록을 대필한 인물이 후일 동교동계를 거쳐 친박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김경재다. 민주화 운동 중 미국에 망명했고, 덕분에 김형욱과 가까워졌다.[51] 이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신직수였는데 신직수는 과거 김재규가 5사단장 박정희 밑에서 5사단 참모장을 하던 시절에 법무참모를 맡았던 인물로 상하관계가 역전되면서 김재규가 불쾌해했다는 후문이 있다.[52] 참고로 김재규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이 1924년생이라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호적과 실제 출생연도가 다른 경우가 꽤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긴 하다.[53]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의 관저로 쓰이던 건물이었는데 해방 이후에도 1993년까지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계속 사용되었다. 건물자체가 워낙 작고 내부가 협소하여 70년대부터 청와대 신축이 계속 거론되고 또 무산되다가 1991년 현재의 청와대 본청을 신축하였고 구 본관은 1993년 완전히 철거되었다.[54] 김영삼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전부 철거한 뒤 시민공원을 조성하였다.[55] 강압수사 금지 조치는 김재규가 중정부장 취임사에서 언급했고 박흥주가 증언하였다. 1978년 교육지표사건에 연루되어 중앙정보부로 연행되었던 송기숙 전남대 교수는 "당시에는 정보부에 붙들려가면 초주검이 되어 나온다고 여기던 때였다. 죽을 고문을 당할 각오를 했는데 수사관이 상부 지시라며 의외로 부드럽게 조서를 받더니 그냥 풀어줬다. 한동안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듬해 10.26이 나자 아하 싶었다."라고 그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56] 지금은 철거되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공식 취조실이 아닌 사적인 곳에서 취조를 했을 가능성도 크다. 모텔이나 소형 호텔에서 취조를 했을 가능성도 크다. 당시에는 호텔 수사가 행해지는 시기이기도 했다. 건너편에 있는 15층짜리 세종호텔과 현재는 리모델링 된 아스토리아호텔도 예전에 남산 중정-안기부의 주요활동지였다. 중앙정보부는 남산 뿐만 아니라 성북구 쪽(이문동. 이후 안기부로 재편되면서 2청사가 됨.)에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덕수궁 쪽(조선일보 본사 뒤쪽)에도 중앙정보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현재 국정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중정/안기부의 경우 전국 도처에 출장소/보안분실 형태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경찰이나 검찰과는 다르게 보안상의 이유로 시설 자체가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소재파악 자체가 불가능하고 특히 중정/안기부 시절에 만들어진 시설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소재파악 자체부터가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는 불법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57] 또한 중정과는 별개로 김재규 본인 역시 정보부장 취임 이전부터 고문수사나 정치공작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기도 한데 보안사령관을 지내던 시절부터 수경사령관 윤필용 등을 도청하여 발각되거나 고문수사를 자행했던 사실이 있었고 정보부장 시절에도 김종필 등을 도청하거나 야당인사들을 감찰한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그 악명높은 보안사 서빙고 분실을 만들어 보안사가 중정/안기부와 경찰 이상으로 막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이러한 행적 때문에 김재규에 대한 재평가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현 시점에서도 김재규를 기회주의자, 이중인격자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증언록] "우리는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1979년 10월7일 밤 파리 시내의 한 카지노 근처 레스토랑에서 납치했다. 김형욱이 한국 여배우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레스토랑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그 여배우가 보낸 안내자 행세를 하며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캐딜락 승용차 안에서 김형욱을 마취시킨 다음 밤 11시께 파리시 서북 방향 외곽 4km 떨어진 외딴 양계장으로 가서 분쇄기에 그를 집어넣어 닭모이로 처리했다.”