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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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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던 러시아의 국가에 대한 내용은 애국가(러시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러시아 연방 국가〉는 2000년에 공식적으로 제정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러시아의 국가다.
러시아의 국가는 러시아 애국가와 러시아 연방 국가로 나뉘는데 1991년 소련 붕괴 후 러시아 애국가를 쓰다가 소련의 향수를 가지고 있던 블라디미르 푸틴의 지시로 세르게이 미할코프[1] 가 소련 국가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배제한 가사로 새롭게 작사한 작품이 〈러시아 연방 국가〉이다.
2. 역사[편집]
러시아 제국부터 현대 러시아 연방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에서 사용된 국가의 역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현대 러시아 연방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국가는 총 두 개가 있다. 처음 사용되었던 국가는 1991년 소련 붕괴 직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던 애국가이며 두 번째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소련 국가에서 가사만 바꾼 곡인 러시아 연방 국가이다.
2.1. 〈러시아 애국가〉 (1991–2000)[편집]
1991년 소련 붕괴에 따라 소련의 15개 공화국이 모두 독립한 후 대부분의 국가들이 새로운 국가를 제정했다.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도 새로운 국가로 '애국가'를 채택하였지만 가사가 붙어 있지 않아서 기악 연주만 가능한 국가였기 때문에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다. 이러한 불만은 러시아 국민의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었던지라 1993년과 1998년에 두 차례 가사 공모를 한 바 있으나 합의 부족으로 공식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현재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가사 있는 음원은 비공식 가사다.
2.2. 〈러시아 연방 국가〉 (2001–)[편집]
2000년 러시아 대통령이 된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임자인 보리스 옐친과 달리 구 소련에 대해서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1991년 소련 붕괴를 재앙이라고 여기면서 소련으로의 회귀를 추구했다. 푸틴이 집권했을 때는 러시아 경제가 무너져 있었기 때문에[2] 상당수의 러시아인들은 소련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간파하고 있던 푸틴은 소련 국가를 부활시키기로 하고 그 때까지도 생존해 있던 소련 국가의 작사가 세르게이 미할코프(Сергей Михалков)[3] 에게 가사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완전히 배제하는 재개작을 의뢰하였고 마침내 가사를 새로 쓴 것으로 교체한 러시아 연방 국가는 2000년 12월 30일[4] 부터 공식적으로 러시아의 국가로 제정되었으며 2001년 신년사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되었다.
참고로 소련 국가의 가사도 중간에 한 번 변경되었다. 볼셰비키 혁명 이후 소련은 인터내셔널가를 국가로 사용했지만 원래 프랑스 작품인 이 곡은 지나치게 프랑스 풍이었고 이 곡을 좋아하지 않았던 스탈린은 새로운 국가를 만들기로 결심했는데,그 모델이 된 곡은 바로 스탈린을 미화하기 위해 만들었던 Жить стало лучше이라는 곡이었다. 이 곡의 가락을 바탕으로 좀 더 웅장하게 개작하여 1944년부터 새로운 국가로 사용했다.
의용군 진행곡처럼 엄격한 제창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러시아 국가가 연주되는 경우 기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용군 진행곡은 반드시 엄숙하게 연주, 제창되지만 러시아 국가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 유연하게 연주되고 상당히 많은 형태로 변주되기도 한다.
러시아가 스포츠 강국이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자주 연주되는 국가 중 하나였지만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연주되는 일이 없었고 2022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벨라루스와 함께 월드컵 등에도 출전금지당해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는 당분간 들을 일이 없어졌다.
3. 가사[편집]
4. 인기와 반응[편집]
세계 각국의 국가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으며 인터넷에서 국가 선호도 투표에서 최상위권에 꼽히는 경우도 많다. 이는 사실 멜로디 때문인데 전신인 소련 국가가 음악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상당히 인기가 좋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2절의 문구 때문인지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몇 차례 수정 요구가 들어 왔으나 정부로부터 번번히 거절당했다. 이는 미국의 국가도 마찬가지지만 두 노래 모두 자국민의 지지도가 높아서 그다지 큰 힘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반러 감정이 심한 발트 3국이나 우크라이나에선 인식이 좋지 않다. 발트 3국은 소련에게 강제병합당한 역사로 인해 러시아라면 치를 떠는 나라이며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원수지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나아가 러시아의 침략전쟁으로 인해 기존에 분쟁을 겪던 국가들에서는 인식이 금지곡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 이스라엘 성향을 가진 팔레스타인 같은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 국가인 하티크바를 바라보는 시선과 별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역사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세계적으로 곡 자체는 아주 아름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 영상[편집]
5.1. 군악대 영상[편집]
각 국 군악대의 국가 연주 영상. 독일 군악대만 제대로 연주했다. 나머지는...
[1] 소련 국가의 1944년 가사와 1977년 가사를 작사한 사람이다.[2] 러시아는 1990년대 경제 파탄으로 1998년에는 모라토리엄까지 선언하고 말았다.[3] 즉, 러시아 혁명과 소련 붕괴를 모두 두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이다. 1913년생이며 2009년에 향년 96세로 사망했다. 소련 국가의 1944년판 가사와 1977년판 가사도 이 사람이 작사했다.[4] 멜로디는 가사보다 조금 앞서서 12월 25일에 제정됐다.[5] 후렴구 첫 마디인 이 가사는 소련 국가 때부터 써 왔던 것으로 이 문장 하나만큼은 가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다. 러시아 국가에서 유일하게 소련 국가의 잔상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가사다.[6] 정확히 말하자면 방언인 에르자어로 부른 것이다.