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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주의
덤프버전 :
Fusionism
1. 개요[편집]
융합주의는 전통적 보수주의와 우파 자유지상주의간의 연대와 상호보완에 초점을 두는 사상이다.[1] 일종의 빅 텐트 정치 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따라서 융합주의자들 중에서는 아인 랜드 같이 사회보수주의가 두드러지지 않는 고전적 자유주의에 가까운 이들도 있고, 매우 극단적인 전통주의자들까지 천차만별이다.
2. 역사[편집]
1950년대의 미국의 보수주의는 기독교를 포함한 사회질서를 중시하는 전통적 보수주의(또는 사회보수주의)와 작은 정부와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우파 자유지상주의로 나뉘어 있었고 이 둘은 서로 상충적인 가치들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당대 대표적인 우익 사상가인 프랭크 마이어(Frank Meyer)는 전통적 가치를 반대하고 큰 정부를 지지하는 미국의 자유주의(소위 현대 자유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전통적 보수주의자와 우파 자유지상주의자가 서로 반목을 줄이고 연대해야 함을 믿었다. 마이어는 미국의 도덕적 쇠퇴는 큰 정부의 존재와 떼놓고 얘기할 수 없고, 작은 정부 시스템이야말로 사회보수주의적 이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일반적으로 21세기 와서 '융합주의'라고 콕 집어서 지칭되는 것은 고자유지상주의 같은 강경우파 세력이지만, 마이어의 융합주의는 그나마 온건한 신보수주의까지 포함한 미국 보수주의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3. 인물[편집]
- L. 브렌트 보젤 주니어 - 가톨릭교도이자 낙태반대 운동가였다.
- 머리 로스바드
- 아인 랜드 - 그녀는 고전적 자유주의 신봉자이기 때문에 전통적 보수주의,사회보수주의 지지자는 아니였으나, (현대)자유주의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보수주의자들과 연합할 것을 주장하였기 때문에 그녀의 객관주의는 초기 융합주의의 한 사례로 간주된다.
- 팻 뷰캐넌 - 팻 뷰캐넌은 전통적 보수주의자 내지 고보수주의자로 분류되고 자유지상주의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자유지상주의자들과 연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사회보수주의자가 아닌 자유지상주의자인 아인 랜드의 정반대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