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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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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6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5. 특징[편집]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 제작은 모호필름[6] 과 용필름[7] 의 공동제작이며,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한국에서 2016년 6월 1일에 개봉했다. 미국 배급은 아마존 스튜디오와 매그놀리아 픽처스가 담당한다.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인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며, 시대를 일제강점기로 각색했다.[8] 김민희, 김태리[9] ,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는다. 그 외에 조연으로 김해숙과 문소리[10] 도 합류했다. 일본에서 일부 로케이션 촬영을 했으며[11] , 제작비가 무려 약 15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비교적 긴 상영시간이 예상되는데, 150억 원의 제작비를 국내에서만 회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CJ에서는 《설국열차》처럼 116개국에 선판매하여 손익분기점을 최대한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감독 본인이 생각보다 낮은 300만 정도가 손익분기점이라고 얘기했고, 429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6년, 한국 영화로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12] 아쉽게도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 못했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다. 벌칸상은 미술, 음향, 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 대상 대신 2003년에 제정된 상인데 미술 부문 스탭이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음향 및 촬영 부문에서만 받아왔던 것. 의미있는 수상이나 국내에서는 단신 처리되었다.
주연 캐스팅 당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 해야 하며 수위는 타협 불가라는 조건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씨네21 1000호 기념 표지 모델로 박찬욱 감독과 주연 3인방이 선정되었는데, 촬영 전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를 어떻게 감독할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원작자인 세라 워터스를 《스토커》 영국 프리미어에 초대해 만났다. 영상화에 대해 딱히 코멘트는 없었지만 이후 원작 소설과 내용이 다른 대본을 받아보고는 맘에 들어했으며, 덧붙여 "원작(based on)이라기 보단 영감을 받았다(inspired by)는 표현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원작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 신경쓰였던 듯 하다.#[13] 다만,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에서 "초반 부분만 원작을 따라가고, 중반부터는 다른 이야기로 전개한다"고 하면서 원작 팬들의 원작 파괴 우려도 있었다. 감독의 전작 중 원작에서 설정만 빌려온 작품과 달리, 전체적인 큰 스토리는 원작을 많이 따라간다. 1, 2, 3부 중 1부는 원작과 거의 같으나, 2부부터는 스토리가 상당히 다르다.[14]
제목을 '아가씨'라고 지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독은 시나리오북에서 '처음 불러봤을 때 말이다. 그 순간 나는 그것으로 제목을 삼자고 외쳤다. 아저씨들이 앞장서 오염시킨 그 명사에 본래의 아름다움을 돌려주리라'라고 밝힌 바 있다. 단순한 인칭대명사 중 하나인 아가씨란 단어에 성적 대상화가 들어가며 '술집 아가씨' 등의 은어로 쓰이거나 성적 시선이 담긴 단어로 쓰이게 되는 현실에 대해 비꼰 듯하다. 실제로 이 영화 개봉 전 '아가씨'를 구글링한 결과는 다음과 같으나, 개봉 이후로는 구글링해도 거의 이 영화 관련 검색결과만 최상단에 뜬다.
6. 등장인물[편집]
6.1. 주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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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고판돌'이며 이즈미 히데코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는 조선인 사기꾼. 일본에서 온 일본인 백작인 척 하며 히데코와 도피결혼을 해서 그녀의 재산을 털어먹을 계획을 갖고 있다. 책 베끼기와 그림 복구 기술 등으로 서책 중독인 코우즈키의 환심을 사는 한편, 히데코의 서양화 수업을 빌미로 히데코의 저택으로 입성해 히데코를 유혹하려 한다. 본래는 제주도 출신의 머슴과 무당 사이의 자식이며 일본으로 건너가 매음굴 잡부 노릇을 했다. 하인으로 일하며 받은 첫 달 월급으로는 헤링본 맞춤 양복을, 둘째 달에는 그 옷을 입고 제국 호텔 양식당에 갔는데 식민지 출신의 하인 주제에 호텔 양식당의 한 끼 식사에 한 달 월급을 털어넣는 걸 본 매음굴의 단골 영국 손님들이 재밌게 생각해서 '백작'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뒤 여러 가지 서양식 매너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사실 돈 자체는 관심이 없고 가격을 보지 않고 포도주를 주문하는 태도를 탐한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코우즈키와 비슷하게 멋있는 세계를 동경하는 면을 보인다.[15]
전체적으로 원작에서의 젠틀맨 포지션에 해당되는 악인 캐릭터지만, 히데코를 도왔음에도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에 동정론이 꽤 있는 편으로 하정우의 능글능글한 점이 분위기를 많이 희석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히데코를 이용해 먹으려다가, 그녀가 의외로 영민하자 솔직하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나 최후까지 당당했던 상남자적 면모가 좋은 평가에 한몫한다.
