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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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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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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코뿔소(자와코뿔소)
Javan rhinoceros
Sunda rhinoceros
lesser one horned rhinoceros[1]


학명
Rhinoceros sondaicus
Desmarest , 182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기제목(Perissodactyla)

코뿔소과(Rhinocerotidae)

코뿔소속(Rhinoceros)

자바코뿔소(R. sondaicus)
아종
• †베트남자바코뿔소(R. s. annamiticus)
• †인도자바코뿔소(R. s. inermis)
인도네시아자바코뿔소(R. s. sondaic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급.svg

1. 개요
2. 생태
3. 보호운동과 현황



1. 개요[편집]



인도네시아자바 섬에서 서식하는 전체길이 3.1~3.2m, 어깨높이 1.4~1.7m에 체중 900kg~2.3t 정도의 코뿔소.

하나의 과 주름진 피부 등의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인도코뿔소와 같은 속의 코뿔소다.

2. 생태[편집]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도 위급(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된 대단히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인 만큼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고,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도 자바섬 우중쿨론 국립공원의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것들 이외에는 얼마 없으나 같은 속의 인도코뿔소, 그리고 다른 코뿔소종처럼 번식기 이외에는 혼자서 생활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몸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먹이로는 나뭇잎과 과일 등을 먹으며, 암염을 핥아 염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자바코뿔소들이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우중쿨론 국립공원에는 암염이 없어 바닷물을 마셔 염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3. 보호운동과 현황[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d_Javan_Rhino.jpg
1895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네덜란드인 사냥꾼에 의해 엽총으로 사살당한 새끼 자바코뿔소.[2]

본래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뿐만 아니라 자바섬과 이웃한 같은 인도네시아의 영토인 수마트라 섬과 인도차이나 반도, 인도 북동부 지역인 아삼, 미조람, 트리푸라, 나갈랜드에서도 서식했으나, 수마트라 섬과 동남아 본토, 인도 북동부에서 서식하던 개체군은 유럽 식민지 시기 유럽 백인들의 과도한 사냥과 밀렵, 벌목등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베트남 전쟁, 라오스 내전, 캄보디아 내전, 킬링필드 등을 거치며 그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어 오다가 이들 해당 지역에서도 멸종되었고,[3] 결국 2010년, 베트남에 서식하던 동남아시아 본토의 마지막 자바코뿔소가 밀렵꾼의 총에 사살당하면서 동남아 본토에서의 자바코뿔소 개체군은 2011년에 공식적으로 멸종되었다. 오죽하면 베트남에서도 인도네시아도 어렵긴 해도 자바 코뿔소를 보호하는데 힘 쓰는데 왜 우리는 못했냐고 자국에서의 자바코뿔소 멸종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파일:external/travellingdede.files.wordpress.com/1231132_10151669561688640_1310673761_n.jpg
현재 유일한 자바코뿔소들의 서식지, 우중쿨론 국립공원. 이미지 출처

현재 자바코뿔소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 우중 쿨론(ujung kulon)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인도네시아 자바코뿔소(R. s. sondaicus)가 전부인데, 100마리도 안 되는 숫자로는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근친교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보호단체는 자바코뿔소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살아있는 자바코뿔소의 개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촬영되는 등 꾸준히 발견되는 편이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물학계에서도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의 민간인과 밀렵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4] 무인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및 사진 촬영등으로 자바코뿔소에 대한 보호와 연구 조사를 펼치는 등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만 남은 자바코뿔소를 보호하고자 많은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는 국제박람회 등지에서도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의 상징 동물로 자바코뿔소를 앞세워서 박람회장 인도네시아 전시관 부스에 자바코뿔소의 모형과 공예품을 전시할 정도이며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카카 역시 자바코뿔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다행히도, 2016년경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63마리로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후 2018년에는 한 번 더 늘어나 67마리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암컷과 수컷 새끼 자바 코뿔소의 영상이 찍히면서 74마리로 더 늘어났다.#

그리고 2021년에는 총 4마리의 새끼 자바코뿔소가 태어나면서 개체수가 78마리로 불어났으며,# 2022년 12월에는 새끼 두 마리가 또 새로 태어났다.# 여담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현재 우중쿨론 국립공원 내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경우 자바섬 내 다른 국립공원이나 예전에 자바코뿔소가 서식했던 수마트라 섬의 국립공원들에 재방사하거나 일부 신규 개체를 포획해 자국 동물원에서 사육해 인공번식을 시도하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5]

[1] 하나의 뿔을 가진 또 다른 코뿔소인 인도코뿔소에 비해 작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2] 인도네시아는 1800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의 지배를 받기도 했으며, 이 후 독립전쟁을 통해 1949년 독립한다.[3] 하지만 수마트라 섬의 경우 이 지역에서도 자바코뿔소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자바 섬보다는 국토 면적이 넓으니.[4] 이 때문인지 이 우중쿨론 국립공원은 외국인은 커녕 인도네시아 현지인 관광객들조차도 출입하기 어렵다고 한다. 민간인에게 개방된 지역도 바닷가와 일부 삼림지대 몇구간 정도.[5] 우중쿨론 국립공원 한 곳에만 개체군이 있을 경우 질병이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과밀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개체군을 추가로 만들어 위험을 분산시키고, 일부는 동물원에서 사육하면서 부족한 연구도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