[58] 후일 <시사저널>에서는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의 전신) 부장이 파리에서 실종된 지 25년 만에 김형욱 부장을 위와 같이 처치했다고 털어놓은 현장 암살 실행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현장 암살 실행조는 중앙정보부가 양성한 특수 비선 공작원. 그는 당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파견되어 김형욱을 암살했다고 말했다.[증언록][59] 중앙정보부의 개입 없이 단독적으로 국내 요원들로 꾸려진 암살조가 마취되어 의식을 잃은 상태의 김형욱을 인적 드문 양계장으로 납치해 산채로 닭모이 믹서에 넣어 갈아버렸다.[60] 실제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덜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실명을 그대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61] 1976년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대학살극 킬링필드가 시작한지 불과 3년밖에 안된 시점이었다.[62] 여기에서 정 대행체제라는 것은 9월 7일, 서울민사지방법원이,‘김영삼이 불법으로 총재가 되었다’며 신민당 조일환 등 3명의 신민당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낸 “총재단집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정당한 사유로 받아들인 결과 김영삼의 총재직을 박탈하고 정운갑을 총재로 하는 대행체제를 출범시키라고 법원이 판결한 것을 의미했다.[63] 실제 인물은 윌리엄 글레이스틴(William Henry Gleysteen Jr.)[64] 이는 김재규가 미국의 사주를 받고 10.26 사건을 일으켰다는 음모론의 근거로도 자주 활용된다.[65] 10.26 사태와 그 이후를 다룬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암살 당시 이 발언을 하지 않는다.[66] KBS 당진 송신소 시설 보강 준공식이었는데 왜 중앙정보부와 관계가 있냐면, 이 당진 송신소의 진짜 목적은 북한 등 당시 공산권에 대한 심리전 방송을 하는 시설이어서 중앙정보부가 관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67] 김정섭은 사전에 포섭한 사람은 아니었고, 자신을 대리해 정승화를 상대하기 위해 부른 인물이었다. 다만 국내정치 파트를 맡고 있는 사람이었던 만큼 계획적으로 불렀다는 평이 많다. 김재규의 거사가 실패로 끝나자 사태를 파악, 자신의 수하들을 이끌고 안가를 점거하고 경비원들을 무력화시켰다.[68] 박선호는 훗날 재판과정에서 김재규가 후속조치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해 줬으면 여기까지는 안 왔을 거라는 투로 한탄했다. 박흥주 역시 남산(중앙정보부)과 용산(육군본부)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못한 게 원통해 두 딸에게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유서로 거듭 당부했다.[69] 일부 대중매체에서는 박정희에게 "이런 버러지 같은 놈을 데리고 정치를 하니 정치가 올바로 되겠습니까?"라는 발언을 했다는 대사가 추가되기도 한다.[70] 이 설정은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도 나왔다.[71] 그리고 박흥주는 운전기사의 신발을 짬때리기빌려 신었다.[72]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는 이와 똑같이 엄지를 세우고 이 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73] 당시 중앙정보부장 운전담당 사무관이 차를 정리하려고 봤을 때 사탕이 껍질도 까지 않고 그대로 떨어져 있었다고 증언했다.[74] 죽이기 직전에도 혁명에 대한 얘기("우리가 백 이백만 탱크로 밀어버리려고 혁명한 게 아니다")도 하긴 하지만, 굳이 박용각을 언급하고 박정희를 원망하는 말을 늘어놓는다. 김재규가 실제로 한 말인 "너도 죽어봐"나 차지철에게 한 "넌 너무 건방져" 역시 감정적인 말이며, 위에 탱크 운운 대사도 한 숨 돌리고 나서 새 총으로 박정희를 최종적으로 살해할 때 한 말이다.[75] 1979년 당시 금액으로 6억 원이었다. 현대 시세로 치면 수십억원 이상의 거금이었다.[76] 영화 초반 '이아고'라는 박통의 스위스 계좌 전담 인물에 대해 CIA와 박용각이 의문을 품고 이것을 김규평에게 말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이아고는 김규평이 박통을 의심하고 관계가 틀어지는 시발점을 제공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맥거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후 박용각과 부마항쟁 등을 두고 곽상천과 김규평, 그리고 박통의 갈등이 이어지며 이아고는 사실상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 전두혁이 이 금고를 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아고=전두혁(하나회 수장)이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77] 항공사 로고가 ‘Air France’가 아니라 ‘France Air’이라고 적힌 것을 빼면 고증이 잘 되어 있다.