그러나 작중 내내 숙희를 속인다는 명목으로 그간 성적 학대로 자살까지 생각한 히데코에게 수없이 추행과 희롱을 시도하고 막판에는 "여자들은 사실 억지로 하는 관계에서 극상의 쾌락을 느끼죠", "자, 이제 속옷을 찢겠습니다"라는 대사까지 친다. 박찬욱 감독 의도가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성폭력 합리화가 무슨 에티켓을 지키기라도 하는 것인양 행동한 것은 책이나 야동에서 성을 배운 남자들의 무지를 묘사하려 한 것이라고. 그러나 이게 고판돌이란 인물에게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이는 오히려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저해하는 해석이다. 이런 남성들이 여성을 착취하는 것에 얼마나 무심하고 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지를 표현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애초에 책이나 야동에 나오는 착취적 성관계만 진짜라고 믿으려는 것부터가 자기 좋을 대로 현실을 해석하려 하는 아전인수적 관점이다.[16]
이 후지와라 백작은 배우 하정우 버프에 힘입어 무척 매력적으로 그려졌지만 결국 동정받을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일단 숙희 입장에서는 자기랑 한패인 척 꼬여놓고는 정신병원에 처넣을 생각을 가진 놈이었고 히데코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강간할 생각이었던 놈이었다.[17] 겉보기에 호감형이지만 히데코가 그간 고통받았기에 남자가 유혹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되려 가학적 위치를 즐기는 입장이었던 것. 이런 성격은 가로수길에서 숙희와 싸울 때 극명히 드러난다. 아주 추잡한 방식으로 숙희를 희롱하면서 협박하는데, 히데코를 동정하는 숙희의 말을 곡해하고는 뒤에서 다 지켜보던 히데코에게 두 여자를 동시에 모욕하는 말을 하면서 왜 동정심을 가지냐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연민과 공감력이 결여된 성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
심지어 레스토랑에서 드러난 귀족 신분에 대한 욕망[18] , 결혼 후 히데코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을 바꿔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결혼하자며 소유욕을 드러내는 점, 살인에 망설임이 없는 것 등은 히데코가 도망쳐 온 이모부 코우즈키 노리아키와 닮기까지 했다.[19] 결국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숙희이기에 속이 시커먼 고판돌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는 감독의 코멘트처럼 히데코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던 것. 결정적으로 굳이 숙희를 정신병원에서 사고사를 위장해 죽인다는 계획과 함께 "제가 아가씨를 사랑하다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해도 동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꽤 착실하게 쌓았다(…).[20]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부이자 후견인. 코우즈키는 데릴사위 든 집안의 성씨로 일본식 이름은 코우즈키 노리아키.
실은 조선인으로 일본을 동경하여 통역관으로 조선총독부에 줄기차게 연줄을 대고, 한일합방 때의 공으로 금광 채굴권을 받아서 큰 부자가 됐다.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기 위해 일본의 몰락한 귀족 가문 딸과 결혼해 성씨까지 코우즈키로 갈아치운 인물.[21] 일본과 영국에 광적으로 열광하여 저택도 일본식과 서양식이 혼재된 양식으로 지었고, 평소에도 일본식 기모노나 서양식 정장만 입는다. 서책 수집이 취미로, 여러 나라의 골동품 서적을 광적으로 수집해 여러 일본인 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책의 낭독회를 개최한 다음 책을 경매에 올려 귀족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일본인이 되려고 노력해도 입맛 만큼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냉면을 먹는 식사 장면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후지와라에게 관심을 두었던 것은 본인이 경배하던 '일본인'인 '귀족'인데다가, 여러 목적이긴 하지만 책을 경매로 남에게 넘기는 것을 탐탁치 않아해서 경매에 내놓을 가품을 만들 실력있는 책 베끼기 기술자가 필요하던 차였기 때문.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하여 처조카인 히데코와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데, 사실 재산은 본인도 많은데 굳이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한 건 외국에서 들여올 서책 세트를 구매하기 위한 돈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22]
6.2. 조연[편집]
어딘가 뒤틀려있는 분위기인 코우즈키의 대저택을 관리하는 조선인 집사. 푸근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성격이 매우 무뚝뚝하고 차갑다. 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저택에 어울리는 집사이다. 사실은 코우즈키의 조선인 전처로 코우즈키가 사사키를 버리고 일본 귀족 여인과 재혼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사 신분으로 같은 집에 거주하고 있다. 어린 히데코가 사사키의 뺨을 때리자 코우즈키가 화가 나서 기다란 자로 히데코를 체벌하거나, 후지와라 백작이 '사사키 부인도 내가 꼬시면 넘어올 거'라는 말에 코우즈키가 질투하는 표정을 짓고, 게다가 후지와라 백작이 저택의 하녀들의 말을 듣기론 아직도 코우즈키와 사사키 부인이 잠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일본인 새 아내의 막대한 재산을 얻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 사이로 추측되며 둘 다 한 통속이다. 코우즈키 서재의 여러 기괴한 기계장치를 조종하고 있고, 이모와 히데코가 학대당할 때도 기괴한 웃음을 짓는 등 전 남편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보영당의 주인. 숙희의 모친과는 친우였다고 한다. 각본에서는 전설적인 도둑인 숙희 어머니가 "우리 딸이 남자 놈들에게 다리 안 벌리게 해 달라"면서 돈이 될 만한 패물을 항상 복순에게 갖다 주었고, 그 때문에 숙희 어머니가 죽은 후에도 어린 숙희를 팔아버리지 않고 애지중지 키웠다는 대사가 있다. 작중 숙희가 히데코에게 해준 "너를 낳고 죽을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고."라는 말은 사실 복순이 숙희에게 해준 말.[23]
보영당 식구. 소매치기 전문이라고 한다. 숙희가 끝단이에게 손기술 이외에도 여러가지 성적인 것을 이것저것 많이 배운 듯한 묘사가 있다.[25] "자기 아이한테만 젖을 준다"는 대사와 백작이 코우즈키에 대해 설명할 때 "아가씨가 예쁘냐"고 자꾸 캐묻는 걸로 봐선, 성적 지향은 여러 모로 바이섹슈얼에 가까운 듯.[26] 히데코의 몸종으로 일본어도 더 잘하고 하녀 경험도 많은 자신이 숙희보다 제격이라며 열심히 나섰지만 백작은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숙희를 택했다. 숙희보다 나이가 많다는 정황임에도 툭하면 웃고 우는 것이 더 어린애 같다.
6.3. 단역[편집]
액자속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 준코 (한하나 扮)
- 하녀 1 (이규정 扮)
- 하녀 2 (김시은 扮)
- 하녀 3 (하시연 扮)
- 하녀 4 (김은영 扮)
- 하녀 5 (정하담 扮)
- 집사 (원근희 扮)
- 저택 운전수 (김종대 扮)
- 코우즈키 가마꾼 (장한순 扮)
- 관부연락선 일본장교 1 (김리우 扮)
- 관부연락선 일본장교 2 (후지모토 신스케[29] 扮)
- 료칸 여주인 (이지하 扮)
- 평화호텔 양식당 지배인 (알렉산더 스카보로 扮)
- 평화호텔 양식당 손님4 (송다은)
- 항만매표소 낭인 역, 단역 - 백작/코우즈키 스탠드 인 역(안성봉 扮)
6.4. 특별출연[편집]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이자 코우즈키의 사별한 아내로, 일본의 몰락한 귀족의 딸이다.[30] 히데코가 이어서 하고 있는 정신나간 음란 낭독회의 전 낭독자다. 나사빠진 모습으로 멍하게 하늘만 보며 정신 나간 표정을 짓곤 한다. 원래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는 코우즈키의 말과 달리, 코우즈키의 정신적 학대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낭독회에서 마지막에 읽던 소설의 내용처럼 벚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하는 모습으로 세상을 떠난다. 이후 히데코가 이모의 시신이 교살자의 특징과 다르다고 하자, 코우즈키가 지하실을 보여주며 이모가 도망가려 했다 실패하고 잡혀와 지하실에서 고문당한 것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고문실에서 살해당한 이후 자살로 위조되었음이 드러났다.