[78] 다만 어렸을 때는 서자 출신이라 설움을 많이 받아 내성적인 성격이였다가, 군사정변에 참가 후 박통의 측근으로 출세가도를 달리자 사람이 갑자기 오만해지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피스톨 빼들고 수틀리면 사람을 겨누거나 총대로 사람을 팼던 전 경호실장 박종규만큼은 아니여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안하무인으로 대했으며 이는 당대 증언으로 확인이 된다. 오죽하면 박통의 피격 소식이 들려오자 당시 자리에 있던 내각 각료 대부분이 차지철의 평소 행동이나 성격을 근거삼아 진범으로 오판했을 정도였다.[79] 전두환이 호전적인 성격인 것은 생전에 출연한 여러 방송자료에서도 잘 볼 수 있는 대목인데 80년대에 개최된 새마을 사이클 대행진에서는 자전거를 타면서 초등학생과 농담을 주고받는가 하면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도 기자들에게 교도소 가지 말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80] 이들 4명은 김재규와 공범으로 기소되어 사형 당한다.[81] 마찬가지로 김재규와 공범으로 기소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1982년에 형집행정지되어 석방되었다. 2016년에 사망.[82] 박정희는 현 보수 진영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 인물이긴 하지만 과거의 인물이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충실히 기반해 묘사한다면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여지는 비교적 적다. 그러나 촬영과 개봉 시점 기준 박근혜는 바로 전 정권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묘사를 어떻게 하든 (보수 진보 상관없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위험이 너무나 크다. 또한 영화에서 다루는 실존 인물들의 암살 전후 실제 행보와 발언 중 상당 부분이 교차검증이 가능한 것과 달리, 박근혜-최태민 관계는 두 사람 사이에 적절하지 못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확실할 뿐, 정확히 어떤 관계였는지는 추측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소재다.[83] 이희준 본인은 평상시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다만 차지철은 키가 당시로선 작은 키에 뚱뚱하고 둥글둥글한 얼굴이지만, 이희준은 키가 크고 얼굴 생김새가 날카로운 편이라 외모만 보면 그리 닮지 않았다. 무대뽀일 정도로 무식하게 밀어붙히는 면은 연기로 커버했지만...얼굴만 따지고보면 배우 임원희가 놀랄 정도로 닮았는데, 임원희가 살을 엄청 찌우면 비슷해질 듯. 게다가, 식객의 오봉주처럼 차지철 같은 야욕 넘치는 캐릭터의 역할을 맡은 적도 있다.[84] 머리 모양을 바꿨더니 진짜 닮긴 했다.[85] 박정희 전문 배우로 유명한 이창환도 닮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밀었고, 민족과 운명에 나오는 북한 배우도 교정기를 끼고 보톡스까지 맞았다고 한다.[86] 초반에는 어느정도 주인에게도 희망이 보이나 그 희망과는 달리 현실은 시궁창이었고 결국 분노를 쌓아가다 마지막에 가서 총을 쏨으로서 그 분노를 폭발시킨다. 그것도 둘 다 두 번 사격해 확인사살. 사용한 총도 S&W M36으로 완전히 같은 기종이다.(조커의 아서 플렉은 친구 랜들로부터 받은 이 총을 처음부터 사용했고, 남산의 부장들의 김규평은 실제 역사에 따라 발터 PP가 오작동되자 강창수의 총인 스페셜 치프로 바꾼다.) 또한 자신의 우상과도 비슷했던 에게 실망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박통 당신은 참 무례한 사람이에요 그 외에도 비스타비전 화면비(1.85:1)를 사용하며 시대배경도(남산의 부장들 1979년, 조커 1981년) 비슷하다.[87] 조직의 보스에게 배신당하여 마지막에 가서 그 보스를 직접 처치하지만 본인 또한 파멸하게 된다.[88] 다만 박정희 대통령은 쓰리피스 정장을 잘 입지 않았다.[89] 국제 영화상[90] 실제로 1979년 김형욱(박용각)의 도피처였던 곳이다.[91] 간혹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노태우김영삼에 비견되기도 한다. 도요토미의 라이벌 혹은 경쟁자였다가 도요토미에게 협력하여 2인자 자리를 얻어내고 이후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서자 도요토미 가를 박살냈다는 점에서 착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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