7.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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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운드트랙[편집]
- 2016년 8월 25일 OST 음반이 발매되었다. 스코어 뿐만이 아니라 명대사까지 들어가 있다. 곡 이름은 사용된 장면, 혹은 그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와 같다.
- OST 음반은 트랙 자체는 똑같으나 히데코 버전과 숙희 버전의 2종류로 발매되었으며, 초회판에는 각각 다른 종류의 포스터가 들어있다고. 이번에도 박찬욱 감독의 영화 OST 곡들을 작곡했었던 조영욱 사단이 참여했다. 멜론 링크 그러나 OST의 첫 트랙인 '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가 표절 시비에 휘말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결국 소리소문없이 합의한 것인지 IMDB의 음악부서 부문에 표절곡의 원저작권자, Kai Engel과 Jan Morgenstern의 이름도 올라가게 되었다(...)
흑역사
- OST 음반에 이어 LP도 한정반으로 출시되었다. 커버 아트웍은 프로파간다에서 직접 일러스트 디자인을 맡았으며, 2장의 LP판으로 구성되어있다.
- 연주는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가 담당하였으며, 이영칠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조영욱 음악 감독과 함께한 영화음악들 중 이번만큼 좋은 연주와 녹음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 엔딩곡은 1972년에 발매된 포크록 싱어였던 윤연선의 "평화의 날개" 앨범에 수록 된 '임이 오는 소리'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흔히들 1974년에 발매 된 포크록 혼성듀오 그룹 뚜아에무아 (이필원, 한인경)의 '임이 오는 소리'가 대중들에게 원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보다 2년 전인 1972년 11월에 발매 된 윤연선의 독집 앨범 "평화의 날개"가 먼저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윤연선은 포크록 듀오 4월과 5월의 멤버였던 이수만을 따라 방송국에 놀러 갔다 동아방송 PD였던 이해성을 통해 포크록 가수였던 이필원을 소개받는다. 이후 그와 함께 뚜아에무아 2기 결성을 준비하면서 (1기는 이필원, 박인희) 6개월간 함께 녹음에 참여했으나 녹음이 다 끝나고 나서야 음색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필원의 반대로 인해 (...) 뚜아에무아의 앨범으로서는 발매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공 들인 앨범이 아까웠던 당시 킹레코드의 박성배 사장은 차라리 윤연선의 솔로곡을 몇 곡 추가하여 독집 앨범으로 내도록 제안하여 우여곡절 끝에 1972년 11월 발매되었다. (해당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필원이 댓글을 달아놓은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앨범은 초희귀 앨범으로 인터넷 가요음반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151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으나, 2010년 리듬온에서 리마스터링을 거쳐 LP와 CD로 재발매 되었다. 콜렉터들 사이에선 재발매 이전에는 존재 여부조차 아리송했던 엄청난 희귀 음반이었다고....
- 영화 속의 노래는 미스틱 사단이 리메이크를 맡아 신치림이 프로듀싱으로 참여했고, 역시 미스틱 소속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슈퍼스타K7 출신의 민서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원곡의 남녀 듀엣곡을 영화의 컨셉에 맞게 여자 듀엣으로 바꾼게 특이점. 가인이 히데코, 민서가 숙희의 포지션으로 가창을 하였다고 한다. 2016년 6월 3일 음원으로도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